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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23 14:31
드디어 내일...
아바타 IMAX.... 내용은 기대하고 있지 않지만...영상에 대한 기대치는 점점 커지고 있네요.. 우리 와이프님도 좋아하면 좋겠군요~~
09/12/23 15:00
스토리가 부족하다 하는 분들은 어떤 걸 기대하시는 걸까요?
타이타닉, 쥬라기공원, 터미네이터, 트랜스포머, 에일리언 같은 영화를 보면서 같은걸 기대했는지 모르겠네요. 글쓴 분 말대로 눈에게 호강시켜주는 것만으로도 가치있는 영화입니다. 난 좀 취향이 독특하고 고상해서 이런 영화 봤다고 자랑하거나 칭찬하기가 난 좀 창피하다 싶으시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세요. http://bbs.movie.daum.net/gaia/do/movie/menu/review/read?articleId=190283&bbsId=review1&searchValue=1%3A42148&searchKey=meta&pageIndex=1 그리고 다수 영화평론가들의 극찬들이 원하는 욕구를 채워줄 겁니다. 개인차야 있겠지만, 일단 보고나서 고민하시는걸 추천하고 싶네요.
09/12/23 15:00
많은 분들이 아바타 영상이 훌륭하다고 말씀하시면서 3D로 봐야 제 맛이다고 하시는데요.
3D로 보는 영화라서 영상이 좋은 건가요? 그렇다면 일반 영상으로 보면 다른 영화와 별 차이가 없을까요? 궁금합니다.
09/12/23 15:03
사상최악님// 저의경우 일단 디지털3D관에서 관람했습니다만..
지금 당장 크리스마스까지 아이맥스는 표가없지싶고...기다릴수만있다면 처음볼때 IMAX나 3D로 봐주는게 좋긴 좋은선택인것샅습니다. 확실히 뭔가 조금 틀리긴 틀리지요.
09/12/23 15:15
워크래프트 영화는 기술적인 이유로 기대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바타를 본 이후 감독에 따라서 반지의제왕을 능가하는 엄청난 영화가 만들어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쓰랄이 록타르~라고 외치는 모습만 생각해도 흥분되네요.
09/12/23 15:22
애이매추님// 제가 아바타를 매우 비판적으로 말하는 이유는
단지 스토리가 미미해서가 아니라 스토리의 흐름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서입니다. 스포가 잔뜩 들어갈수 있으니 자세히는 말 하지 못하겠으나, 나름 전쟁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이 많은 저로서는 주인공의 선택이나 주인공을 도와주는 사람들의 선택, 그리고 적으로 나오는 사람들의 선택 모두다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거기에 내용전개도 오류투성이죠;; 마무리도 어설프고.. 무엇보다, 사람이 연기하는게 아니라 영상들이 하는 연기를 보면서 (하나도) 비장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뭐... 스랄님이 나와서 록타~를 외쳐셨다면 따라 외치겠습니다.;;; (영상은 정말 좋더군요. 그래서 wow 영화화에 더 기대가 생겼습니다 --:)
09/12/23 15:27
사상최악님// 일반 에니메이션 스리디와는 달리 화면의 선명도가 높아졌구요.
또 튀어나온 양감에 주력했던 기존작품들과는 달리 스리디로 표현된 물체의 표면질감이나 반사광등을 세심하게 처리해서 그런거 좋아하시는 분이시면 큰 만족하실수 있을겁니다. 다만 아직은 맨눈 디지털보단 조금 탁한 색감과 원주민과 그쪽 별의 기본적인 컬러가 형광에 가까운 화려한 쪽이라서 눈이 쉬 피로하실수 있습니다.
09/12/23 15:30
Siriuslee님// 저도 그 원주민들 보며 에니메이션 보는것 같아서 .. 좀 심하게 말하자면 '누가 로저레빗을 모함했나'를 보는 기분까지 들더군요
09/12/23 15:32
사상최악님//라면+김치+밥이 imax3d , 라면만 먹는것은 3d ,스프만 끓여먹는것이 2d라고나 할까요?
스프맛이 어떠하냐고 물으신다면 , 꽤 먹을만합니다..
09/12/23 15:57
growinow님// 원주민들이 에니메이션으로 보이셨다는건 반박의 여지가 좀 있는 부분이군요.
아이맥스3d로 볼때는 정말 진짜 처럼 어색함없이 보였던 외계인(나비족)들이 3d로 볼때는 리니지류 게임동영상 오프닝처럼 애니메이션 느낌이 많이 나는걸 느꼇거던요. 그리고 지금 아직 3d라는것이 대중화 되지 않았고,극장측에서도 급하게 준비하느라 시스템 적으로 극장마다 상영관마다 품질의 차이가 꽤 난다고합니다. 특히나 안경같은 경우 급하게 조달한것이라 품질이 떨어지는 안경도 많고,수거및 보관 청소가 안돼서 제대로 된 관람을 방해한다네요.어떤분은 아에 3d효과를 볼수없는 불량안경을 받았는데, 3d를 본적이 없어서 불량인지도 모르고 한참을 그냥 봤다고 하더군요.(안경딱을 휴지,손수건은 아바타관람의 센스라고 한다죠.) 그나마 아이맥스는 3d상영에 대한 노하우를 가진상태라서 아이맥스관은 미어터지는중인듯 합니다..
09/12/23 16:10
어제 아이맥스 3D로 보고왔습니다.
정말 신세계가 펼쳐지더라구요. 마치 제가 그 숲속에 있는듯한 느낌까지 들더군요. 영상을 보는 재미만으로도 16,000원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다음주에 어머니모시고 다시한번 볼 계획입니다. 이미 아이맥스 3D로 예매완료!!
09/12/23 16:10
forangel님// 저는 표정이나 연기의 부자연스러움에 대해 말씀드린겁니다 화면이커지거나 화질이 좋아진다고 표정이 더 자연스러워지진 않겠죠? 그리고 저는 개인적인 감상으로 Siriuslee님의 생각에 동의를 표한것일뿐 그들의 얼굴표정에대해 토론을하거나 논쟁을 하고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그런식으로 결론날 일도 아니라고 보구요.
09/12/23 16:11
별로였다고 말했다간 매장당할 분위기네요.
엄청난 대작인데 제가 forangel님 말대로 스프만 먹어서 맛을 못느끼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쉬운점을 말하자면 뒷부분 전투장면이 좀 흥미가 떨어지더군요.
09/12/23 16:28
전 인천 CGV에서 디지털3D에 Vseat(진동의자)로 봤는데 환상적이었어요~
아이맥스로 못 본 아쉬움은 있었지만 의자가 진동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적절해서 로봇이며 새들 날 때 전투 장면때 전부 정말 그 행성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아이맥스로 못 보시는 분들은 디지털 3D에 Vseat 좌석으로 보시길 바래요! 스토리도 충분히 감동적이었고 맥 끊기는 부분 없이 물 흐르듯이 본 것 같아요. 영상미에서 큰 감동을 받아서 그런지 칭찬만 하게 되네요~
09/12/23 16:34
Observer21님// 그렇죠. 에이리언2,터미네이터2,트루라이즈 에 비하면 마지막 부분은 좀 심심했죠.
이영화는 엄청난 제작비로 인한 안전빵을 위해 12세관람가를 목표로 한 영화이다보니, 전작들과 같은 짜릿함은 포기할수밖에 없었을듯하네요. 전작과 같은정도의 맛을 보여줄라면,지구인을 더 악랄하게,나쁜넘을 더욱더 나쁘게, 더욱더 폭력적이고 잔인하게 해야할테니까요.
09/12/23 16:38
엄청난 기대를 하면 조금 덜할수도 있을지도 몰라요. 저는 그랬으니까요. 일주일동안 영화보기만을 계속 기다려왓고, 좋은 좌석에서 보기위해 매일 좌석 눈팅하고.... 손을 대면 잡힐것만같은, 내 눈앞에 튀어나올꺼만같은 그런 상상만 하고 갔다가. 약간 실망은 했습니다.
저에게 최고의영화라고는 말은 못하겠지만, 볼만한 영화는 맞습니다. (제게 최고는 반지의제왕:왕의귀환 입니다)
09/12/23 17:30
많고 많은 <스토리 평범+영상 와우> 영화중에 최고 였고,
저에게는 영상 때문에 평범한 스토리의 단점이 묻히는 최초의 영화이고 (그렇다고 스토리가 유치하고 그런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영상 때문에 스토리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더 보고싶어지는 영화였습니다 (IMAX 3D로 감상)
09/12/23 17:47
솔직히 저도 엄청 재밌게 봤는데요 (워낙 스토리는 기대를 안해서 패스)
그런데 뭐 그래픽이 그렇게 대단한가? 하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파판 10이후의 그래픽에 매일 눈호강 하다가 게임 CG와 영화 CG나 그리 큰 차이가 있는지도 모르겠더군요. 당장에 나온 파판13무비만 보더라도... 아바타가 그에 비해 월등한가? 에는 글쎄요. 잘 모르겠더군요. 다만 실사(사람)과 CG가 전혀 위화감없이 녹아든점은 대단하더군요
09/12/23 17:53
저 궁금한게 있는데 제가 3d를 처음 봤거든요.
확실히 그 부분은 신기하다 느꼈습니다. 근데 아바타 말고는 다른 영화는 그런식으로 본적이 없어서 그러는데.. 유독 아바타가 그런부분이 뛰어났던 건가요? 아님 다른 영화도 3d로 보면 그렇게 보이는건가요?
09/12/23 18:36
동료동료열매님// 릴리러쉬님// 두분에게는 비슷한 답변이 가능하겟네요.
CG의 차이는 관객이 극중 주인공 혹은 배경을 창문너머로 바라보느냐? 아니면 스크린에 비친 광경을 보느냐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일반 게임동영상이나 이전 3d영화는 관람시 분명히 이건 cg이고 스크린에 비친 모습이란걸 인지하고 보게됩니다. 하지만 아이맥스로 볼때는 이런 인식자체가 초반부를 지나면 전혀 느껴지지 않더군요. 의자에 앉아서 맞은편 창문 너머로 실제 인물,실제 벌어지는 사건을 바라보는 느낌이더군요. "이게 바로 3d 영상이다"를 보여주는것과 다 보고나서 "아 사실은 3d영화였지" 라는 차이라고나 할까요? 다보고 나오면서 저랑 여친이랑 했던 대화를 보자면 "근데 그기 나오던거 다 진짜로 있는거 아니죠?전부다 가짜에요?" "당연히 100% 가짜겠지~" "음 그렇죠? 아~ 그런게 있을리가 없지..." "그러게 그런게 있을리가 없겠지...."
09/12/23 19:36
forangel님// 아 물론이죠. 아바타의 그래픽이 훌륭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와~ 내 인생 역대 최고의 뭐 몇십년의 진보 어쩌고 이 정도라고는 '개인적으로' 느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09/12/24 00:59
제 개인적으로 최고의 영화는 트랜스포머1 이였는데(10번정도 봄)
아바타도 한 10번은 볼거 같다는...;; 애인이랑 봤으니 담주에는 친구랑 극장에서 또 볼예정!! 영화 끝나고 스텝롤에 주제곡이 나올때 앉아서 여운을 느끼고 있었는데 주위를 보니 수백명의 사람들이 안나가고 멍하니...
09/12/24 08:18
애이매추님// 스토리의 허접성에서 트랜스포머와 여타 예를 들어주신 영화(타이타닉, 쥬라기 공원 등...)는
같은 선상에서 놓고 비교하기 힘듭니다. 트랜스포머는... 스토리는 일단 애기들 만화잖습니까? 만화 끝나고 나면 "이번 회에서 배운 교훈은..." 뭐 이런 식으로 나오는 히맨 류의 영화죠. 비주얼은 초극강이었고요. 그에 비해 예로 들은 영화들은 어른들 만화죠. 같이 한덩어리로 묶으시면 상당히 억울할 것 같은... 트랜스포머는 제 생애 최악의 영화였습니다.
09/12/24 11:09
세님// 트랜스포머는 히맨 류는 아닙니다.오히려 애니메이션의 스토리가 영화보다 훨씬 심도가 있습니다.
물론 트랜스포머 영화는 최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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