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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12 11:29:39
Name 플토는 나의 힘
Subject [일반] 왠지모를 불편한 마음..
맨날 눈팅만 하고 가뭄에 콩나듯 댓글다는 플토는 나의 힘 입니다.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어저께던가요? Love.Of.Tears.님의 글이 있었는데 그 글이 사라졌습니다.
(SKT 방문을 거절당하신 것과 관련하여 장애와 비장애의 권리와 연관된,, 저한테는 조금 어려운 글이었습니다)

설마.. 하는 생각에 회원 검색을 했더니, 탈퇴를 하셨네요.
분명 그 글이 분란의 소지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악성댓글이 달리진 않았던 것으로 기억되는데요.
이번 일로 상처를 받으신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 번도 이 분과 얘기를 나눠본 적은 없지만
누구보다도 E-Sports에 큰 관심을 보이고 열정적이셨던 분이었던 것으로 보이셨는데 참 아쉽네요.

PS, 그렇다고 그 때 함께 댓글을 다셨던 분들께서 죄송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분들도 님을 내보내려고 댓글을 다신 것은 절대로 아니실거구요.
      
같은 글이라도 어떨 때는 참 따뜻하게 보이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너무나도 차가워보일 수도 있으니깐요..
Love.Of.Tears.님  만약 이 글을 보신다면,  다시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설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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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2 11:38
수정 아이콘
해당 글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그런일이 있었다니.. 꼭 돌아오셨으면 좋겠네요
10/02/12 11:39
수정 아이콘
해당 글은 삭제된 게 아니라 자진삭제 하신 듯 싶네요.
상처가 컸나보네요. 자진 탈퇴를 하시다니...
10/02/12 11:40
수정 아이콘
탈퇴까지.....
SNIPER-SOUND
10/02/12 11:48
수정 아이콘
어찌된 일인지 요약해 주실분 없나요 ?
10/02/12 11:48
수정 아이콘
SK에 상처를 입었다는건지 PGR에 상처를 입었다는건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어떤 이유로든 탈퇴하신분들은 나중에 다 후회하시는것 같더군요.
그냥 운영진에 말해서 레벨업 하는게 낫다고봅니다;;
나두미키
10/02/12 11:50
수정 아이콘
글 읽고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그냥 댓글 읽다 말았는데.. 그렇군요..
역시나 마음이 편치 않네요.....
Grateful Days~
10/02/12 11:50
수정 아이콘
탈퇴하실 정도로 심한 댓글들이 있었나요??
10/02/12 11:51
수정 아이콘
분위기가 무서워서 글을 차마 읽지도 못했는데..탈퇴까지 하실 줄은..ㅠㅠ
10/02/12 11:55
수정 아이콘
글 삭제가 되어서 심경이 안 좋으신가 했더니 탈퇴라니요. 돌아오시리라 생각합니다.
해골병사
10/02/12 12:03
수정 아이콘
삭게는 아니네요.. 삭게중 완벽한복수 같은 적나라한 글도 아니고;;

제 기억으론 Tears님에게 실망했다 하는 덧글도 몇개 있었는데, 뭐 여러 의견이 있었죠 해석문제도 있었고..
그런 의견의 상충이 아직까진 부담스러우셨던것 같습니다
더블인페르노
10/02/12 12:10
수정 아이콘
흠...저도 그글 읽고 솔직히 어떤말을 하고자 하는지 이해가 안되어서 댓글을 안달앗지만..제가 읽엇을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상처받을만한 댓글은 없엇던거 같은데...그 후 또 무슨일이 있엇나요 ;;
10/02/12 12:13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글 보면서 특혜를 바란다는건지 특혜는 필요없는데 비장애인과의 똑같은 대우는 섭섭하다는건지(사실 이부분이 잘 이해가 안갔습니다) 아리송한 부분이 있었지만 그분이 처한 특수한 환경에서라면 그럴 수 있겠다는 대강의 짐작만 하고 넘어갔었습니다. 글에 달린 대부분의 댓글들도 그정도의 의문과 안타깝다는 의견들이었지 딱히 날선 댓글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결국 자진삭제와 탈퇴까지 하신 부분은 결과적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그분께서 지나치게 사람들의 반응들을 확대,왜곡해서 받아들이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어떻게 보면 우리 사회가 장애인들에게 그런 시각을 안겨줬다는 생각에 씁슬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10/02/12 12:19
수정 아이콘
정이 많으신 분이었는데 안타깝네요.
어떤 상황인지 파악은 안되지만 돌아오셨으면 합니다.
abrasax_:JW
10/02/12 12:24
수정 아이콘
생각만 하다가 댓글을 안 달았었는데 이게 무슨 일이랍니까.
제가 보기에 이건 보통 일이 아닌데요.
꾸준히 장애 관련 글 올려주시고, 좋은 글 많이 남기셨는데 이런 참사가...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The xian
10/02/12 12:24
수정 아이콘
본인이 글을 지우시고 탈퇴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요즘 감기몸살이 심해 블로그나 PGR에 글도 잘 못 적고, 어제도 회사일을 겨우 마치고 나서 집에 들어오자마자 자리보전하고 누워있었는데 오늘 뒤늦게 확인하니 PGR을 탈퇴했다고 문자가 와 있었습니다.

그분의 결정에 대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그게 누구의 원인이든 간에 이미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때에는 일단 충분히 시간을 두고 추스릴 필요가 있는 게 아닌가 싶어 탈퇴하신 건에 대한 생각은 말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Love.Of.Tears.님// 별로 해 드린 것도 없고 그저 대화 얼마 나눈 것밖에 없는데, 감사하다는 말은 너무나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요즘 건강 상태가 안 좋고 여러 일로 바빠서 많은 것을 베풀어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고요, 님이 해 주신 '감사'라는 말에 맞는 무언가를 언젠가 해 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명절 잘 보내세요.
리오스
10/02/12 12:33
수정 아이콘
댓글의 흐름이 글의 요지가 이해가안된다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다분히 감정적인 글이었기에 마음아프셨던 것 같아요. 저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말이죠.. 이해합니다 돌아오셨으면 하네요
왜자꾸시비네
10/02/12 13:17
수정 아이콘
단어의 사전적 의미나 맞춤법에만 집착한 나머지 글쓴이의 감정적인 본질을 파악못한 탓입니다.
10/02/12 13:20
수정 아이콘
The xian님// 자리보존(x) 자리보전(o)입니다.
The xian
10/02/12 13:30
수정 아이콘
iuy2님//

"맞춤법은 지켜주시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다만 맞춤법 지적만을 위한 코멘트는 안됩니다. 지적은 글의 내용을 포함한 이야기를 하면서 부드럽게 해 주시거나 쪽지로 해 주십시오."

지적해 주신 부분은 수정했습니다만 굳이 이 공지를 들지 않더라도 맞춤법만을 들어 지적하는 것은 그리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아니면, 글의 분위기를 좀 봐 가면서 해 주시든지요.
10/02/12 14:48
수정 아이콘
아... 슬프다 ㅠㅠ 그저 빨리 돌아오시길...
가만히 손을 잡
10/02/12 15:02
수정 아이콘
전 원래 티어스님 글을 좋아해서 안타깝군요.
글에 대한 반응이 조금 냉정했다고 할까요? 제가 읽기에도 논지를 이해하기 힘들긴 하였지만 원래 글을 쓰는 것보다
몇 마디로 평가하는게 더 쉬운 작업입니다. 그렇게 날카롭게 들이댈 필요가 있을까? 조금의 여유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침바람
10/02/13 11:55
수정 아이콘
맞춤법을 잘 지키면 뭐하나요 기본적인 예절을 못지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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