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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9 15:15
서울 시장 당선;;;까지는 아니고... 적어도 만약 당선이 된다면 검찰의 공을 무시 못 할 것 같습니다. 작정하고 털어도 안 나오는 정치인이라면 확실히 검찰이 선거운동을 해준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그래도 이런 코미디 같은 사건의 무죄판결을 기뻐해야 하다니...
10/04/09 15:15
의외로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법원에서 아예 검찰에다 못질까지 해버렸네요. 정치권은 어쨌든 검찰로서는 상당한 타격이겠네요.
고등법원이나 어제 뜬 별건수사로 반전을 노리기엔 법원에서 너무 단호하게 결론을 내려버려서;;
10/04/09 15:19
판결 무죄된거 상관없이 이미 한명숙총리 이미지가 많이 깎였더군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TV뉴스를 보시면서 "한명숙이는 왜 또 저 난리래"라면서 채널을 돌려버리시더라구요 (물론 차분히 설명 드리니 이해하셨습니다만... 대부분은 그냥 넘어가겠죠) 그냥 언급되었다는거 자체만으로 이미 한명숙 총리는 다른 정치인과 다를바 없는 이미지가 박혀버렸습니다 그것만으로 검찰은 미션 컴플리트라고 볼수 있죠... 사실 서울시장보다 차기 대권에 박근혜와 가장 어울리는 후보가 바로 한명숙 총리였습니다. (같은 여성이라는 점, 하지만 그 외의 점에서 박근혜 후보에 비해 모두 월등한 능력을 갖추고 있죠 즉 1:1로 붙여보면 의외로 승산이 있는 카드였습니다) 그 카드를 제대로 무마시켰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검찰의 승리라고 봐야겠죠 짧게는 서울시장도 간당간당하다고 봅니다
10/04/09 15:20
http://media.daum.net/society/cluster_list.html?clusterid=152320&clusternewsid=20100409151012696&X=1&t__nil_news=uptxt&nil_id=7
진술에 대해서 법원에서는 '그거 못믿겠음' 이라는 말을 했군요. 결국 무죄.
10/04/09 15:20
이 와중에 조선 중앙일보는 제목을 참 멋지게 뽑아내는군요. 헤드라인 어디에도 '무죄' 라는 말은 없네요.
썩을놈들.
10/04/09 15:21
이게 무죄가 아니면 이 나라는 예전 박-전 시대로 돌아간걸 확인 사살해주는 꼴이겠죠. 그리고 어차피 무죄랑 상관없이 이미 목적은 달성되었으니...
10/04/09 15:21
털어도 털어도 나오는게 없으니, 검찰의 입장에서도 참 곤란할듯
천안암 의혹과 더불어 이번 무죄 판결은 아마 6월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겠네요. 6월 전까지 이 사건들을 덮을만한 인.위.적.인 사건사고만 터지지 않는다면 말이죠.
10/04/09 15:23
http://www.ohmynews.com/NWS_Web/index.htm
한명숙 전 총리 기자회견 생중계주소입니다. 보실분은 보세요. 아직 시작은 안 했고, 곧 시작할듯 하네요. http://twitter.com/kernelnews 이 트위터에서는 재판부 의견이 올라오고 있네요.
10/04/09 15:23
무죄판결 나올줄 알았습니다.뭐 그래도 이미지 흠집내기에 어느정도 목표를 달성했으니....
하지만 동시에 서울시장 당선될 가능성은 더 높아졌네요 이번 무죄판결을 기회로 삼아서 꼭 서울시장에 당선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들은 이번 무죄판결을 보면서 정치인은 그놈이 그놈이다 라는 생각을 버리고 이렇게 깨끗한 정치인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제대로 된 투표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10/04/09 15:28
검찰이 스스로 나서서 "한명숙 전 총리는 이렇게 깨끗한 사람입니다" 라고 홍보해준 꼴...
좀 무식하고 단순한 얘기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냥 우리는 "원래 하려고 했던 투표" 묵묵히 열심히 하면 될 것 같군요. 추측이지만 한명숙 총리를 믿었던 수많은 국민들이 검찰의 쇼에 홀딱 넘어가서 등을 돌렸을 것 같지는 않고, 여전히 정치에 관심없고 내 권리 행사하는 데 관심없는 사람들이 "그 못된 한명숙"을 단죄하고 "정의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표를 던질까요? 이미 한총리의 이미지가 망가졌다고 "어차피 졌으니 난 투표안할래"하지 않는 이상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10/04/09 15:34
무죄야 당연했는데... 일딴 일반인으로썬 구형과 판결의 차이에 대해 관심을 크게 두지도않고 대부분의 언론역시 헤드라인자체에 큰 차이를 주지않죠. 대부분 구형단계에서는 해드라인으로 대서특필, 신문을 못봐서 모르겠지만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그리 크게 다뤄지지도 않을껍니다.
아마 대다수 사람들은 한명숙 무죄보다 한명숙 징역 몇년 구형 이걸 기억할껍니다. 노출빈도도 다를뿐아니라 먼저 인식이 되어버렸기떄문이죠. 아마 무죄후 역공을 들어가려고해도 쟤는 왜 뇌물받고도 저렇게 떳떳해 라는 반응이 대부분이겠죠. 게다가 무죄관련 기사를 보고 마인드를 바꾸는것도 기대하기 어려운게 어느당이나 검찰에서 분명히 법원판결에 의문을 표시하며 물고늘어지기때문에 좋은 핑계도있죠.(난 법원이 의심스럽다 라던가) 게다가 민주당이 언플을 잘하냐? 는 절대로 아니거든요. 얼마전에 미국에서 있었던 의료분쟁 통과과정에서 공화당원의 인터뷰-미국의 정치는 죽었다.라는식의-를 보니 우리나라 민주당이 정말 못한다 라는생각이 절로들더군요.
10/04/09 15:35
속보를 보자마자 한명숙 전총리의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 란 말씀이 먼저 생각나네요.
그리고 한 전 총리님 아들 미니홈피까지 뒤진 대한민국 검찰님들 모습도 생각납니다.
10/04/09 15:36
이미 검찰은 2연타 준비하고 있죠. 선거 당일까지 그걸로 일단 시간끌기는 할 수 있고, 지금 판결을 바탕으로 한 전총리 측에서 반격을 하려 해도 반론을 제대로 할 만한 언론은 다 막혀있는 상태입니다. 검찰들이 바보라서 저런 짓거리를 하고 있는게 아니죠. 이미 지들이 법정에서 패배할 것을 알고 있고 단지 시간끌기와 선거 방해만 하면 정치적으로 성공이라고 생각 할 것입니다.
10/04/09 15:37
참여정부 인사들의 도덕성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보여주는 척도이죠.
헌정 역사상 유례가 없는 초고강도 저인망식 수사를 해서 전 정권의 비리를 털었는데 제대로 걸린 건 정부인사가 아닌 노건평씨 건 외엔 거의 없다는게 정말 참 대단한 정부였구나 하는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임기 시작하자 마자 이런 저런 게이트에 뇌물 수수 혐의로 얼룩져 있는 정권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아무리 청렴하고 도덕적인 정부를 구성해도 "나는 횡령하고 사기치는 얘들이 더 이뻐보여"하고 옹호해 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거.
10/04/09 15:43
시사평론가 김용민씨가 그런 얘길 하더군요.
"난 조중동과 한경을 섞어 읽어야 균형잡힌 감각을 갖게 된다는 말을 이해할 수 없다. 조중동을 읽는 사람은 한경을 꼭 읽어야 한다. 그러나 한경을 읽는 사람은 조중동을 읽을 필요가 없다." 왜곡된 시선은 바로잡을 필요가 있지만 바로된 시선을 굽은 것과 비교해 볼 필요는 없는 것이겠죠. 정말 내일 조중동 (그들끼린 중조동 동조중 합디다만) 헤드라인 기대됩니다.
10/04/09 15:44
야권 단일화하면 한명숙 전총리가 될가능성이 높겠지만 단일화 안되고 한나라당 후보가 누가 되던지 간에 집값을 올리겠습니다. 이 한마디만 하면 한나라당 후보가 다시 서울시장이 되겠네요.
10/04/09 15:50
한명숙 전 총리가 서울시장이 되건 말건,
이 상황을 보고, 잘 알던 분들. 그리고 네티즌들은 꼭 투표합시다. 전 이미 투표날은 무슨일이 일어나도 투표한다고 다짐. 또 다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투표안할거면, 무죄기사에 댓글달자격도 없다 생각하고 있으며, 그래서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놀러가더라도 꼭 투표하고 놉시다.
10/04/09 15:59
민주주의 사회의 모든 것은 국민의 수준으로 판가름 납니다.
그 나라의 수준은 곧 그 나라 국민들의 수준 입니다. 국민들의 인식 수준이 올라가는 만큼, 우리 정치의 수준이 올라가고 나라의 수준이 올라갑니다. 반드시 투표합시다!
10/04/09 16:01
투표만 해서는 곤란하죠.... 어디다 투표하느냐도 매우 중요합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디가 최소한 차악의 범주에 드는지 모두들 잘 판단해서 투표합시다...
10/04/09 16:06
의미있는 한표를 위해서 서울로 위장전입;;;;이라도 해야하나를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나에게 이익이 되는 한표를 행사하는 건 쉽지만 '깨끗한 정치인'에게 투표할수있는 기회는 흔치않아서요..
10/04/09 16:11
꽉막힌 소위 꼴X들만 사무실에 가득한 곳에서 일합니다.
무죄선고 이후 다들 '받긴 받아놓고, 증거가 없다니 잘 피해가네.' 수준입니다. 증거가 없는데 왜 받았다고 확신하냐고 반문해봐야 '5만달러를 줬다'는 진술을 무조건적으로 신뢰하고 계십니다. 천안함 침몰 소식과 동시에 북한군의 짓이라고 확신하고 있던 분들이라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참 속이 터집니다. 참고로 사무실에 꼬박꼬박 들어오는 신문은 중앙일보.
10/04/09 16:21
이게 만약 유죄였다면 진짜 법원이나 검찰청으로 돌진하는 사람들 나왔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법을 잘 모르는 일반 국민들이 봐도 말이 안되는 이야기를 가지고 지금 재판을 하는 현실이 참 웃깁니다...
10/04/09 16:25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100409160726124&p=moneytoday
한나라당 논평 입니다 검찰은 아직 항소 결정도 안햇는데 항소 하라고 압박하네요. 도덕을 논할 자격이나 있는지 참!!
10/04/09 16:27
개인적으로 한명숙 전총리는 그다지 관심 있게 지켜보던 정치인도 아니었는데,
이 정도로 털어서 안 나왔다는 점에서 레전드라는 생각까지 들고 더 지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0/04/09 16:29
서울시장이 한나라당외 인물이 되면, 정말 곤란해 보이는 형국이군요.
저렇게 무리한 기소를 하고 말도 안되는 구형을 했는지는 몰라도, 이쯤되니 한명숙 전총리는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시민은 아니지만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서울의 주인이 다시 시민들에게 돌아갔으면 합니다.
10/04/09 16:29
부분 유죄라도 나왔으면 어떻게든 돈 모아서 이민을 갈까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이제 6월 2일에 국개론이 정말인지 아닌지 입증하는 일만 남았군요. 꼭 투표합시다.
10/04/09 16:31
<a href=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02&newsid=20100409155609593&p=YTN
target=_blank>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02&newsid=20100409155609593&p=YTN </a> YTN에는 한나라당 논평 중에 뜬금없이 서울시장 이야기가 포함된 것으로 나오네요. 서울시장 선거 노리고 수사한거 아니냐고 할 땐 절대 관계 없다더니... =.=; "서울시장은 법적 유·무죄가 아니라 도덕성과 능력을 가지고 뽑는 자리인 만큼, 서울시민은 이미 마음 속으로 냉정한 판단을 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뭡니까 이건. 서울시장 선거 노리고 털어본 거라고 자백하고 있는건가요 지금.
10/04/09 16:41
이미 만싱창이가 됬죠..
저번 선거에서 노무현 찍었던 큰 형님하고 이야기 해봤는데 한명숙을 고문해서라도 돈 받은거 토하게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아주 굳건히 믿고 계십니다. 더불어 요미우리관련 청와대 발표는 또 믿으시면서... 살펴보니 결국 CJD에 치명적으로 감염되셨더군요...전 선거, 한나라당 그런거 보다 CJD가 있는 한 이 땅에 정의는 서지 않는다고 봅니다.
10/04/09 16:42
불현듯 네이버 검색 순위에 올라온
XXX 삭발....... 뭐 이것도 나름 충격적이긴 하군요..... 근데 이렇게 까지 되었는데도 한명숙 총리의 승리가 눈앞에 와 있지 않은 것 같은 이 불안감은 뭔가....;;;;
10/04/09 16:51
이에 대한 꽉 막힌 어르신들의 말을 들어보면 대체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어디로 가는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3권 분립이라는 기본적인 원칙도 모르는 것인지.. 법원의 판결로 행정부의 독주를 견제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인데, 대체 왜 법원의 판결보다 행정부와 언론의 말을 더 믿으려드는걸까요. 법원의 판결이라는 명명백백한 논거를 들이밀어도 그거 못 믿겠다고 우기는 사람들을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10/04/09 17:06
그런데 전부터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총리 하다가 서울시장에 출마하는게 좀 어색하지 않나요? 서울시장 출마할 짬은 아닌거 같은데....
10/04/09 17:08
상대방은 스타팅 멀티 하지도 않았는데 전병력 스타팅 멀티 위치에 주둔시켜놓다가 게임 기우니까 gg대신 pp치고 재경기 요청하는꼴.
10/04/09 17:12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고급 골프빌라를 한달 가까이 공짜로 사용한 사실, 골프장 직원이 점수까지 밝혔는데도 자신은 골프를 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그분의 도덕성에 대해서 국민들은 고개를 돌렸다”고 지적했다. 법적 유무죄와는 별개로 한 전총리가 공인으로서 도덕적으로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에 대해서 국민들은 이미 마음으로 냉정하게 심판을 내렸다고도 말했다.
저도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이미 마음으로 냉정하게 심판을 내렸습니다.
10/04/09 17:12
일반인들...정치에 관심없다고 하셨지만, 노무현 대통령때는 더 관심이 없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조용한 움직임들이
노 대통령을 당선 시켰다고 보고, 이런 분을 검증해 준 검찰한테 우선 감사하고, 나머지는 다 아시죠? 누구 몫인지..
10/04/09 17:47
조선일보는 지금 메인에 그래도 '무죄'라는 단어가 크게 보이는데
동아일보는 -_- "진술 못 믿겠다" 결론... 이라니 정말 쓰레기 중의 쓰레기...... 그리고 조선일보는 무섭습니다-_-;;
10/04/09 18:12
국보급 "국쌍' 이신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님께서도 한 마디 하셨네요...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1735 나경원 의원도 개인 성명을 통해 "법률적으로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도덕적으로는 유죄"라고 한 전 총리를 비난하면서도 "다만 이 판결이 야권을 결집시키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자신이 후보가 돼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앞서도 여러 차례 한 전 총리가 무죄판결을 받을 경우 자신이 유일한 '한명숙 대항마'라고 주장해왔다. 더불러 국쌍 1,2호를 앞다투시는 전여옥 의원님도 곧 한 마디 할 거 같은데.... ^^;;
10/04/09 20:05
이참에 법원, 판사도 같이 묶어서 터는 무리수를 한 번 뒀으면 싶습니다.
완전히 머리가 굳은 영감님들이야 어쩔수 없다지만, 그나마 상식이 있는 사람들이 CJD, 딴나라당에 대해 의심이라도 갖게 말이죠.
10/04/09 20:06
김준규 검찰총장은 9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진 것과 관련, "거짓과 가식으로 진실을 흔들 수는 있어도 진실을 없앨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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