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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26 23:43:07
Name 코리아범
Subject [일반] [음악] 야밤에 이런 음악..? (8)
안녕하세요. 금요일이지만 저는 이렇게 집에서 또 레포트를 하나 더 쓸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생기는 사람, 안생기는 사람 구분없이 모두가 재미있는 금요일이면 좋겠네요.

뭔소리 하는 건지..

어제는 우리나라 음악 올렸으니 오늘은 외국곡으로..

전에 쓴 것 같은데, 제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은 "나 이노래 안다 너 모르지?" 가 아닌(그랬다면 일부러 심오한 곡을 고르겠죠)

"나 이 노래 좋아하는데 좋아하니까 같이 나누고 싶어" 의 의미로 쓴답니다.

비교적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는 글은 아니지만,
다들 좋아하는 곡 있으면 각자 추천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첫번째는





John Mayer 의 "Free Fallin' " 이라는 곡입니다. LA에서의 라이브이구요.
"Where The Light Is" 앨범에 수록이 되어있습니다. 라이브 앨범 이라는 뜻이겠죠..?

센스있게도 곡 순서도 밴드 구성에 따라 나눠놓은 앨범입니다.

첫곡 "Neon"은 솔로 어쿠스틱으로(그냥 혼자 기타치며 노래한단 뜻이겠죠 뭐) 시작하고,(여기서 존메이어 기타의 실력이 나옵니다.)
"Daughters"에서는 듀오 기타,  이 곡은 트리오로 구성되어 있네요.
Acoustic set 이 끝나면 Trio set 있고(스티브 조단과 피노 팔라디노와 같이 John Mayer Trio 를 만들었었죠)
나중엔 풀 밴드 구성으로 보여줍니다. 간만에 정말 멋진 라이브 앨범이었어요.

John Mayer 형님이 여자문제가 복잡하고, 온갖 가십거리의 희생양이 되었지만 결국 Battle Studies 앨범으로 돌아왔죠
그동안 느낀바가 많았나봅니다. 가사도 곡도 참 좋더라구요..(그래도 여자 좋아하는 본성은 어디 안갈거라는 생각이...)

자 들어봅시다, 참 아름답고 착한 노래입니다.

아.. 이 노래는 커버곡입니다. Tom Petty And The Heartbreakers 의 곡입니다.





두번째는





Script 의 "I'm Yours"입니다.  Jason Mraz 노래 아니구요.
[The Script]앨범의 마지막 곡입니다. 더블린 출신의 3인조 밴드입니다.
더블린 출신 치고는 곡이 유려하고, 팝적이고, 그루브도 좀 있네요(그루브한거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이렇게 표현하기 그렇지만..)

CF에서도 이들 곡이 나오죠. 지금 생각나는건 X산 인프라코어 광고에 "Breakeven"이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후반에 기타 솔로에서 기타 터치가 참 좋네요. 가사도 서정적이고. 이 앨범 명반까지는 아니라고 할지라도
상당히 듣기 좋은 음반이라 추천하고 싶어요.




세번째는,





Yeah Yeah Yeahs 의 " Hysteric " 어쿠스틱 버전입니다. [It's Blitz : Limited Deluxe] 에만 있는 곡이에요.
펜타포트에도 왔었죠..? 보컬인 Karen O 는 한국계 폴란드 인으로 알고있습니다.

원곡보다 어쿠스틱 버전이 훨 좋은 것 같아요. 눈 딱 감고 디럭스 앨범으로 사서 가끔 이렇게 걸려드는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신보 나오면 Deluxe 앨범 나올때까지 기다린답니다..

가사가 참으로 뭔 소린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좋습니다.





마지막,




Emo 그룹 " Jimmy eat world" 의 "Hear you me" 와 "My sundown" 라이브 동영상입니다. 두곡이 붙어있어요.
그들을 유명하게 했던 [Bleed American]의 디럭스 에디션에만 있는 곡입니다. 곡 제목 뒤에 (Inner ear session)이라고
붙어있는 곡입니다. 쉽게 말하면 스튜디오 라이브 버전이죠.

이 음반이 재미있는게 [Bleed American]이란 제목을 이 당시 9.11 테러 때문에 쓰지 못했었죠.
미국도 이런게 있는가 봅니다.

이것도, 디럭스 에디션 사서 걸려들은 경우인데 원곡보다 더 좋은것 같아요.

Hear you me 같은 경우는 좋아하시는 분 많던데 전 My sundown 을 더 좋아하거든요.
후반부에 특출난 솔로가 없어도 스르르 눈감고 같이 따라가게 되는 곡이에요. 저한테는.

아.. 저번 지산 락페에 참가했었죠. 인지도가 낮아서 별로별로 였다는데, 공연도 좀 별로였다는 소리도 있고..

이 밴드에 관심 가시면 중간 쯤에 나온 앨범인 "Futures" 앨범부터 시작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여튼, 잘 감상하세요.(보컬의 가르마가 좀 부담스러웠어요 저는)



오늘은 또 요상하게 락 음악만 넣었네요.(제가 쓰고보니 존 메이어가 "락"인가.. 라는 생각이..)
따로 의도가 있었던건 아닌데.
다음에는 가요를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말 댓글로 달아주시는 분들께 감사를 표하며.



그럼 이만. 오늘 스케치북 볼만한 게스트 나오면 보다가 자야겠네요.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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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령관
10/03/26 23:48
수정 아이콘
이런거 계속 올리지 마세요















앨범 사고 싶어져서 현기증난단말이에요 ㅜㅜ
아 정말로 깨알같은 곡들을 올려주시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염치는 없지만 다음에 야밤시리즈에는 그루브있는 재즈 한곡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음 정말 최신의 최신곡을 추천한다면 The Quiett - Be my luv,Bemy luv[Rmx]가 있구요
그외에 Nujabes-Luv Sic pt.2,Feather가 있겠네요
누자베스..Rest In Peace 하늘에서 푹 쉬세요
10/03/26 23:58
수정 아이콘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존 메이어군요.. 느끼한 녀석 같으니~

오늘도 좋은 음악 감사히 잘 듣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_^
YounHa_v
10/03/27 00:17
수정 아이콘
노래 항상 잘 들어요.

좋습니다. ^ ^ 매번 듣기만해서 리플남겨요.

감사해요!
앤디듀프레인
10/03/27 09:07
수정 아이콘
The Script 앨범 정말 좋죠. 모든 트랙들이 강추입니다~ 작년 한해동안 정말 꾸준히 들었습니다.
특히나 저는 If you see kay 가 참 좋더군요.
Bleed American이 싱글인가 ep로는 나왔었던것 같기도 한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
앤디듀프레인
10/03/27 09:13
수정 아이콘
전혀 상관은 없는데 John Mayer를 보면 왜 Chet Baker가 생각날까요. 잘 생긴것도, 어린(?) 나이에 실력을 인정받은 것도, 여성들로부터의 인기도 그렇고 말입니다
Chet Baker도 젊은 시절엔 정말 잘 생겼었는데...말년이 안타깝긴 하지만,,이런 얘기하면 John Mayer팬분들께 누가 되는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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