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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3 11:01
저도 한 녀석 소개시켜줘서 결혼했는데 청첩장은 커녕 전화조차 오지 않았습니다. 친구들한테 들어서 알고는 있어서 결혼식은 다녀오긴 했는데, 다녀와서도 한 3달 있다가 밤 11시 정도엔가 전화와서 '시간있냐?' 그러더군요. 시간없다고 그러고 그 뒤로 연락 안 합니다. 지금도 가끔씩 열받습니다.
제가 이런 쪽으로는 구식이라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보낼거면 친구들한테도 보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부 홈페이지로 할거 아니면 말이죠.
10/04/23 11:12
개인적으로는 결혼식 하면서 지출이 클테니 청첩장은 친척들과 어르신들한테만 보내는 정도로 하고
가까운 지인들에게는 구두나, 인터넷청첩장 보내는거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받은 청첩장을 글쓰신 분처럼 모아놓지 않는 바에야, 다 버리게 되는데 솔직히 정성스레 만들어서 이름석자까지 적혀있는 걸 버릴 땐 좀 그렇더라구요 전직장 직원들 청첩장 받은거 모아놓았다가 다 돌려주고 퇴사를 했던 적도 있고, 지금 직장에서도 같은 부서 결혼하신 분 청첩장 받은 거 신혼여행에서 돌아왔길래 난주 기념될테니 가지고 있으라고 돌려줬습니다 친구들 결혼할때 청첩장두 돈이니 꼭 보낼때만 하고 우리한테는 얘기만 해달라고 합니다. 머 좀 있는 사람들이야 해도 상관없겠지만요.
10/04/23 11:14
몇달만에 뜬금없이 메신져로 말걸어서 링크 하나 던져주면 정말 화나죠...
보통 청첩장을 받으면 결혼식장에 찾아가고, 링크만 받으면 알아서 무시하는 편입니다. 링크는 너무 무성의해보여요.
10/04/23 11:30
청첩장이 모자르다라...
음... 보통 청첩장 장수 헤아릴 때 자신들이 "꼭" 줘야 할 사람 수부터 헤아리게 될 것인데... 청첩장 못 받았다고 서운해하는 것도 이해가 가네요.
10/04/23 11:42
저도 청첩장 안받으면 결혼식 하는걸 알아도 안가는 편이에요.
소식은 전하지만 굳이 내 결혼식엔 안와도 되는 사람이란 생각이 드니까요.
10/04/23 12:06
그렇죠. 친한 사이일수록 청첩장같은건 반드시 보내야죠.
매일 보는 사이라고 말한마디 툭 던지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청첩장 모자르다는건 핑계입니다. 써도써도 남는게 청첩장이더군요. -_-; 아마 주소 적다가 친한 친구들 깜빡잊고 놓쳤겠죠. 저도 쓰다가 제일 친한 친구한테 보내는걸 깜빡했습니다. 그래서 광주에서 수원까지 올라가서 직접 전해주고 왔죠. ㅠㅠ
10/04/23 12:22
정확히 1년전 결혼하고싶어서 헤어지자했던 여자친구가 내일 결혼하네요--;;;
쩝...축복해야할 결혼식을 그닥 좋지 않게 보는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나저나 사귈때 자기 청첩장 보내면 와줄꺼냐고 묻곤 했는데;;; 사람이면 청첩장 안보냈겠죠?
10/04/23 13:08
음.. 저는 지인 결혼식에 청첩장 안받은게 반이고 받은게 반인데...
메일이나 문자로 날짜와 장소만 알려달라고 한 적도 많아요. 저도 결혼해봤지만 청첩장 받는가 안받는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걸 전달하는 마음이 더 중요한 것 아닌가 해요. 좋은 날 초대 하고 싶고, 축하해주고 싶고... 서로 오가는 마음만 확인 한다면 종이 조각 한장쯤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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