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3/30 22:54:57
Name jjohny
Subject [일반] 방금 올라왔던 50b님의 홍보글에 대한 의견입니다.
글은 잘 안 쓰고 주로 답글만 열심히 다는 jjohny 회원입니다.
방금 어떤 분께서 쓰시고 자삭하신 글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50b님이나 관련 사이트에 대한 어떠한 관계도 없습니다.)
혹시 자삭된 글을 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굳이 이 글을 보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나름 pgr OB님으로 추정되는 50b님께서 글을 하나 올리셨습니다.
http://www.world-mail-panel.com이라는 사이트를 알리기 위해서 글을 쓰셨다고 했는데,
나름 유머러스하게 쓰신다고 '공짜로 돈 버세요~' 류의 광고글에서 일반적으로 취하는 형태를 조금 따오셨습니다.
저는 상당히 재미있게 봤는데, 많은 분들의 눈엔 꼭 그렇게 보이진 않았던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도 글이 정보가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은 있었던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고 광고글 내리라고 질타하셨고(오해하시기 쉽게 글이 쓰여진 점도 있긴 하지만)
여기에 50b님께서 조금 감정적으로 대응하셔서 사태가 겉잡을 수 없게 커졌던 것 같아요.

제 생각엔 survey code를 입력하라는 50b님의 말씀에 다른 분들이 '섣불리' 오해를 하신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말을 하려면 상당히 용기가 필요하다는 걸 감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심장 떨려요오ㅠㅠ)
물론 이런 오해가 생긴 건 글이 비교적 정보를 충분하게 담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긴 하지만
아무튼 글을 끝까지 제대로 정독하면
50b님께서 survey code를 통해 얻는 금전적 or 그에 상응하는 이득이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댓글에서도 그렇게 밝히셨구요)

실제로, 비슷한 글이 올라온 이 링크에서는 사람들의 반응이 사뭇 다릅니다.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coupon&wr_id=1011&page=79
해당 사이트에 대한 긍정적이고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링크된 글이 더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만...)

제가 내린 종합적인 결론은
'스스로에게 이익이 될 수도 있고, 또 좋은 일도 할 수 있는 사이트를 나 혼자만 알지 말고 다른 회원님들께도 알려 드렸으면 좋겠다'
라는 좋은 마음을 가지고 쓰신 글 같고, 해당 사이트도 딱히 나쁜 사이트는 아닌 것 같고
또 실제로 그렇게 사행성을 조장하는 광고글도 아니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결과만 놓고 보면 글을 보신 분들은 이상한 광고글 + 글쓴이의 감정적인 대응을 봤다고 기분이 조금 상했고
좋은 마음에서 글을 쓰신 50b님도 마음에 스크래치가 생긴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이런 일은 미리 50b님께서 운영진 분들께 조언을 구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급하게 RH- 피가 필요하다는 글이 학교 게시판에 올라와서 pgr에 올리는 과정에서 운영진 분들께 양해를 구했더니
감사하게도 잠시 공지글로까지 올려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건 사안이 다르니까 진행 양상도 다르겠지만, 아무튼 더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다시 한 번 글을 쓰신다면
오해도 풀고 좋은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해피한 결과가 될 것 같습니다.

혹시 자게에서 광고글 보셨다고 기분 상하신 분들 계시다면 & 좋은 마음에 글 쓰신 50b님께서 기분이 상하셨다면 이만 기분을 푸시기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3/30 23:05
수정 아이콘
분란을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ㅠㅠ

제가 너무 휘갈기듯 써버려서 그런듯 합니다.

감정적으로 대한건 회원 비공개라고 머라 하시는분들도 계시고,

대부분의 리플이 광고글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랬습니다. 이점 죄송합니다 ㅠㅠ

app store 에는 실제로 1000달러 짜리 기프트 카드가 존재 하지 않습니다.

그건 정말 블랙조크였습니다.

여튼 저때문에 맘 상하신분들 죄송합니다
Hypocrite.12414.
10/03/30 23:05
수정 아이콘
저도 그 글 봤는데, 딱히 광고라고 느껴지진 않더라고요. 다만 그 글의 내용중에 수익성에 관련된 내용이 보는 분들의 심기를 언짢게 했다면 그 역시 취향이지만요..

개인적으로 유머게시판에 돈되는 UCC 올리는거보다야 낫다고 봤습니다.
10/03/30 23:10
수정 아이콘
좋은 의도로 올리셨겠지만 홍보글 자체에 반감을 가진 분이 많기 때문에 이런 류의 글은
처음부터 운영진 승인을 받고 올리시는 게 분란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라고 봅니다.
10/03/30 23:11
수정 아이콘
그 사이트는 우편관련 서베이를 하는 기관입니다.

각나라에서 다른나라로 우편물을 보내서 며칠만에 도착하는지 기간을 조사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단지 편지를 받고 편지에 적힌 두자리의 알파벳 코드 와 도착 날짜만 입력 하면 끝입니다.


그리고 그 보상으로 매달 7~10달라의 보상을 해줍니다.

아마존 계정, 페이팔 계정, 국경없는 의사회에 기부

3가지중 하나로 말이죠.

제가 설명이 많이 부족했나보군요 ㅠㅠ
10/03/30 23:1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50b님 글들을 좋아해 주의깊게 보는편인데 성격이 다른 글이 올라와 조금 의아했지만
조금의 수고로 '국경없는 의사회' 등에 기부할수있는 연동사이트정도로 함께 좋은일하자는 권유의 글로 이해했었네요
보신분들이나 50b님이나 놀라셨겠네요 :D
10/03/30 23:38
수정 아이콘
목적이 상당히 보람된 일이네요


...하지만 제 평생 해외서 우편물 받아볼 날이 있을런지...ㅠ_-
10/03/30 23:43
수정 아이콘
아까 글이 정보가 부족하긴 했어요. 분명 광고글은 아니고 뭔가 좋은 사이트니까 소개해 주시는것 같은데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겠더라구요. 글이 없어졌다 했더니 그 사이 논란이 있었나보네요.
jjohny님 덕분에 어떻게 된건지 이해는 제대로 했네요. 50b님도 좋은 의도로 글 올리셨을텐데 상처받지 마세요~
10/03/30 23:45
수정 아이콘
패널 해보려고 링크된곳에서 더 읽어보려고 가봤는데 전 비조사지역이군요 ㅠㅠ
논두렁질럿
10/03/30 23:51
수정 아이콘
이거 저도 회사주소로 하고 있습니다. 전 스르륵클럽에서 보고 신청했었어요. 자랑같지만 의사회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전 매월 5통 정도 오는것 같아요. 회사에서 이상하게 봅니다. " 너 대체 뭐하고 다니길래 국제우편이 심심찮게 오냐 ?" 하하하
10/03/31 00:15
수정 아이콘
그래도 몇몇분들 감정 상하게 한건 죄송합니다 ㅠㅠ
一切唯心造
10/03/31 00:59
수정 아이콘
엥 삭제되었네요.
굉장히 재미있게 쓰셨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크가 어려웠나 봅니다.
Thanatos.OIOF7I
10/03/31 04:11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사이트까지 가보기도 했는데, 딱히 광고성 글이라고 생각되지 않았거든요.
요즘 유난히 예민해진 자게라는 기분이듭니다.
그리고, 평소에 잘 활동안하시다가도 불만을 얘기하거나 특정 회원이 실수나 잘못한 일에
벌때같이 달려들어 질타하는 모양새... 종종 보이네요. 그저 씁쓸할 따름입니다.
내려올팀은 내
10/03/31 08:2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너무 섣불리 판단했나 봅니다
이전 50b님 글에 리플 단 사람 중 한명으로써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공안9과
10/03/31 12:48
수정 아이콘
본문의 링크글을 보고나서야 무슨 사이트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50b님이 처음부터 링크글 처럼 홍보했다면 반응은 완전히 달라졌을 겁니다.
클로서
10/03/31 21:2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저도 광고글이라고 생각해서 댓글달았는데 죄송합니다.
글이 너무 정보가 부족했어요ㅠㅠ.. 그냥봐서는 오해할만했다는..ㅠㅠ
광고글에 다들 반감이 많은편이니 이해부탁드립니다.
블랙조크셨다는데 맘상하셨겠네요 _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713 [일반] 방금 올라왔던 50b님의 홍보글에 대한 의견입니다. [23] jjohny3987 10/03/30 3987 0
20712 [일반] [축구-ACL 조별리그]올킬 가능성 앞으로 25% [12] 3301 10/03/30 3301 0
20711 [일반] [BGM] 폭풍 지식 감동 프로젝트 1. - 네번째 사과... [8] ThinkD4renT3442 10/03/30 3442 0
20710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3/30(화) 리뷰 & 3/31(수) 프리뷰 [65] lotte_giants3590 10/03/30 3590 1
20709 [일반] [음악] 반광옥/홍수정 - 너의 기억 [5] 코리아범3950 10/03/30 3950 0
20707 [일반]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결과 (+유머게시판 글 사과) [53] 흑태자만세7885 10/03/30 7885 0
20706 [일반] 드디어 연아 팬들이 폭발합니다... [24] ThinkD4renT8825 10/03/30 8825 0
20705 [일반] 이 틈에 개각합니다. 대단해요. [42] 삭제됨6559 10/03/30 6559 0
20704 [일반] 소방방재청, 올 겨울부터 집 앞의 눈 안치우면 과태료를 부과한답니다??!! [59] 스타리안4065 10/03/30 4065 0
20701 [일반] [EPL] 혼돈의 EPL 32R 결과 및 순위 싸움 [17] Charles3526 10/03/30 3526 0
20698 [일반] 日정부 "초등교과서에 '독도는 일본땅' 지도 실어라" - 제가 지금 많이 피곤한데요. [26] (改) Ntka5688 10/03/30 5688 0
20697 [일반]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던 UDT요원과 SSU요원이 실신했다고 합니다.(수정,UDT 요원 1명 사망) [160] lotte_giants5356 10/03/30 5356 0
20696 [일반] 한국인들이 좀 놀 줄 압니다. 2탄 [19] sungsik6997 10/03/30 6997 0
20694 [일반] (스포주의) Heart Break Kid로 유명했던 그가... [23] 물의 정령 운디5180 10/03/30 5180 0
20693 [일반] [스압] 주옥같은 동물관련 판님 댓글 모음 Part 3. [11] ThinkD4renT16615 10/03/30 16615 8
20692 [일반] 만약에.....천안함이 북한의 소행이였단 결정적인 증거가 있다면.. [78] OpenProcessToken5691 10/03/30 5691 1
20691 [일반] Flo Rida가 피쳐링한 G-Dragon의 Heartbreaker가 공개되었습니다. [47] Grayenemy6025 10/03/30 6025 0
20690 [일반] 실종자(박석원 중사)의 가족분이 쓴 글 전문과 기사입니다. [31] 최연발5114 10/03/30 5114 1
20689 [일반] [챔피언스리그] 기자회견 했성 [16] osbal3516 10/03/30 3516 0
20688 [일반] 점심시간에 쓰는 잡담+야구단관제안 [22] 달덩이3467 10/03/30 3467 0
20687 [일반] 비운의 잠수함 '커스크' 그 두번째 이야기 [2] 쿠루뽀롱5866 10/03/30 5866 0
20686 [일반] 11번의 대결 단 한번의 승리. (2010 광저우 폭스바겐 컵 대회) [4] 김스크3575 10/03/30 3575 0
20684 [일반] 담배, 참아볼까 합니다. [47] 검은창트롤4160 10/03/30 416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