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거의 모르는 저, 일단 지 말로는 위닝한 지 꽤 됐다는 친구, 뭐 그야말로 =_=; 재밌는 게임이 벌어졌죠. 앞으로 밀고나가면 수비수가 알아서 피해주고 인공지능이 더 잘하는 상황.
첫 판이 스페인 vs 독일이었습니다. 친구가 독일이 우승할 거라느니 하면서 너는 스페인 하라고 해서. 근데 0_0 3:0으로 발라버렸죠~ 스페인의 스탯이 워낙 좋아서 그런가봐요. 그리고 한일전에 남북전쟁이네 하다가 이번엔 우루과이 대 네덜란드 해보잡니다. 제가 네덜란드 잡고 친구가 우루과이 잡았죠. 결과는 3:1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 ... 이 때 친구는 예전 실력 돌아오고 저는 첫 판이 스페인빨이었던지라 제가 밀리고 있었죠. 이 녀석 아주 -_-; 목숨을 걸더라구요. 우루과이가 우승해야 된다고, 그래야 우리나라가 잘 한 게 된다고. 무려 우승팀한테 진 거니까 져도 쪽팔린 게 아니라느니 하면서...
막장 게임이었으니까 스코어는 공개 안 할게요 ^^~ 그렇게 한 두시간쯤 하다가 나왔는데요. 이제 곧 네덜란드 vs 우루과이전 하는데 왠지 떨리네요. +_+) 설마 진짜 우루과이가 이기고 스페인이 이겨서 마침내 우루과이가 우승할까요?
아 뭐 성지를 바라는 건 아니구요. 그냥 그렇게 되면 졸업한 다음에 친구랑 장판 깔기로 했습죠. =_=! 자, 끝을 바라보는 남아공 월드컵!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_+)
월드컵 게시판에 쓸려다가 너무 잡담이라서 여기에 씁니다. 자 과연 _+) 암튼 오늘도 잠 못 자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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