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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7 22:48
인생사... 그런 일도 있더라고요.
시간이 더 많이 지난 후에 잊힐까 싶다가도 결국 '그 사람들이 나빴으니 내가 미안해야 할 이유도 아쉬워야 할 이유도 없다. 이럴 줄 알았으면 속 시원히 내지르기라도 할걸'이란 후회만 남더라고요.ㅠ_ㅠ
10/07/07 23:05
cc .. 안하는게 진리(2)
특히 동기 cc에 20살 어린나이라면 ... 나중에 나이먹고 동기들끼리 모이는 자리의 어색함은 말로 할 수 없죠..
10/07/07 23:13
해도후회 안해도 후회라면 해보는걸 권합니다.
헤어진사람이랑 같은공간에 있으면 불편해서 몸둘바를 모르겠다... 같은 소심한 성격만 아니라면 말입니다.
10/07/07 14:22
CC안하는게 진리라는걸 모르는분은 없겠지요.
어색함? 나중 헤어지고나서??? 하지만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헤어지고나서의 이후를 걱정해서 사귀지도 못하는건 그냥 용기없다라고도 하지 않나요? 그냥 어쩔수없이 감내해야될 아쉬움 또는 아련함이라고 이해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10/07/07 14:48
연애와 결혼은 해보고 나서 후회하는게,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학다닐때 cc가 그렇게 부러워 보이던데요. 이상 공대출신의 푸념이었습니다. ;;
10/07/08 00:28
뭐 살면서...저지르는 수 많은 선택와 그로 인한 후회...가 없으면 좋겠지만...
우리 인생은 그럴 수 없는 거잖아요... 대학 1학년 1학기 때 찾아온 사랑의 감정으로 좀 성급하게 CC했다가 깨지고 괴로워하고...나이 들어서도 뻘쭘할 일이 있어도... 푸른 하늘과 지는 노을만 봐도 웃음이 나고, 구름 위를 걸으며 학교에 가는 경험의 댓가라면...다 끌어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의 쓰디쓴 느낌도...어쩌면 우리 정서와 삶을 더 풍요롭게 해주는 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10/07/07 16:43
오랜만에 자유게시판에서 동질감 혹은 좋은 소설이나 영화본뒤 느낌을 느꼈네요
담백하며 여운이 있는 글입니다 추천합니다 cc란 진리까지는 아니지만 안하는게 좋습니다 괜히들 말리는게 아니죠 적어도 멀리서 찾는 수고로움이 귀찮아서 안에서 찾는다면 절대 반대입니다 나와 그 사람과의 관계도 문제고 또한 주위사람까지 피해봅니다 최소한 같은과에서는 내가 찾던 딱 그 이상형이 아닐경우는 정말로 눈을 다른데로 돌리시는게 좋습니다
10/07/07 23:18
댓글 달아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과CC안하는게 좋은거야 저도 잘 알고 있었지만,
사람 맘이 생각처럼 되는게 아닌데다, 사귀면서부터 헤어짐을 생각하진 않는 성격이라.... 1학년 초반에 덜컥 사겨버린건 아닙니다만, 2학년 들어가서 새내기를 낚은...(낚인...?)거라 그게 그건거 같긴 하네요. 후회하진 않습니다만, 맘이 좋진 않네요. 다시한번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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