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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5 22:06
조금만 보태면...
- 스티븐 잡스는 약간이 아니라 거의 절대적으로 독선적인 경영을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 삼성을 다녀봤거나 다니는 분들은 알겠지만, 삼성에 소프트웨어의 혁신은 현 상태로는 장담하건대 죽었다 깨나도 안 생깁니다.
10/04/05 22:15
삼성 제품은 사지도 않고, 살까 고민도 안합니다.
얼마전 전 삼성 연구원이 백혈병으로 세상을 떳을때도, 그 조문객을 연행 했다는 기사를 보고 치가 떨리더군요. LED도 짝퉁 LED를 LED라고 내놓고 자기들이 소니를 앞섰다고 둘러대죠. 소니가 맨처음 개발한 LED TV와의 방식과는 완전히 차이가 있습니다. LED 백라이트를 썼을뿐, LED 방식의 TV는 아니라는거죠. 그걸 LED로 뻔뻔하게 광고를 하고 있죠.
10/04/05 22:32
나이키를 비웃어버리는 기업규모나 소니를 쳐다보지도 않게된 한국인들에겐 익숙한 삼성은 대단한 기업이 맞는데도 그놈의 익숙함이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다소 마이너스적 요인이 아닐까요 ⓑ
10/04/05 22:38
애플과 삼성이 결정적으로 다른점이 하나 있는데 언급을 안해주셨네요.바로 생태계 조성입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조성된 생태계는 갑과 을(apple과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수평적관계를 형성해서 서로 win-win이 되는 관계입니다. 다만 삼성은 그런거 관심없죠.아마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수직관계는 일각연이 있을겝니다. 어떻게서든 하청업체 쥐어짜서 단가 후려치는건 정말이지 세계 최고거든요. 삼성이 잘하는건 혁신과 창조와는 거리가 멉니다.다만 누군가가 개척한 시장에 뛰어들어 물량으로 시장을 잡아먹는게 특기죠. 당장에 삼성의 기업문화를 보시죠.군대와 다를게 없습니다.위에서 까라면 까라.. 이런 기업문화에서 혁신과 창조를 기대하는건 무립니다.
10/04/05 22:39
한국 없어도 잘 살 것 같으면 계속 그렇게 살라고 하세용.
윗님 말씀처럼 한국에서 버림받고 그 다음은 세상이 삼성을 훅 버릴지도 모르니깐요. 개인적으로 삼성물건은 안 사려고 노력합니다.
10/04/05 22:44
그리고 저 역시 삼성 물건은 살 생각도 안합니다.
사실 디스플레이 분야도 LG가 삼성보다 훨씬 좋은거 아는사람은 다 알테고,백색가전도 LG가 훨씬 좋죠.세탁기라던가 냉장고라던가.. 다만 LG는 마케팅이 좀 아쉽긴 하지만..
10/04/05 23:11
삼성이 덩치가 가장 크지만 가장 매력적이고 가장 좋은 물건을 만드는가?? 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돈 없을때는 그래도 삼성거 사긴 했는데, 지금은 DVD-ROM 빼면 집에 삼성 물건이라고는 하나도 없네요.. 얼마 전까지는 그래도 삼성 핸드폰이 킹왕짱이네 하면서 삼성 핸드폰 썼떤 제가 참.. 부끄럽다고 해야 되나.. 바보 같다고 해야 되나.. 일단 물건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삼성 애들 하는거 보면 참 마음에 안 듭니다.
10/04/05 23:19
뒤늦게라도 모방해서 따라가고있는게 부끄러운거였나보군요...
어차피안될거 그냥 포기하길 바래야겠군요. 뭐 대한민국이그렇죠 삼성이 애플을 넘을수있겠습니까?
10/04/05 23:25
점점 IT에도 인문학적인 요소-감성, 컨텐츠 등-가 절대적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부품이나 세트 장사는 삼성이 잘 해나가겠지요. 반도체니 LED 만드는 건 앞으로도 잘 할 겁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나 아날로그 등은 솔직히 우리나라가 많이 딸립니다. 삼성이 현재 가지고 있는 기업 행태로 애플과 저런 감성적인 접근법에서 다이다이해서는 현재로선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또... 잘 하는 기업을 M&A하거나 애플이 실수하기를 기다리거나 해서 뭐 방법을 찾겠죠.
10/04/05 23:25
문제는 최근에는 이런 모방이 잘 안먹힌다는데 있습니다 스티븐 잡스도 삼성의 모방 전략을 많이 봐서인지 그전과는 전혀 다른 전략을 펴고 있지요
아이팟 처럼 전자제품과 함께 음악을 다운 받는 사이트를 동시에 열어서 후발 주자들의 진입과 모방을 아예 허락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감성과 습관으로 애플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다른 모방 제품들을 쓰지 않게 됩니다 더구나 아이팟의 가격은 다른 모방 제품들 보다 오히려 더 쌌습니다 창조적인 시장의 개척과 동시에 진입 장벽을 세우는 전략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폰의 앱스토어나 아이패드 전용 앱스토어 모두 도저히 후발 주자들이 모방으로 따라가기 힘든 구조 입니다 모방은 창조자들의 자비를 먹고 사는 존재들 입니다 이제 창조자들이 그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힘들게 되겠지요
10/04/05 23:30
전자업체 중에서 삼성전자 덩치가 가장 크다는 것도 사실이 아닐지도.. 연결 제무재표로 바뀌면서 온갖 삼성 계열사들 실적도 지분율에 따라서 삼성전자 실적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어서;; 그리고 이 쪽 계열의 추한 행태 몇 가지 더..
1) 하이패스 경쟁사 제품 성능시험 때 방해 전파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212358&g_menu=020200 2) 냉장고 폭발 사고 대응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104452 3) 아이폰 출시 유보 요청?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5251 4) 하이닉스, 삼성전자(반도체부분) 영업이익율 추월 불구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0012913415067758&outlink=1 삼성증권, 하이닉스 주식에 유일하게 2만원대 초반 목표가에 "중립" 의견 http://stock.naver.com/item/coinfo.nhn?code=000660
10/04/05 23:33
삼성의 최대 장점은 "대한민국의 기업" 이라는거죠.
이병철 회장 가문이 미국인이고 삼성이 미국에서 시작했다면 지금까지 삼성을 이끌어온 경영방식으로 과연 이정도의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10/04/05 23:35
삼성을 생각한다. 다들 읽어보셨는지요. 과거 삼성직원이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군요.
다른건 그려려니 하겠는데, 개인적으로 윤종용 부회장이 학수에게 까인게 가슴이 아프더군요. 삼성이 아닌 삼성직원들을 생각하고 싶군요.
10/04/05 23:40
삼성이 세계적인 기업이 되고 2009년 매상도 사상최대인건 맞죠.
사카린 팔던 상회가 이렇게 된건 가히 기적이고요. 다만 별 신경 안쓰던 외국계 언론에서도 이제 삼성의 도덕적 측면을 계속 공격중이죠.
10/04/05 23:40
애플이랑 삼성만큼 Don't be evil 에 관심없는 회사가 또 있을까 싶죠.
돈 잘 버니 그런거 신경 왜써 잘하고 있잖아? 라고 한다면야 딱히 대답할 말도 없고 대답하기도 싫고 대답해봤자 잘 이해시킬수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10/04/05 23:43
전 태안기름유출 사건 이후로 삼성은 처다보지도 않고, 사람들이 산다면 말리고 있습니다.
저번주에도 아파트 같은 동 라인에 사는 할머님이 자살 하셨습니다. 이유는 아들이 태안 기름유출 사건 때문에 생업이 끊겨 고생하다가 보상을 어떻게든 바라고 살고 있었는데 보상이 계속 늦어져(안나온다는 소문도 있고) 자살을 했는데 할머님이 고통을 이기지 못하시고 결국 이렇게 되었다고 하네요. 지금 태안기름유출 보상이 이뤄지지가 않아서 대책위원장이 5명이나 자살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사태가 이러한데도 대표가 한마디 사과 없이 저렇게 국민들 상대로 연극쑈나 하면서 잘지내는거 보면 참..... 스티브 잡스와 이건희가 비교 대상이긴 한가요? 정부의 보호 아래에서 키운 기업과 시장에 내던져진 기업과의 비교라니요.
10/04/05 23:49
삼성은 국가 기업이죠.
정부에서 밀어주고 삼성맨들이 죽도록 일하고 하청업체들이 갖다 바치는 대한민국 정책에 실패물이자 성공물...
10/04/06 00:00
애플이 제공하는 제품 아니 총체적인 서비스의 철학은 다분히 소프트웨어적인 것이라면 삼성은 하드웨어위주, 피지컬위주 정신이죠. 이것은 너무나 극과 극이기 때문에 따라잡기+물량공세로 성장해온 삼성이 애플적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삼성 문화 아니 한국 회사들의 문화도 그렇지 않고요.
10/04/06 00:18
삼성의 경영철학이 삼류인 이상, 지금처럼 발전한게 기적입니다.
박통과 비슷한 것 같더군요. 일단 먼저 발전하고 나머지는 그 다음에 찾자. 21세기에도 그 마인드가 잘 먹히네요.
10/04/06 00:42
게임 회사에 다니는 사람으로서, 저희 회사 마케팅 실장님께서 강연 중 하신 말씀이 떠오르네요.
"삼성이 계속해서 스마트폰 스마트폰 하는 이상 애플을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애플은 모바일 컴퓨팅을 고민하고 그에 맞는 하드웨어와 S/W를 함께 생각하는데 삼성은 계속 스마트폰이라는 단어, 즉 핸드폰인데 조금 더 성능 좋은 하드웨어로만 인식을 합니다. 시대가 변해서 컨텐츠가 시장 주도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기임을 감안할 때, 당분간 삼성이 애플의 공세에 상처를 많이 받게 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10/04/06 00:59
삼성은 브랜드로서는 2류지만 한국에선 굴지의 기업이며 여러 의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라는 생각입니다. 메모리는 몇 번 써봤습니다.
10/04/06 01:22
삼성은 좋든 싫든 이미 대한민국과 한 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보기 싫다고 단칼에 잘라내면 대한민국도 과다출혈로 사망합니다. 삼성전자가 망하는 날이 대한민국 주식시장 문 닫는 날이 될 것입니다. 결국은 조금씩 삼성의 잘못된 점을 고치고 개선해 나가면서, 삼성을 한국의 노키아로 만드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0/04/06 01:33
하청업체 짜내기/국민세금으로 허비한 돈/비정상적인 세습과정 등 삼성은 이른바 선진국이라면 애초에 망했죠.
대한민국이 앞으로 진정한 선진국가로 나아갈려면 삼성이라는 고혈은 짜내야 한다고 봅니다. 자본주의 경제체제에 그야말로 심대한 영향을 끼치는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그 이후 한 국가의 사법체계마저 흔들어댔죠. 그런데 보호받습니다. 왜냐? 삼성이니까. 삼성같은 기업사고로 신시장 개척은 절대 못하죠. 수익낸다고 그 기업이 좋은 기업이라는 발상은 좀 위험하다고 보이네요. 삼성 자체가 왜곡되어있는 한국 시스템에 기생하는 존재죠. 물론 세계적인 기업이라는건 인정합니다만....그게 자랑스럽지는 않더군요.
10/04/06 02:43
다른거 다 필요없습니다.
경영권 능력없는 아들한테 세습해도 좋고, 삼성직원들한테 뭘해도 좋고 노조관련해서 뭘해도 좋고 하청업체와 관련해서 무슨 짓을 해도 좋으니 제발 합법적인 방법으로 기업운영하면서 , 내야할 세금 다내기만 하면.. 삼성 지지해줄 마음 있습니다. 온갖 불법적인 짓 저질러가면서 세금도 제대로 안내는 기업을 왜 보호해줘야 합니까?
10/04/06 03:04
애플은 경영이 악화되면 스스로 잡스를 내칠 수 있지요. 하지만 삼성은 경영이 악화된다고 이건희나 그 일가를 스스로 내칠 수 있을까요? 언론, 금융, 법률, 여론 등등 국가가 역량을 총동원해서 회복시키겠죠. 그러곤 CEO나 기업의 업적으로 돌릴 겁니다.
10/04/06 06:55
애플과 삼성은 그 태생부터 다릅니다. 또한 기업 마인드나 환경자체도 다르구요.
애플과 삼성을 비교하는 순간 애플이 지못미 된다고 봅니다. 삼성과 '박정희시절'과의 비교 그게 딱 정답입니다. 그래도 성장은 했지 않느냐? 이렇게 물으신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성장을 낙관하거나 기대한다면.... 현 상황의 삼성을 보자면, 그건 절대 불가능이라 봅니다.
10/04/06 08:37
국가로 부터 모든 지원을 받고 컸죠. 돈, 법, 사람...한국사회자체를 삼성전자를 위한 수직구조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대한민국 어떤 기업이 삼성의 협력을 물리칠수 있을까요? 어떤 사람이 삼성에 반목하고 성공할 수 있을 까요? 이게 무서운 겁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인 기업인 만큼 더 잘되고 성공해서 국익에 보탬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법을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과 독선은 무섭습니다. 대통령은 임기라도 있지만 삼성은 그렇지 않잖아요. 삼성이 앞으로 자라날 미래의 삼성들을 죽이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이 경영 실패의 대가를 자기가 치를까요? 삼성차를 생각해 보세요. 삼성은 경영실패를 국가와 국민에게 전가했습니다.
10/04/06 08:39
사실 삼성의 비교대상은 애플이 아니라 여전히 소니라고 봅니다
애플은 주사업분야부터 다르죠. 전 삼성의 경영방식이 지금까지는 가장 이상적이었다고 봅니다 황제경영이니 독재니 하더라도 이건희는 확실히 뛰어난 경영자가 맞고든요 독보적인 경영자가 있고 속도가 생명이었던 전자분야에서 삼성이 채택한 경영방식은 가장 이상적이었다고 봅니다 소니와 삼성이 2000대에 들어서 입장이 뒤집힌 것도 기본적인 경영방식의 차이라고 보거든요 (소니의 기술력은 여전합니다) 문제는 삼성의 이런 경영방식은 이건희같은 뛰어난 사람이 위에 있을 때 가능한 것이고요 이재용씨가 그만한 인물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이학수씨가 뒤를 잇는다면 모를까 또 하나의 문제는 지금까지의 삼성의 독자적인 경영방식은 전자공학에 특화된 방식이지 소프트웨어처럼 창조적인 마인드가 필요한 분야에 적용될 것은 아니라는거죠 아마 이점은 삼성이 더 잘 알겁니다
10/04/06 08:41
일단 휴대전화의 경우 (관심 및 알고 있는 분야가 폰 밖에 없어서)
지금 삼성/엘지가 세계 최고를 달리는 것은 맞습니다만 어디까지나 피쳐폰 이야기고 앞으로의 대세가 스마트폰인데, 이 분야에서 삼성은 애플/노키아는 커녕 구글이나 대만 HTC에도 밀리고 있죠... 해외 전문 리뷰 사이트ㅡ한 두 곳도 아닙니다ㅡ에서 옴냐2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것 보면서 불쌍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던데요;; 항상 국내외 업계 전문가들 지적은 비슷합니다: 그럭저럭 무난한 디자인에 하드웨어 스펙은 최상위급인데 ui나 소프트웨어는 쓰레기 스마트폰 분야에서 뭔가 발전이 없다면 몇 년 후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 부문은 (최근 드로이드로 부활하기 이전 엄청나게 힘들었던 1~2년 전의) 모토로라처럼 될지도 모릅니다;
10/04/06 08:49
아직은 겹치는 분야가 적지만, 플랫폼이 TV, 백색가전쪽으로 넘어 간다면,
눈 깜짝할 순간에 부품이나 대는 하청업체로 전락한다는 것에 등골이 싸늘 합니다. 좀 더 말랑말랑하고 덩치작은 기업내 소그룹을 다수 키워서 헤쳐갈 마인드를 키우는 것이 먼저 라고 생각 됩니다. 그런데 이 글에서 불매운동 까지 이야기 하는 논리구조는...
10/04/06 09:07
삼성의 장단점을 분석해 보자면
장점은 확실한 기준 및 표준이 마련된 곳에서의 발전속도는 경이적일 정도로 뛰어납니다 삼성이 반도체와 휴대폰분야에서 3류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건 정말 대단한 업적입니다 이미 표준이 마련된 레드오션에서 1인자를 따라잡고 그 위치를 사수하는건 정말 힘듭니다 (전자와 컴퓨터업계에서 이정도의 독보적인 위치에 오르고 10년이상 유지한 기업은 삼성외 MS정도밖에 없습니다) 삼성의 단점은 표준이 마련되지않은 분야에 대해서는 접근이 쉽지 않다는 것이죠. 삼성이 그동안 소프트웨어 시장에 뛰어들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습니다만 하지 않은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최근들어 삼성이 위기를 느끼는 것은 자신들이 약한 소프트웨어부문이 주영역인 휴대폰까지 침투해왔기 때문이죠 제 개인적인 생각은 모바일OS가 어느정도 정립이 되었다는 가정하에 1년 이내에 스마트폰에서도 강력한 제품으로 성공을 거둘 것 같습니다
10/04/06 09:15
애플이 뛰어나다라고 하기전에 이런 질문해보신적있나요? 혁신적인 제품인 아이팟이 왜 뮤직플레이어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던 소니에서 나오지 못했을까?
소니는 삼성과 달리 자신들이 표준을 만들어 내면서 블루오션을 개척해온 기업입니다 다만 이 방식에서 소니의 실수는 치명적이었고(MD방식과 베타방식의 실패가 대표적인 예) 삼성은 이를 옆에서 지켜보고 블루오션시장에 함부로 나서지 않았던거죠 굳이 IT기업중 고르라면 제 생각에 삼성이 따라가야 할 모델은 애플이 아니라 MS입니다
10/04/06 10:43
삼성 물건을 산다는건 범죄자의 범죄짓거리에 자금을 보태주는 꼴이죠...
그런데 왜 삼성제품을 다들 살까요? 이해가 안갑니다...
10/04/06 11:18
Inocent님 삼성의 도덕성을 재단하는 것과 삼성제품을 구입하는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제품을 구입할때는 제품의 성능,디자인, 가격, a/s등 복합적으로 고려하게 되는데 이러한 기준들을 충족시키는 경우가 삼성제품이 많을 뿐입니다. 특히 고장등의 상황에 쉽게 해결하지 못하는 여자분들이나 어른들의 경우 A/S에 더 민감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동일한 성능의 두 제품이 있다고 할때, A사는 도덕적으로 문제가 많은 기업이고 제품의 가격이 500원일때 B사는 정직한 기업이고 제품의 가격이 1000원이라면 사람들은 대부분 A사의 제품을 구입합니다. 비난을 하더라도 현실을 살아가면서 경제적인 선택을 할때는 가장 합리적인 방향으로 가게 되는 거죠
10/04/06 12:34
기업의 도덕성 따져가면서 물건을 구매해야하나요;; 물론 뭐 도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는 기업에게 소비자로서 불매운동은 할 수 있지만, 그런 기억의 물건 산다고 잘못된 것도 아니잖아요.
어쨌든 구매자는 여러가지 요건을 고려해서 물건을 구매하는건데, 기업에 대한 반발심보다 그 기업의 제품을 살때 얻는 메리트가 더 크다면 충분히 살 수 있죠;
10/04/06 13:11
진지하게 전 삼성이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되나 한번 보게.
삼성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세습적 오너경영과 무노조경영이 폐지되더라도 삼성이 지금과 같은 성공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진심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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