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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01 19:43:36
Name ThinkD4renT
Subject [일반] [뱅쿠버특집]연아선수와 그외의 이야기들...
뱅쿠버 동계올림픽이 이제 3주 남았네요...
그래서 김연아 선수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피겨플 잘 모르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볼수 있도록 되도록이면 피겨용어는 자제 하고
연아선수 경기 외적인 부분을 이야기 할까 합니다..
쫌 내용이 길어 지더라도 비루한 기억에 의존해서 쓰는 글인지라 너그러이 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출처는 제가 자주 가는 소나무님 블로그에 정리된 글들에서 따 왔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일단 아래 영상 하나 보시죠...
대한민국에서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의미인지에 대한 영상 입니다...


참 슬픈현실입니다...
위에 현실은 연아선수가 우리나라에 피겨 붐을 일으켰는음에도 불구하고 그닥 낳아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전주 4대륙 대회에서 곽민정선수의 프리 연기를 보면서 안무가 많이 없는것에 대해 아쉬웠는데...
그건 프로그램상의 문제일수도 있겠지만 롯데월드 링크장에서 일반 사람에 치여가며 연습하는 민정선수 영상을 봤을때...
공간을 넓게 쓰지 못하는 열악한 연습상황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아래영상은 KBS에서 방영했던 '종달새의 비상'이라는 다큐멘터리의 편집 영상입니다...


전... 이 영상 보면서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 ㅠㅠ
저런 상황에서 주니어와 시니어대회 포함 국제대회 27번 출전 20번 우승, 4회 준우승, 3회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룹니다...
이정도면 거의 전설적인 스케이터 입니다... 피겨역사 50년만의 전무후무한 기록이라더군요...
그 기록이 아직두 진행중이라는 사실에 더욱더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원래 피겨라는 종목 자체가 돈이 많이 드는 선진국형 스포츠 입니다...
일본은 80년대 후반 이토미도리라는 여싱이 등장한후 국가 차원에서 '얼음폭풍프로젝트'라는걸 진행 합니다...
어린 유망주를 발굴해 국가차원에서 지원해 키워 나가는 것이지요...
그 수혜자가 아라카와 시즈카를 비롯해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 다카하시 다이스케등이 있습니다...
아사다 마오의 등장으로 일본은 난리가 납니다... 어린 주니어 선수가 트리플 악셀(공중3회전반)이라는 고난도 기술을 선보였으니까요...
얼음폭풍프로젝트로 천문학적인 막대한 돈을 쏟아 부은 일본은 그 수혜를 이번 뱅쿠버 올림픽에서 보고자 하는데...
김연아라는 걸림돌 때문에 그게 안되게 생겼습니다... ^^;

아래는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썼던 글인데...
일본여싱들을 아주 재치넘치게 잘 표현해 줍니다...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Hq3d&articleno=8516018&categoryId=#ajax_history_home

그리고 김연아 선수...


이런 연아선수를 세상은 가만 놔두질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09월드 전에 있었던 연습방해 영상입니다...


저... 이거 땜에 얼마나 열받았었는지 모릅니다... ㅠㅠ
이거 외에두 많이 있습니다... 아래는 완벽한 연아 점프 갖구 장난질 치는 넘들에 대한 반박 영상입니다...


위의 영상은 퓰리처상 후보에도 오른 필립허쉬라는 기자가 뱅쿠버 올림픽에 있을지도 모를 편파 판정에 대한 기사에 인용되어...
마오타들에게 굉장히 욕먹는 영상이기도 합니다...
피겨라는 종목이 인간이 채점하는지라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소금호수사건이라는게 있는데요...
피겨에서 심판이 매수되어 엉뚱한 결과를 가져왔던 사건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IOC에서 한번만 더 피겨에서 이런문제 터지면 올림픽에서 피겨를 퇴출시킨다고 까지 했습니다...
그러니 이번 뱅쿠버 올림픽에서는 연아 안티 세력(특히 일본)들이 맘대로는 못할거 같습니다만....
여태까지 해온 행태로 봐서는 그래두 눈에 쌍심지를 켜고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ㅡㅡ+

이런 연아를 방해하는 세력들이 꼭 해외에만 있는게 아니라 국내에도 많이 있는게 더 문제입니다...
한국빙상연맹의 작태를 하나 링크 걸겠습니다...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Hq3d&articleno=8515680&categoryId=#ajax_history_home

이것만 있는게 아니구...
연아 국제대회 우승하구 광고 많이 찍는다고 뭐라했던 대표적인 기사가 하나 있습니다...
제목이 "김연아의 꿈은 올림픽 금일까 돈일까"입니다...
제목만 낚시성 기사인줄 알았는데 내용보면 가관입니다...
아래는 다음 일토방의 우리가 간다님의 논리정연한(?) 반박글입니다...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Hq3d&articleno=8515723&categoryId=#ajax_history_home

링크하는김에 우리가간다님의 위트넘치고 속 시원한~ 글들을 좋아하는지라 하나 더 걸겠습니다...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Hq3d&articleno=8515925&categoryId=#ajax_history_home

우리가 간다님이 뉘신지는 모르겠으나 참 글 잘 쓰십니다... ^^;

연아선수는 경기만 재미있는게 아니라 워낙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스펙타클(?)합니다...
연아팬들에게 '풍선의 난'으로 불리는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꼼꼼하게 정리가 잘된거 같아 아래에 링크 겁니다...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Hq3d&articleno=8515975&categoryId=#ajax_history_home

연아 팬들이 연아에게 많은걸 바라는게 아닙니다...
뱅쿠버 금메달....... 이런걸 바라는게 아니구.....
그저 부상없이 행복한 스케이터가 되는거....... 딱 그거 하나 바랍니다... ^^;

아래는 세상을 읽는 사람님의 '삶을 가르쳐주는 스케이터'입니다...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Hq3d&articleno=8515996&categoryId=#ajax_history_home

너무 우중충한 이야기만 나열한거 같아...
깔끔한 안구 정화용 영상 하나 올립니다....
비루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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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돌돌이
10/02/01 20:12
수정 아이콘
올림픽에서 쇼트, 프리 모두 클린하기를, 그동안 마음고생한거, 또 고통받은 것을 이번 올림픽에서 다 보상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어머니의아들
10/02/01 20:12
수정 아이콘
훈훈합니다.

응원합니다.
10/02/01 21:03
수정 아이콘
늘 그렇지만, 이것 또한 지나가리..
네- 지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기록으로 남겠죠.

처음 출전했던 대회부터 한번도 포디움(메달권)에서 벗어난 적 없는 유일무일한 선수입니다.
그녀가 걸어왔던 그 길, 그녀가 해왔던 프로그램들이 그녀의 가치를 증명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녀를 기억할 것입니다.

올림픽 우승보다 월드 우승을 더 하고 싶었다던 그녀.
올림픽 우승은 정말 하늘이 점지하는 사람이 하는 것이지만, 월드는 정말 최고의 선수만이 우승할 수 있는 대회라서 더 우승하고 싶었다고..
09월드라는 큰 산을 넘고 난 지금, 그 어느때보다도 자신감이 넘쳐 흘러 이제는 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노라고..

진정한 실력자만이 우승한다는 월드에서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며 우승하고,
하늘이 점지한다는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한 연기로 올림픽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2' 소금호수 올림픽의 금메달은 사라휴즈이지만, 02' 소금호수 올림픽의 주인공은 이리나 슬루츠카야와 미셀콴 이었으니깐요..
전 세계 사람들 가슴속에 깊은 감명으로 남아 있는 선수는 사라휴즈가 아닌 콴과 이리나이니.. ^^

그녀 또한 전 세계인들의 가슴속에서 영원한 아름다운, 행복한 스케이터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연아, 올림픽 무대의 주인공은 바로 너야!!!
10/02/01 21:24
수정 아이콘
협회라는 것들은 진짜... 삥만 뜯고 도움은 하나도 안되고.. 정 도움을 못준다면 걸리적거리지나 말아야죠-_-
모범시민
10/02/01 21:37
수정 아이콘
기영노씨인가... 그사람이 쓴글을 봤는데...

그나이 자시고 그딴글... 쓰고싶었던걸까요...

정말 돈버는게 참 쉽네요 그런글을 쓰고도 돈을 벌 수 있었다니...

하루종일 뼈빠지게 일해서 돈버는 저는 좀 서럽게 느껴질 정도로 말이죠...
ThinkD4renT
10/02/01 22:38
수정 아이콘
모범시민님// 위에 기영노씨 글에 대한 일토방의 우리가간다님의 반박글 링크시켰습니다... 저두 첨에 그사람 글 봤을때 '이건 또 뭥미?'했습니다... 우리가 간다님께서 시원하게 까 주셨더군요... ^^;

팬님// 그러게요... 어린아이가 피 땀흘려 이룩해 놓은걸 삥이나 뜯고... 한국 빙상연맹 김연아로 인해 언론에 노출되면서 이제는 자기들 맘대로 하지 못하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들 밥그릇 뺏길까봐 그러는지 정말 얼토당토 않은 일들을 많이 벌입니다...
예전에 우리나라 복싱선수가 경기중 사망한 일이 있었습니다... 복싱선수들은 대전료라는걸 받는데... 그 대전료의 일정 퍼센트를 무슨 명목으로 떼어 갑니다... 나중에 사망한 복싱선수를 위해 위로금을 줄려고 그동안 떼어갔던돈을 찾아 보니... 한푼도 남아 있지 않더라는... ㅡㅡ;;
에프지 쉐도우
10/02/01 23:17
수정 아이콘
가끔 김연아만 알고 피겨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거의 대분분이겠지만...)이 단지 세계1위 혹은 월드에서 우승했으니 인기가 많은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위글에서도 잘 정리되어있지만, 김연아는 피겨라는 종목에 있어서는 레전드로 진입햇습니다.
저는 피겨를 좋아하기땜에 그리고 김연아 선수 팬이기땜에 연아 얘기를 곧 잘 합니다. 가끔 친구가 묻습니다.
'연아가 어느정도로 잘하길래, 그리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냐?' 저는 대답하죠....
'니 축구 좋하하지? nba좋아하지? 축구나 농구로 따지면 마라도나 혹은 마이클 조던 정도 생각하면 된다.' 친구는 말합니다.
'오바 좀 하지말라고....'
'오바 아냐... 것도 마라도나나 조던은 그 국가의 인기스포츠 종목에서 레전드가 된거지만, 연아는 그게 아냐...
저기 필리핀에서 마라도나가 나오고, 저기 인도네시아에서 조던이 나온거라 생각하면 된다.'
지금 연아의 기록이나 포스를 보면 그 누구도 뛰어넘지 못하는 레전드의 길로 가고 있는데, 여러 환경들... 특히 피겨라는 종목이 기득권 국가의 입김혹은 잽머니 때문에 연아와 우리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의외의 결과가 나오기도 했죠. 그럴때마다 화도나고 연아는 맘고생이 정말 심할거라는 생각을하게 됩니다.
가끔 연아가 미국인이나 혹은 캐나다인이였으면, 현재 대한민국의 스타가 아닌 카트리나비트(다들 이름은 들어보셨을거라...)를 뛰어넘는 월드 스타가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또 안타까워합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그랑프리 파이널 같은 경우가 올림픽에서는 제발 없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금메달이 아닌 연아가 항상 말하던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연기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추천누르고 갑니다~
나야돌돌이
10/02/01 23:25
수정 아이콘
에프지 쉐도우님// 연아덕후임을 자처하는 입장에서 그 심정들이야 뭐

그래도 외신들 보도 보니까 다들 금메달 후보 0순위는 우리 연아양이더군요, 북미언론에서는 라이벌 시대를 마감했다고 단언하기까지 했죠, 미국은 연아양 VS 미국 유망선수, 캐나다는 연아양 VS 조애니, 일본은 연아양 VS 마오 이렇게 표현하는 것부터가 연아양 홀로 일인자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외국기사들은 하나같이 저런데 왜 우리나라 기자들은....-_-;;;;

북미포럼 글이 떠오르네요, 조애니가 마오를 이기자 마오쯤은 얼마든지 이겨볼 수 있는 대상이야, 하지만 연아가 상대라면 절대로 그런 말을 못하겠지, 이게 현실인데 일본이야 그렇다 치겠지만 우리나라 기자들조차 라이벌 드립해대고

뭐, 하긴 누구 말대로 금메달 따논당상처럼 말해서 부담감 주느니 주목이 희석되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거라 위안합니다...^^


이번 올림픽은 모든이에게 감동을 주면서 우승하길 바랍니다, 정의와 진실이 꼭 함께 하기를
달덩이
10/02/01 23:31
수정 아이콘
나야돌돌이님// 기자들 글은 98%이상은 무시하셔야..-_-
정신건강에 안 좋아서.. 저는 무시하고 살고 있습니다. 쩝
하은사랑
10/02/01 23:42
수정 아이콘
정성 가득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본문이나 리플이나 공감이 가네요.
이미 레전드의 길에 들어서긴 했지만 만약 연아양이 피겨 강국인 북미나 러시아 혹은 일본 선수였더라면 월챔도 두 번은 더했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너무 안타까웠던 부상도 제대로 된 환경에서 연습했다면 덜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연아양 그저 건강하기만 하길!

그리고 본문에 없는 영상 중 추천하고 싶은 것들 링크겁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NsQ8t0JZ1NI
http://www.youtube.com/watch?v=bUj4l2lj7yM
쿠루뽀롱
10/02/01 23:59
수정 아이콘
그저 연아양이 '힘들게 고생했지만 했냈다'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링크된 글들을 읽어보니 이건 해머로 뒤통수 맞은 기분이군요.
협회나 코치나 어디하나 기댈곳 없는 상태에서 연습했군요

가끔 지나가는 얘기로 "왜 연아는 한국에서 연습 안할까? 연습할때라도 보고 싶은데" 라고 한적 있는데..
이건 뭐 인프라도 없고 박힌돌과 협회와 언론 등살에 남아나질 않겠네요.
이런 척박한 곳에서 이만큼 성장한게 정말 대견합니다.

코치는 정말 인간말종이군요.
이번에 대학 합격하면서 자기네 학교에서 키웠다고 광고 냈던데..
여튼 연아양 연습잘하시고 올림픽에서 좋은 경기 기대할께요.
구름비
10/02/01 23:59
수정 아이콘
오늘 연아 선수 에세이를 완독했습니다.
재미있게 읽다가도 그간 힘들었었던 이야기에는 코 끝이 찡해 오더군요.
그래도 이젠 연아 선수의 위상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저는 좀 광팬이라 직접 원정도 갔다오고 했는데,
외국 팬들도 연아 선수의 경기에 빠져들고 하는 모습들을 보면 제가 다 뿌듯하고 하더라고요.
올림픽도 여건이 된다면 꼭 가보고 싶었는데, 티켓 구하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팬들의 바람처럼, 그리고 연아 선수가 원하는 바처럼,
올림픽에서 후회없는 경기를 펼쳐줬으면 좋겠습니다.
에프지 쉐도우
10/02/02 00:00
수정 아이콘
나야돌돌이님/ 그렇죠... 저도 부담감을 덜어주는 것이라면 일본이고 우리나라고 라이벌드립은 차라리 잘된거라 생각합니다.

'하은사랑'님이 두번째로 링크거신 영상은 좀전에 피갤에서 봤는데 진짜 완전 감동...
연아팬들은 능력자 분들이 많아서 참 좋은것 같아여.

초보 피겨팬이나 초보 연아 팬들이 보기에는 위의 글이나 영상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피겨에 관심이 없었던 피쟐식구들도 많이 많이 보셨으면 좋겠네요~
멀면 벙커링
10/02/02 01:12
수정 아이콘
뭐...워낙...쥐뿔 해주는 것도 없이 '헝그리 정신'만 은근슬쩍 강요하는 우리나라 스포츠 연맹들의 작태는 여전하다는 걸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만...이건 좀 심하네요. 저러면서 성공하면 단물만 쪽쪽 빨아먹으려고 하기만 하고 가끔은 그 양반들이 헌신하는 모습을 보고 싶긴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네요.
ThinkD4renT
10/02/02 01:50
수정 아이콘
댓글 다시는 모든분들께 감사 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네요...
다들 연아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피겨 초보분들도 이 글 읽고 연아 팬.... 까지는 아니더라두 힘들게 여기까지 올라온 연아를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

구름비님// 올림픽 티켓 구하기 힘든 이유가 꼭 비싸서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아래 링크 하나 걸겠습니다... 정말이지 빙엿이 하는 짓거리들을 보고 있노라면 울화가 치밉니다... 씁...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Hq3d&articleno=8516007&categoryId=#ajax_history_home
ThinkD4renT
10/02/02 02:04
수정 아이콘
하은사랑님// 올려주신 첫번째 영상은 제가 올린 '종달새의 비상'보다 화질이 더 좋은 버젼이네요 +.+
화질좋은 링크 걸어주신 영상으로 본문을 수정하고 싶지만...
가입초기에 멋모르고 코멘트 수정을 몇번 했던지라 포인트가 간당간당 할것 같습니다... ㅠㅠ
두번째 영상은 저도 첨 보는 거네요... 감솨합니다~ ^^;
sometimes
10/02/02 12:40
수정 아이콘
저도 피겨팬 아니 사실은 연아팬이지만..
잘 모르는 대다수의 분들이 피겨팬들은 왜 그리 오버냐고, 일본 선수라고 아사다 마오 욕하는거 보기 안 좋다고.
어리고 귀여운 선수이고 라이벌인데 왜 그리 못잡아먹어 안달이냐고 할 때마다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이건 진짜 거짓말이 아닌데
야구 한일전 하는데 우리나라 투수한테는 스트라잌존 가로세로 -20cm, 일본 투수에게는 +20cm 로 계속 판정한다고 보시면 돼요.
이것도 모자라서 완벽한 스트라잌을 볼 판정하고, 방망이가 다 돌아갔는데 스윙 판정 안해주고
여기다 일본 선수는 주루시 무조건 세이프.
일본 선수는 인터뷰때마다, 오늘은 제구가 참 잘 됐어요. 다음번엔 노히트 노런을 하고 싶네요라고 순진한 얼굴로 인터뷰.
이걸 몇년동안 보면서 선수가 무슨 죄야? 심판이 죄지.. 이렇게 말씀하실 분이 한분이라도 계실까요?
피겨에서는, 김연아선수에게는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일인데 ㅠㅠ

지난 월드때 정말 그간의 답답한 마음과 억울한 심정이 뻥하고 뚫렸었는데..
올림픽에서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노력한 자에게 보상을, 음모를 꾸민 자들에게는 댓가를....
권선징악... 제발 plz
나야돌돌이
10/02/02 13:13
수정 아이콘
sometimes님// 토닥토닥...^^;;;;;;;;;;;;;;;;;;;;;;;;;;;;;;;;;;;

이 기사 보셨나요, 외국에서 나온 것인데

http://newsblogs.chicagotribune.com/sports_globetrotting/

지난 주 4대륙 대회에서 아사다 마오가 우승한 것을 보면 2008월드 챔피언(마오)이 그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을 내다 시즌 후반으로 오면서 차차 회복되는 모습이 올림픽 시즌에도 반복되는 것 같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아사다 마오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트리플 플립을 싱글 플립 처리하고 트리플 악셀을 더블로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는 등 매우 안좋은 연기를 했다. 그리고 프리에서는 트리플 악셀 두개를 인정받았지만 더블 토룹에서는 다운그레이드를 받았다(뉘앙스가 트악을 두개씩이나 했음에도 쉬운 더블 점프에서 다운 판정을 받은 것을 꼬는 듯한).

아사다 마오가 사대륙에서 얻은 183.96점은 그녀의 이번 시즌 최고 기록이지만 김연아가 시니어에 데뷔한 이후 기록한 점수 15개중 2개를 뺀 나머지 13개의 점수들보다 낮은 것이다. 프리 프로그램 연기 중에 넘어지는 등 나쁜 모습을 보여줬던 이번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김연아가 받은 그 점수조차 다른 모든 이의 점수를 압도했다(187.98).

물론 숫자가 모든 것은 아니다. 그러나 4대륙 대회에서 아사다 마오가 받은 쇼트 프로그램 점수(57.22)는 2009월드였다면 12등에 해당되는 낮은 점수이다. 아사다 마오 선수가 이번 시즌에 치른 2개의 그랑프리 시리즈 쇼트 점수 중 하나는 더 낮으며(51.94) 그나마 하나가 좀 나은 수준이다(58.96).

결국 이번 사대륙 대회는 사대륙을 포함하여 이번 시즌 아사다 마오 선수가 참가한 3개의 국제대회 중 한개의의 쇼트 프로그램을 클린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이는 올림픽에 대해 아사다 마오에게 제기된 질문들 모두에 대해 해답을 내놓지 못했다는 소리이다.

필립허쉬기자는 역시 독설가군요, 직언의 대가이고
임이최마율~
10/02/03 22:10
수정 아이콘
김연아라는 이름을 처음들었던게..주니어에서 이름 날리고 시니어로 넘어갈때쯤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렇게 위대한 선수가 될줄은 몰랐습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과 고난을 이겨내고 훌륭한 연기를 펼쳐준 김연아선수가 너무 자랑스럽네요...
파이팅!!!
생경도도
10/02/04 14:27
수정 아이콘
사소하지만 낳아지지 → 나아지지 말씀드립니다.
영상들 너무 감동입니다. :) 올림픽이 매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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