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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30 14:05
만약 그게 확실해지면 이 정부는 분명 터트립니다.
현재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결코 북을 배재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죠. 국방장관이 나서서 '북과 관련 없다는 얘기를 한적 없음'이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되려 미국쪽에서 '외부국가 관련 가능성 없음'이라고 하는 지경입니다. 어이없는 천우신조로 자신들의 삽질이 감춰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북한도발이라는 민감한 이슈를 국익을 위해 덮어버릴 만큼 이성적인 집단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0/03/30 14:09
현 국가의 실세들이 지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경제가 아니라 선거입니다.
자체결함, 오폭, 아군기뢰 등 내부요인에 대해서는 항상 '가능성이 없다'고 잘라말하고 있습니다. 내부에서 원인이 없다면 당연히 외부요인인 북한을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질문에 대해서도 "우리 잘못은 없다"고 대답하는 것만 봐도 견적이 나올텐데요?
10/03/30 14:15
현정부는 생각만큼 무능하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권력과 부를 독점할려고 무리수를 두는 경향은 있지만 국익과 자신의 이익이 "=" 되는 상황이라면 치밀하게 행동할겁니다. 북한과 본격적인 무력충돌은 일부 보수를 제외하곤 국내 어느세력도 원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물론 혹자는 경제를 혹자는 민족주의 등등 그 이상은 틀리겠지만 말이죠 아마도 자유선진당 계열의 보수를 제외하고 이번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란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길 원하는 세력은 없을겁니다. 현 정부는 대충 북한의 소행같기는 하다.... 이정도만 사람들이 인식하는게 베스트일거구요 즉 북한의 인식은 좀 나쁘게 가져가면서 북한과 직접적 대립은 피해도 될만한 상황... 국민의정부였다면 민족주의적 측면에서 은폐되길 원했을테고 참여정부였다면 국익을 위해서 은폐되길 원했을테고 이번정부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은폐되길 원했을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10/03/30 14:22
2008년에 백령도의 기뢰제거 작업을 했으니 작년쯤에 북한에서 비밀리에 기뢰 몇기를 깔았는데 이제 터진거라면 상황설명은 되지않을까 혼자 상상을 해봅니다. 기뢰제거함은 덩치가 커서 사고지역은 못들어가니 발견하기 힘들었을 것이고 북한이 어떤 도발을 해서 배를 유인한게 아닐까하는 그럼 속초함의 포사격도 설명이 되구요. 그럼 완전히 북한에게 당한거니까 정부는 여러모로 곤란하겠죠. 제 머리속의 상상 일뿐입니다.
10/03/30 14:22
만약 북한의 소행이라는 낌새가 있다면 지금처럼 미국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죠. 우리나라보다도 먼저 더 cnn에서 방송이 나왔을겁니다.
10/03/30 14:23
앞서 말했든 이번 사건은
국지전하곤 틀립니다. 그거 북한소행이라고 터뜨린 다음에 어떻할 요량입니까? 자 북한 소행이다...... 그럼 끝? 아니죠. 보수세력은 북한과의 전쟁이라도 요구하고 나설겁니다 최소 북한의 사과와 보상을 원할테고. 당연히 그게 될리가 북한을 압박하자고 나설겁니다. 정부가 미온적인 태도라도 보이면. 바로 보수표는 자유선진당에 몰리게 되어있습니다. 또는 박공주님이 주류로 부상할수도 있죠 북한을 압박하면?... 전쟁의 스멜이 조금이라도 난다면 외국자본은 철수합니다. 그럼 경제인들의 반발이 나옵니다. 현정부와 경제인들의 밀착관계 굳이 설명할 가치도 없습니다. 그냥 북한에게 뒤집어 씌우면 된다는건...굉장히 근시안적인 수 고 현 정부가 겨우 그정도 라고 생각하셨다면. 결코 현정부가 국가를 장악하지 못했을겁니다. 그네들은 말이죠. 일단은 학력이든 뭐든 상위1% 엘리트들입니다. 일단은 말이죠.
10/03/30 14:24
군은 제발 북한의 소행이길 제발 바랄듯..(유실된 기뢰가 원인이라도 최소한 북한측에서 넘어온걸로..)
만약에 우리측 유실된 기뢰or내부문제로 발생한 사고라면 위아래로 밥줄 놔야 되는 사람이 꽤 나오겠죵... 실제로 미국도 북한은 아니라고 여러번 얘기했는 국방부 장관은 북한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했더군요..
10/03/30 14:28
일단 북의 '소행'이라고 부를 만큼 고의성을 띈 행동으로 인해 발생된 사건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무엇보다 북이 그러할 이유가 전무합니다. 서해교전 당시에는 NLL문제로 첨예하고 대립하고 있을 시기라고 쳐도, 서해 5도 근방이 매 순간 그 문제로 긴장상태라고 치더라도 사고가 일어난 장소나 시점이 북측 도발이라기에는 전혀 어울리지가 않죠.
게다가 현재 한국은 완전 주도권을 잃고 왕따가 됬지만 북미회담은 밀땅을 해가면서 아무튼 진행되어가는 수순이고 남쪽에서는 반북적 성향의 정권이 수세적인 입장에서 지방선거가 치뤄질 마당인데 이 시기에 군사도발을 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평가는 둘째치더라도 일단 그렇게 물렁하고 멍청한 인물이 아닙니다. 그리고 만약 일부러 포격(어뢰에 의한)을 했더라도 이를 북 정권에서 잠자코 있는다는게 더 말이 안됩니다. 그 동안의 모든 국지적 교전에서 남측과 미군에 책임을 물으며 대대적인 선전을 하는게 북의 태도였는데 말이죠. 이번 사태에서는 일언반구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시한 번 말씀드리자면 자기 주장도 못하는 짓을 실수로 저지를 물렁한 체재의 국가가 아닙니다. 게다가 남측 정권이 이 사태가 북의 소행인 것이 명백해졌을 때 그것을 숨겨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위에 많은 분들이 얘기하고 계시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일단 침몰된 함선을 인양하고 공정하고 정확한 검증을 거친 뒤에 밝혀질 것으로 봅니다. 물론 그것이 군 내부에서 유야무야 넘기려고 하거나 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만.. 지금은 희박한 가능성이나마 실종장병들이 귀환하기를 바래야죠.
10/03/30 14:28
만약 북한의 짓이 확실하다는 증거가 나온다면 선거나 정치적 이해관계가 문젠가요?
선전포고나 다름없는짓인데 당연히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보복타격 해야죠 자국 군함이 타국의 의도적인 공격에 의해 침몰했는데 그 사실을 묻네 마네 하는건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네요. 하지만 실제로 북한이 이 사건과 관련됬을 확률은 극히 낮아 보입니다.
10/03/30 14:33
북한 소행을 전제하고 상황을 맞춰가시려는 분까지 보이는 군요.
정황상으로 북한 개입 가능성이 현저히 낮습니다. 댓글에도 보이지만 북한측 반응도 그렇고, 미국 반응도 마찬가지입니다. 본문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이런 글이 어떤 분들에겐 '사건 원인 불명' = '북한 개입 사실 은폐' 라는 선입견을 주입하기 때문이죠. 사건 원인이 불명에 빠지는 것은 밝혀지면 곤란한 내부 사정이 있거나 무능 외에는 설명하기 힘듭니다. 정말 북한 개입이라고 하면 앞선 댓글에도 달았다시피 절대 이 정부는 묻어두지 않을 겁니다. 전쟁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선거용으로 국내 공포분위기만 조성하면 그뿐이지요. 그 좋은 카드를 묻어둔다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유능하다면 터뜨리는 게 맞다는 겁니다.
10/03/30 14:40
북한의 행동이라면 보복을 해야하는 건 '국가의 의무' 에 가깝습니다. 엄연한 자국 영토로 취급되는 배가 공격을 받았다는 건 자국 영토가 공격받았다는 것과 같은 말이거든요. 안하면 영토수호의무를 포기한 거죠. 이건 정치적 논란 운운할 게 아닙니다.
보복 옵션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고 상황에 맞게 수행해야겠죠. 저야 그렇게 되면 예비군 끌려갈지도 모릅니다만.(...) 그러나 아직 명확히 밝혀진 건 없고, 북한의 의도적인 공격의 가능성은 높지 않으니 일단은 지켜보는 게 가장 타당한 판단일 겁니다. 아무리 그래도 북한에 대한 군사적 보복은 선거용이라 치기엔 좀 위험부담이 있지요.
10/03/30 14:43
어설픈 북풍은 역풍에 폭풍 설사 맞을 기세라....
북한이 건딘거라면 애초에 지금까지 시간 끌 필요 없는거죠. 그건 여당의원들이 아닌 야당의원들이 어디에 촛점을 두고 있는지 보면 더 빠르게 나오는거라 생각됩니다.
10/03/30 14:44
학력높다고 지혜로운건 아니며 아무리 똑똑한 사람들이라도 모이면 결론은 바보같은게 나오기 마련입니다;;
훌륭한 지도자는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똑똑한 사람들을 잘 쓰는사람이죠. 리더는 그런겁니다. 자신이 나서면 안돼요.
10/03/30 14:47
북한과 관련되어 있다면 국내 문제가 아닌 국제 문제입니다. 북한과 관련된 정황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청와대보다 백악관이 더 긴밀히 움직일 거구요. 하지만 미국은 이미 북한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미국이 의도적으로 침묵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구요. 하지만 어제 김국방이 북한드립을 친 이후에 백악관 대변인이 정반대의 내용으로 브리핑을 했다는 것은 어느정도 우리 정부에 대한 불만이라고 볼 수 있지는 않을까요? 마치 한국정부를 향해 너네들 말함부로 하지마라, 북한드립으로 다같이 피보자는 거냐?..라고 말이죠.
10/03/30 14:47
조선일보나 기뻐날뛰는 북한소행놀이보다 더 재미있는게...
바로 북한의 침묵입니다. 이런 긴장상태에서 온갖 입방정을 떨던 북한이 이런경우 침묵하는 이유는 무었보다 '쫄았기' 때문이지요. http://lucidian.egloos.com/4366120 해당 블로그의 표현이 저는 인상깊었습니다. "북한도 어느 정도는 방어적 현실주의defensive realism의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최소한 가상 적국(한국, 미국)에게 잘못된 신호signal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사실상 북한이 설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남한이나 미국이 엄청난 피해를 감수하고 무력도발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체판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렇게 심각한 상황에서는 오히려 수세적인 입장을, 인터넷 용어로는 쥐죽은듯 버로우 할 수 밖에 없는 것이겠지요. 아마 일정정도 시간이 지나고 상황이 좀 냉각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개소리를 떠들어댈겁니다. 요 며칠간 침묵한 굴욕감까지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훨씬 강경하게 떠들겠지요^^
10/03/30 14:57
북한 공격은 정말 아닌 것 같네요. 몇 가지 여기저기에서 들은 이야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북한 공격에 대해)
1. 북한이 사고 지역에 기뢰를 설치 사고 지역의 유속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기뢰를 설치하려면 북쪽에서 기뢰를 흘려 내 보내야 하는데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사고난 지역에 정확히 기뢰를 빠를 유속 지역에 흘려 보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사고 지역은 원래는 천안호가 정기적으로 가는 지역이 아닌 그 이외의 지역입니다(국방부 장관은 통상 몇 차례 이상 사고 지역까지 초계를 한다고 했습니다만, 한미 작전 때문에 사고 당일 그 지역 까지 들어간 것으로 추정합니다. 아무리 그렇다쳐도 수심이 낮은 지역까지 천안호가 들어간 건 미스테리합니다) 기뢰를 흘려 보냈다면 달랑 1개 흘려 보냈을 리 없고, 그럼 몇 개가 아직도 사고 현장에 있다는 추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고 지역은 하루 4차례 정기 여객선이 지나가는 항로입니다. 민간 선박이 지나는 곳입니다. 기뢰를 흘려 보내서 천안호를 공격했다는 것은 비논리적입니다. 2. 어뢰공격 사고 지점까지 어뢰로 공격하려면 통상 NLL 경계에 있던 북한 경비선이 쏠 확률이 높은데, 천안호 레이더나 육상 레이더에 잡히지 않을리 없습니다. 북한이 주로 사용하는 어뢰가 직주 어뢰(10년 전에는 이 어뢰 사용, 지금은 유도 어뢰를 사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인데, 이는 정확성도 미심쩍고, 우리나라 해군은 통상 직주 어뢰를 피하는 연습을 많이 하고, 레이다에 쉽게 잡힌다고 합니다. 3. 잠수함 공격 수심이 낮고, 어선이 쳐 놓은 망이 많아 쉽게 근접하기 어렵고, 설사 침투에 성공했다면 미국이 쉬쉬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근처에서 한미 합동 훈련 중인데 미국이 잠수함 발견을 못 하거나, 쉬쉬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10/03/30 14:58
이쯤에서 한번 봐주는 북한 인간어뢰설.
http://www.newdaily.co.kr/html/article/2010/03/28/ART43408.html 삶이 힘들때 저에게 큰웃음 주는 뉴데일리라능..
10/03/30 15:10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100330095004790&p=moneytoday
안그래도 이런 기사가 떴네요..-_- 아놔..무슨 아무런 근거도 없이 남탓하면 다인줄 아나요..
10/03/30 15:15
사실 말입니다..이상황에서 북한드립이 나오는 이유가.. 개인적으로는 군의 가장 기본적 스킬인 책임회피 대충 사고 묻어버리기에 -_-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봅니다.
현상황에서 북한공격의 가능성도 없고 자체폭발도 아니라고하면.. 유실된 기뢰의 폭발 정도로 사실 몰아가고있는분위기입니다. 그것도 김국방은 한국 기뢰는 하나도 없다. 라고 했고요.. 그럼뭐..뻔하잖아요 누가 설치했는지도 모를(? 그것도 한국군 껀 아니고 ) 기뢰에 우연히도 한국 초계함이 맞아서 침몰했다. 이러면 아무도 문제될게 없거든요 북한도 정부도 해군도 다 웃는겁니다. 책임전가가 되거든요..제발 이것만 아니길바랍니다.. 밑에도 해군에 정말 제가생각해도 기본도 없는 대처에 분노를 참지 못하겠는데.. 이상황에서도 책임회피로 몰아가기위해 오늘도 노력하는 .. 높으신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성공하세요 꼭
10/03/30 15:35
설왕설래 추측 의혹......
제생각으론 이번사건은 이렇게 논만 불거지다 선체인양후 그냥 덮어버리기 식으로 함내에서 푹발이 있었다정도의 결론으로 넘어갈듯 십습니다. 그리고 십년정도 후면 다 당연히 그런가 보다 하고 여기게 될거라고 봅니다. 의혹이 풀리지 않는것은 그의혹을 해명못하기 때문이지요 며칠전 질문계시판에 대한항공 김현희테러에 대한 의혹을 묻는 글에 일고의 가치도 없다. 다 헛소문이었다는 식의 글이 올라온걸 봤습니다. 댓글중엔 대한항공 사건시 거의 젖먹이였을 사람이 쓴것도 있었는데 간단히 루머다로 적은걸 보고는 내심 이것이 시간의 힘이요 주입교육의 대단함이란걸 느꼈는데 지금의 천안함보다 수배더한 의문과 미스테리로 점철됬던 대한항공사건도 결국 의혹은 없고 북한이 한것으로 모두 이젠 덮어가듯이 이번사건도 그렇게 가지 않을까 합니다.
10/03/30 15:54
가능성이 없는 것에 이렇게 매달리면 그 현상이 현실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죠.
지금이 그 상황같고 그래서 이글도 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10/03/30 16:03
요약하면 '북한의 공격 --> 국군장병 수십명 사망 --> 전쟁은 원하지 않으므로 공격 당한 사실을 은폐'가 되는데 이 논리라면 북한이 어떠한 공격을 해와도 전쟁은 피해야 하므로 우리는 피해만 입고 앞으로도 사실을 계속 은폐해야 하고 또 다른 공격을 당하기 전에 북에 엄청 퍼주거나 북의 주장대로 NLL무효화를 받아들이거나 해야하는데 아무리 전쟁이 두렵다고 이런 짱구짓을 할 정부는 없습니다.
10/03/30 16:32
OpenProcessToken님// 본문 내용에 동감입니다.
현재 메이저들의 컨센서스는 북한에 의한 공격입니다. 마이너들은 취재능력조차 없습니다. 정부는 덮고 싶은것 같은데.. 어느 쪽으로 갈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은 "유실기뢰가 원인이다. 근데 어느쪽의 유실기뢰인지는 조사중이다"로 시간 끄는게 베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gid=435108&cid=307186&iid=198342&oid=020&aid=0002125274&ptype=011 동아에는 "장기 미제"라는 단어가 등장했더군요. 가능성 있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3/30/2010033000112.html?Dep1=news&Dep2=top&Dep3=top 조선이 꿋꿋하게 쓰고 있는데.. 끝까지 갈지 도중에 타협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왜 거길 갔는가?가 밝혀지면 게임 끝입니다. 왜 폭파되었는가? 왜 함포를 쐈는가랑 연결됩니다. 그려지는 시나리오는 있는데 증거는 없습니다.
10/03/30 16:43
만약에.....천안함이 북한의 소행이였단 결정적인 증거가 있다면..
과연 정부는 그것을 발표를 할까요? 이건 어디나 가정입니다. 만약에.....천안함이 미군의 소행이였단 결정적인 증거가 있다면.. 과연 정부는 그것을 발표를 할까요? 이건 어디나 가정입니다. 만약에.....천안함이 아군의 오인폭격에 의한 것이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있다면.. 과연 정부는 그것을 발표를 할까요? 이건 어디나 가정입니다. 제가 대통령이라면 답은 다 'YES'입니다. 하지만 현정부는 다 'NO'일거 같군요.
10/03/30 16:53
북한군이 공격했다는 근거는 미약하지만 만약 북한이 정말 공격했다면 보통 일이 아니죠.
수십 장병들의 목숨이 달린 문제인 데 군 고질적인 문제인 '무작정 숨기기', '책임회피' 등의 태도만 안 보여줬으면 합니다.
10/03/30 17:00
솔직히 말씀드리면 기뢰폭발의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하긴 한데
그 기뢰가 6.25때의 북한기뢰라는것은 전문가들의 말을 들어보면 거의 말이 안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그게 그대로 그 거대한 초계함을 반으로 갈라버릴 정도의 괴력을 발휘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합니다. 마치 바닷가 근처에 차를 오래 세워두면 바다의 영향때문에 잘 작동하지 않게되는 자동차처럼 말이죠. 더군다나 북한의 그 기뢰란 당시 소련에서 수입했던 구형의 저급기뢰인데 그게 저 초계함을 두동강냈다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됩니다. 제가 생각할때는 수거가 제대로 안된 한국측 기뢰일 가능성이 높을듯하고 적은 확률로 북한과의 연계가능성이 분명 존재한다고 봅니다.
10/03/30 17:03
그런데 해경발표로는.. 해군이 가장먼저 구조요청한게 배에서 물이 샌다 라고 했답니다. 배에서 물이 새서 구조요청을 했다? 그럼 크게 구멍이 뚫려서 구조요청을 한게 아닐까요? 그만큼 급박한 상황이 아니었구요. 즉 두동강나거나 침몰한다 이정도 수준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기뢰공격 등 공격에 의해 침몰 은 말이 안되지 않을까요?
10/03/30 17:44
하도 여론이 제대로 수색안한다고 뭐라하니까 어제부터 무리하게 해서 막 기절하고 하더니 결국 소중한 생명 하나가 구조하다가 가버렸네요. 네티즌들 패고싶네요. 예전에 그러다가 잠수부 한 명 죽어야 그만하겠느냐고 했다가 모 사이트에서 비추 우수수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진짜 이제는 뭐라고 할지 에휴...
10/03/30 18:34
저는 글쓰신 OpenProcessToken님의 의견을 상당히 회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군 생활을 하던 시절(2005~2007년도)에 진돗개 1호던가 2호던가 걸렸던 적이 딱 두 번 있었는데요. 제가 있던 사단 담당(다른 연대였지만) 해안철책 아래쪽에 조그만 구멍이 발견되어서 진돗개가 발령된 적이 있었고, (몇 시간 후에 개구멍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진짜 개구멍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다음에 GOP 대대본부에서 총기피탈 사고가 발생해서 또 진돗개가 발령된 적이 있습니다. (간첩이나 북측 특수요원의 소행일 수 있다고 말이죠... 몇 시간 뒤에 내부 인원의 소행으로 밝혀져 바로 풀렸습니다.) 즉 개구멍 하나, 총기 몇 정 없어졌다고 진돗개 1호, 2호 이런식으로 호들갑을 떠는데 1200톤급 초계함이 침몰되었고 그게 북한의 소행이라는 의심이 들었다면 당장 전군에 비상이 떨어졌겠지요. 진돗개가 아니라 데프콘이 떨어지지 않을까요? 그런 것 치고는 너무 조용하지 않습니까? 언론이든 군대든 간에... ps) 경제,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명백한 도발을 유야무야 넘기는 정권이라면 존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ps2) 생존자 구출을 위해 힘쓰다가 돌아가신 UDT대원분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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