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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11 10:55:06
Name 성야무인Ver 0.00
Subject [일반] 이해가 안가는 허정무사단의 경기 스케줄..
11월 9일 허정무사단의 국가대표팀의 소집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로 부터 4달이 지난 오늘 2월 10일까지 대표팀 경기 스케줄을 치루었는지 살펴봅시다.

11월 15일 덴마크전
11월 18일 세르비아전
12월 체력훈련
1월 9일 잠비아
1월 13일 남아공 1부 플레티넘 스타즈
1월 15일 남아공 2부 베이 유나이티드
1월 18일 핀란드
1월 22일 라트비아
2월 2일 목포시청
2월 7일 홍콩
2월 10일 중국

이렇게 경기일정을 치루었습니다.

자 이중에 K리그 선수중 6강 플레이오프를 치루어야 될선수들은

덴마크전이후 한국으로 돌아갔고 포항선수들은 12월 세계클럽선수권까지 치루어야 했습니다.

거기다가 1월달엔 남아공에 갔다가 유럽에 다시 한국으로 갔다가 일본에서 경기를 치루고 있습니다.

그럼 K리그의 출신 한국대표팀 선수들은 휴식기간은 얼마일까요?

그렇게 욕하는 조용형선수와 강민수선수는 얼마나 쉬었을까요?

이라인은 국대에서 나름대로 아시아 예선때는 중동팀과의 경기에서 무실점을 했지만

그 여파인지 K리그에선 좋은 모습을 안보였고, 팀이 꼴찌한 탓인지 리그 끝난 11월부터 2월까지 한번도 쉰적이 없습니다.

K-리그의 일정은 2월 27일 시작으로 월드컵때까지 선수에 따라선 작년 2월부터 6월까지 1년 4개월을 거의 쉬지도 않고 뛸수도 있습니다

그선수들이 그나마 쉴수 있는 시간은 동아시아 대회 한일전이 끝나고 2주정도 휴식기간을 갖지만

다시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때문에 영국으로 날아가야 됩니다.

그리고 쉬느냐 아닙니다.

K리그 뛰어야 됩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건

유럽파의 경우 11월부터 2월까지 1경기내지 2경기밖에 뛰지 않았고 앞으로 승선이 예상되는

조원희선수나 설기현선수 혹은 김동진선수는 쉬고 있습니다.

네 많은 평가전을 하는것도 좋고 적응훈련을 하는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선수를 혹사시켜 놓고 좋은 경기력을 바란다는건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차라리 12월 1월달에 전지훈련이 아니라 체력훈련만 시키고 친선경기를 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유럽에서 뛸선수들의 백업도 중요하긴 하지만

일정만 놓고 볼때 6월가기도 전에 선수들의 부상과 더불어 최악의 컨디션으로

월드컵을 맞이할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물론 14일에 벌어지는 한일전도 체력이 완전 방전된 국대로써는 도저히

일본을 이기지 못할것으로 보입니다.

의욕도 좋습니다 옥석가리기도 필요합니다.

물론 거기에 따른 비판을 할수도 있습니다만

선수들좀 제대로 컨디션좀 끌어올리게 한다음 뭔가를 해야 되지 않을까요?

정말 허감독님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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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이
10/02/11 11:0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저는 이 동아시아대회를 이길려고만 하지말고 다른 선수들 좀 기용해서 써보는 경기로좀 했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신영록은 왜 선발을 안하는거죠??? 이런경기에도 쓸수없는 상태가 됬나요??? 이동국선수와 이근호선수보다
못하는 상태가 됬나요?
10/02/11 11:10
수정 아이콘
차라리 베어백 감독 시절이 낫다고 생각됩니다.
2007아시안컵 때는 공격진이 답답한 무득점 행진이었지만(이동국,조재진)
그래도 수비진은 지금과 별다를바 없는 멤버로 무실점 행진이었습니다.
수비진이 이정도로 허술하진 않았습니다.(수비 전술은 나름 평가받는 수준이었죠)
그 때의 수비진과 지금의 공격진(물론 유럽파 합류 전제)이라면 그래도 할만하다고 여겨집니다.
혹시나 4~5개월 뒤에 기적적으로 허정무호가 남아공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낸다면
지금의 제가 지금 이 글을 쓰는걸 부끄럽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어제는 정말 기가 차더군요.
오래된 이야기지만, 2002 wc 시절의 영혼의 수비진이 정말 그립네요.
이영표-김태영-홍명보-최진철-송종국 + 유상철 or 김남일 수미...
그 시절엔 포르투갈전에서 루이 코스타,피구,콘세이상,파울레타도 막아내던 우리나라가
이젠 중국에게 유린당하네요.
성야무인Ver 0.00
10/02/11 11:14
수정 아이콘
자영이님// 신영록선수와 김남일선수는 현재 러시아에서 리그 시작하기전 러시아 프로팀간의 연습경기때문에 차출될수 없는 상황입니다. 허감독으로도 이제 새로 팀에 들어가서 적응하려는 선수를 A매치도 아닌데 빼내올수가 없습니다.
나두미키
10/02/11 11:20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되겠지만. 이번 월드컵 너무나 기대됩니다....... 얼마나....망....신일지..
10/02/11 11:20
수정 아이콘
nam9ya님// 베어백 감독 시절 4백과 투보란치는 괜찮지 않았나요?
성야무인Ver 0.00
10/02/11 11:26
수정 아이콘
nam9ya님// 지금 당장 테스트할려는 선수들만 테스트 하고 월드컵에서 뛸 주력선수들 다빼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더구나 5월달에 하는 한일전은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제외한 2진급 선수들가지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조용형선수와 강민수선수가 못하는건 실력문제일수도 있지만 저렇게 굴렸는데 체력이 남아있으면 괴물이겠죠. 허감독은 정말 알수가 없습니다. 저렇게 체력마저 빠진 상태에서 테스트하면 본실력조차 나오지 않고 실수하면 자신감마저 떨어질수 있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yellinoe
10/02/11 11:28
수정 아이콘
만약 본선 세경기연속 상대팀의 선수에게 헤트트릭을 허용한다면,, 몇달뒤가 살짝 기대되는 이유중 하나네요.
성야무인Ver 0.00
10/02/11 11:35
수정 아이콘
yellinoe님// 뭐 지금있는 선수 가지고 계속 돌리면 불가능한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아 멀리 볼필요도 없이 오늘 나온선수들 그대로 쓴다면 일본의 괴물이라는 히라야마가 14일날 해트트릭 할가능성도 높죠.
모범시민
10/02/11 11:36
수정 아이콘
그런데 다들 잠시 잊고계신듯 싶으셔서... 협회회장이 누구인가를 다시 상기해볼 필요가... ㅜㅜ 있습니다 ㅠㅠ
나두미키
10/02/11 11:44
수정 아이콘
모범시민님// 일차적으로 바뀌어야 하는 것은 축협.. 그것은 진리라는....
한승연은내꺼
10/02/11 11:45
수정 아이콘
모범시민님// 조중연회장이 그렇게 욕을먹던데 무슨 특별한 이유라도잇는건가요?..저는 잘몰라서;
10/02/11 11:47
수정 아이콘
Shura님//당시의 4백은 한국 축구 수준으로 미루어볼 때, 나름 완벽(?)했다고도 볼 수 있었죠.
'김동진-오범석-김치우-김창수'의 윙백 자원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고,
김진규 선수를 위시한 중앙수비진도 특유의 투박함이 문제가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골은 허용치 않았죠.
(김진규-강민수 라인은 경기 이후 항상 지탄의 대상이었죠;)
음주 파문이 유감이지만, 김상식 선수같은 수비진에서의 고참 선수의 존재가 한 몫했다고 봅니다.

성야무인Ver 0.0009님// 어제 경기에서 안타까운 점이 경기를 시시때때로 현장에서 조율해줄 '고참'의 부재였습니다.
홍명보-유상철-김남일(이운재 골키퍼는 필드 플레이어가 아니므로 제외하겠습니다) 그리고 박지성 등
기존의 고참 혹은 중고참 선수들이 선수단 주춧돌을 해왔었는데,
어제의 경기는 그러한 무게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보이지 않더군요.
김정우-김두현 등의 아테네 올림픽 세대 선수들의 플레이 성향도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가 기술은 좋지만, 몸싸움이나 터프함이 부족하지요.
오히려 김정우 선수의 경우는 이해할 수 없는 의아한 반칙들도 많이 하고요.
벤치가 지휘소라면, 그라운드는 현장이지요.
전체적인 전략과 전술은 지휘소에서 짜여지지만, 자잘한 전술의 이행은 현장에서 이루어지지요.
현장을 이끌어갈 리더가 없었습니다.
그라운드의 어린 선수들이 풀이 죽어있을때, 이를 반전시킬 화이팅이 필요한데..
어제는 중고참 선수들도 똑같이 풀이 죽어버리더군요.
성야무인Ver 0.00
10/02/11 11:49
수정 아이콘
모범시민님// 그 축협회장이 1월달과 3월달의 친선경기를 전부 한국에서 할려고 했다가 그걸 바꾼게 허감독입니다. 허감독의 경우 나름대로 선수구성에 대한 철학과 어떻게 해야 된다는 계획정도는 가지고 있는 감독이긴 합니다. (그래도 축협보다는 덜 무개념입니다) 문제는 의욕이 앞선건지 아니면 선수능력을 극대화하는데 부족한지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는데 있죠. 모든 수를 둬도 최악이라는 게 제생각입니다.
성야무인Ver 0.00
10/02/11 11:55
수정 아이콘
nam9ya님// 저는 지금 집에 와서 봤습니다. 다른건 다 제외하고 몸이 무거운게 다 보이더군요. 그래서 따라주지 않으니까 반칙을 남발할수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근데 하나 한심했던건 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것도 후반 40분 넘어가서 앞으로 점수먹던지 말던지 간에 계속 공격해야 되는데 백패스를 남발한건 이 선수들이 월드컵에 나가고 싶은건지 아닌건지 분간이 안가더군요. -_-!!
아레스
10/02/11 11:56
수정 아이콘
지금이라도 허정무 교체해야된다고 봅니다..
외국감독안되면 다른국내감독이라도..
10/02/11 11:57
수정 아이콘
아~~그냥 월드컵 나가지 말고 케이리그만 쭉~했으면..
10/02/11 12:00
수정 아이콘
더이상 나빠질게 없는 상황이라

지금 감독 바꿔도

괜찮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_-;;
10/02/11 17:04
수정 아이콘
바꿀만한 감독이 ...

김호곤, 박성화, 김호, 김학범... 지금 쉬고 있는 국내 감독들 중에 네임밸류가 있는 사람들로 뽑아보자면...이렇죠.

....토너먼트에 약한 김학범 감독이 그나마 나은 선택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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