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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26 22:05
솔직히 저런짜집기가 되지않으려면 카메라가 한20대넘게 필요하기에 제작진입장이 이해가 가긴합니다만 저런거발견하면 재미의 맥이 뚝끊어버리는건 어쩔수없죠.. 전 패떴 태연편에서 김수로랑 윤종신이 이천희 혼자 고추따게하고 태연몰래 데려오고 그뒤에 이천희가 뜨거운물을 김수로에게 살짝튀기는 복수하는컷에서 인위적인 연출이 확실한 증거를 발견한후로 완전 재미가 싹 사라지더군요
10/03/26 22:19
sbs 특기가 바로 눈 감고 아웅식 편집 아닌가요? '패떳'에서 출연자들 진흙 묻은 상태도 생각 안 하고 게임 순서 바꿔놓았다가
많은 비판을 받았고, '스타킹'은 아예 한 회차라는 개념이 없이 일반인 출연자와 연예인 게스트들이 한 자리에 없는데도 마치 한 자리에 있는 것 마냥 여기 저기서 따온 리액션을 섞어버리고 유머 게시판에서 한 번 본 적 있는데, '강심장'에서 모두 다른 상황에서 계속 같은 표정의 서현양을 등장시켜 마치 매 번 서현양이 그런 표정을 지은 것 처럼 나온 것 등 시청자를 우롱하는 아주 잘못된 편집이 sbs 예능 프로그램에는 많은 것 같습니다. 케이블 방송에서도 이런 편집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예능국 국장님이 어쨋든 OK 한 거니까 계속 이런 식으로 방송되는 거겠지요. sbs 예능국 수준이 딱 그만큼인가 봅니다. 채널 돌리다가 우연히 강심장에 출연한 오정해씨의, 스승님에 대한 얘기를 하는 부분만 보게 되었는데요. 정말 감동적인 얘기였지만 이런 얘길 강심장에서 들어야한다는 것이 좀 씁쓸했습니다.
10/03/26 22:21
SBS 예능은 하나도 보지 않기에 강심장도 보지 않지만... 안보길 잘했다는 선택이 듭니다. 언젠가부터 SBS 예능이 정말 재미가 없어졌어요. 3사중에 예능은 제일 못하는 거 같아요.
10/03/26 22:22
웃음이든 감동이든 강요하는 건 정말 부담스럽죠.
그런 의미에서 지난주 라디오스타에 강원래씨 나와서 눈물 흘릴때 김구라씨가 적절하게 잘라주면서 웃음으로 정리하는데 아주 맘에 들더군요.
10/03/26 22:34
SBS예능은 눈물을 너무 남발해요
예능의 본질을 잊은 바보들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요 예능은 일단 웃음과 즐거움을 주어야하는게 본질이라 생각하는데 SBS예능국 PD들은 그 생각에 전혀 동의하지 않나봐요
10/03/26 22:34
게스트가 엄청 쏟아져나와 벌이는 집단토크쇼 자체를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집중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죠.
비슷한 이유로 스타골든벨도 잘 안보지만... (이건 그래도 게임이나 퀴즈가 중심으로서 무게를 잡아주고 있으니 좀 낫달까?) 강호동씨의 무릎팍도사는 현 예능 토크쇼중에선 최고라 보기때문에 MC로서 강호동씨의 문제만은 아닌 듯 싶네요. 그건 그렇고 라스는 진립니다.^^
10/03/26 22:36
지금도 초반 웃긴 얘기하다 후반에 감동으로 끝내기 계속하나봐요?
처음엔 호기심으로 봤다가 억지웃음 억지감동에 짜증나 안봤는데, 저런 어처구니 없는 편집 방법을 쓸 줄은... 라스가 진리입니다...^^
10/03/26 22:39
이야기의 과장이나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길 강요하는 스타일이죠.
게다가 말도안되는 교차편집과 낚시기사 남발 그리고 엄청나게 시끄럽고 집중도가 떨어지고 인터넷 유머게시판에서나 볼법한 유머하고... 라스 저도 좋아합니다.
10/03/26 22:39
강심장 재미있긴 한데, 재미 없는 부분이 더 많아요.
화요일에 괜찮은 포맷의 프로 하나만 들어오면 지금 시청률 뚝 떨어질 거 같은데.. 소위 게스트빨로 연명하는데 겉으로 보기엔 강심장이 괜찮은 프로여서 잘 나가는 거 처럼 보여 더 싫어집니다. 강호동씨 이승기씨 다 좋아하고 이특, 신동씨도 좋아하는데.. 강심장은 영.
10/03/26 23:01
라스얘기에 흥분해서 논지에서 벗어난 댓글을 달기는 했습니다만 흐흐..
강심장의 문제점이라기보단 그냥 sbs 예능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강심장에 나오는 분들은 대부분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었습니다. mc인 강호동씨 이승기씨, 고정인 슈퍼주니어 예능트리오, 김영철씨 김효진씨 다 좋아합니다. 게스트들도 뭐... 빵빵하게 많이 나왔지 않았었습니까..?? sbs 예능이 고질적으로 욕을 먹어왔던 이유들때문에 같은 흐름을 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글로 처음 알게된 스타킹과 비슷한.. 시청자들을 혼란시키는 편집방식.. 방송전이나 방송후에 뿌려대는 자극적인 제목들의 기사들. 결국엔 감동적인 사람이 1등을 먹게되는 어찌보면 식상한 패턴, 거기다가 포맷상 경쟁구도로 가는 과정에서 게스트들의 자극적인 얘기들. 이같은 문제를 제외하고서라도 sbs 예능이 예전부터 질타받았던 오글오글 자막과 러브라인(패떳에서 충실히 이행되더군요ㅡ.ㅡ;) 도 강심장이 아닌 다른프로에서 흔히 발견되는 sbs 예능에 거부감이 들게 하는 주요 이유입니다. 다 적고나니 위에분들 댓글들을 한데 모아 정리하게 된 꼴이긴 한데.. 뭐 결론적으론 이런 복합적인 문제들을 sbs 예능이 가지고 있다고 느껴지고, sbs 예능이 정말 엄청난 결심을 하지 않는 이상 이런 '쯧..sbs 예능이 그렇지 뭐' 라는 비판을 피해갈수 없을거 같습니다. P.S sbs 예능프로를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상처받지 않으셧으면 좋겠습니다 다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글도 쓰는거니까요^^
10/03/26 23:32
전 순정녀 라는 프로그램이 너무 재밌던데 -_-;
본방은 언제하는지 몰라서 못봤지만, 재방만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구요 . (너무 쌩뚱 맞는 리플;;)
10/03/26 23:33
강심장과 야심만만의 차이점이 편성 요일 말고 뭔가요?
아, 난 강심장을 한번도 본 적이 없구나... 하지만, 무릎팍 도사는 좋아합니다.
10/03/26 23:39
이번주 라스... 강원래씨가 구준엽씨와의 우정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글썽이자 터져나온 김구라씨의 드립은 크크..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예능에서 자칫 어색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잡으면서 자신의 캐릭터를 극대화 시킨, 진짜 김구라씨만 할 수 있는 멘트였습니다. 모두가 인정하는 라스 전설 오브 레전드인 김현식 트리븃편에서는 라스라는 프로그램만이 유일하게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구요. 다음 주도 유오성씨 나오는 거 같은데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10/03/27 01:06
90년대 이전의 음악인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좀 봤으면 좋겠어요.
비슷한 포맷으로 놀러와의 김현철, 윤종신, 유영석, 주영훈편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봤던 놀러와 중에 가장 재밌었죠. 추억도 살아나고..김현철의 천재성도 드러났던 것이 생각나네요. 강심장은 산만해서 보기가 힘듭니다. 강호동의 토크쇼라 그래서 정통 토크를 생각했는데 정말 실망스러운 프로그램입니다. 승승장구의 김승우는 꿔다논 보릿자루 같고.. 화요일 예능은 좀 불만스럽군요.
10/03/27 02:50
가끔 생각지도 못한 감동을 받아서 깜짝 놀랍니다...
저번 오정해씨 이야기는 10번도 넘게 본 것 같네요. 볼때마다 울고 ㅠ_ㅠ;; 그동안 눈물을 강요하는 이야기도 많았지만 저런 이야기 또 어디서 들을수 있나 싶더라구요. 나이를 먹은건가... 그리고 글쓴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10/03/27 08:18
본문에 적으신 이유가
강심장이 산만하다는 평가를 받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시청률도 점점오르는게 아니라 조금씩 점점 떨어지고 있더라구요 그렇다고 승승장구가 시청률이 올라서 잡아먹고 있는것도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SBS예능은 재미있게 본게 절친노트2 였는데 절친노트3 되면서 완전히 맛이 가버리고 그래도 규사마 팬이라 육감대결은 재미있게 봅니다만 (붕어빵은 제 취향이 아니라서) 참 SBS예능은 답이 안나오더군요
10/03/27 08:59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안그래도 오늘 예능이야기 강심장vs승승장구 下 편을 쓰려고 했는데, 많은걸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잘 봤습니다.
10/03/27 10:47
sbs 예능 편집이 원래 그렇죠.
전 `sbs 예능은 소시 나온 것만 본다는... 단 스타킹과 패떴2는 아무리 소시 나와도 안보게 되더군요. 윤아아 미안....ㅜㅜ
10/03/27 13:19
저는 솔직히 SBS를 매우 매우 싫어합니다.
SBS는 상대적으로 KBS, MBC에 비해서 모든 면이 부족합니다. 예능수준부터 드라마수준까지.. 공중파라는게 참 우스운 퀄리티입니다. SBS 개국때부터 방송을 봐왔지만 애초에 서울방송으로 시작된 것이라서 그런지, 도대체가 이 방송사가 케이블과 다른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SBS가 그나마 유일하게 다른 방송사보다 나은점이라면 시사 프로그램인 KBS 추적 60분보다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좀 더 문제를 심도있게 다룬다는 측면뿐이죠. 그외에 모든 프로그램은 답이 없습니다. 항상 보면 막장 퀄리티의 용두사미 드라마도 SBS였고, 예능부터 가요프로그램 다큐멘터리 모든 부문에서 참 저질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아 뉴스 퀄리티도 3사중에서 최하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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