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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9 10:27
세종시는 이제 유령도시(?)화 되버리게 될 거 같습니다. 인구유입도 적을거 같고...
그냥 기업 유치하는 하나의 '농촌도시'라고 하는 댓글도 본적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이건 충청도를 위한 떡밥(?)이 아닐까 싶습니다. 6월 선거를 위한 떡밥... 6월까지 질질 끌다가 6월달에 '이명박 대통령이랑 원안대로 하기로 했다.', '원안대로 하겠다.' 이렇게 할라면 '여당을 지지해 주셔야 한다'로 지금 불리해 보이는 충청도 표심을 확 끌어오실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충청도의 표심은 파란색으로 도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6월 이후 세종시는 유명무실 파토날꺼라 생각하지만요...
10/01/09 11:09
사실 세종시는 세종시 단일 도시의 문제가 아니라 혁신도시와도 결부된 종합적인 문제인지라.
각 지방의 시장이나 도지사의 반발강도를 보아 가며 이리저리 재어볼 요량인듯 싶네요. (본문에 쓰인대로 올 6월에는 지방선거도 있고하니까요.) 실제로 대구시장과 경북 도지사님의 강력한 반발이 있고 난 뒤 딱 하루만에 삼성전자 신규 사업부 중에 하나인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를 세종시에 입주시키려다가 그만둔 것으로 보아 늘 그래왔듯이 간 한 번 보고 아니다 싶으면 관두거나 계획 바꾸거나 이름만 바꿔달고 다시 시행하거나 뭐 이렇게 말이죠. (자신들 말로는 국가백년지대계라면서 여전히~~ 계획이 오락가락 하고 있는 모양새라니...;;;) 뭐 집권여당의 계획 발표 앞서서의 발언에서도 알 수 있듯이 2월 임시국회에 급하게 처리하지 않고 시간적 여유를 두며 처리한다고 했으니...이리저리 간봐가며 오락가락 하리라는 것은 안봐도 디비디겠죠.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세종시 문제는 지방에 지역구를 둔 정치인이나 시도지사들의 역량의 (정치적 혹은 행정적) 시험대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네요. 현정부가 몇년전의 여야합의를 깡그리 뒤집어 엎는 혼란함 속에서 자기 지방 혹은 자기 지역구의 이득이 되는 일들을 얼마만큼 보호할지 혹은 얼마나 이권을 챙겨올 수 있는지를 지켜 본다면 말이죠. 다만 그 순간에도 놓쳐서는 안되는 점은 이미 세종시땅값을 싸게 분양받은 기업들이 이런 정국적인 혼란함을 핑계삼아 기업입주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몇 년 후에 그냥 다시 땅을 비싼값에 혹은 정상가격에 되팔아서 이문만 남겨먹고 마는 그런 상황이겠죠. :)
10/01/09 11:16
뭐 뻔하죠 선거떡밥..
지방선거있기전까지 할것처럼 이야기하다가 다시 미루고 대선때 들어가면 어차피 수첩공주 나서면서 난 찬성했다 드립치면 충청표 얻어가고 그러다가 흐지부지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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