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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5 22:42
서승화 사건, 조인성 vs 심수창 사건, 봉중근 사건에 이어 이상훈까지...LG는 어째 조용한날이 없네요.
많은 사람들이 이상훈 선수의 야구계 복귀를 원했을것 같은데...이건 뭐 LG 프런트의 막장질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네요.
10/04/05 22:42
쌍마에 올라온 글은 이상훈 선수가 맞습니다. 작년부터인가?? 그때 부터 몇번 글을 올려 주셨거든요.
정말 LG골수팬으로써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구리에 땅고르는일이라도 하고 싶다던 이상훈선수의 말은 정말 눈물나게 합니다.
10/04/05 22:58
아 엘지 뭔가요,,,,,,,
저것 말고 엠팍 가니 이런저런 일이 많네요???? 그것도 시즌 초에, 쩝 감독바뀌고 뭔가 해보나 했더니 성적 않좋은 이유가 이거였나요
10/04/05 23:02
재작년이 최악이었고, 작년에도 사건이란 사건은 죄다 터지면서 액땜했다 싶더니... 끝이 보이지 않네요.
야구는 못해도 한결같이 응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야구 외적으로 이렇게 절망감이 계속 들면 팬은 지쳐갑니다.
10/04/05 23:22
다른 일들이야 뭐 있을수 있는 일이고 또 기사라는게 부풀려질수도 있는거고 오해가 쌓일수도 있는건데...
이상훈선수에 글은 정말 충격으로 다가오네요... 작년 이던가요. 시즌후에 아이와 아버지가 걸어가던 뒷모습을 광고로 내던 LG는 대체 무엇이었나요...
10/04/05 23:35
봉중근 사건이 기폭제가 된거같은데....
초반에 자신이 야구에대한 열정하나로 투수생활하면서 구단으로부터 당한걸쓴거보니 봉준근2군행이나 여타사건들이 프런트가 어느정도 외압을 준거란 의심이 들지말입니다 곪은건 짜내고 치료하면되지만 LG는 대수술말고는 없을꺼같네요
10/04/05 23:57
http://news.naver.com/sports/new/expertContents/read.nhn?category=baseball&expert_name=pdh&page=1&id=329
이상훈 선수 작년 인터뷰기사 다시 읽어보니 눈물나네요...
10/04/06 00:01
박종훈 감독이 다른건 모르겠으나 입을 너무 쉽게 열었습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2년간 자기 몸 혹사시킨 에이스에게 에이스 답지 않은 투구를 보였다... 라고 말하는 건 아무리 기싸움도 중요하고 분위기 쇄신도 중요하지만... 지나친 언플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군요... 그냥 팔꿈치 때문에 2군에 내려보낸다라는 것 정도만 코멘트하고 다른건 따로 개인면담을 통해서 이야기했어야죠... 그나마 몇몇 잡아줄 수 있는 선수들마저 흔들면 더 이상 답이 없어보이네요... 감독도 선수와 기싸움 한답시고 선수들 자존심 뭉개고... 선수들은 자존심 뭉개지니 반발 심리만 커지고...;;; 애초에 선수단 장악이 되지 않은 모습이네요... 이상훈 선수는 다른 팀에라도 가서 보란듯이 좋은 모습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10/04/06 00:05
그래도 작년에는 시즌 말에 터졌지... 시즌 초부터 야구장 갈 마음 안나게 이게 무슨 짓들인지.
프론트는 마케팅팀 빼놓고는 죄다 물갈이 하고, 2군은 구리가 아니라 양구로 옮겨야 할 듯.
10/04/06 00:08
8개구단중에 가장 싫어하는 팀이 LG지만 이건 또 뭔가요...
원래 이상훈선수 작년 매거진S 인터뷰 보면서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특히 LG는 프랜차이즈가 뭔지는 아나요. 94태평양때 LG에 당했던 한때문에 LG는 8개구단중 제일 싫어합니다만... 김재현선수도 그렇고... LG가 다시 강팀이 되려면 리빌딩은 구단프런트부터 싹 갈아치워야겠군요.
10/04/06 00:12
이만수 코치도 무릎팍에서 삼성 코치 제안으로 미국 생활 다 정리후 바보 될 뻔 했는데
이상훈 선수도 당했었군요. 선수단 코치 임명이 중요한 사항이라고 하나 여기저기 찔러 보고 팽하는 일은 없어져야 할 듯 합니다.
10/04/06 00:14
이번 박종훈 감독님이 코치진 구성할때도 감독의 의중보다 프론트의 입김이 더 셌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이 글 보니.. 소문이 아니라 사실같군요.. 에휴.. 진짜 시즌 초부터 야구 볼 맛 안나게 왜 이러는건지..
10/04/06 00:22
삼성 프런트는 90년대 초중반에 정신줄 놓았다가 최근은 가장 잘하고 있는 프런트이기도 합니다...;;;
김한수, 김재걸, 전병호, 김창희, 김종훈 등 은퇴한 선수에게 코치나 스카우트의 자리를 제공해주었고... 일부 방출했던 선수들 역시 구단 프런트에 자리를 마련해 준 케이스가 많습니다... 물론 한화의 노장선수들을 대우하는 것에는 못 미칠지 모르나... 이 정도면 많이 좋은 편이죠... 이제 삼성은 양신과, 승짱과 어떻게 잘 마무리 짓느냐 정도만 남아있는 듯 보입니다...
10/04/06 00:26
한국 야구팀에서 감독이 팀의 운영과 관련하여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치는지 잘 알지 못하는 관계로,
이야기를 꺼내기가 매우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제 예상은(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감독들은 앞에 서있고 뒤에 2개 이상의 임원 라인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상훈 선수에게 접근을 시도했던 이 모 구단주도 나름 전 엘지의 스타 플레이어들을 기준으로 예전의 영화를 누려보고 싶었기에 이상훈 선수를 만나서 자신의 구상을 전달하고 타진했던 것이리라 판단되고, 그 와중에 다른 라인측에서 이를 반대하여 박종훈 감독을 영입한 것이 아닐는지... 결론적으로 구단 고위층에 오케이를 받은 라인이 박종훈 감독 영입을 추진한 라인이 아닐까 합니다. 엘지라는 구단의 구조와 역학 관계를 알지 못하는 이상, 그냥 저렇지 않을까 생각할 수 밖에 없어 아쉽네요. 그나저나, 이상훈 (전)선수는 선수 때나 지금이나, 두산팬으로서 참 욕심나는 존재네요. 프로의식이 강하고, 선진 야구를 경험했다는 자산... 김성근 감독의 방식을 이해하는 수준이 역시나 최고 수준이네요.
10/04/06 00:28
나의 LG가.. 나의 LG가.. 아아..
지금까지 이상훈 선수에 관한 많은 인터뷰글과 영상을 봐왔지만, 이번 글을 읽으니 분노가 느껴집니다. 아니.. 왜.. 사람 가지고 장난치는 겁니까.. 대체..!! 내가 94년부터 LG를 좋아하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이상훈인데.. 왜!! 장난 치냐고요.... 진짜.. 왜....
10/04/06 00:29
사실 올해 전력보강에도 LG가 무서운 팀이 되겠구나, 란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감독 하나 바뀐다고 팀이 바뀌진 않는 것 같습니다.
10/04/06 00:33
엘지는 차라리 엘지 레전드를 감독으로 사용하는게 더 좋을 듯 보이네요...
선수단 장악하려면 이상훈 선수급의 레전드가 선수단 장악하는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10/04/06 00:36
이상훈 선수의 글이 사실이라고 가정하고 댓글을 답니다.
엘지는 선수들보다 정말 프런트와 감독님이 문제네요. 2년동안 고생한 에이스 봉중근 선수는 작년 후반기에 김성근 감독님으로부터 봉중근 선수는 한국의 중요한 선수이므로 팔꿈치 무리해서 던지지 말고 쉬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을 때도 꾹 참고 던진 것으로 아는데(이미 그 시점 엘지 순위는 결정났죠) 이제와서 저런 대우라뇨... 그리고 팀의 든든한 선배로서 남길 바라는 이상훈 선수도 선수시절 내쫓든 SK로 보낸 것도 모자라 한 번 노크해보고 함흥차사로 연락도 없다가 신변 정리하고 야구계로 돌아오려고 하니 저런 대우나 하고... 차라리 팀내 사정이 바뀌었으면 정말 미안하다 이렇게 하려고 했는데 안 되었다고 사과하면 이상훈 선수가 저렇게 화를 냈을까요? 엘지 팬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만 저런 프런트와 감독이라면 올해도 정말 달라질 것 없을 것 같습니다.
10/04/06 01:08
위의 타츠야님 말씀처럼 2년동안 팬들한테 승리를 안겨주기 위해
혹사의 혹사를 거듭한 팀의 에이스에게 '열심히 하지지 않기 때문에' 2군행이라뇨, 이것도 박종훈 감독의 의사인지 프론트의 의사인지도 궁금합니다. 봉중근 선수의 아내분께서 올린 글이 기폭제가 되면서 LG가 무너져가는 소리가 들리네요. 그리고 이상훈선수! 이 글 보시진 않으시겠지만 힘내세요. P.S 방금 네이버 확인했는데 봉중근 선수 관련 기사가 삭제되었군요
10/04/06 01:11
하아... 거참...
야구계의 막장드라마 LG에서 제대로 쓰네요. 저런프런트와 감독이면 달라질게 없는건 물론이고 그냥 구단매각을... 저래서 선수들이 어디 야구하겠나요? 차라리 KT가 인수하는게 훠얼~씬 나아보입니다 그려
10/04/06 01:14
현재 LG가 롯데보다 순위가 높습니다만... 이런식이면 늦어도 3주내로 LG는 롯데와 자리를 바꾸게 될겁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롯데보다 이런게 터지는 LG쪽이 미래가 좋아보이는군요 속으로 곪으면 정말 중병이 되거든요
10/04/06 01:47
봉중근 같은 왼손을, 그것도 지난 2년여간 독보적인 기여를 한 선수에게 '네가 감독이냐며 욕설을 하다'니요...
무언가 사연이 있지 않고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잘 맞는 포수와 던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그렇게도 감독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인지 의아하네요. 우리가 알 수 없는 깊은 사연이 있는 것은 아닐런지.
10/04/06 01:51
이상훈이 3게임 연속으로 등판해서 지쳐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경기도 박빙이어서 꼭 잡아야할 경기였죠. 차마 이상훈을 등판시킬수 없어서 벤치에서 망설이고 있는데 갑자기 이상훈이 글러브를 들고 불펜으로 뛰쳐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물었습니다. "너 어디가?" 이상훈은 "저밖에 던질 투수가 없지 않습니까?" 라고 말했습니다. 김 감독이 다시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나갈 수 있겠냐?” 이상훈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하더군요. “나갈 수 있겠냐고 묻지 마시고 나가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언제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 라고 말입니다. <"야구의 신 김성근을 재조명한다" 中> 엠팍에서 메가트윈포 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아 진짜 이런선수를 내치는 프런트는 천벌을 받아 마땅합니다...TT
10/04/06 09:03
선동렬 선수를 갖고 있던 팀의 팬으로서, 참 무서웠던 투수 중의 한명이 이상훈 선수였는데, LG 이러면 죄 받습니다.
LG 팬분들과 선수들께는 죄송하지만.. 참 그 팀 프런트.....'거시기'하네요
10/04/06 11:52
이런 식의 막장분위기는 LG팬분들뿐만 아니라 프로야구 팬이면 그냥 넘어갈 수가 없네요. -_-
팬 입장에서 어떻게 할 수 없으려나요..
10/04/06 12:28
운동만 열심히 파서 비교적 순진한(?) 선수들 데리고 장사하는 인간들...여태 쉽게 장사해온거죠. 지금도 ing...이지만.
롯데도 털면 가관일듯...-_-
10/04/06 13:20
karin2002님 같은 분은 사실 직접 보면 순하고 착한 분일겁니다. 제가 아는 악플러 몇은 오프에서 보면 악플러인지도 모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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