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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02 12:14:49
Name kdmwin
Subject [일반] 제가 느낀 블리자드의 베스트 한글화
아 밑에 글에 이어서 왠지 연타로 글 적어서 좀 뭐한데
어제 스타2 싱글 해보고 한글화에 대해서 생각해본김에
블리자드의 베스트 한글화를 한번 적어보자 합니다.
한글화하면 전 이때까지 와우를 진짜 끝판왕으로 생각합니다.
그냥 막연하게 써왔던 환타지 용어들을 한글로 재정립시켜준
한글화의 모범이죠.
이 와우에는 주옥 같은 한글화된 단어들이 많죠.
일단 기본적인 화이어볼>>화염구
이 작업이후 뒤에 발매된 거의 대다수 한국게임들이 이 문구를 쓰고 있습니다.
와우를 해본 유저들은 거의 대부분이 머리속에서 불을 만들어 쏘는 마법이
화이어볼이 화염구로 바뀌게 해준 기념비적인 작품이죠.
이 단어가 제가 생각할때는 가장 혁신적인 변화였습니다.
이 화염구가 입에 붙는 순간 모든 환타지 단어들이 제 입장에선 한글로 다 바뀌었거든요.
제가 보는 가장 뛰어난 한글화는 워송클랜을 전쟁노래부족으로
프로스트울프클랜을 서리늑대부족으로 프로스트모운을 서리한으로 바꾼걸 꼽습니다.
저 세단어는 진짜 한글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외국회사인 블리자드가 한국인에게 알려준걸로 생각합니다.
누구나 쉽게 생각해볼수 있는 단어들을 가지고 정말 이쁘게 만들어놨죠.
특히 일반 구어에서는 잘 쓰이지 않던 서리라는 단어가 저렇게 이쁜말인줄 전 처음 알았죠.
서리한 서리늑대부족 정말 그 느낌이 잘 전달되고 글이 아름답지 않습니까?
전 그래서 많은분들이 이번 스타2 한글화 왜 하냐고 의문을 가지고 이상하다 등등
이야기가 많지만 그들을 믿는 이유는 바로 이런 결과물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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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fabian
10/03/02 12:2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외국게임이 한국어를 정말 아릅답게 썼죠. 이런건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10/03/02 12:29
수정 아이콘
참 아이너리 합니다. 우리나라 게임들은 죽어라 영어를 써대더니 정작 한국말도 충분히 영어보다 좋을 수 있다는걸 보여준데 외국회사라니 말이죠
장군보살
10/03/02 12:3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들은 죽어라 멋드러진 영어와 불필요한 문장까지 영어로 도배를 해놓는 판에 정작 미국 게임 회사가 한글도 멋지다는걸 보여준 사례지요. 요즘 우리나라 온라인게임들은 굳이 영어로 안써도 될 '잡기' '던지기' 등등의 용어도 콩글리쉬로 만들어내죠. 멋있게 보여서 그런걸까요.
10/03/02 13:49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
10/03/02 12:29
수정 아이콘
타이틀을 별2로..
Siriuslee
10/03/02 12:33
수정 아이콘
wow가 한글화가 100% 완벽하다고 할 순 없지만

한글화의 좋은예로 꼽히기에는 손색없지요.
거기에 더빙도 매우 훌륭하죠.

스타2도 콜로서스 = 거신, 게이트웨이 = 관문 등등 처음에는 어색할지 모르지만 괜찮은 한글화라고 생각합니다.

엔타로 테사다 같은 의미가 없는 프로토스어는 그대로고, 내목숨을 아이어에 같은 뜻이 명확한것은 한글화를 했지요.
단지 이 '내목숨을 아이어에'와 1게임하면 100번도 넘게 울려퍼지는 '광물이 부족합니다' 등등의 소리가 조금 익숙치 않은것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선예약할때니 배타키를 달라!!!
마바라
10/03/02 12:37
수정 아이콘
화염구가 와우가 만들어준 말이라고 보기엔..

예전 국산 알피지 게임들도 상당히 많이 썼는데.. -_-;;

화계마법 빙계마법 이런것들로 나눠서..
jagddoga
10/03/02 13:0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가봤을때는 국산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외래어 스킬명이 난무하는 게임을 더 많이 본거 같네요.
마바라
10/03/02 13:2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어느걸 더 많이 봤냐는 문제는 아니구요..

와우가 만들어준 말은 아니라는 거죠. 있던 말을 가져다 써서 대세를 만들었다면 모를까..
밀가리
10/03/02 12:38
수정 아이콘
와우를 하다보면 본문에 마법사 스킬만 있지만, 기사, 드루이드, 도적 등 각 직업의 특성과 스킬명도 매력있죠.
10/03/02 12:43
수정 아이콘
한글화의 정점은 아옳옳옳옳옳 이죠
블랙독
10/03/02 12:47
수정 아이콘
아옳옳옳옳옳~
감전주의
10/03/02 13:54
수정 아이콘
역시 와우의 마스코트는 멀록이죠..
아옳옳옳옳옳~
10/03/02 17:46
수정 아이콘
갈퀴발톱 아옳옳옳을 찾으세요!!!
VilleValo
10/03/02 13:05
수정 아이콘
전 우레폭풍!
10/03/02 17:46
수정 아이콘
라면추적자 - 냄비폭풍!!
10/03/02 13:05
수정 아이콘
한글화가 아니고 현지화 내지는 우리말화 정도가 더 맞는 표현이죠. '한글' 이라는 표현때문에 '화염구'가 한자어지 한글이냐 따위의 핀트가 어긋난 트집을 잡는 경우를 수없이 봤거든요.
임이최마율~
10/03/02 13:3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서리한이 무슨뜻인가요? 아직 잘 모르겠다는........
frosrt=서리는 알겠는데 모운=한???
10/03/02 13:52
수정 아이콘
Mourn(e) = 한[恨]
'여자가 한을 품으면...'할때의 그 한이죠.
10/03/02 13:56
수정 아이콘
전 WOW처럼 잘된 경우도 있겠지만 RTS인 스타크래프트의 경우는 좀 다르다고 봅니다. 한글화가 어떻게 보면 이스포츠의 새로운 장벽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현지화에 대한 여러 가지 다른 문제점도 있겠지만 전 WOW에서는 나타나지 않을 단축키의 문제만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토스 유저니 이번의 프로토스 테크트리를 예로 들어보지요.

아시는 바와 같이 프로토스의 건물 테크트리는 스타1과 크게 달라진 게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 10년간 해봤던 사람들도 스타2를 처음 접하게 되면 단축키를 헤메게 됩니다. 현지화 때문이죠. '포지'의 경우 F를 누르면 되지만 '제련소'와 F는 연관관계를 찾기 힘듭니다. V-S로 '스타게이트'를 짓고 V-F로 '플릿비콘'을 짓는 것은 연관관계를 찾기 쉽지만 '우주관문'과 S의 연관관계 또는 '함대신호소'와 F의 연관관계는 알기 힘들죠. V-R로 로보틱스를 10년간 지어왔고 B로 서포트 '베이'를 지어왔지만 로봇공학지원소를 보고 바로 B를 누르기는 힘들더군요.

신규 유닛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모탈이라는 이름으로 유닛을 생각하면 I라는 단축키가 쉽게 머리에 들어오지만 불멸자라는 유닛명에서 I를 유추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현상은 결국 영어로 만들어진 게임을 억지로 한글화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 아닐까요.

물론 하다보면 적응이야 되겠지요.(저도 물론 적응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옆에서 다른 이가 게임하는 걸 볼 때는 앞마당에 '넥서스' 워프해라 캐논도 두개 짓고...라고 하지요. ) 하지만 이런 식으로 게임을 접하는데 있어 스타1을 했던 사람에게까지 진입 장벽을 만드는 게 과연 옳기만 한 일인지는 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0/03/02 14:0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스타1도 이름 첫글자와 단축키가 일치하지 않는 건 얼마든지 있습니다. 스타2에 와서는 입력 편의성을 위해 몇몇개가 첫글자와 상관없는 것들로 바뀌기도 했죠. 그냥 익숙함의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누렁쓰
10/03/02 14:09
수정 아이콘
오히려 말씀하신 현상때문에 한글화가 필요하지는 않을까요?
"넥서스와 캐논을 워프해라"라는 말은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무분별한 외래어의 사용 면에서 보면 그다지 긍정적인 현상은 아닙니다.
말씀하신 부분에서 문제가 될 소지는 있습니다만 처음 적응하는데 약간의 불편이 따르는 정도이지 큰 진입장벽이 되지는 않을 것 같구요.
블리자드 정도의 수준으로 한글화를 해준다면 저는 대환영입니다.
10/03/02 15:36
수정 아이콘
제 댓글 밑으로 많은 분들이 한글화를 찬성하시는 쪽이라 오히려 더 반가운 심정입니다. 일단 클베를 해본 입장에서 저는 스타2가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고(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게임 자체를 비롯해서 '스타크래프트 중계'에 이르기까지 용어를 통째로 바꿔야한다는 게 상당한 진입장벽으로 느껴졌거든요. 한글화의 좋은 취지는 100번 이해하지만 우리나라는 10년간 한 게임을 했다는 특수성이 있다라는 점에서 좀 걱정을 한 것 뿐입니다. 모든 분이 이렇게 생각해주신다면 오히려 한글화는 바람직한 점만 남겠죠. 쓸데없는 걱정을 했군요.
jagddoga
10/03/02 14:00
수정 아이콘
저는 와우에서 한글화한것중 장점을 하나 더 꼽으면 거의 완벽한 조사 표현을 들수 있겠네요.
은,는,이,가 같은게 어색하지 않게 구현되었으니깐요.

가끔 국산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XXX을(를) 획득했습니다.'

라고 나오는걸 보면 참...;;
10/03/02 14:42
수정 아이콘
KAI님// 스타1부터 한 사람들은 단축키 다 알고 있으니 한글이 어떻게 됐던 상관이 없고
스타2부터 하는 사람들은 영문이름 모르니 그냥 단축키 외우면 되고

전 단축키 쉽게 외우자고 코버트 옵스 이런말 쓰는 것보다는 그냥 한글이름 외우고 단축키 따로 외우겠습니다
10/03/02 15:12
수정 아이콘
단축키 때문에 영문 쓰자는 건 좀 아니죠.

마린이라 M인거 는 알 수 있지만 사이버네틱스 코어가 Y인건 무슨 상관이 있었나요?

Legend of league라는 카오스류 최신게임만 봐도 스킬명과 전혀 상관없이 손가기 편한 QWER DF 에 다 몰아놨는데

스킬명과 단축키가 연관없다고 불만 갖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10/03/02 15:30
수정 아이콘
원칙은 있었지요. 싸이버네틱스 코어 같은 경우도 cYbernetics core처럼 강조키가 있었지요. 캐논과 단축키가 겹치기 때문이라는 건 너무 잘 아실테구요.
10/03/02 16:06
수정 아이콘
단치 캐논과 겹치기 때문일 뿐, '포지의 단축키가 F이므로 포지를 쉽게 연상할 수 있다'는 위의 주장과는 전혀 관련이 없죠.
10/03/02 15:34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와우 최고의 한글화는 여명의 설원.. 정말 멋졌어요!!
YoungBuster
10/03/02 15:55
수정 아이콘
잿빛 골짜기도 정말 잘지었더군여
동료동료열매
10/03/02 15:36
수정 아이콘
단축키는 상관없는게, QWER ASDF 이런식으로 유닛명과 관계없이 만들어낼수 있죠. 키보드 위치만으로..
10/03/02 15:45
수정 아이콘
한글화하는 것이 생각보다 매우 어렵더군요. 발덕후게이를 하면서 '내가 발로 해도 이것보단 번역 잘했겠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디씨에서 anno 1701 번역 작업 잠깐 참여해보니.. 생각보다 용어 정리하는 것이 상당히 힘들더군요. 와우의 한글화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번역자들이 게임을 해보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극강의 퀄리티!!..

전쟁 서리 부족, 서리한, 여명의 설원, 우레 폭풍, 은빛 어머니회 등등 정말 현지화 잘 시킨 게임인 것 같습니다. 특히 돚거 기술들의 센스는 정말 대박이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수 많은 젊은이들이 시 to 망.... 날린 인생은 어디서 보상을 ㅠㅠ
루드비히
10/03/02 16:04
수정 아이콘
으..은빛어머니회!
10/03/02 17:41
수정 아이콘
왜요.. 은빛 어머니회 뿐 아니라 술달라 부족의 니가술사..도 있지요.. 크크크크
10/03/02 17:45
수정 아이콘
크크.. 은빛어머니회 보단 은빛 염-_-병회 라고 불리었던 기억이..크크크크크
역병지대(염-_-병지대)에서의 그 고난이란 ㅠ_ㅠ
10/03/02 16:36
수정 아이콘
금빛아버지회도 결성될 기세!
검은창트롤
10/03/02 17:19
수정 아이콘
전쟁서리부족은 전쟁노래부족일듯 하고 은빛 어머니회는 은빛 여명회가 아닐까요 ; (이번 얼왕에서 새로 나온게 아니라면요)
굉장히 만족스러운 와우의 번역이지만, 아직까지 뭔지 모르겠는것은 '비전' 비전작렬이 도대체 뭐란 말이냐.
10/03/02 17:44
수정 아이콘
아 그렇네요 와우한지 너무 오래되어서.. 근데 님 아이디에서도 와우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군요.. 아.. 잃어버린 20대..
검은창트롤
10/03/02 18:04
수정 아이콘
저는 굵고 짧게...만렙 하나 찍는데 3개월 걸렸고(이때까진 취미였죠)
이후 6개월간 '서버 첫' 으로 시작하는 것들을 하기 시작했고(현실 생활에 지장이 생김)
그리고 작년 말에 깔끔하게 접었네요 크...아직 팔다 남은 골드가 한 20만골 남은것 같은데...점점 골드 시세는 떨어지고 팔기는 귀찮고...
10/03/02 16: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단축키 문제는 신규 유저들의 유입을 위해서라도 한글에 맞춰서 해줬으면 좋겠는데 누가 건의를 해줬으면 좋겠네요..
예)
광신도 -> 기역[R]
추적자 -> 치읕[C]
파수기 -> 피읖[V]
이런식으로요..

이렇게하면 일단 한글자판 특성상 자동으로 단축키가 전부 왼쪽에 위치하게 되기 때문에 왼손 자판에 단축키를 몰아놓은 스타2의 취지에도 잘 맞습니다.
Starry night
10/03/02 17:05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현지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환영합니다.
다만 이번 스타2에서는 너무 직역투로 번역을 한 것 같아요.
굳이 똑같이 번역하지 않아도 새로 한글 이름을 달아준다든지 할 수도 있을거 같은데
물론 불곰이나 타락귀같이 제가 맘에들어하는 이름도 있지만
여전히 무리군주, 밤까마귀, 유령, 무법차는 입에 안붙어요.
10/03/02 17:22
수정 아이콘
내 목숨을 아이어에는 정말 아닌듯... -_-
10/03/02 17:42
수정 아이콘
시간은 금이라고 친구~
동료동료열매
10/03/02 18:01
수정 아이콘
안녕들하신가!? 힘세고 강한아침, 만약 내이름을 묻는다면 나는 왈도. 였던가요...
더이상피치못
10/03/02 18:29
수정 아이콘
그 유명한 왈도체..
10/03/02 18:38
수정 아이콘
이런.. 영감님들....;;
10/03/02 18:30
수정 아이콘
스타2 한글화도 기대가 됩니다. wow의 한글화에 매력을 느꼈거든요.
Naraboyz
10/03/02 19:01
수정 아이콘
근데 와우는.. 그냥 한글! 같아요 우리나라 게임이랄까..

영어명을 안다면 더 감탄할텐데... 이거 리스트를 가지신 분 안계신가요?^^;;
10/03/02 19:07
수정 아이콘
용어와 규격은 통일할 수록 편리합니다. 번역은 아무리 잘해도 원작과 미세한 의미의 차이를 불러오게 되죠.
한글화야 스토리를 즐기기 위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지만 용어의 한글화에 대해서는 그리 찬성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결정나 버린 일이니 어쩔 수 없죠.
물론 블쟈의 한글화 퀄리티가 엄청나게 높다는 것은 인정하고 블쟈의 현지화에 대한 성의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합니다.
10/03/02 19:42
수정 아이콘
일리단 스톰레이지
<배 신 자>

이 이름을 첨봣을때가 가장 전율이었어요 <베트라이어>보다 <배신자>가 더욱 가슴아프게 다가오더군요 흑흑..
윈드시어
10/03/02 20:37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도 현재의 한글화된 명칭은 달가워하지않는 입장이지만, 일단 결정난 일 같으니 지켜볼 수 밖에 없겠네요.

태클을 하나 걸자면, 저그 유닛에 놈 자(者)자를 붙이는건 많이 부자연스럽네요. 사람보다는 동물에 더 가까운데 말이죠.
밀가리
10/03/02 20:38
수정 아이콘
와우하다가 스토리좀 더 알려고 워크래프트3켰는데 이게 한글판인데 뭐 이해가 거의 안가더군요. 솔직히 버닝리전 보다는 불타는 군단이 더 듣기 좋은게 사실이죠.
10/03/02 21:37
수정 아이콘
와우 한글화의 최고봉은 여명의 설원이죠. winterspring. 전 이거 보고 경이로운 감탄을 내뱉었습니다. 진정한 한글화의 정점에 달했다고 볼수 있죠. 그외에도 ashbringer를 파멸의인도자, blink를 점멸로 번역하는 것 등을 보면 블코의 한글화 센스는 정말 수준급입니다.
10/03/02 23: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워크래프트3도 처음부터 와우처럼 한글화해줬으면 훨씬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그랬으면 스타2의 한글화 논란도 조금은 덜했을 것 같다고 생각되기도 하고요.
10/03/03 00:32
수정 아이콘
Thunderfury, Blessed Blade of the Windseeker = 우레폭풍, 바람추적자의 성검
우레폭풍이라니~~~ 진짜 멋지지않나요;
물맛이좋아요
10/03/03 01:46
수정 아이콘
unstopable mace = 단호한 철퇴 라고 번역한건 그닥이었지만

stopable mace = 단호하지 않은 철퇴는 정말 웃겼습니다.
眞綾Ma-aya
10/03/03 10:36
수정 아이콘
단축키 문제는 그냥 익숙해지면 해결 될거라고 봅니다.
스타2 베타 하다가 스타1 플토로 하면 E와 B-E를 누르고 있는 저를 보게 된답니다..;
Who am I?
10/03/03 10:55
수정 아이콘
아...갑자기 와우가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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