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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1 23:36
연애 수준의 이야기라기보다는 관계에 있어서의 '거리 두기'의 문제인 듯 합니다. 거리 두기 관계인 경우 좋은 말'만' 할 수 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10/02/01 23:38
Ms. Anscombe님// 좋은말만 하면 거리를 두는거라고 말씀하시는겁니까?
여태 pgr에서 제가본 님의 글중에 가장 의아스러운 표현이네요. 가까운거랑 좋은말만 하는게 별 상관없을것 같은데 말이죠.
10/02/01 23:49
롯데09우승님// '거리두기 = 좋은 말 밖에 할 수 없음'이 '좋은 말만 하는 것 = 거리 두기'를 의미하지는 않죠. 모든 거리를 둔 관계는 '싫은 말을 할 수 없는 관계'이지만(물론 요즘은 생판 처음보는 사람에게도 욕을 하는 세상입니다만), 그것이 '싫은 말을 하지 않으면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다'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10/02/01 23:49
엄여사님 왈 '싸움을 피하고 싸움을 하지 않으니 진정 가까울수 없더라'
사람과 사람 사이 어찌 좋은 감정만 있고 좋은 점만 있겠습니까. 고운 정이라는 건 '나쁜 점은 상관없어'일수도 있지만 나쁜점에 대해서 아직 모르는 사이일수도 있으니...차라리 '나쁜점도 괜찮은거 같아 쫌...'인 미운 정이 더 깊은 관계를 상징하는 지도 모르지요. 으하하하. 연애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인간관계 전반에 대한 이야기일듯 하네요. 모든 관계가 남녀-로 규정되는건 좀 재미없어요. ^^;
10/02/01 23:52
매일 하는 칭찬보다... 가끔 해주는 칭찬이 더 듣기 좋은 법이라고나 할까요.
제 이야기를 살짝 하자면, 지금 그분과 저는 항상 티걱 대걱 하는 사이였습니다. 보기만 하면 전 그분을 구박하기 일색이었죠. 참고로 그분은 살아오면서 구박이란것을 받아 본적이 없었다고 하더군요... 자기를 이렇게 대하는 남자는 처음이었다네요;;; 그렇게 구박만을 해오던 어느날!!!...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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