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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2 07:52
필아이비가 변은종에 대한 좋은 소리를 한게아니라
변은종이 필아이비가 자기 영웅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필아이비 경기도 많이 지켜본다고..
10/02/02 09:25
저 그런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
포커가 우리나라에서 합법적인건가요? 인터넷 고스톱이나 포커와 같은 성격으로 봐도 되는건지요? 왠지 도박냄새가 좀 나서 .... 요... 그냥 제가 좀 꽉막힌 사람이라 그런지 몰라도, 프로게이머가 은퇴하고 포커를 하는게 좋아 보이지는 않는데, 제 시각이 잘 못된건지 궁금합니다. 리플을 보니, PGR에서는 저 처럼 약간 거부감을 가지신 분은 없는 것 같아서요. (PGR 회원분들을 기분 나쁘게 하려는게 아니고, 정말 좀 궁금해서 여쭤보는거예요 ^^:;)
10/02/02 09:47
3~4년전쯤 신사동 모 빠에서 술먹다가 본적 있는데..
알아보고 인사하니 수줍어 하면서 요즘 게임이 잘 안된다고 하던데.. 같이 찍은 사진 싸이에 올려서 자랑하던 기억이 나네요.. 코치로 활동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부디 하고자 하는일 잘되길 바래요~
10/02/02 09:55
amber님// 제 아들이 포커한다면 두들겨 패서라도 말릴겁니다. 근데 위의 선수들에게 뭐라 할수는 없는듯하네요. 이왕 하는거면 잘되기를 바랍니다.
10/02/02 10:36
포커가 마치 스포트처럼 대중화되어 있는 미국의 경우, 수많은 젊은이들이 온라인으로 시작하여 프로의 길을 접어듭니다. 라스베가스까지 갈 필요도 없죠. 세계에서 가장 큰 포커 카지노는 베가스가 아닌 LA에서 있으니까. 베레뜨랑 기사도 그렇고 심소명 선수의 $20부터 $10000이라느니, 이런 것들은 곧이곧대로 다 믿을 필요는 없습니다. 제 아무리 $1짜리 테이블에서 지존소리 들을만큼 잘한다 해도, 테이블이 $1000 단위만 되면 다들 다리가 후달리는 것이 다시 처음부터 배우는 느낌으로 돌아옵니다. 그래서 프로 레벨의 포커플레이어들을 방송으로 쭉 보면 흡사 스타크래프트에서 느끼는 넘사벽을 체험하게 됩니다. 거의 모든 아마에서 프로 전향하는 포커 플레이어들은 그만큼 산전수전 다 겪고, 큰 돈도 잃어볼 만큼 잃어도 보고 해서 실력 향상이 되는거지, 운좋게 쌈지돈으로 큰돈 부풀리는 경우는 아예 없다 보아도 무리가 아닙니다. 주식하는 사람들과 도박하는 사람들의 부인할 수 없는 공통점, 돈 딴 얘기는 길게, 오래동안, 잃은 얘기는 짧게, 혹은 생략.
혹시나 뜬구름 잡으려는 젊은 학생들에게,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조심스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기우 아닌 기우를 해보았습니다. 조금 한다고 포커 실력 믿었다가, 패가망신되는 사례가 미국에서는 비일비재해서..
10/02/02 10:40
와 제가 정말 애타게 기다리던 변은종선수 소식이군요.
퍼가요~♡(이거 허용되나요? 크크) 쭈동에 글남겨야겠네요^^ 꼭 성공하실거라 믿습니다! 심소명선수도 화이팅 !!
10/02/02 11:13
한국 사람들이 워낙 도박을 좋아해서 그런지..
아니면 도박 때문에 폐인이 된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한국은 포커라고 하면 굉장히 안좋은 시선으로들만 바라보시더군요. 미국 같은 경우에는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치고 큰 대회도 있고, 인터넷으로도 가능하고 하니까요. 제가 요새 즐겨보는 "하우스" 라는 미드에서도 윌슨이 월요일인가..목요일인가..는 포커 나잇~이라고 하죠 흐흐
10/02/02 13:28
얼마 전에 신화의 신혜성씨가 몇 년 전에 했던 원정도박이 문제가 되어
사회에 큰 물의를 빚어서 죄송하다는 사과를 한 기사를 봤었는데... 뭔가 기분이 오묘하네요;;
10/02/02 14:05
글쎄요. 참가비를 내고 하는 대회입니다. 참가비를 내면 일정 칩을 받고 그 칩으로만 하는 대회일뿐입니다.
모두가 동등하게 같은 칩으로 시작하고 우승한사람과 순위에 든 선수들은 그냥 정해진 상금을 받는거죠. 가지고 있는 칩이 전부 돈이 되는 도박과는 다른겁니다. 얼마의 칩을 가지고 우승을하든 그냥 우승상금을 받는겁니다. 물론 주제파악도 못하고 말도안되는 참가비를 내는 대회를 나가 망하는 경우라면 모를까... 도박하곤 좀 다릅니다. 도박은 말그대로 판돈이 무한대이고 이런 대회는 잃어봐야 참가비를 잃는 것이며 일정 순위에 들으면 참가비뿐아니라 상금도 받게되죠. 상위몇명만 받는게 아닙니다. 마치 골프처럼 순위 몇퍼센트까진 받습니다. 포커 = 도박으로 보기 시작하는 건 좀 선입견이죠. 위에 예로 나온 점백 고스톱은 도박맞습니다. 판돈이 작을뿐 잃는게 하는 시간에 따라 무한대이지 않습니까...그러니 도박이죠. 신혜성씨같은건 정말 원정 도박이고 위에 기사에 나온건 포커 대회입니다. 나이스게임티비에 나오는 카오스대회에 참가비를 내고 나갔다가 져서 돈잃었다고 혹은 꽤나 비싼 참가비를 요구하는 골프대회에 나가 입상하지 못해 돈(참가비)을 잃었다고 그게 도박은 아니지 않습니까;; 진정한 도박이라면 따는 사람은 없다고 봐야합니다. 하지만 대회방식 거기에 홀덤같은 거라면 확률쌈 실력쌈이라 프로도 생기고 많은 대회가 생기고 그러는 거죠. 그래서 상금랭킹같은것도 있고 그런것이죠. 짧은 몇줄과 저의 부족한 글솜씨로 선입견을 고치기 쉽지 않지만... 이곳사이트에서 즐기는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을 보고 게임중독자로 보는 시선이나 포커(.. 대부분 홀덤)대회 선수들을 도박 or 도박중독자로 보는 시선이나 별반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10/02/02 21:09
프로겜블러와 도박꾼을 같은 선상에 놓으면 안되겠지요..
프로게이머와 게임폐인을 같은 선상에 놓지 않듯이. 두 선수..아니 두 겜블러들의 행운을 빕니다.
10/02/02 23:23
일단 필아이비가 변은종을 칭찬한게 아니라 변은종선수가 필아이비를 영웅으로 꼽은거구요 ;;
(필아이비는 누적상금랭킹 1위의 레전드급 겜블럽니다. 변은종따위 모릅니다. -_-;;;) 포커로 돈을 못 벌 거라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온라인 전업 겜블러들 많습니다. 멀티테이블링 노가다로 돈 법니다. 기본 실력 이상만 쌓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큰 판에서 노는 게 아니라 1,2불짜리 작은 판 10개,20개 씩 띄워놓고 굴리는 겁니다. 근데 노가다라 많이 힘듭니다. 베르트랑은 굉장히 성공한 겜블러구요.. 상금 수익만 500만불 이상 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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