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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9 22:14
이제는 전쟁터가 또 모바일로 확장이 됐죠.
그리고 모바일에서는 IE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Windows Mobile에서조차도 사람들이 다 오페라를 쓰니...
10/04/09 22:14
...그리하여 지금 제 컴퓨터에 크롬이 깔려 있는 것이었군요. 옛날 PC통신 시절도 생각이 나고, 재밌게 잘 봤습니다.
여담이지만, 흔히들 인터넷 사이트 주소로 입력하는 http://www.~~ 중에서 "//" 부분은 당시 개발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특별한 의미 없이 '그냥' 넣은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 분 덕분에 전세계의 수십억 사람들이 아무 필요도 없는 // 부분을 수 백, 수 천, 수 억번을 입력을 했어요, 그래서 인터넷의 모든 것을 이해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튼 IT 쪽도 역사는 짧은 편이지만 재미나는 에피소드가 많은 것 같아요.
10/04/09 22:26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결국은 브라우저 시장이 모든것을 지배할테지요. 크롬으로 구글닥스에서 글을 쓰다 보면 지금도 구글의 시대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10/04/09 22:29
와.. 진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전 98때도 넷츠케이프 반억지로 쓰다가 2000때 익스로 결국엔 갈아탔는데, 익스에 너무 적응되기도 했고 제가 편리해하는 부분이 파폭이나 크롬에 없어서 익스8을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저도 마소까에 가까웠는데 애플까가 된 지금 마소정도면 그래도 무난한 편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요.
10/04/09 23:14
KooL님/ 모질라 말고 파폭이 대세가될줄은 몰랐죠
TheInferno [FAS]님/ 요즘엔 위키신에 자꾸 눈이 가네요 FantaSyStaR님/ 처음 Bing 나올 땐 혹시나 했었지요. 그래도 MSDN은 Bing... 소인배님/ 저도 까먹고 있던 이름이네요... 나오긴 할까요? 고객님/ 이번에 CE 머신 장만하면서 조금 들여다 봤는데 이쪽은 또 전혀 모르겠더군요. ^^ 서현남편님/ 그건 저도 처음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큰 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건 뺐는데도 스크롤의 압박이네요. KID A님/ 감사합니다. ^^ Benjamin Linus님/ 파폭이 대세지요. 저도지금 파폭에서 쓰고 있습니다. Schol 님/ 크롬은 보면 볼수록 무서운 브라우저라고 생각합니다. OS의 영역을 밀어내는 브라우저 같더군요. sungsik님/ 아직 익스6 쓰는 분들 보면 역시 습관이란 중요하더군요. ArcanumToss님/ 브라우저 외에도 법이 기술을 못따라가는 사례를 따지다 보면 답답해지곤 하지요.
10/04/10 00:20
브라우저 회사에서 일하고 있으면서도 몰랐던 내용들이 많네요.
내공과 연륜이 상당하신 것 같습니다. ^^ 요즘 모바일에선 IE는 깍두기에 불과하고... 아무래도 웹킷이 대세인 것 같네요. 다들 웹킷을 찾는데, 나름의 영역에서 계속 분전하면서 웹표준을 만들며 이끌어가는 오페라도 대단한 것 같고. 서로 다른 개성으로 전세계 시장을 장악해 가는 애플과 구글의 전쟁도 판세를 예측하기 힘들 만큼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웹페이지로 App을 만드는 모바일 Web App작업을 계속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개발하는 입장이다 보니 가능성보다는 한계를 많이 보게 되네요. WAC(Whole sale App Community) 이야기가 나오면서 부터 급진전되는 느낌은 있지만 아직도 JIL, Bondi는 표준으로 삼기엔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고... extension으로 뚫어가면서 개발해도 아이폰 앱에 비교하면 너무 커다란 격차에 과연 web app으로 아이폰앱과 같은 native app을 따라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회의도 많이 듭니다. 그래도 워낙 요즘 웹기술이 다시 조명되는 분위기다 보니 '그래. 내가 지금 하고 있는일이 한계를 극복해가면서 선구자 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걸거야.'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보자는 다짐을 해보게 되기도 하구요.
10/04/10 00:31
저도 웹브라우저라고는 익스플로러말고는 있는지도 모르는 라이트유저였습니다만...
무한한 팝업과 끊임없는 광고, ActiveX의 압박에 파이어폭스로 갈아탄 뒤 날아갈 것만 같습니다만.. 너무나 IE를 사랑하는 한국 웹때문에ㅠ 눈물을 머금고 투톱으로 가고 있습니다. 언젠가 파폭만으로도 가볍게 인터넷 할 수 있는 세상이 열리길 바랍니다.ㅠ
10/04/10 00:42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몇달 전 스위스 관련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할때 WWW를 스위스의 CERN에서 만들었다는 정보를 보고 발표했었는데 뭔가 명쾌한 해답이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계신다면 부탁드려요~
10/04/10 10:45
catonme님/ 저도 추억 되살리는 기분으로 글 써 보았습니다. ^^
Toby님/ 요즘 클라우드 컴퓨팅 인기를 보거나 하다 보면... 옛날에 네트워크컴퓨팅의 실패가 생각나곤 하더군요. 기업이 나서서 네트워크를 사용하자고 외쳤을 땐 소비자들은 외면하였지만, 시간이 지나 어느 정도 인프라가 갖춰진 후에는 소비자들이 알아서 (형태는 다르지만) 네트워크 컴퓨팅을 쓰게 되는 걸 보면 역시 방향이 옳으냐 그르냐가 문제가 아니라, 흐름을 타느냐 못타느냐가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 닥터페퍼님/ 한창 익스플로러가 인기일 때.... 독을 품고 메인 컴퓨터에서 윈도우를 지우고 살았더니 그것도 익숙해 지더군요. 적응하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 물론 지금은 윈도우에서 글 쓰는 중입니다. 하핫. 전인철님/ 네 팀 버너스 리가 스위스에 있는 CERN에서 WWW에 대한 연구를 했습니다. 팀 버너스 리는 영국 사람이었고, CERN은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니까 사실 WWW의 고향은 유럽인데... 의외로 다른 동네에서 쑥쑥 커버린 느낌도 있지요. WizardMo진종/ 감사합니다. 크
10/04/10 11:17
Je ne sais quoi님/ NeXT 컴퓨터 회사에서 만든 게 아니라 NeXT 머신에서 만들었다는 거지요 ;;; 구체적으로 적어놓지 않아서 헷갈리는 부분이 있나 봅니다.
10/04/10 12:55
전 크롬에서 크롬플러스로 갈아 탔네요... 그래도 이 망할놈의 ActiveX때문에 익스를 버릴수가 없네요...
구글은 사업 초창기때부터 관심있게 지켜본 회사인데 사업확장해 가는 개념을 보면 이건뭐 하나의 기업체라기보다는 어마어마한 공룡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투브(사실 손익따졌을때 마이너스이긴 하지만)도 그렇고 전세계의 책들을 데이터베이스화(저작권을 상당부분 해결했다고 하네요)하는것도 그렇고... 언젠간 구글이 M$를 집어삼키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 재미있는글 잘 봤습니다...
10/04/10 13:22
위에서 지적해 주신 미흡한 부분이랑 헷갈리는 부분 조금 보완하였습니다. ^^;;
다시 보니 헷갈리기 쉽게 되어 있긴 하네요. ThinkD4renT님/ 구글 관련 이야기들도 들어보면 확실히 신기합니다. 이공계의 유토피아 같은 기분이랄까요. 게다가 MS와는 달리 까일 만한 부분도 별로 없는 대인배라서 더 무섭습니다.
10/04/10 14:39
저는 윈7으로 이사오면서 ActiveX는 모두 Virtual PC에서만 돌리고 있습니다. 물론 네이티브 머신에서는 크롬을 95% 이상의 웹사이트에서 사용하고 있구요.. 덕분에 네이티브는 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쾌적하군요. ActiveX좀 깔기 시작하면 상주하는 프로그램들이 생기면서 주체할 수 없이 느려지던 시절을 생각하면..
10/04/10 18:20
모자익 스펠은 Mosaic입니다 ^^
MSN이 넷스케잎에 밀렸다기 보다는, 미국에서 그 당시에 건재했던 Compuserve, AOL, Prodigy (우리나라의 pc통신 업체)에 비해 비싸고 접속 환경이 좋지 않았으며 별로 나을 것이 없었으니까요... 게다가 대세는 웹 기반 서비스로 넘어가는 와중이었기 때문에 위에 열거했던 pc 통신 업체들 모두가 결국에는 몰락하거나 인터넷 기반 서비스에 인수/합병되면서 사라지게 되지요; MSN이 더 사라지는 속도가 빨랐을 뿐입니다 Explorer와 Internet Explorer의 결합은 윈도 98에도 시도가 되었지만 그 이전에 익스 4.0 베타부터였어요; 4.0 설치하면 윈도 95에서도 결합이 어느 정도 가능했습니다
10/04/11 01:42
ThinkD4renT님 // 크롬 4점대 버전 업데이트 후부터는 Extension 기능 추가 가능한데요(https://chrome.google.com/extensions/)
그 중 "IE Tab" 설치하시면 ActivX 사용할 수 있어요. 저도 금융 거래할 때 (기다리기 지치게 만드는?)IE Explorer 뛰우기 싫어서 Chrome Plus 를 썼었는데, 이번 정식 버전(4점대 이상 버전)이 너무 반갑네요. 사담입니다만, Google Wave 사용하시는 분들 안계신가요. 너무나 혁신적인 기능인데 같이 사용해 볼 분들이 마땅치 않아 너무나 아쉽네요..
10/04/13 16:43
삽어님 / 개인적으로 ActiveX는 어느 정도 필요는 했다고도 생각합니다. 웹이 아니라 브라우저의 확장성을 열어버리는 시도였으니까요. 하지만 Java Applet이나 Mozilla XUL같은 형태였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가능성을 열어버린다음 아무 대책도 세우지 않고 방치했다는 건 좀 아니었지요.
shovel님 /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 왜 Mozaic이라고 썼는지 저도 모르겠네요. 아마 Mozilla 때문이겠지요. 사실 저도 MSN에 흥미를 아주 잠깐 가졌을 뿐이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한때의 Netsgo와 같은 스타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MSN이나 Netsgo나 결국 세월의 저편에 있긴 하지만요 ^^ 통신시장 쪽 관련해서는 AOL Navigator나 Compuserve GIF 등등 재미있는 뒷이야기도 많이 있으니 언제 기회 되거든 정리해봄직도 한 것 같습니다. Dirty World님 / 크롬 기술 중 크롬 프레임웍 보면... 제국의 역습이란 느낌이더군요... 한국에서 구글크롬 발표 당시 크롬에서 ActiveX 지원해보도록 하겠다고 한 게 이거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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