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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3/28 15:27
규정상 대놓고 비난은 못하겠고, 때문에 격식을 차린듯 하면서도 비꼬는 댓글이 좀 많죠. 저도 그런 댓글에 당황한 적이 몇번 있는데.. 그런 댓글 보다 따뜻한 댓글이 많은 곳이 피지알입니다. 한 단편에 실망하지 마시고.. 좋은하루보내세요^^
10/03/28 15:33
요즘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예전 분위기에서는 이곳의 통념상 올라올 수 없을 만한 자극적인 제목의 글이 올라오는 경우도 간간히 있더군요.
10/03/28 15:34
삭제된 글과 댓글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본인께서 실수하셨고 잘 모르셔서 생긴 일이 맞네요.
올드유저이시면서 현재도 피지알을 자주 오시는 분께서 이런 기본적인 걸 모르셨다는 것 자체게 제겐 참 충격입니다. 너무 마음 상해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님 뿐만 아니라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금 공지를 재확인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10/03/28 15:39
"인간적"과 "냉정함"은 서로 대립하는 개념도 아니고 양립할 수 없는 개념도 아닙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라는 곳은 조금이라도 풀어지면 바로 난장판이 되기 쉬운 곳입니다. PGR이 그나마 인간적인 곳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구성원이 좋은 사람이어서가 아닙니다. 그 구성원들을 컨트롤할 수 있는 규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규정이라는 것은 냉정하게 지켜져야지 의미가 있는 것이고요.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대해서도 착한 분들이 답변을 잘 해준다고 칩시다. 그러면 질문하는 사람은 그냥 자유게시판에 질문 올리면 됩니다. 그러다가 운 나빠서 운영진에게 걸리면 벌점 먹고 이동되는거고, 운영진에 걸리기 전에 자신이 원하던 답변을 확인하고 글 삭제하면 자신한테는 이익이겠죠. 그러면 굳이 규정을 지켜가며 질문게시판에 질문 올리는 분들만 바보되는거죠. 급한 상황이셔서 조회수 많고 답변도 잘 나올 것 같은 자게에 쓰신거 이해는 갑니다. 그런데 제가 예전에 무료진료소에 봉사활동 나간적이 있는데, 거기서 제일 답답한 경우가 내가 아프니까 먼저 해결해 달라는 분들입니다. 거기 나올만한 분들 중에서 안 아픈 분이 어디 있고, 급하지 않은 분이 어디 있습니까? 그렇게 아프고 급하다면 자기 비용을 더 내고 병원 응급실을 가야 하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그렇게 중고차 관련해서 급하시다면 자기 비용을 들여서 법률과 관련된 업체에 상당해야 하는 것이지, 자발적으로 답변해 주는 사이트에 규정을 어겨가면서 올리시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질문자의 개인적인 기준에서 보기에는 급한 일일지 몰라도 그걸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시지프스님의 태도에 대해서 다른 사이트에서 봤던 글 중에서 공감 가는 부분이 있어서 인용하겠습니다. 질문게시판 공지사항에 링크되어 있는 글입니다. "필자는 급질문이라는 질문치고 정말 급하게 와 닿은 적이 없습니다. 이는 답변을 해 보신 분들은 모두 공감을 하리라 생각됩니다. 나름대로 급할지는 모르겠지만, 답변자들이 급한 문제는 아니기 때문이며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급질문이라는 3글자를 쓸 여유에, 좀 더 자세한 상황을 적어 주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질문 게시판, 자유 게시판이 있으면 사람들은 자유 게시판에 사람들이 더 많겠지라는 생각에 질문 게시판의 용도를 무시하고 자유게시판에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는 완전한 판단 착오입니다. 게시판 용도를 구분하는 이유는 효율적으로 관리를 하기 위함인데, 이 용도를 무시하고 질답 게시판 외에 질문을 하고, 삭제 한다고 난리를 치는 것은 누워서 침뱉기라는 것을 명심 하셔야 합니다.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고, 해당 site 에서는 해당 site의 운영지침을 따라야 하는 것 입니다." 출처 : http://oops.org/?t=lecture&sb=beginner&n=1
10/03/28 15:40
무슨일인지는 정확히 파악이 안되긴 하지만..;; 어제였나 그저께였나요? 자유게시판에 질문글 써놓고 답변을 많이 받고 싶어서 그랬다고 하신 분이 계셨거든요 -_-;;; 그때 리플에도 자기도 알고있는데 그냥 질문에나 답해주면 안되냐는 식으로 또 리플을 다셔서 사람들이 좀 많이 민감해진듯합니다;;
10/03/28 15:42
얼마전에 파페포포님 관련 사건이 있었을때 아주 인상깊은 댓글을 보았습니다
"pgr 답지 않은 배려와 따뜻함을 보았습니다" 피지알은 배려와 따뜻함이 있으면 안되는 곳인걸까요? 각자 생각이 다르겠습니다만, 말씀들 하실때 같은말이라도 듣기 좋게 하는것이 좋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10/03/28 15:44
실수로든 일부로든 자게에 올려진 질문글은 답 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요즘 보면 답만 보고 바로 지울께요 류의 질문글이 많더라구요. 뭐 제일 큰 문제는 이런글을 보거나 다른 질문글에 까칠하게 대응해도 자게에 질문글은 계속해서 올라올꺼라는거죠; ps - 질게 공지에 보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질문하는 사람중에 급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구요. 중요도는 차이나더라도 다 급하겠죠.
10/03/28 15:46
불필요한 논쟁은 정말 싫어하는데 제가 불을 질렀나봅니다. 처음 적은 글은 삭제하지도 않았고 그대로 질문게시판으로 옮겼으니 절 비판하거나 계도해주고 싶은 분들은 제가 처음 올린 글을 읽어보시고 해주셨으면 합니다. 제 딴에는 자유게시판에도 어울리는 글이라 여겼고 그래서 올린거였으니까요.
10/03/28 15:54
시지프스님의 글 저도 봤고 이건 질문게시판에 더 어울리는 글이라고 생각한 사람입니다. 딱히 댓글은 달지 않았지만요. 자유게시판은 말 그대로 자유로운 이야기를 올리는 곳이지만 그게 뭔가 답을 구하는 글이라면 질문게시판이 더 어울리죠. 만약 그 글이 부모님이 새로 차를 사셨는데 불안해서 제가 따라가봐야겠다. 라는 식으로 종결형으로 끝났다면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저도 중고차를 샀는데.."하면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글로 발전했을지 모르지만 쓰신 글은 해도 좋을까요? 라는 식으로 질문을 하신거니까요.
10/03/28 15:59
필요한 이야깃 거리였죠. 특히 시지프스님 같은 올드유저시고 자주 오시지만 잘 모르셨던 분들께는 이번 일이 충분히
약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게다가 최근 가입하신 분들께는 더더욱 큰 도움이 되었겠지요. 이렇게 따로 글을 쓰셔서 공지에 대해 환기 시켜주신 일 어쩌면 상당히 고마운 일입니다. 맘 상처가 크신 듯 한데 힘내세요.
10/03/28 16:02
아무래도 pgr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니만큼 게시판이 난잡해질 수 있어 규정을 지키는건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 pgr의 댓글이 종종 까칠하게 느껴지는건 저도 공감되네요.. 01년 엄옹이 해설하실때 pgr을 언급할때부터 들어왔었는데, 불과 1년전까지만해도 이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ㅜ 저도 괜히 씁쓸해지는군요. 잘못을 인정해주신건 너무 감사드리고, 크게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주말오후 보내실 수 있기를~!!
10/03/28 16:06
질문게시판에 더 맞는 글인가봅니다. 비꼼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는걸 보면 그게 맞겠죠^^ 제가 궁금해하는 지금 상황이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풀릴 사항이면 그리 하겠지만 조금 특수한 상황인지라 조급함을 떨었나 봅니다.
그리고 소가 언덕이 있어야 비비듯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 이 곳인지라 나이에 안맞게 비빌곳이 필요했나 봅니다.^^ 잘되겠죠..뭐..
10/03/28 16:21
글쓰신 분의 원글은 보지도 못 했지만...
몇 번 다른 분의 글에 지적하고서 더 부드럽게 쓰는 게 어떻겠느냐는 댓글 몇 번 달려본 사람으로서 한 마디 적어봅니다. 규정 위반한 글을 봤을 때 선택지(?)는 둘 중에 하나가 됩니다. "아... 이건 너무 한데" 하고 지적댓글을 달 마음이 들거나... (이 때는 당연히 약간 화 내지 짜증이 나있는 상태입니다) 아니면 "이 정도는 그냥 넘어갈까" 내지 "다른 누군가가 달겠지 괜히 욕먹으면서 내가 지적할 것 까지 있나" 하고 넘어가는 거죠. 따라서, 지적댓글을 달 때는 약간의 짜증이 댓글에 묻어나옵니다. 최대한 감정을 억제하고 억제한다고 해서 달았는데도 그 모양입니다. 감정을 더 많이 억제해서 달면 되겠죠. 그런데... 감정이 완전히 억제되고 나면 댓글달기가 귀찮아지기까지 해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댓글을 안 쓰고 넘어가게 되니까요. 까칠한(?) 댓글을 달거나 아예 안 달거나 둘 중에 하나가 되는 겁니다. 저도 저 말고 부드럽게 지적해주실 분이 먼저 지적해주셨으면 하고 항상 바란답니다...
10/03/28 16:33
솔직히.. 질게의 존재목적을 모르셨다는게 오히려 정말 특별한 경우인거 같습니다-_-
대부분이 질게가 있는지 알면서도 자게에 올리니 문제죠.. 대부분 자게가 질게보다 조회수가 높다보니 악용하는 사람도 있기도해서 엄격하게 대하는거 같습니다..
10/03/28 17:14
자게에 질문글 올리시는 분들이 가끔 계신데 시지프스님 처럼 질게자체를 모르고 그러신분은 100명중 한명도 안될겁니다.
전부 의도적인거라는 거죠. 다소 까칠하게 댓글이 달린건 안타깝습니다만 어찌되었건 본인의 잘못(실수)이잖습니까. 본인이 룰과 규칙을 어기시면서 "왜그렇게 까칠하게 그래?" 라고 반문하시면..할말이 없네요. 본인이 인정하고 받아들일건 받아들여야죠. 실수나 잘못을 지적해 주는데에 이렇게 공개적인 서운함을 보여 주시는 것도 pgr을 이용하는 유저로서 좀 씁쓸합니다. 누가보면 pgr은 다 '차가운 도시남자'만 있는 줄 알겠어요. 따뜻하고 좋은분들이 훨씬 많은데 말이죠. 어찌되었건 이번일은 잘 해결하시고 다시한번 공지사항을 잘 숙지하시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질게에 쓰신 글 읽어봤습니다만 역시 질게에 더 어울리는 글 같습니다.)
10/03/28 17:18
답변은 해주고 지적해주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PGR 은 가끔 보면 너무 이성적 판단에 올인하는사람이 많은것 같아서 좀 ..
10/03/28 18:45
나는 냉소가 아닌데 남은 냉소로 받아들이는...
나는 조언인데 남에게는 지적으로 보이는... 게시판 댓글의 한계에도 원인이 어느정도는 있다고 봅니다
10/03/28 18:47
같은 말도 좀 더 듣기 좋게 하는 요령을 모르고, 누군가에게 따끔하게 말해야 하는 이유나 시기나 필요를 모르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죠.
요즘들어 까이는 쿨가이들의 행동은 이성적인 것과 거리가 멉니다. 규정을 모르는 사람을 일깨우기 위해 비꼬거나 조롱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그런건 그냥 마음이 차갑고 편협한 거죠. 지나친 댓글을 보았다면 맘 상해하지 마시고 어린 친구려니 넘어가시길.
10/03/28 19:19
딱 봐도 따듯한 면을 기대하고 쓰신 것 같은데
쓰신 분들도 참;; 같은 말을 해도 좀 더 따듯하게 말을 하면 이렇지 않은 것을... 따듯하게 대하기가 이렇게 힘든 건가
10/03/28 20:15
저도 그런 댓글들 보면 비록 제 글이 아니라도 마음이 많이 상하고 화가 날 때가 있어요. 너무 마음 상해하지 마세요.
글을 쓰면서 이 글을 봤을 때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그런 글을 쓴다고 생각하니까요. 자기라는 상자 안에 꽁꽁 갖혀 언제나 남을 볼줄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으니까... 그들도 좀 이해해 주시는 게 어떨까요?
10/03/28 20:19
전 한 번은 질게에 그렇게 깊은 의미의 질문이 아니었는데, 댓글이 스믈스믈 진지해지면서 갑자기 산으로 가는 경우가 발생하더니 논쟁이 오가다가 저한테까지 화살이 오더라구요.
바로 글을 삭제했습니다. 뭐 나름 상처도 받긴했지만, '이래서 피지알이다' 란 생각을 했습니다. 의도가 정확하게 전달되게 하지 못 한 미흡한 제 글솜씨도 한 몫했다 생각하면서요. 어느 정도 이해하면서 지내지 못 하면 살아남기 힘든 곳이긴 한 것 같지만, 그래도 '여기만한 데' 는 없기에 피지알에 옵니다. 소실대탐 하기 위해서요. 피지알만한 곳이 없습니다. ^^
10/03/28 22:37
충분히 이해합니다.
굳이 이런 문제가 아니더라도 피지알은 필요 없는 곳에 지나칠 정도로 이성적 잣대를 들이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잘 해결되셨길 바라고, 기분 푸세요.
10/03/28 23:03
안그래도 아까 너무 딱딱하게 그러지 마시라고 댓글다는데 삭제하셨더라구요.
같은 이용자로서 규정에 대한 충고까지는 좋지만 지적하고 따끔한 소리까지 하는건 오버센스라고 봅니다. 질게로 옮겨주세요 라고 한다고 내가 왜 옮겨야 되는데?XX야 라고 따질 사람도 없을만한 곳인데 굳이 피차 민망한 상황 만들필요까진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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