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러브포보아입니다.

약속한대로 린필드 견적을 짜기 위해 없는 시간을 쪼개서 데이트 도중 피씨방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옆에서 워3 캠페인 하고 있네요. 후덜덜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진리의 린필드!!
우리도 한번 맞춰보도록 합시다.

우선 중점은 메인보드와 RAM에 두겠습니다.
VGA야 가격대가 천차만별이고 HDD의 경우 뽑기와 개인이 느끼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그리고 실질적인 성능차이는
그다지 많기 않기 때문에 각자 용량에 맞게 선택하시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ODD는 어차피 그게 그거인지라 제외했고, 케이스는 디자인과 쿨링등에서 개인 호불호가 너무 갈려서 쉽게 추천할 수 가 없어
제외하겠습니다.



[CPU]
린필드라고 하면 크게 두 종류밖에 없습니다.

인텔 코어 i5 750 (린필드) 220,000
인텔 코어 i7 860 (린필드) 324,000

다들 아시겠지만 두 CPU의 차이는 하이퍼스레딩의 지원유무 입니다. i7 860의 경우 하이퍼스레딩이 지원되어서 물리코어는 4개지만 논리코어는 8개로 작동되는데 비해 i5 750은 지원되지 않아서 논리코어도 물리코어와 같은 4개로만 작동합니다.
그렇다면 논리코어8개인 i7 860의 성능이 월등히 좋느냐?
한마디로 말하면 확실히 차이는 납니다. 그러나 10만원의 가격차이만큼은 결코 아니며, 벤치마크시에는 차이가 나지만 실사용시에는 사용용도에 따라서 그 차이가 미미할 수 도 있다는 점입니다.
게임시에는 오히려 하이퍼스레딩이 프레임하락을 불러일으킨다고 하니 게임을 주 용도로 사실분은 i5 750을 선택하시고 차액으로 VGA에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RAM]
램의 경우 크게 두가지 입니다.
삼성 DDR3를 사용하던지 지스킬이나 OCZ와 같은 오버클럭 램을 사용하는가 입니다.
가격차이가 최소 2만원이상나는 오버클럭 램이 확실히 좋은 성능을 냅니다. 따라서, 여유가 되신다면 오버클럭 램을 사시는게 게임이나 포토샵 작업등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오버클럭램도 종류가 다양한데 보통 램클럭과 CL값에 따라서 가격대가 천차만별입니다.
보통은 CL값이 적은 메모리보다 램클럭이 높은 램을 사시는게 좀 더 성능체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메인보드]
린필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크게 P55칩셋과 H55칩셋 두가지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P55칩셋이 린필드 전용이며, H55칩셋은 클락데일과 린필드를 같이 사용할 수 있으며 보통 저가나 중저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아래에도 적어드리겠지만, 저렴하게 린필드를 사용하시려면 H55를 사용하시고 여유가 되시면 P55쪽이 훨씬 더 좋은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견적은 어떻게 되는가? (모든 견적은 HDD ODD 케이스 파워 제외가격입니다)


[최저가로 린필드를 사용해보자]
인텔 코어 i5 750 (린필드) 220,000
이엠텍 ESTAR STH55 HD 부셰 88,000
삼성 DDR3 2G PC3-10600 (정품) 64,500 x 2 = 129,000
SAPPHIRE 라데온 HD 5750 D5 512MB 146,900

총 합계 583,900원

포토샵이나 다른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이면서 게임에서 풀옵션에 미련이 없는 분이라면 이정도 사양이면
저전력 저발열에 고성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메인보드의 경우 H55칩셋중 가장 저가로 정말 기본적인 기능말고 부가기능은 모두 제외되었기에 오버클럭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사용에는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와우와 같은 게임, 적당한 다른작업을 하고 싶은데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하고 싶어요]
인텔 코어 i5 750 (린필드) 220,000
삼성 DDR3 2G PC3-10600 (정품) 64,500 x 2 = 129,000
ASRock P55M Pro 에즈윈 127,000
SAPPHIRE 라데온 HD 5770 D5 512MB 184,930

총 합계 660,930원

이 정도 사양이라면 와우는 물론 왠만한 게임은 충분히 잘 돌아갑니다. 해상도에 따라 편차가 보이지만, HD5770이면 풀옵션 고해상도가 아닌이상에 게임진행에 있어서 큰 무리는 없습니다. 그리고 메인보드 역시 P55칩셋을 사용한 애즈락보드로 부가기능은 거의 없는 P55칩셋중 기본모델입니다. 오버클럭에 관심이 없고 그냥 사용하실분은 저렴하게 안정성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와우 및 왠만한 게임 풀옵션 돌리고 싶어요]
인텔 코어 i5 750 (린필드) 220,000
삼성 DDR3 2G PC3-10600 (정품) 64,500 x 2 = 129,000
SAPPHIRE 라데온 HD 5850 D5 1GB 369,500
MSI P55-GD65 대원 194,000

총 합계 912,500원

가격이 확뛴다. 이유는 바로 승리의 HD5850 덕분입니다. 와우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게임에서 고해상도 풀옵션에서 쌩쌩한 모습을 보여주며 저전력과 저발열로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입니0다. 게임에 대한 욕심이 있다면 충분히 구매가치가 있는 제품이라고 보여집니다.
메인보드는 P55칩셋중 미들레인지급인 MSI-GD65를 추천합니다.
많은 분들이 메인보드 제조 3사의 P55 미들레인지급인 모델인
MSI P55-GD65 ASUS P7P55D GIGABYTE GA-P55A-UD3R에 대해서 물어보십니다.
정확한 결론은 마음에 드는 거 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3가지 제품중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MSI제품이 가장 낫다라는 것입니다.
오버클럭을 전혀 못하시는 분들도 원터치 오버클럭이 가능하며(물론, 전압이 다소 높게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지만) 레이아웃도 훌륭하고
크로스파이어 및 SLI도 가능합니다. (사용할 것은 아니지만.......)
ASUS제품의 경우 수동으로 오버클럭을 할 줄 아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지만, 오버클럭 램을 사용했을 경우나 삼성램의 특정주차의 경우 호환성에서 문제를 보이기도 합니다.
기가바이트 제품은 오버클럭시에 전압이 가장 낮게 들어가는 장점이 있고 USB3.0이나 기가바이트만의 고유기술들을 많이 제공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오디오칩셋이 위의 두제품에 비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만약 이 가격대가 부담스러우신분들은 메인보드를 다운클럭 하셔서 애즈락보드로 가신다면 6~7만원 정도 세이브 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가격보다 조금 더 투자 할 수 있는데 좀 더 성능향상을 가져오고 싶어요]
인텔 코어 i5 750 (린필드) 220,000
SAPPHIRE 라데온 HD 5850 D5 1GB 369,500
MSI P55-GD65 대원 194,000
G.SKILL DDR3 4G PC3-12800 NQ (2Gx2) 148,400

총 합계 931,900원

간단히 삼성램을 지스킬의 오버클럭램으로 바꾸면 조금 더 성능향상을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삼성램값이 너무 올라서 지스킬의 오버클럭 램과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기 때문에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도 있습니다.



[게임은 가끔하는데 다른 고사양의 컴퓨터 작업을 많이해요]
인텔 코어 i7 860 (린필드) 324,000
삼성 DDR3 2G PC3-10600 (정품) 64,500 x 2 = 129,000
ASRock P55M Pro 에즈윈 127,000
SAPPHIRE 라데온 HD 5750 D5 512MB 146,900


총 합계 726,900원

게임은 그렇게 많이 하지 않지만 포토샵 작업과 같은 작업을 많이 하시면 이 쪽이 좀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물론 램도 삼성램이 아니라 지스킬 오버클럭 램을 사용한다면 더 좋은 방법이 됩니다.
물론 여기에 HD5850을 쓰고 메인보드도 MSI제품이나 ASUS 기가바이트제품을 사용한다면 최고의 컴퓨터가 탄생하겠지만
가격을 무시하지 못합니다.




기타 위의 조합들을 잘 섞어서 자신에게 맞게 사용한다면 충분히 좋은 견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린필드라는 CPU자체가 워낙에 고가이기에 결코 만만한 견적이 나오지는 않지만 성능은 충분히 만족할 만 합니다.

컴퓨터 부품의 조합에는 굉장히 많은 조합이 등장 할 수 있으며, 자신의 사용용도와 주머니 사정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아직 부품을 다 사모으지 못해서 조립도 못하고 방치하고 있지만, 컴퓨터의 주변기기에 많은 신경을 쓰는지라
주변기기값이 본체 한대 값이 넘게 나가기도 합니다.

혹시라도 린필드에 대한 견적에 추가질문이 있으시거나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쪽지나 댓글로 남겨주시면 확인 후 답변드리겠습니다.
여친크리가 연속으로 터져서 더이상 글을 적는게 힘들 것 같아서 일단락 짓겠습니다.

그리고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부품을 다 사모으면 멋진 사진들과 함께 후기 올려드리겠습니다.
아직 RAM과 VGA 파워 HDD ODD 모니터 마우스패드를 못샀습니다.
VGA를 페르미로 가야하나 HD5850이나 5870으로 가야하나 크로스파이어나 해볼까 고민하는지라 구매를 못하고 있습니다.

전에도 글을 남겼듯이 지름신이 강림하셔서 주변기기만 화려해지고 컴퓨터 본체는 휑할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 사운드카드 요거 4개만 사는데 60만원 넘게 사용했더군요.
휴.........
컴퓨터 본체야 중고로 팔고 새거를 구매할 수 있지만 주변기기의 경우에 한번 사놓으면 오래오래 사용하기에 투자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돈낭비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하나의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