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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23 09:54:54
Name 彌親男
Subject [일반] 혼돈의 EPL, 최후 승자는 누구?
일요일 늦은 밤 ‘내일이 월요일이야.. ㅠㅠ' 하며 맨유와 리버풀의 경기를 보고 있던 많은 축구팬들께서는 기쁜 마음으로 잠을 이루셨을 것 같습니다. (혹은 첼시와 블랙번의 경기를 보셨거나요.) 박지성 선수의 리그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이자 리그 2번째 골. 더군다나 그 골이 역전 결승골이라는 점. 거기다 심지어 멋있었다는 점까지, 이번 시즌 최고의 임팩트를 보여준 박지성 선수의 활약에 저도 마음속으로 참 기뻤습니다. (물론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은 밀란전 이었지만요.)

이로써 맨유는 블랙번과 비긴 첼시에 승점 4점차이. 즉, 한경기 덜한 첼시가 그 경기를 거의 이긴다는 가정하에 1점차이로 앞서면서 진정한 의미의 선두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반면, 전날 아스톤 빌라의 무승부로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차이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져왔던 리버풀은 오히려 패배함으로서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차이가 1점으로 좁혀지는 동시에(거기다 아스톤 빌라는 2경기를 덜 했습니다.) 승리를 기록한 맨시티, 토트넘과의 차이가 더더욱 벌어지면서 4위자리를 노리는 4팀 중 가장 불리한 위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경쟁은 정말 치열하게 되었습니다. 우승을 하기 위해 싸우는 3팀과, 챔스 티켓을 위해 싸우는 4팀. (물론 FA컵 우승을 엄한 팀이 한다면 이 4팀은 더더욱 카오스.) 그리고 혹시 모르는 한 팀의 병맛화를 위해 기다리고 있는 2팀까지. 오히려 10위 ~ 13위를 기록하고 있는 팀 정도가 상대적으로 느긋하게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이번 EPL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많이 남은 팀도 9경기 남은 상황으로 모든 팀이 10경기가 채 남지도 않은 상황. 후반부로 접어든 EPL 순위싸움을 조금 더 자세하게, 하지만 간략하게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승권 경쟁

1위 맨유(69점) -> 31경기 22승 3무 6패 +47
남은 팀 : 볼튼H, 첼시A, 블랙번H, 맨시티H, 토트넘A, 썬더랜드H, 스토크시티A

2위 아스널(67점) -> 31경기 21승 4무 6패 +40
남은 팀 : 버밍엄H, 울버햄튼A, 토트넘H, 위건H, 맨시티A, 블랙번A, 풀럼A

3위 첼시(65점) -> 30경기 20승 5무 5패 +42
남은 팀 : 포츠머스H, 아스톤빌라A, 맨유H, 볼튼A, 토트넘H, 스토크시티A, 리버풀H, 위건A

이번시즌은 굳이 EPL뿐만이 아니라 프리메라리가, 세리어 A, 리게 앙, 분데스리가 할 것 없이 선두권 다툼이 무지하게 치열합니다. 5개 리그 통틀어서 1위와 2위의 승점차가 많은 나는 리그가 바로 EPL 2점차이일 정도니까요. (물론 프랑스 리그 보르도는 1경기 덜 한 채 승점 차이 없이 1위) 이렇게 치열한 상황에서 맨유와 첼시의 경기가 남았다는 점. 그리고 첼시가 아직 리버풀과의 경기가 남아있다는 점 (즉, 바로 어제까지 맨유와 첼시 모두 리버풀과도 상대를 해야 했다는 점.) 등을 들어 아스날의 역전 우승이 가장 유력하다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맨유가 리버풀을 이겨버리자, 오히려 무게추는 맨유쪽으로 조금 더 간 상황입니다. 일단 맨유 입장에서 보면, 첼시와의 경기를 이겨버리면 더더욱 확정적으로 1위를 확정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오히려 리버풀 전을 지나가버리니 남은 일정도 아스널과 비교해서 결코 어렵다고 보기 힘듭니다. 현 시점에서는 첼시와의 경기가 큰 분수령이 되겠고, 첼시와의 경기에서 이긴다면 우승 가능성이 50% 이상으로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아스널은 자기들은 경기를 이겼음에도 우승가능성이 소폭 감소한 상황입니다. 물론 아직 남은 일정은 세 팀 중 가장 좋습니다. 맨시티와의 원정경기를 제외하고는 딱히 힘든 경기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같이 우승경쟁을 하는 두 팀이 맞붙는다는 점은 당연히 아스널로서는 더욱 호재이며 비기기라도 하면 아스널의 팬들은 올레~!를 외쳐도 되는 상황입니다. 물론, 자신들과 감동의 동시우승을 해 왔던 발렌시아가 우승 경쟁에서 탈락한 상황이지만, 징크스는 징크스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악재가 없는 것은 아니니, 챔피언스리그 8강 상대가 하필이면 바르셀로나입니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의 킹 앙리의 모습을 다시 봐야 하는 힘든 일정 속에서 어떻게 아스널이 헤쳐나갈 수 있을이지도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첼시는 현재 한 경기를 덜 치룬 상황입니다. 거기다가 아스널, 맨유와 달리 자기들은 챔스 16강에서 탈락(--;;)한 상황이기에 상대적으로 일정의 여유가 있습니다. (but, 잠시 후에...)
하지만, 일정이 너무 안 좋습니다. 일단, 포츠머스와의 경기는 가볍게 승리가 예상되지만, 맨유와의 홈경기와 맨유와의 홈경기보다 첼시 입장에서는 무서운 ‘빌라파크 원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요 몇 년 간 결정적일 때마다 자신의 고삐를 잡았던 빌라를 또다시 만나야 합니다.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현재 첼시는 FA컵 4강에도 진출해 있는데요. 4강 상대가 누구일까요? 네. 또, 아스톤 빌라입니다. 그것도 원정이구요. 물론 이 경기는 유로파리그 티켓이 관심 있을 리가 없는 첼시 입장에서 쿨하게 2군 위주로 내보낼 수도 있겠지만, 첼시정도의 팀 입장에서 좋은 더블의 기회를 놓칠 리 만무하므로, 이 경기도 총력전으로 나설 것 같습니다. 다행히 FA컵은 단판이니 챔스같은 리그보다는 부담이 덜하겠죠. 그 경기 정도를 제외하고는 다시 리버풀과의 경기가 남아있는데요. 이 경기가 37R로 예정되어 있는데, 결국 첼시의 최종 분수령은 이 경기 전후로 가려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 (이는 리버풀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쨌든, 다른 2팀과 비교했을 때 우승 가능성이 조금은 낮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챔스 티켓 경쟁

4위 토트넘(55점) -> 30경기 16승 7무 7패 +26
남은 팀 : 포츠머스H, 선더랜드A, 아스널H, 첼시H, 맨유A, 볼튼H, 번리A, 맨시티A

5위 맨시티(53점) -> 29경기 14승 11무 4패 +18
남은 팀 : 에버튼H, 위건H, 번리A, 버밍엄H, 맨유H, 아스널A, 빌라H, 토트넘H, 웨스트햄A

6위 리버풀(51점) -> 31경기 15승 6무 10패 +18
남은 팀 : 선더랜드H, 버밍엄A, 풀럼H, 웨스트햄H, 번리A, 첼시H, 헐시티A

7위 아스톤빌라(50점) -> 29경기 13승 11무 5패 +17
남은 팀 : 선더랜드H, 첼시A, 볼튼A, 에버튼H, 포츠머스A, 헐시티A, 버밍엄H, 맨시티H, 블랙번H

토트넘은 안타깝게도 남은 일정이 너무 험난합니다. 아스널, 첼시, 맨유와의 3연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거기다가 풀럼과의 FA컵 8강에서 ‘비겨’ 버리는 바람에 재경기도 치러야 합니다. 이래저래 불안불안한 4위를 지키고 있는 토트넘인데요. 마침 또 거의 후반부에 맨시티와의 경기(아마 맨시티와 웨스트햄의 경기 일정이 변경되겠죠?)가 잡혀있네요. 거의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출 수 없는 행보의 토트넘입니다. 예전 2시즌 연속 5위를 했던 아픈 기억이 있는데 또다시 5위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맨시티는 일단 현재 승점과 남은 경기를 고려해보면 실질적인 4위의 위치에 올라있는 팀입니다. 물론 남은 일정이 쉬운 일정은 아니지만, 그래도 토트넘 보다는 더 나은 일정입니다. 또한 맨시티는 현재 진출해 있는 리그가 없기 때문에 이 리그에 모든 것을 걸면 되는 입장인 것이 또 하나의 장점입니다. 일단 지금 현재로서는 맨시티의 4위확률이 현실적으로 가장 높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리버풀의 최대 강점은 ‘맞을 매를 다 맞았다.’는 점입니다. 첼시와의 홈경기를 제외하고는 7위안에 있는 팀과의 경기가 없습니다. 그 얘기는 반대로 얘기하면 ‘상위 팀과의 승점차 3점을 한번에 줄일 기회’가 없다는 말과도 같습니다만, 어짜피 위에서 다들 붙기 때문에 충분히 내 승점만 쥐죽은 듯이 쌓고 있으면 승점차는 자연히 좁혀지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일단 유로파리그 8강에서 벤피카와 붙게 되는데요. 리버풀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유로파리그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자연스럽게 체력적인 문제에 직면을 하게 될 텐데요.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 가가 문제입니다.

아스톤빌라 역시 강팀과의 경기를 거의 끝마쳤습니다. 첼시와의 경기까지만 치르면 그 이후는 무난한 경기의 연속입니다. 물론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 이어서 FA컵까지 붙는다는 점은 굉장히 안 좋은 소식이지만, 다행히 첼시는 빅4중에서는 아스톤 빌라가 괜찮은 성적을 거두어 왔던 팀이기도 하기 때문에 위안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작년에 지적되어왔던 체력 문제는 이번시즌 유로파리그 광탈(--;;)로 인하여 만회를 한 상황이구요. 또다른 문제였던 경험문제도 올 시즌에는 극복이 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리그 최소 실점(24점)을 기록하고 있는 팀 치고는 너무 빈약한 공격력(41점) 덕분에 13승 11무를 기록하고 있는 현재 상황이 지속이 된다면, 최대 다른 팀들보다 3점을 더 따야 하는 상황이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즉, 다른 3개팀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적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제 울버햄튼전은 너무 뼈아팠습니다.)

3. 우리도 유로파.. 갈 수 있을까?

8위 에버튼(45점) -> 30경기 12승 9무 9패 +6
남은 경기 : 맨시티A, 울버햄튼A, 웨스트햄H, 아스톤빌라A, 블랙번A, 풀럼H, 스토크시티A, 포츠머스A

9위 버밍엄(44점) -> 30경기 12승 8무 10패 -3
남은 경기 : 블랙번A, 아스널H, 리버풀H, 맨시티A, 헐시티H, 아스톤빌라A, 번리H, 볼턴A

리그 초반에는 저 밑에서 허덕이고 있던 에버튼이 어느새 리그 8위까지 올라왔습니다. 5~6위의 자리에서 위쪽의 빅4를 노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동안 7위와 8위의 승점차가 많이 줄었단 점을 감안해보면, 정말 에버튼의 저력이 놀라운 것은 사실입니다. 리버풀보다 한 경기를 덜 했기 때문에 그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딴다고 하면 어느새 7위권에 승점 3~4점 차로 다가서게 되는 것이고, 이는 위에서 조금만 부진한 팀이 나오면 바로 끌어내릴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대단한 저력입니다. 에버튼 입장에서는 2008년 역사속으로 사라진 인터토토컵 생각이 안 날래야 안 날 수가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서 막판 기적을 일구어 내야 합니다.

여기가 만약 7위 안에 들어간다면 더 대박입니다. 버밍엄은 지난 시즌 2부리그에 있다가 올라온 승격팀입니다. 마치 레딩이 처음 승격했을때의 모습을 보는 듯 한데요. 물론 버밍엄 자체가 원래 1부와 2부를 왔다갔다 하는 꽤 저력이 있는 팀이었지만, 그래도 유로파리그를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아직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돌아오자면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의 8경기 중 4경기를 위에 있는 7팀과 붙어야 한다는 사실이 썩 반갑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물론 유로파리그 티켓을 따내기 위해서는 저 팀들보다 잘 해야 한다는 계산 하에 저 팀들을 꺾는 것이 가장 기분 좋은 방법이겠지만, 승점을 좁히기 위해 비기는 것도 아니고 ‘이기는 것’을 전제로 하고 나서야 하는 버밍엄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포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저 앞에 멀리만 있는 줄 알았던 유로파리그 티켓이 이제 점점 이쪽으로 오고 있으니까요.

원래 ‘혼돈하면 역시 라리가’ 였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어느 리그 할 것 없이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과연 이 혼돈의 EPL을 뚫고 살아남을 팀은 어느 팀이 될까요?

p.s) 이번 시즌 챔스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맨유나 바르샤를 예상하는 게 현실적일 것 같은데 그러기에는 보르도가 너무 잘하는 것 같습니다. 4강에 올라올 가능성이 리옹보다 높을 것 같은데 (리옹의 8강본능도 있구요.) 이 팀의 행보를 지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p.s2) 그런데 포츠머스나 풀럼이 만약 FA컵을 우승한다면? 이 글은 시망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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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lstyner
10/03/23 09:57
수정 아이콘
HTML체크요라고 리플을 달려고 했는데 수정하셨군요.

일정상 H/A표시가 잘못된 부분이 많은듯 합니다.

<본인수정> H/A를 반대로 표시하신 것 같네요.
승리의기쁨이
10/03/23 09:59
수정 아이콘
축구는 월드컵과 한일전뿐이 안보는데 박지성선수때문에 보게되었네요 맨유가 우승하길 꼭바라며 글 잘읽었습니다
근데 확실히 우리나라 축구실력보다는 월등하다는걸 초보자인 저도 느끼겠는데요 대단들해요
박지성선수 화이팅 우리나라도 화이팅 이번 월드컵때 한건해보자고요 ^^
Old Trafford
10/03/23 10:02
수정 아이콘
맨유가 선두를 잡고서는 어진간하지 않고서야 우승을 내준적이 없는 팀이라서 또 맨유에 우승에 기대를 합니다.
4연패 처음으로 가야죠 뭐 딱히 3연패도 맨유말고는 없지만요
WizardMo진종
10/03/23 10:09
수정 아이콘
아스날이 먹을꺼라서 별 걱정은 안합니다.
10/03/23 10:10
수정 아이콘
맨시티가 돈 들인 효과를 슬슬 보는 건가요..

"빅4가 곧 무너질 것이다"라는 말을 자주 들어왔는데 이번 시즌에 들어서 그 기미가 조금 보이기도 하는 것 같구요
민죽이
10/03/23 10:11
수정 아이콘
우승은 맨유 , 맨시티는 4위!!
Karim Benzema
10/03/23 10: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EPL은 아스날을 응원했는데 만약 박지성형님이 지난 리버풀전처럼만 해준다면 맨유가 우승해도 원망하지 않겠습니다.-_-
ArL.ThE_RaiNBoW
10/03/23 10:13
수정 아이콘
맨유vs첼시 남은경기는 맨유홈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볼튼전은 원정이구요
H/A를 반대로 표시하신거 같네요

<a href=http://www.manutd.com/default.sps?pagegid=
549DC499-79C9-4F21-9ED7-B83018A601D2

target=_blank>549DC499-79C9-4F21-9ED7-B83018A601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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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여기에도 홈이라고 나와있구요
난다천사
10/03/23 10:16
수정 아이콘
원래 EPL 이란 곳이 아스날 과 리버풀이 싸우다가 맨유가 우승하는곳.......

리버풀이 첼시로 바뀐것뿐...
forgotteness
10/03/23 10:20
수정 아이콘
맨유는 첼시만 어떻게든 이겨놓으면 상당히 유리한 고지 점령할듯 싶은데...
그래도 맨시와 토트넘이 남아서 일정이 빡빡하기는 합니다...

거기에 챔스 역시 별 이변이 없다면 계속 올라갈 가능성이 높으니...
일정 자체가 많이 힘들어보이긴 합니다...


첼시는 최근 폼이 너무 떨어져 있는데다가...
체흐신과 드록신이 주춤 거기에 미들의 핵인 에시앙 마저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
에시앙 없으니 첼시의 무적 미들라인은 다른팀들의 놀이터가 되어버렸고...;;;
에시앙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중요한데 딱히 해답이 없는 상황이라 선두권 세팀 중 가장 확률이 떨어지기는 하네요...
첼시 입장에서는 드록신만이 유일한 희망일듯...


아스날은 상대적으로 리그 일정이 참 무난하네요...
일단 미리 매를 다 맞아놓은 상황이긴 하지만...
그래도 토트넘과 맨시가 남아있기에 이 경기에 따라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제 생각은 바르샤와의 8강에서 무참히 패한다면 리그 경기들까지 일정부분 많은 영향을 미칠듯 보이고...
이기거나 지더라도 선전한후에 탈락한다면 리그에서의 상승세도 계속 될 것으로 봅니다...
아스날 입장에서는 챔스 8강이 이번시즌 승부의 분수령이 될듯...



이런저런 이야기 해보았지만...
결국 세팀의 운명은 토트넘과 맨시전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관건일듯...

맨유가 4연패하면 지성이형 커리어는 참 덜덜덜한 수준이 되어갈듯...;;;
최근 폼으로 3~4년 더 뛰어줄 수 있다면 맨유 레전드로 기억될지도 모릅니다...
karlstyner
10/03/23 10:21
수정 아이콘
아스날 팬으로써 올시즌이 정말 우승적기라고 생각은 하지만 루니의 부상이 없다는 전제하에 맨유의 우승가능성이 55%정도라고 봅니다. 아스날30%첼시15%정도.. 승점 85점을 넘기는 팀이 우승할 것 같구요.

주축선수들 나이가 대부분 30을 넘어가는 첼시 스쿼드인데다가 로테이션도 그렇게 쓰지 않는 팀이어서 원래 3월 이후 첼시가 페이스가 떨어질 것은 분명했고 그 때까지 얼마나 승점을 벌어두느냐가 문제였는데 이제와서 맨유에게 승점에서 뒤졌으니.. 점점 벌어질거라고 예상..

아스날은 맨유/첼시/맨시티 상대로 올시즌 리그에서 5패 총 6패하면서..쓰러질듯쓰러질듯 하면서도 중하위권 팀은 모조리 잡아내면서 결국에는 따라잡는 모습이기는 한데 지금 6연승 중이라서.. 기적이 없는 한 조만간 무승부나 패배를 한 번 할테고 이번 여름에 골키퍼와 에이스 스트라이커, 백업 센터백을 영입한다면 다음 시즌에는 제대로 된 우승도전자가 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승리의기쁨이
10/03/23 10:2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제가 유심히 봤는데 아스날 이란곳이 한국팬들이 꽤 많은거 같은데 이유는 무엇인가요 ? 궁금하네요
10/03/23 10:32
수정 아이콘
제발 챔스는 맨시티만 아닌 아무나 갔으면 좋겠습니다...
반니스텔루이
10/03/23 10:32
수정 아이콘
홈원정 일정이 다른게 너무 많네요.. 그리고 첼시와 아스톤 빌라의 경기는 웸블리에서 펼쳐집니다.
승리의기쁨이
10/03/23 10:35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 아 그유명한 앙리와 베르캄프가 베컴인가요? 아스날이였군요 감사합니다
똥꼬털 3가닥처
10/03/23 10:35
수정 아이콘
맨유를 상대로 불싸지르는 맨시티도 우승레이스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꺼 같네요.
승리의기쁨이
10/03/23 10:48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 karlstyner님// 오늘공부 많이하네요 앞으로 축구보는재미가 솔솔할꺼같은데요
반니스텔루이
10/03/23 10:51
수정 아이콘
제대로된 일정입니다

맨유: 볼튼A, 첼시H, 블랙번A, 맨시티A, 토트넘H, 썬더랜드A, 스토크시티H (7경기)

아스날: 버밍엄A, 울버햄튼H, 토트넘A, 위건A, 맨시티H, 블랙번A, 풀럼H (7경기)

첼시: 포츠머스A, 아스톤빌라H, 맨유A, 볼튼H, 토트넘A, 스토크시티H, 리버풀A, 위건H (8경기)

토트넘: 포츠머스H, 선더랜드A, 아스널H, 첼시H, 맨유A, 볼튼H, 맨시티A, 번리A (8경기)

맨시티: 에버튼H, 위건H, 번리A, 버밍엄H, 맨유H, 아스널A, 빌라H, 토트넘H, 웨스트햄A (9경기)

리버풀: 선더랜드H, 버밍엄A, 풀럼H, 웨스트햄H, 번리A, 첼시H, 헐시티A (7경기)

아스톤빌라: 선더랜드H, 첼시A, 볼튼A, 에버튼H, 포츠머스A, 헐시티A, 버밍엄H, 맨시티A, 블랙번H (9경기)

에버튼: 맨시티A, 울버햄튼A, 웨스트햄H, 아스톤빌라A, 블랙번A, 풀럼H, 스토크시티A, 포츠머스H (8경기)

버밍엄: 블랙번A, 아스널H, 리버풀H, 맨시티A, 헐시티H, 아스톤빌라A, 번리H, 볼턴A (8경기)
뇌공이
10/03/23 10:51
수정 아이콘
맨유vs첼시의 경기가 사실상 우승팀 결정전일듯 해요.
맨유가 이기면 맨유, 첼시가 이기면 첼시
만약 비긴다면...아스날에게도 기회가...
박지성 선수가 EPL 4연패의 주역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나두미키
10/03/23 10:58
수정 아이콘
왠지 기분 상 맨유가 이번 시즌도 잡을 것 같네요..
10/03/23 11:03
수정 아이콘
저같은 라이트 유저에게는 정말 좋은 글이네요 크크크

혹시 시간나시면 강등권도 한 번 정리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 우리의 청량리
ArL.ThE_RaiNBoW
10/03/23 11:33
수정 아이콘
아스날팬으로써, 올해 데닐손과 벤트너빼고 성장이 마음에 드네요.
벤트너는 50% 정도 -_-;;; 이고
데닐손은 경기 안나오는게 더 팀에 도움이 될만한데, 벵어교수님께서 잘 키워주시겠죠.
파주장은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팀을 잘 이끌어 가고 있고, 거기다가 올해 스탯은 스페인국대 주전 꽤찰기세..
(하지만 현실을 ㅠㅠ..)
올해한번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Lainworks
10/03/23 11:37
수정 아이콘
스날팬인 덕분에 일요일밤에 묘하게 더러운 기분으로 잠에 들었죠. 아니 박지성이 대체 왜 골을 넣은거여!!! 하면서(...)
뭐 스날은 선택지가 없습니다. 전승이죠. 득점은 많은 주제에 골득실이 떨어져서, 재수없게 승점 동률 되면 피봅니다. 전승이 거의 필수조건이죠.
10/03/23 11:50
수정 아이콘
첼시빠는 그저 눈물만 흘립니다 T.T
러브투스카이~
10/03/23 12:06
수정 아이콘
맨유 vs 첼시가 분수령이 될것 같네요~
Zakk Wylde
10/03/23 12:10
수정 아이콘
남은 일정을 보자니 아스널이 가장 유리한 것 같습니다.
맨유는 은근히 블랙번이랑 선더랜드에 잡히기도 했고.. 첼시 남은 일정은.......

우승은 누가해도 좋으니 리버풀은 챔스 좀 나갔으면...

어쩌다가 리버풀이 이렇게 된건지...ㅠ
10/03/23 12:17
수정 아이콘
맨유 35,아스날 35,첼시 30 정도로 봅니다. 맨유가 첼시 잡으면 40~45정도 되겠고..
어쨌거나 셋팀 다 삐끗하면 나락이니 한경기 한경기가 총력전이겠네요.
10/03/23 12:18
수정 아이콘
아스날이 더블합니다.
어떻게든 바르샤만 잡으면.... 올시즌 맨유와 첼시에게 다 져서 갚을 것도 있구요.
망고탱고쥬스
10/03/2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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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멘유랑첼시랑 비기기만하면 일정상 제일 유력해보이는데요
10/03/2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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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빠로서 반가운게.. 반페르시가 '적어도 한달 이내'로 복귀한다고 합니다.
폼이 얼마나 올라왔을지 모르겠지만.. RVP만 복귀해도 정말 맨시티와 해볼만하다고 봅니다. 게다가 맨시티와 홈에서 경기니..
10/03/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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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첼시는 좀 힘들것 같고 맨유가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아스날도 아직까지 충분한 가능성이 있어보이네요...
그리고 챔스 티켓은... 리버풀은 사실상 힘들어 보이네요. 그나마 남은 일정이 괜찮은 편이니 잘하면 5위 정도로 리그를 끝마칠수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선미남편
10/03/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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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아스날이하고,
승리는 첼시가하는데,
우승은 맨유가 한다!

네이트 베플 중에 가장 동감했다능..
WizardMo진종
10/03/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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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맨유랑도 하고 첼시랑도 하는 볼튼은,,,

맨유가 첼시한테 비기거나 진다면 아스날 이기면 맨유가 먹을꺼라고 생각이 되네요.
한승연은내꺼
10/03/2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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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초반 아스날 4대2로꺽을때가 아스날홈이엇나요?
Go_TheMarine
10/03/2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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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이렇게 된거 아스날이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리버풀은 전승한다해도 4위확정이 불확실해 보이는군요..아....
럴수럴수 이럴수...ㅠㅠ
슬러거
10/03/2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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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리버풀 팬입니다만 사실 올시즌은 4위를 기대하기도 참 뭐한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일단 유에파존도 그렇게 안정적으로 보이진 않지만 최소 6위로라도 시즌을 끝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희망이 있다면 +유에파컵 우승 정도인데 이도 대진이 정말 만만치 않아서말이죠.
vs벤피카를 8강에서 이긴다고해도 4강이 발렌시아orAT마드리드라는 ,,,,,,

프리미어리그자체는 만약에 리버풀이 4위가 힘들다면 토튼햄이! 했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크란챠르와 임대온 구디의 오랜팬입니다)
우승은 아스날이 했으면 하네요. 아스날이 성큼성큼 잘 따라잡고 있고 루니와 드록바도 언터쳐블이지만
여러분들은 파브레가스의 엄청난 스탯도 잊고 계시는듯 ~

맨유의 4연속 우승은 너무도 리버풀팬 입장으로써는 뼈가 아프고 맨유는 올시즌만 준우승해주면 안될까요 ~ ^ ^;;
뭐 농담반 진담반입니다. 갠적 바램으로는 아스날, 예상으로는 맨유가 우승할듯 하네요
Fanatic[Jin]
10/03/2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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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여 힘내시오 ㅠ
초록개고기
10/03/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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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맨유, 2위 아스날, 3위 첼시
YellOwFunnY
10/03/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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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 첼시는 우승 못합니다.
맨유가 초반에 진짜 말그대로 싸는 바람에, 첼시는 충분히 독주할 수 있었는데도,
뜬금없이 하위권 팀에게 지면서 탄력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고,
맨시티에게 홈어웨이 몽땅 털린건 진짜 첼시에겐 최악의 결과를 낳았죠.

아스널이 조용히 이만큼이나 따라온게 신기할 정도네요.

그리고 간단히 덧붙여서 말씀드리면, 지금 강등권 싸움은 딱히 치열하다고 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포츠머스랑 번리 헐시티가 강등이 거의 확실해보이고..( 비단 하위권이라서가 아니라... 경기 내적인 부분이참.. 허허 )
남은 경기에 따라서 위건정도가 내려갈지도? 모르는 수준인것 같네요.
와이숑
10/03/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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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튼햄은 데포와 파블류첸코가 모두 3주 부상으로 공격진이 초토화되어서 사실상 4위 싸움은 힘듭니다.

아스날 첼시 맨유 죽음의 3연전에서 홈경기인 아스날 첼시전에 목숨을 걸고 어웨이 경기인 맨유전은 버릴 각오로 해야겠죠. (바꿔말하면 토튼햄이 우승 레이스의 키를 쥐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WizardMo진종
10/03/23 14:19
수정 아이콘
맨시 토트넘 리버풀 빌라의 4위싸움도 꽤나 박빙이죠. 사실상 토트넘 맨시티라고 보는데 부자는 망해도 3년을 간다고 리버풀의 대진과 끝발을 무시할수가 없구요. 토트넘 맨시티는 초반 힘이 슬슬 풀린느낌이고.. 결국 리버풀이 먹을꺼라고 생각합니다.
Benjamin Linus
10/03/23 14:21
수정 아이콘
첼시팬인데 테리 불륜사건 터지고 응원할 맛도 안나고(솔직히 테리때문에 첼시 전체가 싫어집니다.)
요새 맨날 이기지도 못하니
아무래도 맨유가 우승할 듯 싶네요.

두번째로 좋아하는 팀인 맨시티가 4위에만 올랐으면 좋겠네요.
첼시는 올 시즌은 포기...
소녀시대김태
10/03/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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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아스날팬은 생각도 안하던 1위경쟁에 뜬금없이 끼게 된것만으로도 기쁘다는.. 사실
운체풍신
10/03/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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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맨유가 우승할 듯 싶네요. 아스날은 왠지 올해에도 4월 쯤에 양민팀 원정에서 무재배 or 발목 잡힘 한 후에
스스로 말릴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반면 맨유는 뒷심이 정말 무섭기 때문에 우승 가능성이 50% 이상으로 보입니다.
몽키.D.루피
10/03/23 15:01
수정 아이콘
저는 챔스와 리그 모두 맨유가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유는 순전히 지성 형님 때문이구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05-06시즌 이적 후 4연속 우승에 챔스 우승2번 준우승1번;;; 그리고 이번에는 결승에서도 뛰고 우승메달도 꼭 달아야죠.
10/03/23 16:59
수정 아이콘
아스날은 베르마엘렌이 결장하는 다음 경기가 변수네요. 거기다가 재작년의 악몽이 있는 버밍엄전이구요.
맨유는 첼시전은 홈이고 첼시 폼이 떨어져서 승리가 유력하지만 저번 칼링컵 준결승에서 진바있는 맨시티 원정이 걸림돌입니다. 다만 2,3위의 승점차와 득실 때문에 맨유에게는 전승이 아닌 1무 정도는 허락되는게 괜찮구요.
Christian The Poet
10/03/23 20:15
수정 아이콘
맨유 입장에서는 홈에서 첼시를 만나는 것보다 원정에서 맨시티를 만나는 것이 더 두려울 것 같습니다.
맨유와 맨시티의 경기가 우승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첼시는 존 테리 사건만 아니었으면 충분히 선두를 달리고 있었을텐데, 로만과 안선생님은 분을 삭히고 있겠죠..
그냥 테리를 진작에 맨시티에 팔아버렸으면..
10/03/23 22:28
수정 아이콘
맨유가 우승하고
챔스는 맨시가 갈 거라 믿습니다.

요즘 맨유 폼이 너무 좋아서 남은 대진에서 패를 쌓을 거 같지는 않고..
맨시티는 모처럼 원정에서 승을 거두었으니 좋은 기세 좀 제발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원정 경기가 아스날을 제외하고는 쉬운 팀들과 남아있어서 다행이구요.
이번 시즌 맨시티는 강팀에게는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서 뭐 아스날 원정이라고 크게 걱정이 되지는 않지만..
만치니가 휴즈의 업그레이드판 답게 무재배만 미친듯이 하지 않는다면야...=_=
롯데09우승
10/03/23 22:52
수정 아이콘
몇주전 pgr에 남긴 제 예상과 딱 떨어지네요.
맨유는 첼시에 패한다.
하지만 나머지경기 전승으로 리그우승을 한다.

많은 분들이 리버풀전이 고비가아니냐고 첼시전이 문제가 아니냐고 고민하시고 계셨지만, 사실 맨유입장에서 리버풀전,첼시전은 별로 신경안써도 됩니다.
잡아도 그만 안잡아도 그만이죠.
양민학살은 맨유가 독보적입니다. 0:0일떄 89분에 골 넣을줄 아는 유일한 epl팀이 맨유입니다.
맨유는 스위칭과 공간이해가 타팀보다 한수위라고 보기때문에 이번 epl우승도 당연히 맨유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껌을 씹는 할아버지가 떠난다면 조금 상황은 달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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