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1/27 22:06:54
Name 황기주
Subject [일반] 뭐라고 해야할까.. 글로써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전달하는 일은 상당히 힘이 듭니다
다시 논란을 시작하자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먼저 밝히며 시작하겠습니다

어느 게시판을 가더라도 저처럼 눈팅이 대부분인 사람들이 있고
거침없는 필력을 자랑하시며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리고 글을 잘 쓰시지만 적과 아군을 만들어 내시는 분들이 있죠

제가 처음에 PGR을 들어오게 된것은 정말 우연한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그 후 거의 하루에 한번씩은 들어와보는 사이트가 되었는데요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서로간에 예의를 지키는 듯한 모습과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공감이 드는
그런 것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다니는 대학교의 자게를 가면 운동권 비권 어쩌구 하며 색깔을 따지는 글이 엄청나게 많죠
그중에 일부 유명한 닉네임을 가진 분들을 게시판 내에서 자신의 무엇이라도 되는 양 거들먹거리고
자신의 생각과 다른 말을 쓰거나 하면 참 정중한 말투로 능숙하게 비꼬고는 합니다

전 그것이 싫어서 다시는 그 게시판에 가지 않는데 말입니다

요새 PGR 분위기에서 그것이 느껴지더란 말이죠

물론 이정도 눈팅 경력이면 제목만 보고도
'아 이글은 내가 읽으면 기분이 나빠지겠구나'
하는 것이 느껴지곤 합니다만
쭈욱~ 댓글을 읽다가 무방비한 상황에서 보게된 죽창 어쩌고 하는 댓글이 있었는데요
순간 기분이 나빠지는 것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법이라던가요
몇몇 필력 좋으신 분들에 의해서 절의 분위기가 좀 바뀌었나 싶은데 말입니다
님하들께서 그래 글을 쓰셔서 다수의 중을 쫒아낸다면 그담에 님하들께서 쓰신 글은 어느중이 읽겠습니까
그리고 중이 떠나지 않고 절의 분위기를 좋게 만든다는 방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아님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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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1/27 22:17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목적의 차이에 의한 갈등입니다.
나의 생각과 지식을 나누고 싶어하는 사람
상대방과 어울리고 동조하고 싶어하는 사람
가만히 묵묵히 상황 지켜보길 좋아하는 사람
내 생각을 주입시키고 내가 옳다는 걸 검증받고 싶어하는 사람
남의 일에 참견하기 좋아하는 사람
등등등 수많은 사람들이 한곳에 얽히고 섥히니 온갖 사건이 끊일 수가 없겠죠.
단, 이곳은 무엇보다 'e스포츠'라는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부드러우면서 진지하게 생각을 공유하고자 만들어진 곳이라 생각하고..
어디든지 마찬가지지만 공간과 장소에는 그에 걸맞는 목적이 있으니 장소에 걸맞게 행동해야 한다는 기초적인 원칙만 잊지 않았으면 하지 말입니다..
ThinkD4renT
10/01/27 22:38
수정 아이콘
검색해 봤는데 어떤글인지 정확히 모르겠군요...
그래두 PGR은 어느정도 예의들을 갖추고 생각들을 이야기 하기에 전 맘에 듭니다...
게시판이라는 곳이 딴곳은 정말 너무들 하는지라 정착을 못하다가...
이곳 PGR을 알고는 저두 여기 정착했네요...

사람들의 생각들은 다들 너무도 다른지라...
맘에 안 드는 글은 그냥 그러려니 하구 넘기세요...
가뜩이나 세상사땜에 스트레스 받는데... 이곳에서 까지 스트레스 받으면 안됩니다...
다들 즐거운 PGR생활 하기 바래요... ^.~
스타카토
10/01/27 23:1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아직은 인터넷 커뮤니티중 PGR이상가는 커뮤니티를 보지를 못했네요.
아직 저에게는 PGR이 인터넷 커뮤니티의 희망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도 이곳이 희망이 되길 바래보네요~~~
10/01/28 11:18
수정 아이콘
원래 글이란게 그렇습니다. 한계가 있는데 그걸 이해하지 않는 사람들이 문제죠.

사람간에 서로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할때 상호 이해도가 100%라면
얼굴을 보지 않고 대화(전화 같은걸 이용해)하면 70%로 떨어진다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목소리가 아닌 문자를 이용한다면...약 30%정도 였던걸로 기억 합니다.
그만큼 정보 전달에 제한적이란 이야기 이죠.
그러니 게시판에서 여러 제약이 있는 가운데 하는 의견 교환은 애당초 상대방의 완전한 이해가 불가능 한 거라 생각 됩니다. 그냥 그려러니 하고 넘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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