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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05 15:30:41
Name 페가수스
Subject [일반]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스토리 - 29. 뚝심야구의 창시자 김형석
베어즈. OB베어즈라는 이름으로 충청권에 연고지를 두었다가 3년 후, 서울로 연고지를 옮긴 팀입니다.

그리고 1999년에는 두산베어즈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 베어즈라는 팀을 생각해 보면 누구든지 공통으로 떠오르게 되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 이미지는 바로 "뚝심야구" 입니다.

그렇다면 이 뚝심야구라는 이미지는 어떻게 해서 생기게 되었을까요?

많은 원인들이 있겠지만 저는 그 중에서 하나의 이유를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합니다.

바로 김형석이라는 선수의 존재입니다.

김형석. 베어즈라는 팀이 기나긴 겨울잠을 자고 있었을 때, 그 팀을 지탱해주었던 기둥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좌절하고 있을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있던 선수였습니다.

김형석이 전성기를 보냈던 시기는 공교롭게도 베어즈라는 팀이 기나긴 겨울잠을 자고 있었을때여서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지라도 그는 충분히 한 팀의 전설로 불리기에 충분한 선수였습니다.

이제 그의 선수생활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김형석, 1962년 8월 18일생. 서울지역의 야구 명문인 신일고에 재학했으며 졸업후 중앙대학교에 진학합니다.

대학졸업후, 김형석은 OB베어즈의 1차지명을 받고 프로선수생활을 시작합니다.

1985년, 백업멤버로 나서면서 3할을 기록, 주전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게 됩니다.

1985 김형석 : 91경기 출장, 타율 0.302, 출루율 0.364, 장타율 0.502, 248타석 225타수, 68안타, 7홈런, 24타점, 3도루

(68개의 안타중 14개가 2루타이며 3루타는 5개입니다.)

1986년, 묵직한 장타력과 정확한 타격을 인정받아 김형석은 주전멤버로 활약합니다. - 김형석의 주포지션은 1루수였지만 이 당시 OB에는 신경식이라는 수준급 1루수가 존재했기 때문에 향후 몇년간은 외야수로 활약합니다. -

그리고 이 해, 김형석은 당대 최강의 투수로 꼽히는 최동원을 상대로 뼈아픈 2번의 일격을 날립니다.

1986년 9월 4일, vs 롯데전에서 OB의 선발투수 최일언과 롯데의 선발투수 최동원은 정규이닝동안 서로 상대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습니다.

그리고 10회초, OB는 2사 2루의 상황을 맞게 됩니다.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김형석. 김형석은 최동원을 상대로 결승타를 뽑아냅니다. - 이 후, 최동원은 이승희와 유지훤에게 연속으로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10이닝 3실점 패전을 기록합니다. -

1986년 9월 17일, 이 해의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이자 OB에게는 포스트시즌 진출의 명암이 걸린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롯데의 수호신 최동원이 선발로 나서서 OB의 타선을 1점으로 틀어막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롯데는 3점을 뽑아낸 상황.

9회말, 무사 1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또다시 김형석. 그러나 지난 경기에서 자신에게 결승타를 뽑아낸 김형석에게 최동원은 복수심으로 불타오르고 있었고 순식간에 볼카운트는 2스트라이크 0볼로 김형석에게 불리하게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3번째 공, 최동원이 승부수로 던진 공. 그러나 그 공은 가운데로 몰렸고 김형석은 그 빈틈을 놓치지 않고 동점 2점 홈런을 만들어냅니다.

그 후, 후속타자 신경식에게 최동원은 3루타를 허용했고 결국 실책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OB는 9회에 대역전을 이루어냅니다.

(이 경기는 2팀과 3명의 투수의 명암을 엇갈리게 합니다. 이 경기의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OB베어즈에게 돌아갔고 롯데의 최동원은 3년 연속 20승이라는 대기록에 실패했으며 반대로 OB의 최일언은 1패를 덜어내고 승률부문 타이틀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반동으로 해태의 선동렬은 승률부문 타이틀 차지에 실패하며 첫 투수부문 트리플크라운 수상에 실패하게 됩니다. - 이 당시에는 다승, 평균 자책점, 승률로 트리플크라운을 삼았습니다. - )

1986 김형석 : 107경기 출장, 타율 0.286, 출루율 0.331, 장타율 0.401, OPS : 0.732, 405타석 364타수, 104안타, 2루타 8개, 3루타 5개, 8홈런, 47타점, 44득점, 25볼넷, 몸에 맞는 공 3개, 고의사구 2개, 8도루

타율 12위, 출루율 27위, 장타율 14위, OPS 16위, 최다 타석 13위, 최다 타수 14위, 최다 안타 9위, 최다 3루타 3위, 홈런 15위, 타점 9위, 득점 17위, 고의사구 14위, 도루 23위

OB베어즈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삼성라이온즈에게 2 : 3으로 패배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합니다.

김형석은 전경기에 출장, 타율 0.200, 출루율 0.238, 장타율 0.200, 4안타, 2득점을 기록합니다.

1987년, 3할을 기록하며 확실히 팀의 중심타자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 그러나 이 해에는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합니다. -

1987 김형석 : 81경기 출장, 타율 0.316, 출루율 0.367, 장타율 0.432, 337타석 301타수, 95안타, 3홈런, 45타점, 7도루

이 해에 OB는 또다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해태타이거즈와 격돌했지만 아쉽게도 2 : 3으로 패배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합니다. - 그리고 김형석은 플레이오프에 출장하지 못했습니다. -

1988년, 무릎부상을 당하며 이 해는 거의 쉬다시피 했습니다.

1988 김형석 : 36경기 출장, 타율 0.219, 출루율 0.256, 장타율 0.246, 121타석 114타수, 25안타, 0홈런, 8타점, 2도루

1989년, 다시 재기에 성공하며 김형석은 OB의 중심타자로 활약합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선수생활중에 두자릿수 홈런을 때려냅니다.

또한 1989년 9월 24일, 도원구장에서 벌어진 태평양돌핀스와의 더블헤더경기중 2번째 경기에 출장하며 김형석은 연속경기 출장의 기록을 쌓아나가기 시작합니다.

1989 김형석 : 117경기 출장, 타율 0.286, 출루율 0.350, 장타율 0.418, OPS : 0.768, 468타석 423타수, 121안타, 2루타 22개, 3루타 2개, 10홈런, 57타점, 44득점, 41볼넷, 몸에 맞는 공 1개, 고의사구 7개, 5도루

타율 12위, 출루율 20위, 장타율 12위, OPS 11위, 최다 타석 6위, 최다 타수 3위, 최다 안타 2위, 최다 2루타 7위, 최다 3루타 24위, 홈런 12위, 타점 10위, 득점 27위, 볼넷 23위, 고의사구 5위

1990년, 전경기에 출장하며 김형석은 단단한 내구력을 보여주었고 변함없이 타석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김형석은 동시대의 스타플레이어들에 비하면 평범해보일지도 모르는 선수였지만 마운드에 선 투수들은 김형석과의 승부를 까다로워 했습니다. - 특히 2루타 생산이 많은 타자였습니다. -

1990 김형석 : 120경기 출장, 타율 0.280, 출루율 0.341, 장타율 0.420, 483타석 429타수, 120안타, 12홈런, 61타점, 5도루

1991년, 팀 선배 신경식이 삼성으로 건너가면서 주전 1루수자리를 확실히 합니다.

신경식이 학다리라고 불릴만큼 긴 팔과 긴 다리, 유연함을 이용해 내야수들의 까다로운 송구들도 척척 받아냈다면 김형석은 순간적인 센스가 돋보이는 수비실력을 가졌습니다. 특히 번트수비가 뛰어났습니다.

이 해에도 김형석은 전경기에 출장합니다.

1991 김형석 : 126경기 출장, 타율 0.288, 출루율 0.355, 장타율 0.436, OPS : 0.791, 531타석 473타수, 136안타, 2루타 19개, 3루타 9개, 11홈런, 71타점, 62득점, 50볼넷, 몸에 맞는 공 2개, 고의사구 12개, 3도루

타율 18위, 출루율 22위, 장타율 15위, OPS 16위, 최다 타석 2위, 최다 타수 1위, 최다 안타 3위, 최다 2루타 18위, 최다 3루타 3위, 홈런 17위, 타점 9위, 득점 14위, 볼넷 17위, 고의사구 2위

(여기서 3루타가 1개 더 존재했다면 100 - 10 - 10 - 10 클럽에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100 - 10 - 10 - 10을 달성한 선수는 단, 3명으로 1991년에 이정훈이 132안타, 2루타 21개, 3루타 12개, 17홈런으로 처음 달성했고 1992년에 김응국이 128안타, 2루타 20개, 3루타 12개, 10홈런으로 2번째, 3번째이자 아직까지는 마지막으로 1999년에 송지만이 148안타, 2루타 24개, 3루타 11개, 22홈런을 기록합니다.

여담으로 위의 세 선수 모두 2자릿수 도루도 기록했습니다.)

1992년, 전경기에 출장하며 꾸준히 OB의 1루와 중심타선을 지켜나갔습니다.

1992 김형석 : 126경기 출장, 타율 0.281, 출루율 0.357, 장타율 0.466, OPS : 0.823, 518타석 459타수, 129안타, 2루타 27개, 3루타 5개, 16홈런, 71타점, 61득점, 53볼넷, 몸에 맞는 공 2개, 고의사구 7개, 3도루

타율 22위, 출루율 20위, 장타율 19위, OPS 19위, 최다 타석 8위, 최다 타수 5위, 최다 안타 10위, 최다 2루타 5위, 최다 3루타 6위, 홈런 14위, 타점 11위, 득점 21위, 볼넷 15위, 고의사구 5위

1993년, 이 해에도 전경기에 출장했고 3할을 기록했으며 이 해에 활동한 모든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안타를 때려냈습니다.

1993 김형석 : 126경기 출장, 타율 0.306, 출루율 0.366, 장타율 0.433, OPS : 0.799, 529타석 480타수, 147안타, 2루타 23개, 3루타 4개, 10홈런, 62타점, 47득점, 46볼넷, 몸에 맞는 공 0개, 고의사구 6개, 2도루

타율 4위, 출루율 9위, 장타율 6위, OPS 6위, 최다 타석 1위, 최다 타수 1위, 최다 안타 1위, 최다 2루타 5위, 최다 3루타 8위, 홈런 16위, 타점 5위, 득점 20위, 볼넷 14위, 고의사구 3위

OB는 오랜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준플레이오프에서 서울라이벌 LG트윈스를 만나게 됩니다.

아쉽게도 1 : 2로 패하며 플레이오프진출에는 실패합니다.

김형석은 전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0, 출루율 0.250, 장타율 0.250, OPS : 0.500, 3안타, 1타점을 기록합니다.

1994년, 이 해에 김형석은 대기록을 세웠으나 크나큰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위에서 말한 대기록은 바로 최다 연속경기출장기록입니다. 이 해에 김형석은 8월 18일, vs LG트윈스전에서 1루수로 선발출장하여 MBC청룡 - LG트윈스의 2루수였던 김인식의 606경기 연속출장기록을 넘어서게 됩니다.

그러나 1994년 9월 4일, 군산에서 벌어졌던 쌍방울과의 경기. 그 경기에서 무력하게 패한 OB, 그 당시 OB의 감독이었던 윤동균 감독은 선수들에게 체벌을 가하려고 했고 선수들은 이에 크게 반발합니다.

그러자 윤동균 감독은 선수들에게 "그러면 저녁이나 먹고 서울로 올라가라" 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OB의 선수들은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택시를 타고 떠났고 대전역에서 한데 모이게 됩니다. - 이 때, 이 선수들은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이정도라면 내년 한국시리즈도 우승할 것" 이라며 농담을 하며 웃지만, 다음해........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

함께 기차를 타고 올라가 잠실야구장으로 이동, 서로의 자동차를 빼내어 다음날, 양평 플라자콘도에 은신처를 마련합니다.

사상 초유의 집단 항명사건. 이 집단 항명사건은 결국 윤동균 감독의 경질과 주동자 - 김상호, 박철순, 김형석, 장호연, 강영수 - 들의 중징계로 마무리되지만 여파는 너무나도 컸습니다.

특히 김형석의 경우, 그가 써내려가던 최다 연속경기출장기록은 622번째 연속경기출장기록이었던 1994년 9월 4일, 쌍방울레이더스와의 경기를 끝으로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1994 김형석 : 114경기 출장, 타율 0.262, 출루율 0.333, 장타율 0.341, 444타석 393타수, 103안타, 6홈런, 51타점, 3도루

항명사태 이후, 김형석은 OB구단과 재계약을 맺습니다. - 그나마 주동자 5명 중, 김형석과 박철순은 재계약을 수월하게 맺은 편입니다. -

1995년, 만신창이가 된 팀. 그러나 새로이 부임한 김인식 감독의 화합력과 "작년의 수치를 우승으로 씻자" 라며 선수단은 자발적으로 단결을 했고 결국 시즌 후반부, 연승가도를 질주해 1무승부 차이로 LG트윈스를 물리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합니다.

김형석은 김상호, 김종석과 함께 중심타선을 형성해 필요한 순간마다 타점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지명타자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합니다.

1995 김형석 : 121경기 출장, 타율 0.270, 출루율 0.318, 장타율 0.418, OPS : 0.737, 464타석 423타수, 114안타, 2루타 29개, 3루타 2개, 10홈런, 68타점, 50득점, 32볼넷, 몸에 맞는 공 1개, 2도루

타율 21위, 출루율 28위, 장타율 18위, OPS 24위, 최다 타석 14위, 최다 타수 8위, 최다 안타 15위, 최다 2루타 3위, 홈런 20위, 타점 8위, 득점 23위, 볼넷 30위

OB는 한국시리즈에서 롯데와 만났고 숨막히는 혈투끝에 4 : 3으로 롯데를 물리치며 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록합니다.

김형석은 전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9, 출루율 0.345, 장타율 0.423, 7안타, 1타점, 6득점, 2도루를 기록합니다.

(그리고 1995 한국시리즈 7차전에는 3회말, 김인식감독의 위장스퀴즈로 1루에서 2루로 여유있게 도루하여 OB의 우승의 쐐기점을 기록하게 됩니다.)

1996년, 그러나 김형석은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나이도 30대 중반에 접어들었고 아마 연속경기출장기록이 깨지면서 무엇인가가 김형석을 흔들어놓았을까요?

1996 김형석 : 120경기 출장, 타율 0.244, 출루율 0.303, 장타율 0.396, 475타석 434타수, 106안타, 14홈런, 48타점, 2도루

그리고 1997년, 김형석의 부진은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나날이 무디어져가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1997 김형석 : 111경기 출장, 타율 0.234, 출루율 0.308, 장타율 0.386, 362타석 321타수, 75안타, 12홈런, 43타점, 0도루

1998년, 처음으로 용병제도가 시작되었던 해. OB는 전설적인 용병, 타이론 우즈를 뽑았고 김형석은 우즈에게 1루수자리를 넘겨주고 삼성으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삼성에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순식간에, 그리고 쓸쓸히 선수생활을 끝내게 됩니다.

1998 김형석 : 20경기 출장, 타율 0.074, 출루율 0.107, 장타율 0.074, 28타석 27타수, 2안타, 0홈런, 0타점, 0도루

김형석이 14년간 남긴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통산 1416경기 출장(28위), 타율 0.276, 출루율 0.338, 장타율 0.413, OPS : 0.751, 5413타석(29위), 4866타수(23위), 1345안타(25위), 2루타 221개(30위), 3루타 44개(6위), 119홈런, 2011루타(27위), 656타점(28위), 548득점, 454볼넷, 몸에 맞는 공 20개, 고의사구 59개(9위), 도루 45개, 희생타 26개, 희생플라이 46개(21위), 실책 54개

포스트시즌과 올스타전의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포스트시즌

15경기 출장, 타율 0.241, 출루율 0.290, 장타율 0.310, OPS : 0.601, 63타석 58타수, 14안타, 0홈런, 2타점, 8득점, 4볼넷, 2도루

올스타전

6경기 출장, 타율 0.111, 출루율 0.111, 장타율 0.111, OPS : 0.222, 18타석 18타수, 2안타, 0홈런, 1타점, 0득점, 0볼넷, 0도루

김형석이라는 선수의 존재감은 희미합니다.

그가 뛰었던 시기의 소속팀은 강팀보다는 약팀이라고 불릴만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김형석이라는 선수는 14년간 활약하면서 소속팀 OB베어즈에게 "뚝심야구" 라는 잊지 못할 이미지를 새겨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뚝심야구는 2000년, 한국시리즈에서 3패후 3연승, 2001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3회초 8점을 내주었음에도 3회말 12점을 얻으며 역전하는 베어즈의 무시무시한 힘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강한 선수" 는 아니었지만 "꾸준한 선수" 였던 김형석.

그의 존재로 인해 베어즈는 저력의 팀, 기적의 팀이 되었습니다.

다음 이야기 : "순백의 유니콘 김수경"

P.S : 다음 회에도 이야기하겠지만 여러분들께 구차하게 리플구걸을 하겠습니다.

30회의 주인공, 김수경 선수에 관한 글에는 리플을 많이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정말 쓰면서도 구차하다는 생각이 팍팍드네요.......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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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야무인Ver 0.00
10/06/05 16:05
수정 아이콘
김형석 선수는 OB에서 기복이 없는 선수이기도 했지만 그만큼 박철순선수보다 임펙트가 적었습니다. 즉 모든사람이 다아는 선수인데 뭔가 부족하다라는 느낌을 갖는 선수였죠...


흠 그나저나 김수경선수가 다음인가요? 아직 은퇴도 안하고 현역으로 뛰는 선수가 레전드 명단이 나오는게 조금 그렇기 하네요~~
10/06/05 16:0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저도 일각수 시절을 너무나 좋아했고 김수경 선수 부상 이전의 포스에 하악하악하는 사람이니 기대하고 보겠습니다.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아마 스탯티즈랑 저작권 문제만 해결되시고 블로그에 게재하셔서 조금만 유명해지신다면
유니콘스님의 책을 볼 수 있을것 같아요 ^^
wish burn
10/06/05 17:01
수정 아이콘
그랜드슬램프리뷰 위주로 테니스관련글을 이따금씩 올리는터라 유니콘스님의 심정이 약간은 이해가 가네요.
무플지옥이란..-_-
혁이아빠
10/06/05 21:24
수정 아이콘
김수경선수가 레전드로 가기는 아직 넘젊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도 보여줄게 많은 선수인데..
Hobchins
10/06/06 09:17
수정 아이콘
김형석 선수와 관련해서 빠져서는 안 될 내용은
당시 승리타점 타이틀이 있을 때 그 타이틀의 수상자로 등극할 정도로
중요한 순간에 매우 강한 타자였다는 것이죠.
스탯에 비해 훨씬 무서운 선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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