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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9 20:37
저도 일본 순정만화를 한 번 읽어본적이 있는데 '혹시 내 안에 소녀의 감성이 들어있는 것은 아닐까?' 할정도로 주인공 소녀의 심리에 빠져든 적이 있습니다..
10/04/09 20:40
설마요~ 제 남동생과 동생친구(잠깐 저희집에서 함께 삽니다)녀석은 완전 100% 남자입니다만 제가 사는 세븐시즈(언급하셨군요 최고죠!)의 발매일을 챙깁니다. 그 외에 유리가면..과 야자와 아이(나나의 작가)의 만화책은 정말 재미있게 보더군요. 남녀노소 그냥 재미있으면 좋은게 아닐까요? 물론 BL은 좀..
10/04/09 20:41
순정만화도 동생덕분에 많이 봤습니다. 한승원 작가님의 그림체가 이쁘더군요. 로맨틱코미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순정만화도 무난하게 보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04/09 20:43
박무직 작가와 김영희 작가님의 작품을 빼고는 대부분 읽어 본 작품들이군요. 황미나 작가의 경우... 장르와 관계없이 저자의 이름을 믿고 읽어도 좋을만한 분이죠.
10/04/09 20:46
저는 순정만화를 중학생 때 부터 봤는데 여자 애들과 함께 '아기와 나'를 몇 번씩 읽었었죠. 어찌나 귀엽던지
위에 언급한 만화중에서 천계영씨의 만화는 정말 별로라고 생각하고 있고 황미나씨의 레드문은 서너 번은 읽었습니다. 김진씨의 바람의 나라도 1x권 까지 읽다가 단행본이 나오지 않아서 접었고 'BLUE'라는 만화도 마찬가지로 9권 까지 읽었는데 단행본으로 나오지 않아서 접었네요. 이은혜씨의 점프트리A+는 전권 읽었고 그 후에 나온 제목은 잊은 만화도 다섯 권 정도 읽은 기억이 강경옥씨 작품도 정말 재미있죠. 생각해보니 여러 종류 읽었네요. 흐흐 요즘은 읽지 않고 있습니다만. 별로 눈에 띄는 작가가 없어서가 주된 이유네요. 그리고 전 스트레이트! 크크
10/04/09 20:49
강경옥님의 노말시티는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클론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초능력자와 일반인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이 주가 되는 내용이에요. 물론 클론에 대한 이야기도 심도 싶히 다뤄지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베이스는 초능력자로 일반인들 사이에 살아가기가 아닐까 싶네요. 제가 딱히 이샤를 좋아해서 그런건 아니라눈.(....츤데레 이샤.. 하악하악.)
전 아르미안은 중간에 때려쳤고, 리니지는 소장본 소장중인데 아오 멋져요. 리니지하면 게임을 떠올리기 쉽지만 신일숙님 입문작으로 강력추천하는 바입니다.XD 중세의 기사도가 무엇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내용인데, 한편으로는 '순혈주의'에 따른 반발로 반왕인 켄 라우헬이 더 인기가 많은 작품이기도 한 아이러니한 작품이죠.(그치만 전 이실로테 공주때문에라도 데포로쥬 왕자놈--+을 지지합니다. 그치만 이실로테가 백만배 아까워요.TT)
10/04/09 20:50
신일숙님은 멋진 시작에 비해 당혹스러운 마무리가 매우 안타까운 분이지요. 아르미안의 네딸들과 1999년생...이 두작품을 최고로 치지만 이 두작품이 검열에 의해서 '충분히 그려지지 못했'다고 느끼고는 합니다.
하지만, 리니지는 중반부까지 사들이다가 그만둔 작품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반왕이 킹왕짱-이지 데포로쥬는 그저 재수없는 왕자님일뿐이었거든요. 도저히 그 작품이 그리는 주제의식에 공감할수가 없었죠. ....그 다음에 파라오..;;뭐 이런거 나올때는 정말 넉다운- 되어서...제게는 많이 섭섭한 작가분중 하나입니다.(섭섭해봤자 혼자 서러운 독자-입니다만.) 개인적으로 국내 순정만화(라는 장르가 존재한다면)에서는 황미나님과 김혜린님의 작품을 가장 좋아하고.. 몇몇 잘팔린 신인급..;;작가들이 보여주는 미숙한 작화와 스크린톤과 각종 효과로 대충 구성된 컷나누기..에 아주 질려버려서 요새 잘팔린 몇몇 작가들은 잘 모르겠더군요. ...어색한 팔다리를 휘두르는 주인공들이 아주 싫어서..;;;;
10/04/09 20:51
저는 여동생의 가장 친한 친구 부모님이 책방을 하셨기 때문에 ...;;; 동생이 빌려오는 순정만화도 가끔씩 봤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던걸요?^^
10/04/09 20:54
중딩 때던가 고딩 때던가... 처음으로 순정 만화인, 풀하우스를 보고
이렇게 재미있는 걸 어째서 여자들만 본단 말인가!!! 라며 억울해 한적이 있습니다. 전 유아원 때부터 대졸까지 남여공학 이었던터라, 고등 때는 이성 친구 심부름으로 "바람의 저편"이라는 책을 구입하러 간적도 있었습니다. 다만, 서점에 들어가니 온통 여자들에, 카운터에 가서 바람의 저편이라는 책을 찾아달라고 말한 순간 서점 안의 모든 여성분들이 절 쳐다보시더니 "풋~!!" 10여년 전 일인데도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_= 나는 누군가... 여긴 어디인가... "바람의 저편" 이 책이 뭐길래 다들 나를 보는가... 요즘은 잘 안 보지만, 왕년엔 이성 친구와 순정 만화를 돌려본적도 많아요. 개인적으로는 개그 순정 만화는 "청춘은 아프다"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엔딩이 인상적이었던 작품은 "레드문" , "지구에서 영업 중" 처음 저에게 만화를 가르쳐 주신 분이 어머니였는데, 당시 8살 때 어머니 손 잡고 서점에 가서 월간 점프를 구입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10/04/09 20:56
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이미라님이 본문에 없는데. 그건 아마도 여성들 구미에 맞는 만화기 때문일까요? 에고. 전 이미라님 책이라면 내용 안보고 모두 다 살 수 있어요.ㅠㅠ 남성해방대작전은 어디까지 나왔을까..ㅠㅠ
아, 그리고 BL 보는 남자분들도 꽤 되던데요.(저한테는 백합물 보는 여자분 만큼이나 생소한 존재로 보이지만 뭐 백합보는 여자가 없는 것도 아니고 하하하하하. )
10/04/09 21:00
아, 김혜린님의 만화도 추가되면 좋겠어요. 비천무가 드라마나 영화 모두 실패를 거듭해서 최악의 평을 얻고 있지만 만화는 정말 최고고.ㅠㅠ 불의 검도 좋지만 전 김혜린님 만화하면 비천무가 제일 먼저 생각나서... 진하.. 설리. 우앙.ㅠㅠ
10/04/09 21:02
언급된 순정만화는 다 봤네요... 본지 10년이 넘은 것이 대부분입니다만.
그리고 전 오디션보다 언플러그드보이를 먼저 봤던 사람인데, 언플러그드보이를 보고 난 뒤의 오디션은 상당히 실망이었습니다. 언플러그드보이가 더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레드문도 상당히 재밌고... 개인적으로는 엘리오와 이베트도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풀하우스가 상당히 주목받았지만... 전 엘리오와이베트가 재미있어서 풀하우스도 봤던지라... 연재중에 잡지가 바뀌었었지만. --; 그런데 저도 2000년대 초입까지만 봤던터라... 그 후로는 뭐가 재밌는지 모르겠네요.
10/04/09 21:04
오디션을 연재와 동시에 본 이유가
그 이전에 언플러그드보이가 여성들 사이에서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고 하더군요. 무슨 순정만화에 이리 대단한 인기가? 싶어서 바로 뒤에 나온 오디션을 봤더랬죠... 언플러그드보이를 나중에 한 번 본거 같은 기억이 있긴한데 워낙 짧은데다가 하도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저도 순정만화는 오디션정도 밖에 재미나게 본게 없는거 같아요. ㅠ_ㅠ 어린시절 본 베르사이유의장미도 순정에 포함된다면 1순위 큭.
10/04/09 21:13
강경옥님이 나왔는데 '별빛속에'가 없다니!!^^ 그야말로 시대를 대표하는 명작인데 말이죠. 순정SF를 새로 연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조금 허접한(...) 메카들만 좀 참으면 정말 명작 중의 명작입니다. 강경옥님은 이 작품을 시작으로 라비헴폴리스, 노말시티, 팬탈샌달(...) 등 SF 작품을 꾸준히 내셨죠.
10/04/09 21:13
김혜린님 작품이 없네요. 하나있는 누님덕분에 고등학교때 처음 본 순정만화가 북해의 별(사실 순정만화라 하기도 좀 애매합니다만)인데 글에서 얘기하신것처럼 제가 당시 가지고 있던 편견들을 완전히 부셔준 작품이었습니다. 그뒤로 누님이 가져오는 순정만화들은 전부 저를 거치고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김혜린, 이미라. 신일숙, 강경옥, 원수연등등의 작품들은 거의 마스터한 당시에는 참 드문 남고생이었습니다...^^ 대학 들어가서는 동기 여학생이 소개시켜준 당시에는 오렌지 보이라는 해적판으로 나오던 꽃보다 남자를 시작으로 일본 순정만화들도 손대기 시작해서 나나, 노다메, 피아노의 숲같은 작품들은 지금도 나오면 찾아보고 있습니다...
10/04/09 21:14
저도 동생덕분에 순정만화를 재미있게 봅니다.
최근에는 "너에게 닿기를" 에 빠져있네요. 아오!! 서로 좋아하면 걍 좋아한다고 하란 말이야!!!
10/04/09 21:18
아, 황미나님 작품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걸 꼽으라면 이오니아의 푸른별.. 흐흐흐. 진짜 고전작품인데 저희동네 대여점에 있어서 빌려다 볼수 있었죠. 지금도 있으려나. 아마 문 닫았겠지.; 근데 이오니아의 푸른별..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작품이군요?-..-;;; 그림체는 황미나님 특유의 그림체보다는 일본 순정만화삘에, 또 여러가지 표절시비가 얽힐만한 그림이긴 하지만 그래도 참 멋지다 싶긴 했어요. 하악.(.. )
10/04/09 21:32
레드문 명작이죠 ^^ 누구 하나 버릴 캐릭터가 없어요. 단순한 사랑이야기가 아님에도 어찌나 가슴이 절절한지...
리니지랑 아르미안도 당시엔 참 재미있게 봤는데... 아르미안에 필적할 일본 만화중에 "바사라"라는 작품이 있는데 이것도 추천합니다.
10/04/09 21:37
저는 하시현씨 작품 (코믹, 프리티) 하고 강은영씨 (많아서 기억 안남)작품은 다 사서 봤었네요. 그냥 그림이 이뻐서..
내용은 뭐.. 그다지... 일본 작가 작품중에는 "세상에서 제일 미워 번외편" 정도가 가장 재밌게 봤네요. 제 경우는 그날 나오는 신간은 전부 다 읽어버리던 편이었기 때문에, 장르를 안가리는 편이었습니다. 그림체는 가렸지만...
10/04/09 21:47
위에서 언급하신 분들은 지금은 원로급 분들이시고.. 요즘 신인급(?) 작가들 중에는 <소녀교육헌장><씨엘> 의 임주연님이 재밌더군요. 씨리어스하면서도 개그물이고 해피지향인거 같지만 알고보면 새드한 분위기라던가 가벼운 것 같지만 복잡한 내용 등... 이분 작품이라면 일단 보게되는듯.
일본순정만화 중엔 시대극판타지로 <바사라> 이거 말할 필요없는 강추, 닥찬 작품이죠. 읽으면 후회안하는.. 그리고 애니로도 나와서 많이들 아시겠지만, <후르츠바스켓> 도 추천입니다. 아닌거같지만 달달한 로맨스에 애니와도 결말이 다르니 보셨으면 하네요. 사실 후르바는 순정이 아닙니다. 전설적인 카운셀러 성녀 토오루가 소마가문을 물리치는 심리 결투대결만화인고로 남성분들이 보시기에도 무리가 없....
10/04/09 22:01
초딩때는 순정만화가 정말 재미없었는데 사춘기가 지나면서
등장인물의 섬세한 심리묘사에 치중하는 순정만화도 재밌더군요. 순정만화 입문은 이은혜 작가의 '점프트리A+'였습니다. 학원의 여자선생님이 가지고 계셨던 건데 앞타임 수업이 끝날때까지 기다리다 심심해서 봤는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이후에 여동생이 좋아하는 이미라 작가의 작품, 소년지에도 연재했던 황미나 작가의 '슈퍼트리오', '당산대협', '레드문' (슈퍼트리오나 당산대협은 소년물로 봐야하나;;) 남자들에게도 꽤 유명했던 김혜린 작가의 '비천무' 단행본 완결이 아직도 안난 이은혜 작가의 'BLUE'-심지어 블루는 애니도 아니고 코믹스이면서 OST도 있었고 현재 테이프 소장중 ^^;; 원수연 작가의 '풀하우스'도 이때 봤죠. 당시 풀하우스와 블루의 일러스트 편지지를 엄청 모았었는데 동생이 저 몰래 쓰다가 걸려서 대판 싸우기도 하고 ^^;;; 하지만 도저히 양산형 순정물. 섬세한 심리묘사나 갈등구조 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그저 정형화된 캐릭터... 그러니까 별볼일 없는 여자주인공에 어디 빠질거 없는 잘난 남자주인공, 그리고 그에 밀리지 않지만 왜인지 알 수 없는 잘난 남자들이 줄줄이 여자주인공에게 꿰이는 형태. 여자를 놓고 다투는 남자 중 한명은 국내 굴지의 재벌가 자제이고, 한명은 엄청 명문가(일본의 경우 화족쯤되는) 매력을 알 수 없는 여주인공에게 빠져드는 남자. 덤으로 여주인공만을 바라보는 약간 평범하지만 그래도 제법 나쁘지 않은 소꿉친구도 있으면 금상첨화. 이런 건 도저히 못보겠더라구요. 이상한건 이런 양산형 순정물은 못보면서 양산형 소년물(할렘물, 능력자배틀왕도물)은 그래도 꾸역꾸역 봐지더군요. (요즘은 흥미가 부쩍 떨어졌지만 ^^;;) 양산형 순정물의 여자주인공에게는 감정이입이 잘 안되어서 그런가봐요.
10/04/09 22:32
그남자그여자, 선생님, 러브콤, 꽃남, 너에게닿기를, 허니와클로버 아다치작품은 예외로 하고 이정도 본거같네요.
억지로 보지 않고 자연스레 보게되었는데 나름 다 재밌었고 허니와클로버 같은경우 애니로 봤을때 진짜 순정이 이렇게 몰입감이 높았나 싶었는데 만화로 보고 좀 실망한정도입니다. 이외에도 몇개 더 본거같은데.. 유명한 작품은 정말 다재밌더군요. 다만 우리나라의 그 10등신이 넘어가는 그림체는 아무리 스토리가 재밌다해도 쥐쥐치고 못보겠더라고요 ㅠㅠ
10/04/09 22:33
만화 그럭저럭 본 입장에서.. 이런 저런 만화들 생각이 소록소록 나네요.
그리고, 유리가면은 순정만화의 탈을 쓴 열혈물입니다. 오해 없었으면 좋겠네요... 주인공의 성별이 여성일 뿐이지... 열혈 스포츠물의 전개와 그다지 다르지 않습니다. -_-;;;;
10/04/09 22:35
마리미떼를 미리마떼로 잘못 쓰신 것 같습니다.
제가 본 것중에 자신있게 남자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순정만화라면 허니와 클로버 (애니, 만화책 다), 오란고교 호스트 부 (애니), 후르츠 바스켓 (애니) 정도를 들 수 있겠네요.
10/04/09 22:42
처음에 일본 순정만화부터 보기 시작하니 우리나라 순정만화는 그림체에 적응하기가 조금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마왕일기 그린 작가님 그림체가 좋습니다;; 일본순정은 뭐 하도 많으니 지금 당장 생각나느거 몇가지만 적어도 환상게임/하늘은 붉은강가/CLAMP작품들/신풍괴도 쟌느/천사소녀네티/내 사랑 앨리스(나의지구를지켜줘)/바사라 달의아이/마멀레이드보이/서양골동과자점/아기와나/아이들의장난감/피아노의숲/아름다운그대에게/타로이야기 우리들이 있었다/모래시계등등 뭐 찾다보면 언제 끝날지 모르겠네요 -_-;;
10/04/09 23:47
순정만화.......저번에 만화 관련 글에 남성을 위한 순정만화 이야기를 쓰신다고 해서 댓글 달 준비하고 있었는데. 흐흐.
저는 기본적으로 여자임에도, 순정만화류(특히나 뻔하디 뻔한 러브스토리)를 거의 질색하는 편입니다. 그런것보다는 차라리 재계의 암투와 여자를 그린 시마시리즈가 훨씬 재밌었으니까요. (하지만 단연코 시마시리즈는 재밌긴 합니다.) 시류를 틈타 저도 몇개 추천하자면, <아기와나> - 본 것 뿐만 아니라 소장하게 된지도 이미 10년이 넘은 만화책이지만 아직도 넘버원을 꼽으라면 아기와나를 꼽습니다. 다만 주인공인 '윤진', '윤신'은 각각 초등학교5학년과 3살 밖에 되지 않은 아기이기에 20대 후반분이 보시기엔은 조금...힘드시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옛날을 추억한다는 의미로 읽으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엄마가 사고로 죽고, 아빠와 아들 둘이 함께 알콩달콩 재밌게, 그러면서도 감동도 주는 짧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림체도 1권에서 18권까지 가는 사이에 많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 터라 남성분들이 보시기에 무리는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뉴욕뉴욕> - 아기와 나와 동일 작가의 작품이며, 만화의 소재는 동성애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소설을 단순히 BL쪽으로 분류하기에는 너무 모자르다는 생각이..학대를 받고 자란 남성과, 경찰이면서도 동성애자인 남성과의 러브스토리. 라고 하면 좀 짧고, 각종 범죄 관련 이야기도 나오는 편이고, 야한장면도 거의 없다 시피 하는 터라 오히려 순정만화로 분류하는게 저는 항상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엠마> - 엠마는 아주 유명한 작품이지 않나요? 근데 이게 순정인지 아닌지.;; 위에 아무도 추천 하신 분들이 없기에 추천 합니다. 만약 진심으로 순정만화를 보고 싶어 하신다면 <엠마>로 입문하시는게 가장 좋을 듯; 메이드와 주인의 러브스토리. <CLAMP> - x, 동경바빌론, 성전, 츠바사, xxx홀릭, 좋으니까 좋아, 쵸비츠, 합법드러그, 클로버 등등등........아주아~주 많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성전과 쵸비츠를 추천드립니다. 워낙 유명한 작가분이라 설명도 생략..; <서양골동양과자점> - 이 만화, 아주 재밌습니다. 분명 배경은 양과자점이긴 한데, 그 양과자점 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아주 우습습니다. 드라마와 영화화 될 정도의 인기를 가지고 있는데, 만화책도 필히 읽어 보시길. 다만 옆에 케익 하나는 놓고 보셔야 합니다. 만화보다가 염장 질러질 수도..; 참고로, 후미요시나가 작가 자체가 BL쪽으로도 아주 두드러진 두곽을 보입니다만, flower of life, 어제 뭐 먹었어? 등의 요리쪽으로도 아주 재밌는 만화를 그려냅니다. 위의 두 만화도 읽어보시면 좋을 듯. <시미즈 레이코> - 하나만 따로 잘라서 추천 드리기에는 너무 아까우 작가분이라^^ 월광천녀, 달의 아이, 용이 잠드는 별, 최근의 비밀 까지..그림체가 아주 섬세하고 예쁜 작가님이시죠. 하지만 그림체가 묻혀버릴 정도로 탄탄하고 기발한 내용과 구성을 가지고 계십니다. 남성분이 보시기에 이 중에 하나만 고르라면 비밀을, 혹 동물이 나오는 만화책을 좋아하신다면 wild cats를 추천 드립니다. 또한 우주와 안드로이드를 주 설정으로 하는 여러 단편집도 빼놓을 수 없구요! <언더더로즈> - 근대 영국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인데 한국에서는 4편까지만 발매되었고(ㅠ_ㅠ) 시대 분위기는 엠마와 비슷하지만 언더더로즈는 시종일관 어두운 분위기가 연출된다는게 조금 다릅니다. 그림체는 중상정도. <클로버>, <사바스카페>, <물에빠진 나이프>, <오란고교 호스트부>, <호타루의 빛>.....아아 만화책 본지 너무 오래 되서 다들 기억이 안나네요 ㅠ_ㅠ.. 제가 적은 것 중 입문순서를 고르자면, 엠마-클램프-아기와나-서양골동양과자점-시미즈레이코-뉴욕뉴욕(?) 남성만화중의 최종보스에 진현대엽기대전(............질게에서 우연히 낚여서 저 이거 봤어요;)이 있다면, 순정만화의 최종보스는 BL쯤 되려나요. BL 입문 하시기 전에 뉴욕뉴욕을 보시기 바랍니다.;
10/04/10 02:12
얼마전에 황미나님를 우연히 커피숍에서 보았지요....
특별히 얼굴을 기억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딱 본순간 황미나님이다 라는 느낌이 팍팍... 긴 생머리에 빵모자... 검은 의상에서 나오는 포스가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싸인 못받은게 후회되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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