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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23 09:39:52
Name 대츄붸리핫
Subject [일반] 조금(?) 오래된 옛날 가요 몇곡 -2-
mono - 넌 언제나 1993년 1집 발매

네이버에는 발라드로 소개되었지만 발라드보다는 조금 빠른 미디엄 템포라고 할까요?
1990-95년 이때 서태지의 난 알아요 하여가를 위시한 빠른 템포의 댄스곡이 대세였지만
역시 드라마 질투 주제가를 위시한 피노키오 모노 이범학등의 미디움 템포의 곡이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eos- 넌 남이 아냐 (앨범명 : 2집 The Myth Of EOS  장르 : 가요  발매일 : 1995.10)

이 노래도 무척이나 듣고 다녔습니다. 김형중의 목소리는 독특하면서도 매력이 있죠
하지만 비슷한 장르의 시발점인 김준선의 아라비안 나이트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저의 기억으로는 서태지의 1집 활동 중단 후 발표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걸로 기억되네요.




김규민 - 옛 이야기(앨범명 : 김규민  장르 : 가요  발매일 : 1991)

작사:박주연 / 작곡:하광훈 / 코러스:이승철, 하광훈

참 박주연님의 가사가 예술입니다.
요즘은 이런 가사 찾기가 참 힘들죠

* 가사 *
옛 얘기하듯 말할까 바람이나 들으렴
거품같은 사연들 서럽던 인연

눈물에 너는 쌓인채 가시밭 내 맘 밟아
내 너를 만난 그곳엔 선홍빛 기억뿐

널 마중나가있는 내 삶은 고달퍼
진무러진 서러움 내 어깨에 춤추며

갈테야 그 하늘가 나를 추억하는 그대
손수건만큼만 울고 반갑게 날 맞아줘

왜이리 늦었냐고 그대 내게 물어오면
세월의 장난으로 이제서야 왔다고



임기훈- 당신과 만난 이날 (장르 : 가요  발매일 : 1995.08)
코요테 만남 원곡인데요 코요테의 만남보다 3년 먼저 발매되었네요.
코요테의 노래도 좋지만, 이 원곡이 조금 더 좋습니다.



B612 - 나만의 그대 모습(B612  앨범명 : 어린 왕자의 꿈  장르 : 팝  발매일 : 1993.08.01)
남자들은 노래방 가면 록에 대한 무모한 도전이 꼭 있죠.
She`s Gone을 부른다덜지 혹은

나만의 그대 모습을 부른다덜지....

안개속에 가려진 희미한 너의~ 삐익 ( 숙명이지요 )



박선주&조규찬 - 소중한 너(앨범명 : 1집 하루 이틀 그리고…  장르 : 가요  발매일 : 1990.02.25)

유명한 보컬트레이너 박선주 씨의 리즈 시절이라고나 할까요.
안 좋은 일이 있긴 했지만, 이때의 박선주의 목소리는
명불허전?




이정봉 - 어떤가요 ( 앨범명 : 1집 Misty 1  장르 : 가요  발매일 : 1996.06)

어떤가요는 헤어진 여친을 못 잊어 찌질거리는 남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그린
노래인데요. 이맘때 제가 이노래를 들으면서 찌질거렸던 생각이 나네요 아흑..
박화요비가 리메이크 했지만 역시나 리메이크는 원곡을 따라가지는 못하는 법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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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롯토
10/03/23 09:47
수정 아이콘
좋은노래감사합니다
멜론에서 얼렁받아야겠네요
동네노는아이
10/03/23 09:48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정말 좋아했던 노래들이네요
어떤가요 소중한 너 넌 언제나 넌 남이 아냐 아라비안나이트..
중1때 정말 많이 들었는데
예예 디스 이스 유로 테크노 그룹 오브 이오에스~~
켈로그김
10/03/23 09:56
수정 아이콘
이 시기가 제가 가요를 가장 열심히 들었던 시기같네요.
넌언제나, 사랑과 우정사이,옛이야기, 이별의 그늘, 마마보이
등등.. 아직도 듣는 노래가 많아요.
10/03/23 10:01
수정 아이콘
어떤가요..내 곁을 떠난 이후로..
승리의기쁨이
10/03/23 10:05
수정 아이콘
다들 제가 즐겨듣던 노래네요 다시 보니 너무좋네요 이오에스 좋아했었는데요 학교다닐때 김준선의 아라비안나이트 외우느라 정신없었는데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점박이멍멍이
10/03/23 10:07
수정 아이콘
넌 남이아냐, 나만의 그대 모습, 어떤가요...
참 좋아했습니다... 간만에 들으니 넘 좋네요
벌써 15년은 다들 되었네요....
pollinator
10/03/23 10:12
수정 아이콘
넌 남이아냐...제기억에 표절때문에 가라않은걸로 아는데 제 기억이 맞는건가요?
승천잡룡
10/03/23 10:28
수정 아이콘
박선주씨도 어느새 40대.....
저노래부를당시는 청순,발랄의 대명사급이었는데
허나 노래의 깊이는 더해져 원숙그자체
10/03/23 10:38
수정 아이콘
저의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의 감성을 지배했던 곡들이네요. 테잎 빌려서 녹음하고 라디오에서 나오는 곡 녹음해서 공테잎에 듣고 그랬었는데..크크 저 위의 곡들 다 좋아했고 피노키오의 다시만난너에게,사랑과 우정사이 정도 추가하면 제 머리 속의 공테잎을 채우기에는 거의 완벽하겠네요.
켈로그김
10/03/23 10:52
수정 아이콘
김준선씨를 저 중에서는 가장 좋아하게 됐네요.
실험적이었던 뷰투. 단 한번의 TV무대;;;
직접 노래하지는 않았던 컬트. 은근하고 긴 사랑을 받고 있는 곡들..
그러다 영화 OST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고..
혁이아빠
10/03/23 11:11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를 졸업하구 많이 들었던 노래들인데 벌써 예날노래..
시간이 정말 흘러가네요
10/03/23 11:41
수정 아이콘
이정봉씨의 어떤가요 정말 좋아했었죠..
나중에 드렁큰타이거 노래에 피쳐링 한거 보고 깜짝놀랐던 기억이있네요..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하하
Lainworks
10/03/23 11:44
수정 아이콘
김형중이 다음 음반 내겠다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친한 형이었던 이승환에게 가서 음반 내달라고 한적이 있었죠
(가수 데뷔 전에는 완전 이승환 팬이었다고 하더군요)
당시 이승환이 막 드림팩토리를 만들어서 사장이 됐었기 때문에 소속 가수가 되려 했던건데

김형중은 본격 일렉트로닉을 하겠다면서 데모를 들고 가는 바람에 이승환은 "....이건 좀 아닌데??;;;;" 란 반응이 나오고, 거기에 97년 IMF 가 터져서 펑.

덕분에 몇년동안이나 김형중은 객원가수로 돌아다니다가 토이 이후 겨우 다시 음반을 내게 됐죠
대츄붸리핫
10/03/23 11:50
수정 아이콘
김준선은 신정환을 더 닮았나요 김창선님을 더 닮았나요.
좁은 어깨 큰 머리 헤헤
10/03/23 12:11
수정 아이콘
모노 보컬이었던 김보희씨가 대단한 꽃미남이었죠. 지금으로 치면 민경훈(리즈시절), 정용화급.

가요톱텐 나와서 "팀 이름은 모노지만 음악은 스테레오입니다" 드립(?)하던 기억이 나는군요 헐헐.
10/03/23 13:17
수정 아이콘
넌 남이 아냐 와 어떤가요는 표절시비났던 곡으로 알고있습니다
10/03/23 16:19
수정 아이콘
넌 남이아냐.. 노래방에서 자주 부르곤 했는데, 간만에 듣네요. EOS.. 잘듣고 갑니다.
Cedric Bixler-Zabala
10/03/23 16:46
수정 아이콘
넌 남이아냐는 뭐 대놓고 베낀노래라(원곡이 샤란Q노래던가)... 마지막승부도 그렇고 일본노래가 해금되기 전엔 대놓고 일본노래 베끼는 작곡가들이 많았죠.
체리토끼
10/03/23 20:34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노래들을 이리 보니 기분이 또 새롭군요. 아직도 종종 듣는 노래들이 반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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