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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30 17:34
세상에..이런일이 생기는군요 정말 기가막히다못해 어이가없습니다.. 이제는 해군이랑 우리나라 정부에 정말 치가 떨리는군요.
정말 고인에 명복을빕니다.. 환생이나 사후세계를 믿지 않지만..다음에는 정말 좋은곳으로 가시기리 빌겠습니다.
10/03/30 17:35
얼마나 상황이 열악하고 급박했으면 그랬겠습니까..
늑장대처한 군에는 화가 나지만 저분들은 정말 목숨걸고 활동하셨을텐데... 안타깝지만 명복을 빕니다.
10/03/30 17:3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진짜 우리나라 왜 이러나요..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432200 일본에서는 또 이런 속보도 날아왔습니다. 미쳐버리겠네요.
10/03/30 17:38
에휴..수색하던 UDT 대원이란 분이 50대 였다고 알고 있는데
그 분이 돌아가신 건가요? 사실 50대인 분이 수색을 한다기에 뭔가 위험하다고 느꼈었는데..
10/03/30 17:39
우리나라 해군 세계에서 손가락으로 꼽는다 어쩐다...
이렇게 입으로 씨름해봤자 뭐합니까 이런 비상사태에서 손도못쓰고 뻘뻘대는데. 답답합니다.. 그리고 명복을 빕니다..
10/03/30 17:39
수심 얕다고, 그까짓거 뭘 또 어떻게 못하냐고 그렇게나 닥달하더니 이젠 결국 또 피를 보는군요. 진짜 말문이 막힙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03/30 17:42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귓동냥으로 UDT는 정말 극악의 훈련을 한다고 들었는데 하늘에서는 편하게 쉬세요. 점점 분노가 차오르네요
10/03/30 17:43
감압쳄버가 1개뿐이라는...아래의 글이 결국 성지가 되었네요...
한분 돌아가셨으니...이제 장비를 엄청 늘리겠죠... 아까 기사를 보니 해군들 위치추적을 위해 옷에 뭔가를 삽입힌다던데... 소잃고 외양간 엄청 고쳐대는군요...
10/03/30 17:45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33074121
순직하신분이 해군 특수전(UDT) 요원인 한준호 준위(53) 님이시네요. 경험이 많으신분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나이가 있으신데.. 정말 안타깝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03/30 17:46
이런 일이 좀 우려되기는 했었는데
애초에 구조 활동할 여건이 최악이었죠... 슬렁슬렁 열심히 안한다고 까대던 사람들 반성좀 해야 합니다 지난 주말부터 왜이 답답한 일들만 있는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03/30 17:46
진짜 네이버/네이트 댓글 보면 열불나서 한대 패주고 싶네요.
아 진짜 아버지 같은 분이.. 여론은 빨리 구해라 구해라.... 결국은 이런사태가 발생하네요 저도 스쿠버 레스큐까지 있는데 동남아처럼 수온 15도 이상에 시야 15~20m 빵빵 터지는 곳에서도 조류 만나면 아무리 핀질을 해도 빠져나오기가 힘듭니다. 대충 올라와서 부이 빼고서 위치 알려주는데.... 3노트 이상으로 조류가 이는 곳에서 시야는 30cm....수온도 최악, 진짜 목숨걸고 일 하는 대원들한테 격려는 못할 망정 그렇게 닥달하면서 작업 강행 하더니 결국은 이런 참사를 부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03/30 17:48
요즘 우리나라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자꾸 97년 IMF사태 당시가 생각나네요..
김영삼 정부 때 육해공 지하까지 사고가 끊이질 않았는데 결국 마지막엔 IMF까지 터지고 말았지요.. 하루하루가 너무 우울하네요..-_-
10/03/30 17:49
현장근처도 안가본사람들이 감놔라 배놔라 무조건 까댄게 군에도 많은 압박이 된거 같네요..
그래도 우리나라 군입니다..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을까요..결과가 어찌됐든 말이죠..
10/03/30 17:51
여론에 쫒겨서 결국은 이런 희생양이 나오지 않을까..싶더니 결국 이런 슬픈 일이 일어나는군요.
그 시퍼런 바다에서....마음이 정말 먹먹해져 오는군요. 기분이 제대로 죙일 롤코를 타는군요...휴..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좋은 곳에 가시길....
10/03/30 17:53
감압장치도 부족한데 왜 오늘 새벽 2시부터 무리하신거죠?
너무 무리해서까지 오랫동안 잠수 왜하신건데요? 아 정말이지. 특정의
10/03/30 17:55
해군에 잠수부가 그렇게 없나요? 급하고 경험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지만 쉰이 넘은 사람을 새벽부터 계속 작업에 참여시킨 건 아무리 봐도 실책입니다.
10/03/30 17:57
왜 비난이 네티즌 탓으로 흘러가는지 모르겠군요
책임은 구조활동 여건조차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이런 희생이 나오게 한 현 정부와 군 당국에게 있는겁니다. 실종자가족들을 생각하면 구조활동이 빨리 이뤄지길 바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오히려 오전부터 감압챔버가 하나뿐이라는 기사는 꾸준히 올라오고 있었고, 이런 식으로는 구조가 제대로 될리가 없다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음에도 지원이 더이상 없었다는 것에 분노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10/03/30 18:00
생존한계시간이 다가온다는데 '아직 시간 많으니까 천천히 구해라' 이러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잠수요원 막 투입하자니 저렇게 애꿏은 사람만 죽어나가고 어떻게 하나요! 이런 상황 ㅠㅠ
10/03/30 18:02
잠수함 구난함인 청해진함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그게 있다면 어쨌든 구조활동에 숨통이 트이지 싶은데.. 동해에 있어서 가지 못하는 건지..
10/03/30 18:04
언제부터 이 정권이 인터넷 여론 관심이나 있었다고 네티즌이 와글거려서 사람 죽었다 소리가 나오나요 껄껄
하여튼 부화뇌동하는데 일가견들 있으십니다.
10/03/30 18:07
작금의 정부는 정말 답이 없는듯 합니다.....돌아가신 분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나라에서 이렇게 대접해 주는데 나라를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하나요 저도 군대 다녀왔지만 우리나라의 예비역과, 현역 군인들이 이 장면을 보면서 어떠한 심정일지는 너무나 참담해서 입에 담기조차 힘듭니다.... 군복무 하지 않았으면 절대 알수없는 기분이지요....군인으로서 조국에게 이런 대접을 받는 기분...
10/03/30 18:11
본질을 흐리려는 댓글이 자꾸 보이는 군요.
구조 작업을 빨리 하라는 것은 열악한 환경 무시하고 구조대원 목숨 경시해가면서 활동하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 열악한 환경을 조성하고 방치한 군과 정부에 대한 재촉입니다. 네티즌이 구조 대원 무능하다고 말한 댓글이 네티즌 전체의 여론이라면 비율이라도 들어서 얘기 하시면 어떨까요? 본질 호도 하지 맙시다. 분노가 어디로 쏟아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ps - 예언 하나 하겠습니다. 분명히 내일 신문, 아니면 조만간 '극성 여론에 떠밀려 무리한 구조 활동 벌이던 구조대원 순직. 국민들은 몰아붙이기 여론 그만 두어야...' 기사든 칼럼이든 논설이든 나올 겁니다. 제 손모가지를 걸죠.
10/03/30 18:13
고인되신분의 명복을 빕니다..
수색현장의 부실한 시설이 문제지, 여론이 문제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분들도 군인이기에 전우가 차가운 바다밑에 있다는 걸 견디실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순직하신 분을 높이기에도 부족한 마당에 여론에 떠밀린 것이라 이야기하는 것은 고인의 명예에도 군의 명예에도 전혀 도움이 안되리라고 생각하네요..
10/03/30 18:14
원래 군이 인명피해가 발생하기 전에는 변하지 않는 경직된 사회라고는 하지만 참 답답합니다.
위치를 찾았건 못 찾았건 일단 민간업체에 연락해서 크레인부터 가지고 왔어야 할 문제가 아닌지. 그리고 필요하면 액티브 소나건 뭐건 다 동원했어야 할 텐데, 최신형 장비 있다는 배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고.. 결국 함미 찾은 건 어선의 어군탐지기 아닙니까? 게다가 그 신형 소나라는 것도 민간에 이미 보급된 거라서 잘 찾아봤으면 더 빨리 찾았을 거라고 하더군요. 대한민국 해군이 얼마나 융통성 없는 집단인지 정말 잘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기사에 미군 이야기가 거의 없던데, 필요하다면 미군에 요청해서라도 장비를 조달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미군이 백령도 근처에 가는 것은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으나, 평양으로 통하는 대통령 핫라인을 통해 연락한다면 북한도 인명 구조를 막지는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아무리 상식이 없는 집단이라고는 하지만, 설마 자기네 입지를 줄일 것이 뻔한 삽질을 하겠습니까.
10/03/30 18:14
자게에 올라온 노무현 대통령의 영상을 보고 느낀점이 많았습니다만..
목표를 분명히 해라. 자원을 총 동원해라. 없으면 좋은거 사오거나 빌려오거나. 비용 핑계 대지 마라 비용은 나중 문제다. 우리가 바라는 대응이란 그냥 저것 아니었습니까? 저게 그렇게 어려운건가요? 왜 또 누군가의 희생을 봐야 합니까.. 에휴..
10/03/30 18:15
모 사이트 분들이 제발 자기 말에 책임을 질 줄 아는 분들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단지 그 이야기 하고 싶었고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03/30 18:18
"심해잠수 장비를 하면 잠수자들에게는 안전이 보장이 되겠지만 지금 시급을 요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잠수자들이 스쿠버로 40미터 이상 다이빙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정확히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 위험한 현장에서 잠수자들 안전보장이 안됐단 말인가요?
10/03/30 18:21
네티즌 들은 내뱉을 권리만 있고 책임은 전혀없나요..
실제로 구출하는게 뭐가 그렇게 힘드냐고 철수하는게 말이되냐고 이런식의 글들도 많았고 장비가 열악했던 것고 별개로 그 말들이 잘못되었단 건 인정해야죠. 상대방 까기만 하는건 누구나 다 할수있습니다.
10/03/30 18:24
역시 다시금 대결은 국민 vs 국민으로...
뭔 일이 터져도 귀결은 이렇게 되네요.. 이명박 정부를 보면 정말로 신이 가호하고 있는 듯 합니다. .... 내일부터라도 교회나 나가볼까....
10/03/30 18:27
쓸데 없는 이야기에 싸우지 맙시다.
명복을 빕니다. 당신은 동료를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진정한 군인이십니다. 다만 이런 일이 다시 없기를 바랍니다.
10/03/30 18:39
정부탓이죠...
네티즌들이 빨리 구하라고 했으면 정부는 빨리 구할 환경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최대한 지원해주고 효율적으로 구조할 수 있게 밑바탕을 깔아주는 것이죠. 빨리 구하라고 했다고 누가 단기필마로 적진 한가운데 들어가서 적장 목 베어가지고 오라고 했나요? 지원 제대로 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생각하고, 돈이 필요하면 돈을 들이고 해서 제대로 빨리 구해내라는 거지요.. 정부가 네티즌들의 말을 제대로 들었으면 그렇게 해야 하는 겁니다. 이건 상식적으로 당연한거죠.. 모든 역량을 거기에 집중해서 제대로 구조하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빨리 구하라고 했다고 일선에 아무 지원도 안해주면서 "빨리좀 해봐 x끼들아..." 하고 닥달하는게 말이 되나요? 지금 정부가 하고 있는게 이런 짓입니다. 생각이 있는걸까요? 아니지요. 없지요.
10/03/30 18:40
정말 안타깝습니다.
해군, 정부가 이번 사태 때문에 그렇게 욕을 먹고 있었어도 구조작전에 투입된 대다수 해군 장병들은 필사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었다고 봅니다. 아무 사고 없이 끝났으면 좋았겠지만 정말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며, 순직하신 UDT대원분의 명복을 빕니다.
10/03/30 18:42
네티즌들이 빨리구해라 라는게 안전장비무시하고 달려들어서라도 얼른 생존자 찾아내
이런거였나요? 왜갑자기 네티즌들이 잘못햇다는 얘기가나오나요 이런상황에 그럼 성인군자도 아니고 가만히 앉아서 정부가 하는거 지켜보고 있어야되나요? 그리고 정부가 만약 네티즌의 닥달떄문에 이렇게 급하게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이러면 얼른 4대강 반대글 올려야겟네요. 네티즌들이 그렇게반대하면 말들을거아닙니까
10/03/30 18:45
네이버 주요 기사들 댓글 공감수많은거 보면
몇일동안 뭐했냐 빨리 구해라 등등 비논리적인 댓글들이 대부분이죠 다들 그거 보고 그러신듯... 저도 그런 댓글 보고 한심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상황이 상황인만큼 이해할려고 했는데 이런사건까지 터져서 참 안타깝네요
10/03/30 18:48
네이버/네이트 관련 기사들 베스트 리플로 달린 것을 보고 얘기하는 겁니다.
윗 글처럼 몇일동안 뭐했냐, 물로 들어가면 파도 안친다, 그런거 감안하고 훈련 받은것 아니냐. 대부분의 네티즌이 이따위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에 대한 질타고 분노이지,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게 등 떠밀은 네티즌 탓이다. 정부/군 당국은 여론에 떠밀려 작업을 강행했다.이걸 말하는게 아니잖습니까. 이런 시국에 누가 정부나 군을 옹호할까요. 그 많은 기뢰탐색함도 진해에 9척 모두 배치해놔서 함미부분 찾는데 3일이나 소요하게끔 만들고.. 그리고 구조 환경이 얼마나 더 최고수준으로 올라와야 할까요. 최고 수준의 SSU,UDT 대원들에 민간다이버구조팀에 독도함, 광양함이 베이스 캠프까지 차려가며 하루 3회 이상 목숨걸고 다이빙 하고 있는건 작업 구조 환경과 별개입니다. 지금 상황에선 스쿠버 이외의 달리 대안이 없습니다. 그렇게 기대하는 장비들이란 잠수함이라도 타고 들어가서 작업하길 바라는 건가요? 감압챔버 늘려가며 미군에서 빌려오고 작업 환경 다 갖춰가면서 구조하면 그 땐 또 늦는다고들 합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에선 스쿠버 장비 이외는 필요도 없습니다.
10/03/30 18:50
제 생각에는 현재 동원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서 구조활동을 하는데도 역부족인것 같네요. 바닷속 상황이 유속이 너무 빠르고 시야가 혼탁해서 말이죠. (30cm앞 까지밖에 안보인다고 합니다. )
만약 구조가 늦어지는 것이 구조대원의 무능함 때문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번일을 계기로 그 생각 바꿔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정부에서도 이번일을 계기로 더 좋은 장비들을 미리미리 확보해 둬야겠죠. 사실 군에서 쓰는 장비들이 육군이나 해군이나 노후한건 사실아닙니까. 이런 대형 참사가 터졌으니 이젠 바꾸겠지요. 이번에 순직하신 분의 이름이 국민의 가슴속에 명예로운 이름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10/03/30 18:51
어이가 없네요. 왜 갑자기 네티즌들한테 비난의 화살을 돌리나요. 비난은 무능한 군당국자와 정부관계자들이 받아야되죠. 네티즌들이 비난했던사람들도 구조활동에 노력하고 있는 요원들이 아니라 무능한 정부를 욕한건데요. 그렇게 따지자면 1분이라도 빨리 구조활동을 하라며 재촉했던 실종자가족들이 가장 먼저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되겠네요. ㅡ,ㅡ
10/03/30 18:58
피지알만 봐도 정부가 의심스럽다는 댓글이 있었죠
네티즌 포함 여론이 책임이 있는건 아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좀 자중했으면 합니다 이런 여론에 정부는 압박 받았을 것이고 그 프레셔는 아무래도 그 밑에 일하는 사람한테로 가죠 명복을 빕니다 숭고한 희생에 감명 받았고요
10/03/30 18:59
충격적인 일이네요... 준비가 다소 부족했던걸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분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제발 기적적으로라도 생존자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10/03/30 19:0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뭐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수있지만 UTD의 준위님이 돌아가신 것에 대한 글에 댓글이 방향이 맞지않는게 반은 넘는것같아서 안타깝네요.
10/03/30 19:09
이참에 구조장비와 구조작업의 선진화를 이뤄야할것 같습니다. 외국의 좋은사례를 연구&조언을 얻으면서 최대한 개혁이라는걸
했으면 좋겠군요 그것이 고인들에게 못다한 책임을 다하는 유일한 길이겠구요.. 어쨌든 피는 더이상 보지 않았으면 :(
10/03/30 19:14
감압챔버라는 장치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전 해군 통틀어 진해에 한대 더있다는데 민간에는 충분한 양이 있는 기계인가요?; 집이 진해고 군대도 2함대에서 FF탔었는데 지인이 없다는걸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준위분이 어머니 친구의 남편이시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10/03/30 19:23
모싸이트에 빨리 닥치고 구조하라고 글남기거나 댓글남기는 네티즌들이 정상적인 네트즌이라고 생각해서,
자꾸 모싸이트 모싸이트 글 내용 언급하는건가요?(저도 그런 글이나 댓글보면 눈쌀 치푸려집니다. 다들 그러시는것처럼...) 그런 글이나 글쓴이가 네티즌들을 대표할 수 있나요? 제가 생각하기론 정상적인 네티즌들이나 국민들은... 빨리 구조하라는 질타가 구조작업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모든 역량을 발휘하라는 것이지, 아무런 대책없이 물속에 들어가서 구조하란 소리는 아닌걸로 압니다. 엄한곳에서 찌질이들 글보고 와서 네티즌 운운하며 훈계하는 분들이 더 어이없네요. 위에 어느분 말처럼 네티즌들 탓하는 분들은 구조작업을 독촉하는 실종자 가족을 탓하는거랑 다를바 없어보이네요.
10/03/30 19:38
에프지 쉐도우님// 문제는 지금 구조상황이 어떤지도 확실히 모르는상황에서 얼마나 구조상황이 열악한지 알지못하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빨리 구해라 빨리 구해라 왜 뜸을 들이냐 라고 몰아치는 사람들이겠지요.
10/03/30 20:02
케이윌님// 그렇죠. 님께서 말한 그렇게 앞뒤 가리지 않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은 저도 바라는 겁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네티즌을 대표하나요? 여기 피쟐에서 그런 글이나 댓글을 다는 분들이 있었나요? 모든 글이나 댓글을 확인하진 않았지만 그런분들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서 구조작업을 비판하는 글들이나 댓글들은 구조작업의 효율이나 장비 그리고 보조등.. 정부와 군에 대한 비판 아닌가요? 특히, 이 글은 순직한 UDP요원의 사망소식을 전해주는 글이고, 당연히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리고 현 상황을 안타까워해야하는 글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글에다가 모싸이트 글이나 내용들 들먹이며 네티즌 운운하면서 구조 하라고 등 떠밀더니... 이봐라 이런사고까지 생기지 않느냐? 이런 반응을 보이면서 훈계하는 분들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을뿐더러, 모싸이트에서 찌질대는 사람들보다 더 악질처럼 보이네요.
10/03/30 20:25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여론과 네티즌들이, UDT잠수부들에게 압박을 넣었나요?? 여론이 그들에게 비난을 가하던가요?? 중요한 건..비난의 대상이 비상식적으로 꾸물거리며 대처가 늦었던 현장지휘부, 해군, 정부에 대한 비난 아닌가요?? 지금 누울자리인지 아닌지, 알아보고 투입해야지, 장비, 인원 제대로 따지지 않고, 50이 넘으신 잠수부분을 투입한 현장 이 미친거같네요. 마치, 네티즌들이, 여론들이 그렇게 몰아갔다고 보는 건 이상해보입니다.
10/03/30 20:34
없는 감압챔버를 그 자리에서 만들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미리 감압챔버를 여러 대 만들어놓지 않았다고 비난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던 기뢰탐색정을 순간이동 해서 불러올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왜 그 자리에 없었느냐? 어쩔 수 없습니다. 사건은 터졌고 사건이 터진 그 자리에 원래 있지도 않았던, 하지만 지금 당장 너무나도 필요한 것들이 왜 모두 준비되지 않았냐고 따지는 것도 무의미합니다. 사건 터지고 나서 없는 감압챔버 탓 하면서 왜 빨리 구조 못 하냐고 정부와 군을 재촉하는 것이, 바로 안전장치를 소홀히 하고라도 뛰어들라는 이야기 정도로 밖에는 들리지 않습니다. "낮엔 조류가 빨라서 못하고 밤엔 어두워서 못한다구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구조대원분들은 제가 알기로도 산전수전 다 겪으신 분들입니다." 조류가 빠르고 위험해서 구조작업이 실제로 어려운데, 여기서 백날 감압챔버 탓 하고, 지금 멀리서 열심히 달려오고 있는 장비들 탓을 해서 무엇 합니까? 왜 이 자리에 없는 것이냐고 발을 굴러서 뭣합니까? 모두가 다 등을 떠민 것이라고 봅니다.
10/03/30 21: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장 중요한 처음 이틀을 날려먹은 댓가가 결국 또다른 고귀한 생명을 희생하게 하는군요. 정말 무능한건지 무능한척하는건지 이제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10/03/30 22:12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길 빕니다.
그리고 첨언하자면 별게 다 네티즌 탓이군요. 일단 그런 말을 하는 네티즌은 일부이며 또한 전혀 대표성도 없고 그 소수의 네티즌이 이래라 저래라해서 그랬다고 상황이 이렇게 진행했다고 생각하면 그게 더 흥미로울 거 같습니다. 사실 성난 민심을 달래려는 국방부가 면피용으로 과잉작전을 펼친, 잘못 판단한 탓으로 생각합니다. 왜 현장 상황이 네트즌의 잘못이 될까요? 사실 알고보면 세상 만사가 다 네티즌의 잘못입니다. 그렇습니다.
10/03/30 22:1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뒤에 주린 늑대들을 둔 상태에서 일부러 환부를 건드려 곪게 만든다는건 현명한 처사가 아니지...' 제가 좋아하는 만화책에서 본 대사인데,, 지금 상황과 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인용해봅니다. 우리끼리 비난하고 싸울 필요는 없습니다. 밖에서는 원인모를 사고로 젊은 생명들이 실종되고, 국방부는 생존자들을 철저히 격리시켜 사건을 왜곡하려 하고 일본은 교과서에 독도를 자기영토로 명기하고, 개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0/03/30 22:40
위에분들중에 네티즌이라고 싸잡아서 비난하신분들은 한분도 없습니다.
모사이트의 어떤분들이라고 하셨지. 실제로 웃대나 네이버등에는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그런글들이 참 많았습니다.
10/03/30 22:4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든지, 원인이 무엇이든지... 당신이 훌륭한 군인이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편히 잠드시길...
10/03/31 00:0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체력상태봐가면서 구조작업 운용도 못하고, 장비도 수배 못하고, 결국 구조도 못 한 해군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그것을 보고만 있었던 정부도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10/03/31 10:2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미국 특수대원들도 규정상 입수를 못한다고 하네요. 그런 상황에서도 함선에 로프를 연결하고 입구를 찾기위해 노력하시는 특수대원분들께 어떤 말씀도 드리기 어렵네요...휴 하늘도 슬퍼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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