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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23 18:03:00
Name The xian
Subject [일반] [잡담] 스물두번째 - 집을 정리하다 나온 뱃지와 버튼들
3-4년 전만 해도 이사를 또 언제 가야 하나 고민하던 때가 있었기 때문에 자주 쓰는 물건이 아니면 상자나 종이백 등에 담아 놓고 장기숙성(?) 시켰는데, 그 물건들 중 버릴 건 버리고 남겨둘 건 남겨둬야 하는 상황이 와서 요 며칠 정리를 좀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도중에 예전에 소중하게 가지고 있었던 뱃지와 버튼들이 나왔더군요.



대전 엑스포에서 받거나 샀던 뱃지들입니다. 왼쪽 위 뱃지는 덴마크 국가관을 제가 관람해서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88 서울올림픽 관련 뱃지들입니다. 엠블렘 아래 '개폐회식출연'이라고 적혀 있는 뱃지는 제가 개회식 공개행사에 참여한 덕에 받은 뱃지이고 다른 뱃지들도 산 게 아니라 이러저러해서 받은 뱃지들입니다. 오른쪽 아래 뱃지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뱃지고요.



가까운 산을 다니는 것을 좋아했을 때 하나둘씩 사모았던 산 뱃지도 여러 개 있었는데 지금은 남아 있는 게 이것밖에 없네요.


다음은 버튼들입니다.



웹기반 온라인 게임 중 유명했던 아크메이지의 버튼입니다.



단군의 땅 버튼도 가지고 있었네요. 정작 저는 이 당시엔 단군의 땅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진 게임인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중단된 서비스인 4Leaf의 네잎클로버 이미지를 형상화한 버튼입니다.

창세기전의 추억이 감돌고 있었던 공간인데 서비스가 중단되어 너무 서글프군요.



TCG는 잘 안 하지만, 매직 더 개더링 버튼도 보관해 뒀습니다.



손노리의 패키지 게임 '강철제국'의 버튼입니다.

'강철제국'이라는 게임 이름에 걸맞게 다른 버튼보다 상당히 견고하고 묵직합니다.



버튼 이미지 그대로, 손노리 페스티벌 때에 받은 버튼입니다.



소프트맥스가 창세기전 3과 4Leaf를 한창 홍보하였을 때에 나왔던 버튼들입니다. 제가 4Leaf에서 주 캐릭터로 썼던 보리스 진네만도 보이고, 블랙 레이븐 버전의 살라딘, 베라모드, 그리고 창세기전 3 Part 2의 로고도 보이는군요.

오랫동안 방치해 두고 있었는데 그 덕인지(?) 상태가 대부분 괜찮아서 안심했습니다. 앞으로는 더 잘 보관해 둬야겠죠.


- The x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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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3 18:22
수정 아이콘
저 포리프와 창세기전 버튼들... 예전에 창세기전 파트 2 시연회 할때 팔던.. 그것들인가요.
9th_Avenue
10/04/23 18:31
수정 아이콘
시안님도 꽤나 4leaf희망고문을 당하셨을 수도.. -_-;; 아직도 소맥에게 분이 안풀립니다..
10/04/23 19:32
수정 아이콘
아..4leaf..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당시에 솔져로 기파랑 사고, 돈 모아서 살라딘, 그리고 마지막으로 흑태자 카드를 샀을때의
희열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제 턴을 기다리면서 다른 사람들과 즐겁게 얘기를 했던 좋은 기억도 남아있고요.

다시 해보고싶은데..갑자기 서비스 종료되더니 소식이 없군요..ㅠ_ㅠ
Naught_ⓚ
10/04/23 19:59
수정 아이콘
오오 1,2번째 사진의 뱃지들은 저도 있었던 거네요.
초~중딩때 열쇠고리와 뱃지 모으는게 유행이었던 적이 있어서
책상서랍 한가득 채웠고 새로운 문구점가면 새롭고 특이한 디자인이 있나없나부터 살펴봤었는데...
자유로운영혼
10/04/23 22:30
수정 아이콘
뭔가 날카로운 글을 기대하고 왔는데 정말 뱃지와 버튼이 있네요
옛날 생각이 나네요
88올림픽때는 정말 어렸었는데.....
그때가 좋았던거 같아요!!!!!
10/04/24 00:02
수정 아이콘
우표나 동전 토큰 복권 심지어 은행대기표까지 모으는 취미가 있는 저로서는

상당히 군침이 나는 물건이네요.

특히 코카콜라뱃지와 등산기념(?)뱃지가 정말 예쁩니다.

등산기념뱃지는 지금도 구할 수있을런지 궁금하네요^^
10/04/24 12:31
수정 아이콘
4leaf..정말 추억의 게임인데^^ 아직도 보면 무척 아쉽네요.
10/04/27 00:13
수정 아이콘
클라이언트 시절 저도 나름 네임드 유저였습니다. FP 상위 20위내에 제가 있었을 정도로 정말 4LEAF 클라시절부터 열심히 즐겨왔는데...

서글픕니다.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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