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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04 14:05:37
Name 다다다닥
Subject [일반] 만화를 추천하려 합니다.
최근 따끈따끈한 만화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소장 만화책도 뜸 해졌구요.
저에게 지름신을 불러일으킬만한 그런 작품을 PGR 유저분들에게 추천을 받고자, 그리고 제가 소장하고 있거나 아끼는 작품들도 함께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나루토, 원피스, 슬램덩크, 드래곤볼 같은 교과서들은 제외하고 가시기로 하죠 ^^;;

최근 elecviva님이 추천해 주신 만화들 입니다.(링크참조)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4&sn=off&ss=on&sc=off&keyword=만화&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8444

플루토, 3월의 라이온 등등 주옥같은 작품들이 속해 있습니다.


다음으로 제가 소장하고 추천하는 작품들을 만나보시죠.


추천1. 가부쿠몬 / 다나카 아키오(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6310728)

군계로 깊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다나카 아키오의 신작입니다. 우리에겐 생소할 수 있는 일본 전통 문화인 '가부키'를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이름없는 천재' 와 '혈통깊은 노력파' 인 두 인물들을 주축으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갑니다.


추천2. 그=그녀 / 킨다이치 렌쥬로(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835916)

이 작품은 너무 여성색이 짙지 않은 드라마물 입니다. 사회생활은 남자로, 가정생활은 여자로 이중적인 생활을 해 나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소재가 독특합니다.


추천3. 도시로 올시다 / 니시모리 히로유키(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982622)

그렇습니다. 학원물계의 레전드 "오늘부터 우리는"의 그 작가 맞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웃고 싶을 때 무조건 이 작품을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추천4. 머니의 켄 / 미타 노리후사(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866970)

전직 복싱선수가 사업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해서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이런 단점들을 극복하려는 시도들이 작품 내에 종종 보입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작품이긴 합니다.


추천5. 샤먼시스터즈 / 쿠마쿠라 다카토시(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251922)

제목 그래도 무당 소녀들의 이야기입니다. 한 소녀는 귀신을 볼 수 있고, 한 소녀는 귀신에 잘 씌이는 체질입니다. 이런 소녀들의 일상생활을 통해 '일본의 종교는 일본인의 숫자만큼이다'라는 말이 허상이 아님을 느꼈습니다. 뭔 놈의 귀신이 그리도 많은지. 스토리도 달달하고 독특한 소재여서 개인적으로 많이 아끼는 작품입니다.


추천6. 자이언트 킬링 / 츠나모토 마사야(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19135)

스포츠물, 그 중에서도 축구입니다. 스포츠물의 특성상 좀 오글거리는 게 있어서 많이 찾아보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간간히 보이는 건 짚어 봅니다.(-_-;;) 그래도 이 작품은 덜 오글거리고 현실적인 내용도 담고 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추천7. 줄무늬 고양이 코우메 / 호시노 나츠미(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25431x)

애완동물 고양이 이야기입니다. 그림체가 너무나 마음에 들고, 작품 속 고양이에 대한 세세한 묘사를 보시면 작가가 정말 많은 관찰을 했다는 것을 쉽게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천8. 토끼 드롭스 / 우니타 유미(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91744)

아버지에가 돌아가시고 남긴 5살 여아를 키우는 내용입니다. 길게 말씀드릴 거 없겠네요. 재밌습니다. 꼭 보세요.


제가 추천드리는 작품은 이 정도 입니다. 정리하면서 느낀건데 요즘에 드라마물을 정말 많이 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흔히 말하는 소년물에서 이제는 점점 멀어져 가는구나도 동시에 느꼈습니다.

이런 무료한 일요일에 PGR 여러분들은 저에게, 그리고 다른 유저분들에게 어떤 만화책을 추천하시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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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Spirit
10/04/04 14:24
수정 아이콘
정말 오늘부터 우리는이 레전드이지요...
오늘부터 우리는을 혹시 안보신 분이 계신다면
적극 추천하고싶군요.
카오스와반수
10/04/04 14:32
수정 아이콘
맨날 원피스,블리치,나루토만 봣는데;;
만화책 편식좀 없애고 추천하시는거 보고싶네요.
10/04/04 14:33
수정 아이콘
5번 작품과 8번 작품이 눈길을 끄네요. 5번은 그림체가 제 스타일이 아니긴 하지만 시나리오가 좋다면야 그 정도 쯤이야...
10/04/04 14:34
수정 아이콘
자이언트 킬링 소장중인데...
5권이 나올생각을 안하더군요...
일본에서는 애니매이션화가 진행중이고..
9권까지는 나온상태라는데...

아쉬워요....
10/04/04 14:35
수정 아이콘
도시로올시다 의 주군은 정말 마음에 드는 캐릭터죠.
현실적이고
소년만화답게 성장하고
심지어는
생기는 분위기(응?)
10/04/04 14: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열혈 자전거물은 오버드라이브보단
스피드 도둑이 더 기억에 남네요.
주인공은 역시 뚝심이죠 -_-b
10/04/04 17:39
수정 아이콘
바키 좋아하시는 분 없나요? 한마 부자의 절대적인 강력함과 오만함. 반해버렸음...
전 바키와 베르세르크가 제일 좋던데.
이니르
10/04/04 18:10
수정 아이콘
러..러브 다이어리..(쿨럭)
개인적으로는 열거하신 교과서들 이외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만화는 H2였습니다.
아다치 미츠루의 은근한 변태기질-_-;이 여성 캐릭터들을 매력적으로 돋보이게 하는 것 같아서요.
나라가다
10/04/04 18:41
수정 아이콘
제가 읽으면서 가장 많이 공감가면서 웃었던 만화는 "폭두고딩 다나카", "폭두백수 다나카", "폭두직딩 다나카" 시리즈
최근 웃음 코드가 약해졌나 했는데 저의 기우였을뿐..
10/04/04 18:54
수정 아이콘
니시모리 히로유키 작품 좋아합니다.
좀 황당하면서도 재미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오늘부터 우리는 보다는 도시로 올시다 하고 건방진 천사를 더 재미있게 봤네요.
그리드세이버
10/04/04 18:55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군계는 연재를 안하고 있나요?? 중간에 안본지 엄청된 느낌이..
개인적으로는 천재 유교수의 생활..
하늘계획
10/04/04 19:06
수정 아이콘
자이언트 킬링 애니메이션 오늘부터 방영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QnKvIIXGgnI <---애니의 PV 동영상입니다.
축구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보시길 권합니다.
감독의 시선에서 사건을 진행시키기 때문에 색다른 맛이 있고 게다가 나름 치밀합니다.
다만 Azure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한국어판이 4권으로 멈쳤다는 것이 아쉽네요.
그래서 저는 애니로 달릴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레'(총4권)라는 축구만화도 있는데 이건 구단 스태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서둘러 끝낸 감이 있긴 하지만 꽤 볼만합니다. 다만 인터넷만화로만 볼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소장하고 싶었는데 출판만화로는 안 나온 것 같더군요.

작년에 드디어 완결이 난 마리모 라가와씨의 '저스트 고고'(총 32권)도 재밌습니다.
고교 테니스를 주제로 이야기를 잘 이끌어 나갔다고 봅니다. 테니스의 왕자처럼 비현실적이지도 않고요.

'크게 휘두르며'(연재중, 현재 12권)도 안티야빠인 저마저도 몰입하게 만드는 작품이니
야구팬이시라면 정말 좋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름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고요.
애니는 2년전쯤에 시즌 하나 끝냈고 이번 4월부터 '여름대회편'이 방영됩니다. 이미 첫편은 방송을 탔고요.

생각나는거 쓰고보니 다 일본작품이네요.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유시진'씨인데 작품이 안 나오니 어쩔수가 없군요.
10/04/04 19:21
수정 아이콘
만화는 역시 일본인가 하게 되네요.
작가가 all 일본인........
세계 '만화,애니메이션'문화가 일본에만 있는 독점문화가 될려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화..일본의 만화시장이란정말..
동네노는아이
10/04/04 20:02
수정 아이콘
흠 요새 만화중에 재미있게 보는건...베리타스(이상하게 끝나버렸지만 재미있게 봤습니다) 서울협객전....

일본만화론...산, 빈란드사가, 위벨블라트, 대런쌘, 해황기 이키가미, 심야 식당 정도네요...
KnightBaran.K
10/04/04 20:04
수정 아이콘
샤먼 시스터즈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저도 추천 좀 하겠습니다.

빈란드 사가 - 바이킹들의 이야기 입니다.
위벨블라트 - 좀 더 가벼운 느낌의 베르세르크랄까요.
피스메이커 - 암스 작가의 신작입니다.

이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겠습니다.
꾹꾹들레
10/04/04 20:37
수정 아이콘
토끼드롭스 류지만 개인적으론 "민들레 솜털"을 더 좋아합니다. 하하
제가 두 형제이다보니 더 감정 이입이 잘 되더라고요.
"방랑소년"도 일상을 보여주는 류인데, 어린 소년의 성정체성에 관한 만화인데
정말 따뜻하고 유쾌한 만화입니다. 추천합니다.
elecviva
10/04/04 22:42
수정 아이콘
만화추천글이라 반가운 마음에 들어왔더니 제 글이 링크되어 있어 놀랐습니다.
안 본 만화들이 꽤 있어서 조만간 찾아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공유 감사드립니다.
켈로그김
10/04/05 09:05
수정 아이콘
저도 추천하자면,

주먹에 산다 - 3D cg + 개그 + 격투물인데.. 적나라하다는 점에서 추천할만한 만화입니다.

엽기전설 알카도 - 육체를 댓가로 소원을 들어주는 인생상담소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의 썩소가 참 아름답습니다.

마인탐정 네우로 - 괜찮은 판타지물 정도인데, 끝까지 보고나니 나름대로 큰 줄기를 그리고 그 줄기에 대한 복선을 넣으려고 시도했다는 점에서 괜찮은 작가의 초기작으로 추천합니다.

사랑의 증명 - 아침드라마를 만화로 만들었습니다..? 이 작가의 출세작인 오무라이스(바람불어 좋은 날)와 굿모닝 고스트를 보고 훈훈했던
마음이 싹 달아나죠;;

좋은 친구들(해적판) - 피아노의 숲, 하나다 소년사의 작가의 초기 작품입니다. 학생의 풋풋한 감성을 잘 그려냈지요.
개인적으로 유년기-청소년기를 정말 잘 표현해서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두부종
10/08/03 22:27
수정 아이콘
웨스턴 샷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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