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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0/04/05 19:12:17 |
Name |
Waltz |
Subject |
[일반] MB정부와 여당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
대선후보 선출 당시부터 끊임없는 의혹과 질타를 받아온 MB...
BBK 부터 시작해서 한미FTA, 집시법, 미디어법, 4대강 사업, 미네르바 사건, 노 전대통령의 죽음 , 한 전총리의 뇌물수수의혹
그리고 천안함사태까지..
정부가 언론조작을 하려한다고 가정했을때 나는 그들의 허술함에 대해 통탄하지 않을수가 없다
잃어버린 10년을 주장하며 소위 '좌파정부' 의 모든 잔재를 없애려는듯한 그들의 행보는
'잃어버린 10년' 이전 당시의 방식마냥 낡고 시대에 뒤쳐졌다고밖에 볼 수 없다
국민들의 정보통이 신문과 TV, 라디오 등 일방적 소통수단이렀던 과거와 달리 지금시대는 '인터넷' 이라는
어찌보면 정보 통제가 거의 불가능한 수단이 국민들의 주요 정보통으로서 자리를 잡았다
익명성이라는 장점(물론 수많은 단점도 존재한다) 아래 수많은 지식인들이 자신들의 논리와 정부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통제하려는 정보는 단 한명에 의해서도 순식간에 퍼져나간다
조중동이라 일컫는 3대 거대 신문사들은 이미 그 신뢰성을 잃기 시작했고 공중파 뉴스조차 끊임없이 의혹을 받는다
지금 국민들의 가장 큰 무기인 인터넷 이라는 공간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기자들 스스로 자신들의 신뢰도와 수준을 떨어뜨림으로 인해
기자보다 댓글러가 더 신뢰를 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수많은 커뮤니티에서 오프라인에서는 만난적조차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자신의 부족한 지식 혹은 정보는 너무나도 손쉽게 채워넣을수 있게되었다
모두가 빨리빨리를 외치며 엄청난 속도로 정보가 교환되는 이 시대에서 관료주의라는 틀에 갇힌 느린속도로 정보를 조작하려한 것이라면
그들이 얻는것은 더욱 큰 불신과 의심밖에 없을것이다
사상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있는 시대에 자기 앞길보기 바쁜 수많은 젊은이들
정치에 대한 극에 달한 무관심과 사상 최악의 투표율에도 오히려 국민들은 과거보다 더욱 정부의 허술한 면을 알기 쉽게 되었다
이제 햇수로 3년차에 접어든 MB정부
곧 다가올 지방선거와 몇년 후에 있을 대선에서 현 여권이 과연 그들의 권력을 유지하고 자신들의 치부를 계속 가릴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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