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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30 00:18:06
Name Charles
Subject [일반] 작은 연못 - 노근리 사건 영화
http://www.alittlepond2010.co.kr/

<작은연못>

2002년 229명의 스탭들과 고인이 된 영화배우 박광정씨를 비롯해 문성근·강신일·김뢰하씨 등 142명의 배우와 다수의 스텝들이 노개런티로 노근리 사건을 알리기 위해 영화제작에 참여해서 한국 전쟁 발발 60주년인 올해, 8년 간의 긴 산고 끝에 스크린에 올릴 수 있게 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영화는 6.25 직후 피난을 가던중 미군에 의해 7월 26∼29일 4일간의 폭격에서 살아남은 300여명의 생존자들이 기찻길 밑 쌍굴다리에 갇히게 되고 다시 미군들의 무차별 적인 사격을 받으며 왜 자기들에게 미군들이 총구를 겨누는지도 모른채 서서히 쓰러져 간다는 내용입니다.

저도 이번 영화 홍보 게시글을 다른 사이트에서 보고야 이러한 사실이 있었다는 걸 알습니다. 최근 안중근의사 서거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희미해져가고 있다는 글을 보았는데, 6.25가 분명 우리의 아픈 역사이지만 또한 잊어서는 안될 역사인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곧 개봉인데 비록 영화 내용이 잔인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학생층과 함께 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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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좀괜찮은
10/03/30 00:55
수정 아이콘
진지한 관점에서 볼 때 늘 불편할 수 밖에 없는 전쟁영화의 스펙터클을, 최대한 제거하려고 노력한 영화라고 알고 있습니다. 감독님 인터뷰였던가... 많은 분들이 보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LowTemplar
10/03/30 01:00
수정 아이콘
영화 자체가 40억에 만들어질 영화였는데 배우들 노개런티에 스탭도 전부 십시일반 + CG까지 십시일반해서 10억 안쪽으로 막았다던데..
아무튼 돈이 중요한 게 아니고 천신만고끝에 만들어진 작은 연못이 잔잔한 바람을 일으키길 바랍니다.

시나리오에서 주인공을 따로 설정하지 않고 마을 사람들 전체를 주인공으로 잡는 바람에 상업영화로 만들기가 참 어려웠다는데
그러한 십시일반으로 마침내 만들어졌다는 것 자체에도 가치가 있겠지요.
박루미
10/03/30 01:04
수정 아이콘
올해 전반기 기대작 중 하나입니다.
10/03/30 07:36
수정 아이콘
내일 보러 갑니다! 이정희 의원님과 함께 하는 시사회가 있길래 냉큼 신청했지요.
나두미키
10/03/30 07:46
수정 아이콘
봐야겠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다치 미츠루
10/03/30 08:02
수정 아이콘
누가 이런 \배우들을 노개런티로 모았는지 궁금했는데, 연극연출가 이상우씨 작품이군요... 캐스팅 보니까 거의 전부 이상우씨 연극에 출연했던 분들이라서 고개가 끄덕끄덕....

영화적으로는 연극하시던 분이 만든영화라 좀 불안합니다만..;;
아픈 역사를 이렇게 재조명 해 주는건 참 좋은 것 같네요.. 보고싶은 영화...
이쥴레이
10/03/30 09:42
수정 아이콘
아.. 예고편이랑 미니다큐보다가 이렇게 눈물 나기도 처음이네요
DuomoFirenze
10/03/30 10:40
수정 아이콘
대학교 수업땜에 저곳에 갔었던 적이 었는데..
총알 자국이 고스란히 있더라구요...
꼭 봐야겠습니다.
ThinkD4renT
10/03/30 16:07
수정 아이콘
드디어 개봉하는 군요... 와~
좋은 영화 많이 개봉해서 사람들이 많이많이 봐야 되는데...

저도 보러가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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