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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9 10:32
좋은 기사 잘 봤습니다-
사실 애국심을 호소하는 기사나 장사가 잘 되는 이유도 그걸 원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겠죠. 어찌보면 스포츠가 이러한 일종의 팬덤(?)을 소화하기 적절한 분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애국심이 지나쳐면 편견이 되어서 상대방을 편협한 시선으로 보게 되고 과민반응을 보이게 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감정을 분출하여 해소하는 것도 좋지만 이제는 냉철하고 열린 시각으로 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10/01/29 10:35
얼마전 김제동 인터뷰에 이어 이 글도 한글자도 빼놓지 않고 보게 되었네요
펜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좋은 링크 감사합니다
10/01/29 10:38
우리나라 사람들의 심리 속에 알게 모르게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보통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 사람 만나면 젤 먼저 물어보는게 "어느 나라에서 왔니(웨아유푸럼)" 이라잖아요~ 외국인들은 보통 그 사람의 이름을 물어보는데 말이죠~
10/01/29 10:39
이 정도는 되야 기사라 할 수 있겠죠..
다만 기사 댓글에 이 기자가 이용규 선수를 한방에 보냈다는데...혹시 싸이월드 관련 사건 그건가요?
10/01/29 10:39
애국심 장사를 하고있다는 설명만 있을뿐, '애국심 장사'를 왜 하면 안되는지에 대한 근거가 좀 약한데요.
휴머니즘으로 감동줄 수 있다고 해서 애국심 마케팅을 하면 안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10/01/29 11:07
스포츠 X라X들의 장난질에 거부감이 드는건 사실인데, 스포츠에 애국심을 이입하면 안될 이유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월드컵도 결국은 애국심에 기반을 두고 있는게 사실이지 않습니까?
10/01/29 11:08
정말로 공감가는 글이었습니다
애국심에 호소하는 케케묵은 마인드는 이제 확실히 버려야겠죠... 애국심마케팅 예전부터 혐오해왔습니다 깔때는 제대로 또 까줘야 오히려 위해주는겁니다
10/01/29 11:14
오랜만에 개념충만 기사네요...
요새 하두 병맛같은 기사가 많은지라........ 과연 기자가 쓴글인지 의심이 들정도네요... 그래두....... 개념기사 쓰시는 분들 많은걸루 알고 있는데요....... 이젠 쫌 지긋지긋한 애국심기사는 자제하고... 좋은 기사 많이 나왔으면 하네요... 그롬 즐건하루 보내세요~~
10/01/29 11:20
lotte_giants님// 우리나라에서 애국심 마케팅은 문자그대로의 애국이라기 보다는 집단의 적을 상정하는(대개는 일본) 모양새라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월드컵 응원도 순수하게 우리나라 잘하라는 애국심으로 뭉쳐서 보는 거라면 문제가 없겠죠(축구 관심없는 사람까지 억지로 동참하라고 눈치주는 문화는 또 별개지만).
10/01/29 11:22
왕님// 그렇지 않은 내용을 기자의 입맛대로 혹은 다수의 독자의 입맛대로 끼워맞추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일진데, 거기에 꼭 이러이러하니 잘못되었다는게 꼭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lotte_giants님// 애국심에 기반을 두고 월드컵이나 여타 국가대항전이 치뤄지는 것은 맞는 일이지만 그것에 기대어 지나치게 애국심을 자극하고 그것을 마치 때려죽여야 할 상대로 묘사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 아닐까요?
10/01/29 11:35
글쎄요.. 일본을 제외하고는 어느 나라도 때려 죽여야할 '적'으로 놓은 적이 없었던거 같은데요...
해방된지 몇년이나 지났다고 스포츠맨쉽 발휘하며 일본도 잘했으면 좋겠어요.. 이래야 하나요..;; 그리고 애국심으로 응원하는게 뭐가 나쁠까요.. 그렇게 응원하는 사람치고 외규장각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는 사람이 없다는데.. 외규장각 문제에 대해서 모르면 축구 응원할 자격 없나요?
10/01/29 11:43
닥터페퍼님//
애초에 비합리성을 본질로하는 응원에 합리적인 잣대를 들이대니까 문제이지요. 기사처럼 온갖 사리를 다 고려하면 어떤 팀이나 선수도 응원할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고 소중하니까요. 그리고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유포같은 문제는 이 기사의 논점과 관련이 없습니다.
10/01/29 12:00
어느 정도 맞는 말이기는 합니다, 너무 지나치게 애국심에 입각하여 움직이는 것도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니죠
다만 어느 정도 애국심에 입각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봐요, 아울러 우리나라가 일본을 빼고 그렇게 공격적으로 대한 일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만, 과거사 반성도 안하는 애들인데 일본은 좀 그래도 된다고 봐요, 전, 물론 이게 선수 개개인에게 그러면 안되겠지만 그리고 애국심에 입각한 응원은 비단 우리나라만은 아니여요, 피겨를 알게 되면서 외국포럼글도 자주 접하는데 국수주의 쩌는 것은 일본, 미국도 마찬가지 같더군요, 연아양만 나오면 넘어지라고 고사를 지내는 일본인들도 널렸고, 러시아애들 아주 꼴 보기 싫어하는 미국인들도 아~~~주 많더라고요 그렇다 하여 우리도 너무 배타적으로 하자는 말은 아니고요, 그냥 저냥 참조할 만한 기사는 맞는 것 같습니다
10/01/29 13:19
스포츠를 스포츠만으로 즐길 수는 없는 법입니다. 맨유와 리버풀의 경기를 그냥 축구 경기로만 보게 되면 여타 경기와 다를 것 없는 그냥 수준 높은 경기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거기에 우리나라 선수인 박지성 선수의 출장과 활약 여부, 라이벌 전으로서의 긴장감과 신경전, 선수들의 경기장 내에서의 다툼, 필승의 의지, 기록을 이어가는 선수의 골과 세레모니 등의 이야기가 더해질 때 단순한 경기 이상의 재미를 느낄 수가 있게 되는 것이지요. 기사 중 무한도전에서 소개되었던 여자 복싱 선수들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기자분의 주문대로 '쿨하게' 보자면 그냥 강인한 여성 두분이 나와서 수준 높은 복싱 경기를 보여주는 이상으로는 보기 힘듭니다. 애국심이나 휴머니즘이나 단순히 경기가 주는 감동 이상의 것을 끌어내준다는 측면에서 다를 것이 없습니다. 물론 지나친 비교와 적대감은 지양되어야 하겠고 기사의 내용에도 어느 정도 공감하겠지만 애국심이라는 요소와 그로 인해 어떤 종목이든 한일전이 특별해진다는 명제 자체는 나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10/01/29 13:21
솔직히 국가대항전은 누가 이기든 상관없죠... 한국이 이긴다고 나한테 뭔가 이득이 되는가? 전혀 아니죠..
허상뿐인 대리만족... 그 뿐입니다.. 좀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는데.... 그런곳에 신경을 쓰면서 정작 우리 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다른것에 신경을 쓰지 않는 일이 없도록 해야죠..
10/01/29 16:55
대만이 우리나라를 정말로 싫어하는 것과 한국이 일본을 미치도록 싫어하는 이유는 똑같다고 봅니다.
(이웃 국가에 대한) 열등감. 단교문제나 과거사문제는 그럴싸한 명분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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