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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05 14:47:57
Name 제랄드
Subject [일반] 현재까지의 두산 베어스
부제 : 이제 겨우 6경기 한 걸 TV로 꼬박꼬박 지켜본 어느 두산팬의 설레발


1. 타선

이종욱 .240 6타점 4볼넷 2도루 (출루율 .345)
고영민 .154 3타점 2홈런 (출루율 .313)
이성열 .292 5타점 '10삼진' 2볼넷 2홈런
김현수 .458 6타점 0삼진 4볼넷 1홈런
김동주 .304 4타점 3볼넷 2홈런
최준석 .409 1타점
유재웅 .250 6타점 1홈런
양의지 .389 4타점 4삼진 2홈런
손시헌 .357 2타점

오재원 .364 2타점
임재철 .750(4타수 3안타) 2타점
김재호 1.000
이원석 .308 5타점 1홈런 4삼진
용덕한 .500


팀타율 3할2푼9리, 팀출루율 4할1푼, 팀장타율 5할4푼8리, 팀홈런 11개의 위용입니다.
뭐, 어디까지나 초반 성적일 뿐이지만 초반부터 삽질하는 것보다는 당연히 좋은 현상이 되겠습니다.
백업선수들(이라고 쓰고 또 하나의 1군 선수들이라고 읽는다)의 미칠듯한 선전도 반길만한 일입니다.

초반인 것을 감안하고도 굳이 미비점을 찾자면

첫번째, 모든 해설자들이 '많이 좋아졌다'고 입을 모아 칭찬하고 있는 이성열은
최소한 선구안만큼은 아직 개선의 여지가 보인다는 점입니다. (10삼진)
선천적으로 야간 동체시력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예전처럼 엉뚱한 공에 방망이가 나가는 모습은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지만
'낮성열'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현재까지 0삼진을 기록 중인 김현수에게 조언을 구해야 될 듯 합니다.

두번째, 올해도 어김없이 고영민이 팬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습니다.
스탯만 놓고 볼 경우 이 녀석이 좋은 타자인가 그렇지 않은가 중 하나를 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계속 언급하듯 아직 초반입니다만)
수비 역시 고영민이 좋은 2루수인가? 라는 질문에는...
2익수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만큼 수비에는 일가견이 있는 선수라는 것을 감안하고, 나름 국대였다는 것도 감안하고,
지금껏 안 좋은 모습보다는 좋은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준 것이 사실이라는 점까지 감안해도 제 생각은 아직도 ? 입니다.
어떤 쪽으로 발전(혹은 퇴보)하게 될지... 참 궁금한 선수랄까요.
마음 넓으신 달감독님께서는 '보여준 것보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많은 선수'라는 믿음으로 계속 지켜보고 계시지만
제 인내심은 슬슬 한계에... - _-)

사족으로 이종욱의 타율이 좀 걸리는데 개막 이래 타구의 질이 워낙 좋은 관계로
올해에도 예상대로의 성적(대충 타율 .310, 출루율 .420, 40~50도루)을 올려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양신, 민한신, 종범신, 별명신에 이어 새로운 신으로 등장한 '머神' 김현수는...
홈런 좀 많이 치란 말이야.



2. 투수

히메네스 2경기(11이닝) 2승 8피안타 3볼넷 6삼진 4실점 방어율 3.27
김선우 1경기(6이닝) 1승 3피안타 1볼넷 7삼진 1실점(비자책) 방어율 0
박정배 2경기(3 1/3이닝) 1승 3삼진 3피안타 3삼진 방어율 2.70
이재우 1경기(6이닝) 1승 4삼진 0볼넷 1피안타 방어율 0
고창성 4경기(5 1/3이닝) 7삼진 0볼넷 2피안타 방어율 0
이용찬 2경기(1 1/3이닝) 1세이브 1피안타 1삼진 0볼넷 방어율 0
이현승 2경기(4 1/3이닝) 15피안타 2피홈런 4볼넷 0삼진 9실점 방어율 16.60
임태훈 3경기(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볼넷 3삼진 4실점 방어율 5.40
장민익 3경기(2 2/3이닝) 0피안타 1볼넷 1삼진 1실점 방어율 3.38
정재훈 3경기(3 2/3이닝) 0피안타 0볼넷 5삼진 0실점 방어율 0
조승수 3경기(4 1/3이닝) 5피안타 1볼넷 2삼진 3실점 방어율 6.23
진야곱 1경기(0이닝) 1볼넷 방어율 3.40 (부상으로 2군행)


벌써부터 괜히 바꿨어~ 괜히 바꿨어~ 어떡해~ (뾰로롱~) 10억은 환불? 소리가 솔솔 들리는 이현승...
기록을 정리해보니 제 예상보다 안타를 훨씬 더 많이 맞았군요.
이 선수는 앞으로 지금보다 낮게 제구해야 된다는 과제가 생겼습니다.
이게 말은 참 쉬운데, 실제로는 어떨지 지켜봐야겠군요.
전 최종 성적표로 대략 8승 10패 방어율 4점대 중후반 정도만 찍어줘도 만족하렵니다.
팬 입장에서야 당장 15승 찍어주기를 바라고 싶지만 어째 기대과잉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작년에 구멍난 선발진으로 어찌어찌 한 시즌을 버텨냈던 것을 돌이켜보면 히메네스, 김선우, 이재우의 호투는 반길만한 일입니다.
히메네스는 SK와의 경기 때 초절정 마구 싱커(로 보입니다만)의 위력을 본격적으로 선보였고,
김선우는 '남자라면 가운데 직구' 고집을 버리고 팔 각도를 낮춘 변종 체인지업으로 재미를 봤으며
(하지만 그간 배신 때린 적이 한 두번이 아닌지라 좀 더 지켜봐야...)
허리 부상을 털어낸 이재우는 무려 SK를 상태로 노히트노런'급'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이현승을 제외하면 일단 합격점을 줄 수 있지만
정확한 예상은 역시 선발진 5명을 풀가동해 본 이후에라야 올해의 높이를 가늠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왈론드가 알고보니 레이어였다든지, 이현승이 안고 있는 지금의 문제점이 전혀 개선되지 않는 경우인데
이 경우 홍상삼, 조승수로 대충 땜빵하든지, 불펜에서 날고 있는 정재훈을 돌려막기 하든지...
굳이 제가 걱정 안 해도 알아서 작년의 경험(?)을 거울 삼아 어찌어찌 돌려치기할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될 경우 확실한 5선발 체계 구축은 힘들겠고
부실한 선발진은 두산이 늘 그랬듯 임태훈, 고창성을 비롯한 중간계투진의 과부하로 해결(-_-)하고
아울러 불꽃 타선으로 커버하는... 대충 그런 성격의 팀이 되겠습니다.

불펜진은 보시다시피 SK의 정우람급의 뛰어난... 까지는 안 바라더라도 그럭저럭 던져줄 왼손 불펜이 없습니다.
진야곱은 지난 1년간 재활에만 매달렸음에도 개막전 날 폭풍 볼넷 하나 던지더니 아이고 허리야 하고 2군으로 강등됐으며
작년에 채포와 맞바꾼 지승민은 전지훈련 세이부와의 연습경기 때 난타 당하더니
돌연 어깨가 아프다고 한 이후로 어디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일본에서 신나게 얻어맞고 있는 이혜천이 일본으로 건너간 이후
가뜩이나 그 당시에도 전무했던 전문 왼손 불펜이 지금껏 없다는 점은 불안한 선발진과 더불어 두산의 약점이 될 전망입니다.
그저 진야곱이 빨리 부상에서 돌아오고, 가출한 지승민이 돌아오거나 난데없이 랜디민익이 미치기를 기대할 수 밖에.

이용찬은 작년 '원 카운트 세이브 투수'라는 우려와 비아냥을 극복하는 것이 숙제입니다.
과거 김경원이나 진필중처럼 1점차 승부를 안심하고 지켜보게 만드는 투수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디 진노하신 달감독님께서 '앞으로는 성영훈에게 기회를 주겠다' 뭐 이런 뉴스 안 봤으면 합니다.
사실 어제 폭풍 4삼진을 기록한 오승환이 나와도 1점차 승부는 살 떨리는 법이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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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목마
10/04/05 14:50
수정 아이콘
개막 2연전에서 날라다니던 뽕렬선수에 반해 화요일 넥센 밤경기 보러갔는데 대실망 ㅠㅠ
(공과 배트와 신체가 따로노는 모습... 유대인도 비슷)
근데 그날 히어로는 홈런 두방의 양의지!!!

뭐 어쨌든 좋은 출발입니다^^
10/04/05 14:51
수정 아이콘
종박...
Je ne sais quoi
10/04/05 14:51
수정 아이콘
다 좋으니까 기아 좀 그만 때려요... ㅜ.ㅜ 호피 그렇게 모았으면 됐지...
10/04/05 14:53
수정 아이콘
역시 눈에 띄는 고영민의 스탯..
10/04/05 14:54
수정 아이콘
고젯은 역시 4차원..
다 좋으니까 기아 좀 그만 때려요... ㅜ.ㅜ 호피 그렇게 모았으면 됐지... (2)
달덩이
10/04/05 14:55
수정 아이콘
작년에도 시즌 초반에 SK하고 3연전은 두산이 이겼던 걸로 기억합니다.

작년보다 선발진이 나아졌다는 점, 김경문 감독님의 스타일이 변했다는 점에서 두산의 실력이 더 커졌다는 점에는 동의 합니다.
시즌 끝까지 잘 풀어나가면 두산이 우승권에 가장 가까워보이긴 하네요.
특히 김선우 선수가 넥센전같은 모습을 시즌 내내 유지한다면, 두산은 뭐.. 딱히 두레발은 아닐 것 같아요 ^^
회전목마
10/04/05 14:55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그게 빠졌네요
고슨생의 3死구(리그 공동2위, 타수대비 공동1위)
고지를향하여
10/04/05 14:58
수정 아이콘
두산 무서워요 ㅠㅠ
용의나라
10/04/05 14:59
수정 아이콘
다 좋으니까 기아 좀 그만 때려요... ㅜ.ㅜ 호피 그렇게 모았으면 됐지... (3)
다시 시작하기
10/04/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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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토는 잊으셨네요. ㅠㅠ
빨라야 하반기 올 듯 싶은...

메시아정 정재훈이 페이스만 잘 유지한다면 불펜 걱정은 없을 겁니다. 태훈이야 원래 시동이 늦게 걸리는 녀석이고.
이현승은 믿고 기다리면 제 폼을 찾을 확률이 높을겁니다.

타선은 감독님이 지금처럼 야수진을 잘 쓰신다면 몇경기 연속 타선이 침체되지 않을거란 확신이 있네요.
딱 한선수 빼고 다 잘해주고 있죠. 민뱅 이놈아... ㅠㅠ

양의지만 보면 가슴이 뛰네요. 화수분 터질건 알고 있었지만 그게 이녀석일줄은... ^^
Zakk Wylde
10/04/05 15:02
수정 아이콘
다 좋으니까 기아 좀 그만 때려요... ㅜ.ㅜ 호피 그렇게 모았으면 됐지... (4)

이현승 털었을때 이겼어야 하는데... 기멘수 잊지 않겠다..
10/04/05 15:17
수정 아이콘
하지만 롯데..
pErsOnA_Inter.™
10/04/05 15:17
수정 아이콘
이거슨 배부른 자의 염장질..ㅠㅠ
DuomoFirenze
10/04/05 15:28
수정 아이콘
완전 초반부터 달려주는군요.. 저도 덩달아 기분 좋습니다..
난다천사
10/04/05 15:33
수정 아이콘
양의지가 초대박....

그냥 1군에서 개막전 보게 해주려고 로스터에 포함되었는대 이게 사고를......

최승환 용덕한 어떡하죠???...

선수를 위해 트레이드 하고 싶은대.. 딱히 보강할 포지션 이라고는 왼손투수 밖에 없으니..
키타무라 코우
10/04/05 15:37
수정 아이콘
김현수 선수의 첫 삼진은 누가 잡아줄까요??
20타수 넘는 선수중에 삼진 0은 아직 김현수 선수밖에 없네요..
닥터페퍼
10/04/05 15:40
수정 아이콘
롯데 팬인 제 입장에선 이런 불안감이 그저 좋은데 툴툴거리는 것으로 밖엔 안보이는건....
롯데가 못해서겠죠? 부럽습니다.ㅠ 두산..

아, 롯데야!
10/04/05 15:55
수정 아이콘
야구를 많이 보는건 아니지만 저도 김현수는 압니다.

근데 한화는 언제쯤...
나두미키
10/04/05 15:57
수정 아이콘
두산은 올해 제대로 각성해 보이네요
무엇보다도 기계와 두목곰의 조합이 너무나 부럽습니다.

다 좋으니까 기아 좀 그만 때려요... ㅜ.ㅜ 호피 그렇게 모았으면 됐지... (5)
한국 야구의 발전과 평화를 위해서 기계는 당장에라도 MLB로.......
미하라
10/04/05 16:10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좋은데 저는 이성열의 3번 기용은 좀 의문스럽더군요. 김동주가 풀타임 소화하는게 힘들어보여 김현수를 4번에 놓은것까지는 어느정도 이해가 되도 선구안이 별로 좋지 않은 이성열이 3번으로 고정 기용된거는 좀...선구안이 개선된다 하더라도 3할은 치기 어려워 보입니다. 차라리 김현수를 3번으로 계속 놓고 김동주가 빠질때는 차라리 4번에 최준석을 기용하는게 나을듯 싶은데 말이죠. 작년에 최준석의 득점권 타율이 무려 3할 9푼 5리로 4할대에 육박하는데 득점권 타율만 놓고 봤을때는 김현수, 김동주보다 높은 수치거든요. 게다가 최준석 올해 치는거보니 작년 3할, 17홈런이 fluke는 아닌것 같습니다만...

이성열이 계속 3번에 고정된 탓에 김현수는 졸지에 테이블세터가 되어버렸죠.
스터초짜~!
10/04/05 16:16
수정 아이콘
확실히 달라진 느낌이 들어서 좋구요. 제가 뭐 야구 보는 눈이 높지 않은지라.. 다만..
작년 시즌처럼.. 부상 선수없이 쭉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정규시즌 1위 문제 없다고 봅니다.
김성수
10/04/05 16:35
수정 아이콘
이성열 선수의 스윙을 보고 있으면 빼기 어렵죠.
요 근래 그정도 수준의 뱃스피드와 하체 지탱을 보여주는 왼손 타자는 김현수외에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제 고작 6경기인지라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많이 참게 됩니다.
지금까지의 흐름이 너무 좋기에 두산 이야기를 하면 시간가는 줄 모르게 되지만,
타선은 항상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법이니, 전반적인 슬럼프가 왔을 때 얼마나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는지를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투수진도 장기 레이스에서는 결국 선발인데,
히메네스 선수는 어렵지 않게 10승이상 해줄듯 한 공을 보여주고 있고(제발 부상만 당하지 않기를...)
김선우 선수가 지난 번에 보여준 피칭의 80%만 꾸준히 보여준다고 해도 가을에 야구하겠지요.
거기에 더해, 이현승 선수가 5월 안으로만 제 모습 찾아준다면, 오랜만에 코시 직행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만, 한가지 맘에 걸리는 부분이 셋업-클로저 라인인데,
지난 경기들(시범 경기 포함) 보며 딱히 안정감을 보여준 선수는 정재훈, 고창성 선수 정도입니다.
임태훈 선수는 여전히 구질이 단조로운데, 아직 날씨가 차서 그런지 구위가 작년 같지는 않고
이용찬 선수는 볼카운트 항상 불리한 채 승부구를 던지고 있습니다.
그 외 계투 선수들은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으로 판단되구요.

지금까지의 경기들은 대부분 타선 폭발로 인해, 임태훈-이용찬 선수의 투구를 볼 이유가 없었는데
타선이 내려가는 시점에서 현재의 선발진이 유지되는지, 임태훈-이용찬 선수가 얼마나 활약해줄지를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일단 이번 주 한화-엘지와의 6연전에서 최소 4승 이상 거두어가고,
그 와중에 선발진의 2라운드 등판을 유심히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버디홀리
10/04/05 16:42
수정 아이콘
고영민에 대한 얘기는 글쓴 분과 공감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고영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가장 큰 이유는 찬스때마다 삼진이 너무 많습니다...
정말 이성열, 고영민은 삼진이 너무 많아서 찬스를 끊어먹기 일쑤여서 전혀 기대가 안됩니다...

제가 보는 조금 다른 시각은 9번 타자에 배치된 손시헌입니다...
9번 타자가 2할 8~9푼대를 쳐주는 존재는 엄청나죠...
이종욱의 타점이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상대팀으로서는 쉬어갈 타이밍이 없을 정도로 올해 두산 타선은 강해 보입니다...
깜짝 스타 양의지의 등장도 리그 초반 두산 상승세에 큰 몫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키타무라 코우
10/04/05 16:44
수정 아이콘
두산의 또 다른 강점은 수비의 있습니다.
우선 외야는 이종욱을 중심으로 수비마저 업글이된 기계,
어깨는 좋은데 수비가 불안했던 유재웅 선수마저 안정된 수비를 보이고
백업이 정수빈, 민병헌, 임재철...

내야는 부두목, 고젯 키스톤의 무게감있는 3루 수비 두목
선발 1루인 최준석 선수가 약간 불안하지만 내야 백업도
내야 전체를 볼 수있는 오재원, 이원석, 김재호 선수가 있기 때문에
장기레이스로 갈 수록 더 유리해질 것 같습니다..

문제는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Korea_Republic
10/04/05 16:44
수정 아이콘
올해는 제발 우승좀 ㅠㅠ
다시 시작하기
10/04/05 17:04
수정 아이콘
두산은 달감독님 부임이후 가을야구 첫 시리즈에서 진적이 없습니다.

우승을 위한 결론은 KS직행뿐입니다.
고양이맛다시
10/04/05 17:16
수정 아이콘
류현진을 몇번 만나느냐도 고려해보셔야 할것 같네요 ^^;
BlueCool
10/04/05 17:25
수정 아이콘
김성수님// 두산에서 가장 믿을맨이 임태훈 선수 입니다. 토요일 경기빼고는 2경기 다 괜찮았습니다.
홈런 맞은공도 아주 낮게 제구된걸 얻어맞았지요. 그날 구위도 아주 좋았습니다.
이용찬 선수가 항상 걱정될 뿐이지요. 직구는 최고지만.. 쩝
노련한곰탱이
10/04/05 17:37
수정 아이콘
두산이 코시 우승을 위해서 필요한건.. 에이스 오브 에이스.. 정상급 선발이라고 생각합니다.
07년에야 리오스가 있었습니다만 첫 경기는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지만 4차전에서는 김광현에 완패..
08,09년은 그나마도 없이 잇몸으로 싸웠죠.

현재야 로테이션이 돌아갈 정도의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은 국내 정상급이라고 할만한 선수는 없죠.
저 중에서 어느 선수가 그 정도 급으로 폭발할지가 관건이네요..
뭐 타선이야 짜임새나 화력이나 중량감이나 KBO최강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엔 SK의 짜임새, 롯데의 중량감, LG의 화력(아직 불이 안붙었지만;;)을 동시에 보유했다고 봅니다..)


참고로 저는 삼팬입니다. 응?
벤카슬러
10/04/05 18:11
수정 아이콘
다 좋으니까 기아 좀 그만 때려요... ㅜ.ㅜ 호피 그렇게 모았으면 됐지... (6)
머神 김기계 선수는 지금도 무서운데 여기서 홈런까지 치면 정말 후덜덜... ㅠ.ㅠ
깍깍잉
10/04/05 18:22
수정 아이콘
야구에 입문한지 갓 일년을 넘긴 초보두산팬인 전 그냥 요즘 마냥 신나네요 힛.
돈키호테의 꿈
10/04/05 20:09
수정 아이콘
SK팬으로서 요즘 두산을 보면 위너스리그의 KT가 생각납니다.
김현수는 이영호....후덜덜....

SK팬이기 이전에 야구팬으로서 김현수 선수 같은 젊고 능력있는 선수의 등장이 반갑고 계속 잘 해줬으면 좋겠지만,
엇그제 SK전에서 3점 홈런 칠 때는 리모콘을 던질 뻔....

" 神이 왜 사람들 야구하는데 와서....!!"
비호랑이
10/04/05 21:10
수정 아이콘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가능성은 김경문 감독이 찬스에서 번트를 지시할 경우 80%
번트가 뭐임? 우걱우걱.. 그런거 모른다. 여전히 선수를 믿는다며 강공을 지시할 경우 20%
Toforbid
10/04/05 21:59
수정 아이콘
아직도 김경문 감독이 번트 안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군요. 작년에도 엄청 지시 했습니다.
그런데 하도 번트들을 못대서 초구에 실패해버리니까 어쩔 수 없이 강공으로 전환한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요
Sucream T
10/04/05 22:14
수정 아이콘
음 전 코시직행한다면 SK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SK랑 붙어도 코시 직행했으면 좋겠네요 흐흐

이성열 3번은 이번 SK 3연전 때의 모습만 보여준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근데 욕심은 좀 줄이는게 좋을 것 같네요. 가끔 얼텡 없는 스윙을 하는거 보면 살짝 짜증이...;; 다만 이성열, 유재웅 이 두 선수 중에 한 명을 빼고 임재철 선수가 들어간다면 훨씬 더 안정감 있는 타선이 될거 같아요. 이성열 선수가 삼진 먹고 다음회 때 김현수가 선두타자 출루하면 솔직히 많이 아쉽죠... 근데 감독님이 두 선수 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내보내는 거니 믿고 지켜볼 수 밖에요
독수리의습격
10/04/05 22:19
수정 아이콘
두산이 SK에게 말린 것은 다른 것이 없습니다. 김현수,김동주,이종욱을 완벽하게 틀어막았기 때문에 그런거죠. 김동주는 08년은 잘 했습니다만...
회전목마
10/04/05 22:49
수정 아이콘
요즘도 두산선수 번트대는거 보면 살떨립니다(뭐 예전에도 그랬지만)
무사만루 위기상황에서도 안떨리는데 말입니다
김성수
10/04/06 00:48
수정 아이콘
SK는 주말 3연전 중 1차전에서 무려 박경완 선수에게도 번트를 대게 했죠.
황당한건 너무나 깔끔한 보내기였다는 점... 김성근 감독 무섭습니다.
INFINITI
10/04/06 01:10
수정 아이콘
이성열, 유재웅 라인은 시즌 초반에 가동되는 라인업이라고 봅니다.
일단 두 선수 모두 기회를 주겠다고 공언했기에 당분간은 1~9번 라인업에 두 선수를 보겠죠.
실제로 이성열 선수 LG에서 데려운 직후 공언한 기간동안 선발 라인업에서 빼지 않았던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교체로 들어온 임재철, 이원석의 방망이가 계속해서 매섭다면 중반 이후로는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의 두 선수에 비교해서 거의 풀타임 가까운 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죠.
어쩌면 아이러니 하게도 앞의 두 선수를 계속 중용할 수 있는 것도 뒤의 두 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김현수 4번, 김동주 5번은 바뀌지 않을 듯 싶습니다.
고영민은 미우나 고우나 나가기만하면 오히려 이종욱보다 득점력이 높고, 바뀐다 하더라도 오재원, 김재호가 매우겠죠.
두 선수의 우위는 오재원이 점한 듯 싶습니다. 이미 스프링캠프에서 갈린듯.. 오재원 칭찬을 많이 하셨죠. 달감독.
어쨌거나 2번은 고영민(오재원)이 들어갈테고, 3번은 이성렬이 아니더라도 발 빠르고 작전수행 가능한 임재철이 매우겠죠.
유재웅이 부진하면 이원석으로 매울겁니다. 최준석을 지명으로 돌리겠죠. 물론 이성열, 유재웅 둘다 부진하다는 전제조건이 들겠군요.
사실 어느 누가 낫다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그만큼 이 네명의 실력이 막상막하.
다만 터져주면 대박날 선수와 어느정도 검증된 선수의 차이겠죠. 전자를 확인하고 싶은건, 감독이라면 당연하겠죠.
결론은... 현재의 라인업이 끝까지 갈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것과, 그 만한 대체자원이 있기에 맘껏 실험을 한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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