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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4 23:22
금민철 왜 내준건지 아직도 이해 안갑니다.
두산 역대 최악의 트레이드 Top 1위에 들수준. 솔직히 1on1 트레이드 라면 괜찮지 거기에 10억까지 얹어줬으니 완전....손해 본장사 지금 금민철은 맹활약하고 오히려 이현승은 2회 연속 강판이라////// 만약 금민철이 10승하고 이현승 10패 하면 쩝;;;;;;;;;;;;;;;;;
10/04/04 23:24
아직은 더 두고볼 필요가 있겠죠... 확실한건 장원삼의 오늘 피칭을 봤을때 삼성은 이번 파이어세일의 제일 큰 승자로 남을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는것..
10/04/04 23:25
아직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두선수다 2경기씩 나왔을 뿐이고. 시즌 초이기에 컨디션 문제도 있고.......평가를 내리기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이현승은 상대가 기아, SK였고, 금민철은 롯데, LG인 점도......엘롯 팬들에겐 죄송합니다.)
10/04/04 23:30
장원삼이야 그 전에 이미 홍역을 치뤘으니 떠나보낼수밖에 없었지만..이현승-금민철 딜은 히어로즈가 처음부터 엄청 남는 장사로 보였습니다.
이현승선수가 포텐터뜨린 거야 작년 한해뿐이고, 그나마도 후반기에 와장창 무너지면서 안정감면에서는 좀 믿음이 안갔죠. 이현승선수가 딱 2년만 안정적으로 그 성적냈다면 두산도 에이스선발을 얻기위해 확실한 투자를 해볼만했는데(물론 가격은 좀 더 나갈듯하지만-_-;) 금민철에 거액까지 얹어준건 너무 오버였던것 같네요. 물론 금민철선수가 반짝하는걸지도 모르겠지만, 이현승선수의 성적을 봐선 그냥 돈만 챙겼다쳐도 뭐..
10/04/04 23:33
장원삼과 이현승은 단적인 비교가 불가능하죠...;;;
장원삼은 류현진 제외하면 어떤 좌완을 데려와도 뒤쳐지는 선수가 없을 정도로... 리그 정상급 투수입니다...;;; 작년에 부진은 심리적인 면에서 오는 문제였을뿐... '이미 삼성으로 왔을때 많은 사람들이 10승은 기본이다'라고 누누히 이야기해왔죠... 거기에 삼성 불펜을 감안하면 본인의 최다승 역시 경신할 가능성이 높구요... 반면 이현승은 작년 한해 성적은 좋았으나 여러가지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었죠... 금민철은 KS에 본만큼 잘 던지는 날은 참 잘 던지는 선수죠... 안정감이 문제가 있어보였는데 트레이드 이후 안정감마저 어느 정도는 찾은 폼이었습니다... 이현승 선수 역시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도 하고 본인이 작년 폼 찾겠죠... 시즌 끝나면 개인적으로 두산-넥센 모두에게 윈윈인 트레이드가 될듯 보입니다...
10/04/04 23:38
최근 몇년간 제대로 된 선발 투수 하나 없던 두산은 반드시 필요한 선수였죠...
작년 모습 보면서 류현진이나 김광현, 봉중근 정도는 아니여도 두산 타선의 힘이면 충분히 잘해줄 투수라 봤습니다. 금민철은 아쉽긴 하지만 금민철 말고는 내줄만한 투수가 없었습니다.. 진야곱은 유망주인데다가 지승민은 돈을 더 얹어줘야 했을테니까요.. 시범경기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아직 두 경기 갖고 평가하기엔 좀 이르다고 보여지네요... 빨리 부담감을 털고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10/04/04 23:38
일단 이현승선수는 시간이 지나면 폼을 더 찾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단 금민철을 내준 것은 좀 이해가 안 됩니다. 차라리 투수보다는 야수를 넘겨주고 돈을 더 얹어주는 트레이드가 좀 더 나았다고 보는데요. 히어로즈는 투수도 투수지만 이택근이 빠져나갔기 때문에 외야자원이 급한 팀이라 민병헌정도로 꼬셔보고 돈을 더 얹어주는 쪽이 더 나았을거라고 보는데.... 히어로즈는 괜찮은 좌완을 얻어온 느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김시진감독의 선수보는 눈은 꽤 정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0/04/04 23:43
그리고 올시즌 금민철이 던지는 모습은 제대로 못봤습니다만 오랫동안 두산팬으로서 지켜본 금민철은
기본적으로 볼이 너무 많은 투수입니다.. 안타보다는 볼넷이 오히려 많을 정도로 제구력에 문제가 있습니다... 주무기도 브레이킹 볼이라 오랜 이닝을 던지기는 어려운 투수입니다. 잘 던지는 날도 5~6이닝이 거의 한계인지라 두산이 찾는 선발투수감은 아니죠...
10/04/04 23:46
그렇습니다. 금민철은 제구가 약점인 투수죠.
반면에 커터가 워낙 위력적이라 금민철의 공은 알아도 치기 힘들다는 점 또한 있습니다. 즉 제구만 제대로 잡히면 정말 무서운 투수라는거죠. 제구가 잡힌 전병두가 지난시즌 얼마나 위력적인 투수로 변했는지를 떠올려본다면 금민철의 가능성 역시 무시할수는 없습니다. 이 트레이드가 가장 의아했던건 가뜩이나 좌완이 부족한 두산인데 왜 좌완 선발을 얻기 위해 좌완을 내줬냐는거죠.
10/04/04 23:59
Cazellnu님// 혹시라도 한번 마지막이닝 찾아보세요..소름돋습니다..
저 실시간으로 보고있었는데..칠테면 쳐봐라의 돌직구에..
10/04/05 00:03
이제 2경기죠. 그나마 첫 등판보다 두번째 등판이 나았구요.
시간 있을 때 데이터를 조금 더 찾아봐야 할 듯 하긴 합니다만, 제가 가진 이미지로는 금민철 선수는 짧은 이닝 적은 점수를 주고 막아낼 수 있는 타입이었습니다. 두산이 필요한 것은 확실한 선발투수였고, 또 현재도 마찬가지죠.
10/04/05 00:11
이현승 선수는..
윤학길 작년 히어로즈 코치이자.. 올해 LG투코가.. LG가 원래 이현승 찍을려고 했는데..찍지 말라고 했다던데.. 어디 살짝 이상있는 거 아닐런지요..
10/04/05 00:23
아직 윈-윈 트레이드가 될 지는 많이 지켜봐야지 알 수 있겠지만
확실하게 보이는 것은 넥센은 '윈' 했다는 것인것 같습니다. 재정확보와 전력출혈의 최소화 두마리 토끼를 전부 잡았으니까요.. 선수를 잘 내주고 잘 받아들인다고 생각한 두산 프런트였는데 금민철 선수 내준것은 그래도 아직은 이해가 쉽게 되지는 않네요.. 아마 2010년 한 해를 보고 이 후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우승을 노리기 위해서가 아닌가 하지만... 결과는 지켜봐야지 알 수 있겠지요..
10/04/05 00:45
작년 플옵때 금민철선수 공보고 '저공은 용병들이나 던지는 커터인데...'이생각 했었는데....
그래도 두산이야 워낙 유망주들이 많으니까요. 기아와 더불어 강속구투수들에 집합소나 마찮가지이니..
10/04/05 00:46
두산 킬러였던 이현승 선수를 데려간 것 만으로도 두산은 일단 반은 얻어간 상황인데... 앞으로 이현승 선수가 원래 폼을 되찾아서 좋은 내용 보여준다 해도 금민철+10억을 챙긴 넥센이 현재뿐만 아니라 앞으로 봐도 상당히 이득본 장사 아닌가 싶네요.
10/04/05 00:47
금민철 준건 단순히 돈 때문이죠. 엘지나 삼성처럼 있으나 마나한 쩌리급 선수로 트레이드하려면 적어도 20억 이상은 줘야하니깐요.
금민철 선수는 선발형 체질이라서 불펜으로 쓰기는 어렵고, 같은 선발이면 이현승 선수가 훨씬 낫다는 판단을 했을겁니다. 그리고 이현승 선수는 한시즌 반짝은 아닙니다. 히어로즈가 워낙 비인기 구단이라 인정 못받는거지 사실 선발로서의 가능성은 2008년부터 보여주었죠.. 이현승 선수는 좌완 치고는 제구가 어느정도 된다는게 장점인데 공이 너무 높게 뜨더군요. 두산의 실패라고 하기엔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10/04/05 01:56
3년이나 가을야구의 끝자락에서 패퇴했기에 이번 이현승 선수 영입은 두산 나름의 절박함도 있었습니다.
오직 우승만을 노리는 팀이었기에 다소 무리한 트레이드를 진행한거죠. 두산팬들이 그래서 아쉬워하면서도 이 트레이드를 크게 비난할 수는 없는 그런 상황...
10/04/05 08:18
저도 왜 금동이+10억 <=> 이현승 인지 이해가 안가지만..
그래도 현승이 는 풀타임 선발 경험이 충분하고 금동이는 아직 풀타임 선발시즌이 없습니다.. 지금이야 반짝할수있지만.... 여름되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도 금동이가 낫다고 생각하는중;;;-_-;
10/04/05 08:50
작년 포시에서 타자들 배트 남아나지 않게 하던 위력적인 커터...
두산팬이지만 금민철 선수 잘되는거 보니 기분좋습니다. 이현승 선수도 다음경기나 다다음 경기때 쯤엔 본모습을 보여줄거라 믿습니다.
10/04/05 09:45
길게 봐서 수년이 지난 후에도 트레이드 득실이 갈리곤 하는데 이제 겨우 2경기씩 등판...결론이 빨라도 너무 빠른거 아닌가 싶은데요;;
10/04/05 09:49
이건...시즌 끝나봐야 알 수 있을듯.
엘지전에서 본 금민철 선수는 작년시즌 보다 훨씬 좋아진 것 같긴 합니다. 이현승 선수도 좀 봐야겠지요....
10/04/05 10:46
이제 겨우 두게임 나왔는데 누구 승리라는 판단은 의미 없습니다.
각자 10게임정도 나온후에 비교해보면 견적이 나오겠죠. 이현승 선수도 부상이 없는한 자기 밥값은 하리라 봅니다.
10/04/05 10:49
일단은 떠난 자식이라도.. 잘 해주고 있는 금민철 선수를 보면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현승 선수도 아직 적응기간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민익이가 무럭무럭 잘 커서 몇 년 안에 좌완 선발진으로 자리잡아줄거라 생각하기에.. 트레이드 자체는 무리가 없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두산 투수인 김상현 선수는 뭐하고 있는지..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선수인데..ㅠ.ㅠ
10/04/05 11:52
저승에 가서라도 데려오고 싶다는 좌완선발인데 오죽했겠습니까.
금민철 선수야 계투에서는 쓸만하지만 선발로는 검증이 안 되어있었고, 이현승 선수는 검증과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선수였습니다. 금민철 선수가 지금 히어로즈에서 잘하는 이유는 좌완 계투에서 좌완 에이스로 승격된 동기유발도 무시 못할 것 같구요. 그리고 이현승 선수도 아직 시즌 초반이라 충분히 가다듬을 시간이 있습니다. 다행히 팀 타선이 날아다니니까 본인도 부담이 덜할 거구요. 개인적으로 작년 히어로즈 관련 트레이드중 두산이 제일 양심적이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두 선수 모두 잘해서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0/04/05 12:19
히어로즈가 두산보다 야구 인프라나 프런트 지원 등 이런 저런 부분이 떨어질지는 모르겠으나..
금민철 선수 개인에게는 이 트레이드가 '전화위복'을 넘어 '로또당첨' 수준의 행운으로 이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김시진 감독을 만나는게 투수들에게는 행운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넥센 투수들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선동열 감독을 둔 삼팬이 부러운 마음이 들 정도로...)
10/04/05 12:30
윗분들 의견에 대부분 동감하지만 만약 올해 이현승이 삽질(대충 5승 12패 방어율 5.50)을 한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그간 트레이드로 짭짤하게 벌어 놓은 게 많아서 -_- 농담이고요 -_- 뭐 공이 지금보다 낮게만 제구된다면 문제 없을 듯 합니다. 엊그제 경기를 보니 포수 양의지 선수는 계속 미트를 아래로 가져가는데 공은 밋밋하게 포스 마스크를 향하는 공이 많았거든요. 어느 정도 시간을 주면 그 정도 변화는 가능할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10/04/05 16:23
이제 두 경기씩 등판했습니다. 앞으로 많은 경기를 치룰 선수들인데
벌써 어느팀이 트레이드에서 웃었냐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잘하던 금민철 선수가 갑작스레 부진에 빠질 수도 있고 부진했던 이현승 선수가 제 모습을 찾을 수도 있는 것이죠. 트레이드 자체가 서로 윈윈하기 정말 힘이 듭니다. 작년 '강철민과 김상현+박기남' 트레이드 당시 KIA팬들은 트레이드 반대를 외쳤죠. 손해나는 트레이드라고... 하지만, 결국 그 트레이드는 KIA의 약점 중의 하나였던 오른손 거포를 해결해줬습니다. 더불어 3루수비까지 해결해줬죠. 김상현 선수가 포텐이 폭발하기까지 몇경기 부진해도 꾸준히 기용해줬던 코칭스테프의 믿음이 한 몫 했었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제가 비록 두산과 넥센의 팬은 아니지만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선수가 된 이상 믿고 기다려주는 게 어떨까요...
10/04/05 16:43
금민철 잘될줄 알았습니다. 다만, 이현승 선수가 좀 아쉬운데, 올초 이현승선수가 스프링캠프 때, 조급한 마음에 무리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렸다가 몸이 안좋다는 기사를 본 거 같은데, 아무래도 몸이 준비가 덜 된 것으로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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