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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5 17:10
껄껄. 저도 pgr 골수이긴 한데. 여기만한 싸이트는 아직 없는거 같네요. 마치 고향 같은 느낌이랄까요.
DC는 저도 엽기갤도 없을 시절에 활동하고 변화하는 역사를 쭉 지켜봐왔는데. (초창기 DC도 pgr 같은 느낌이었죠) 요즘은 병맛들이 너무 많아서 가질 못하겠더군요. 한때는 참신한 x신들이 많았는데 요세는 마냥 x신들이 많아져서 가기 꺼려지더군요.
10/04/05 17:13
디씨가 잘만 쓰면 그만한 컨텐츠 사이트도 없긴 하죠..
저도 스갤 원로급...을 넘어선 거의 고대시절 아이디긴 하지만 그때는 나름 참 즐거웠었는데. 요즘은 마구마구 갤러리나 팬심 몇 갤러리 외엔 잘 안가긴 하지만요. Pgr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바 정도라면 디씨는 왁자지껄한 펍 정도랄까요..
10/04/05 17:15
저 같은 보수적(?)인 30대는 디씨가 참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그냥 해외축구와 스타크래프트 중계방 좌표를 찾아 헤메는 용도로... 종종 저의 뒷통수를 치는 센스에는 항상 박수치며 좋아하긴 합니다.
10/04/05 17:21
pgr21 참 좋아합니다. 이제 고작 가입 4,5년차입니다만 ..
그치만 뭐랄까 여기도 조금씩은 변하는거같애요.너무 날을세운 글들도 종종보이고
10/04/05 17:32
하얀마음 밟구님의 리플에서 인용합니다.
"한때는 참신한 x신들이 많았는데 요세는 마냥 x신들이 많아져서..." 이 기분을 요즘 참 많은 곳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DC 당연히 포함이구요.
10/04/05 17:42
요즘 디씨가면 홍어드립을 비롯해서 전라도 까기가 너무 심하더군요...
광주에 탱크가 지나간다느니 슨상님이 어떻다느니... 재밌어서 그런 건지 정말 왜곡된 개념을 갖고 전라도를 싫어하는 건지 거의 모든 갤러들이 다 저러니까 정말 당황스럽네요 ㅠㅠ
10/04/05 17:59
요즘의 디씨는 정말 중고딩들 놀이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아직 갤러리마다 공지정리된걸 보면 개념인이 상당히 분포가 되어있긴하지만...
10/04/05 18:54
제가 즐겨가는 한 갤러리는 인물갤임에도 불구하고 친목갤이 되어버린지 오래라는.. 그마저도 중고등생층이 많아서 개학과 동시에 정전...그래도 휴강시즌떄 사람 북적일때는 좀 할맛이 났는데 말이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접속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질을 끊어야 한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쉽지가 않네요. -_-;
10/04/05 19:18
30대분들이 갈만한 좋은 사이트는 디브디프라임이 괜찮더라구요.
피지알은 write버튼 누르기가 어려운데 디브디프라임은 쉽게 누를수 있구요. 몇 주전에 방송(남자의 자격)도 탄 소시팬게시판도 있어서 저에겐 일석이조입니다. ps.30대가 갈수 있는 좋은 사이트 좀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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