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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03 01:09
댓글은 남기지 않았지만 저 역시 99%는 확실하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1%의 남자분이셨나 보네요.
사랑도, 공부도, 일도, 꿈도, 밥도, 투표도 정말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힘내시고, 연말이라 쓸쓸한 남정네들은 전국 곳곳에 넘쳐날테니(일단 여기 한명 ㅠ_ㅠ) 다른 좋은 인연 찾으시길 바랄게요. =)
09/12/03 01:11
괜찮습니다 ^^ 토닥 토닥!! 힘내시고!
오늘이 더 좋은 타이밍이었다고 봅니다~ 왜냐구요? 다음번 연인을 만나기 위한 최고의 타이밍이었을테니까요!
09/12/03 01:17
뭐...초고수님들이 조언이야 피가되고 살이되는게 사실이지만... 무리하지말자가 중요하죠. 좋은일 있기를...(평생무리안해서...평생그대로인것도 뭔가 문제는 문제네-_-)
09/12/03 01:21
훈훈한 마무리!! 흐흐 곧 따뜻한 봄이 올겁니다. 힘내세요.
... 내인생 25년.. 이건 뭔 알래스카인가.. 녹질않아.. 그나저나 하나님 궁동 닭집 하나만 추천해주시죠; 기숙사 닭하나 시켜먹으려고했는데 뭐먹지 하다가 오늘 날렸습니다
09/12/03 01:30
만약 사랑을 이루게 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냥 스친 인연정도에 머물게 될까요? 아니면 평생을 같이 할 동반자? 어쩌면 처음부터 이루어질수 없다는게 운명일지도 모르지요. 인생이라는 배움의 연속에서 아픔을 딛고 한단계 성숙해지셨길 바래요. 적어도, 시간은 되돌릴수없는걸 깨달았으니 그나마 다행아니겠습니까.
09/12/03 01:34
얍얍님// 어제 질문 글 보고도 답변은 못 드렸는데, 아쉬운 소식이네요ㅜ
사실 저도 그 남자 분 같은 입장이었답니다. 당연히 내 곁에 있어줄거 같은 그녀에게 고백을 했지만, 내가 너무 편하지만 너무 편해서 사귀기는 싫다는(ㅠㅠ)대답을 받았었답니다. 그래도 내가 싫어서 사귀기 싫다고 한 것은 아니기에, 한동안 끈을 놓지 않고 대해줬지만 고백하기 전에 비해 관계에 있어 변화를 느끼기 힘들어서 놓았었죠.... 뭐 사실 놓았다고 쓰기는 했지만 원래 좋은일 기쁜일 슬픈일 있을때 항상 가장 먼저 연락하던 걸 종종 가장 먼저 연락하는걸로 변화를 가졌을 뿐인데, 그러자 그 분이 저에게 제가 정말 소중한 사람이란건 이제야 알게 됬다고 먼저 고백하더군요. 정말 전혀 예상 못했습니다;;;;; 너무 당혹스러웠고, 그리고 감정이 예전 제가 고백할때만큼 충실하지 못해서 거절을 했어요. 지금은....사실 제 옆에 있습니다 하핫;; 너무 쉽게 포기하지는 마세요. 남자는 단순해서, 진심으로 나를 사랑하는 눈을 계속해서 보게 되면 자신도 그런 눈을 가지게 될테니까요.
09/12/03 01:35
고백했다가 어정쩡한 대답을 들으면 바로 맘 정리하는 남자도 은근히 많죠. 뭐... 그게 좋다 나쁘다는 굳이 따지기 힘든 것이지만, 하여튼 아쉽긴 아쉽네요.
09/12/03 01:38
아마 그 남자분도 고백듣고 많이 혼란스러워서 잠시동안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뜻으로 생각하시면 될꺼같네요.
일단 며칠동안 생각하게 놔두시고 계시면 좋은 답변 올꺼같습니다.
09/12/03 01:38
음.............남자가 먼저 고백을 했다라....
아무리 시간이 좀 지났다곤 해도 no? 백방 남자분 나중에 후회작렬 하실듯 ㅠ.ㅠ
09/12/03 01:41
챠밍님// "정말 전혀 예상 못했습니다;;;;; 너무 당혹스러웠고, 그리고 감정이 예전 제가 고백할때만큼 충실하지 못해서 거절을 했어요. " <<< 그 분이 딱 이 느낌 때문에 절 거절하신것 같습니다 흑흑 부러워요~ ㅠㅠ
09/12/03 02:21
음... 제가 그렇게 확신을 드렸는데 안된나 보네요.
그래도 하고 후회하는게 안하고 후회 하는것 보다 2만배 낫습니다. 아니 하고 나면 후회는 안 하시겠죠? 그 남자가 좀 자신이 리드 하기 위해서 한번 거절했다고 해드리고 싶은데... 제발 그랬음 좋겠네요. 아무튼 멋진 고백하신 얍얍님 멋있으시네요. 꼭 좋은 인연 찾으시길 바래요.
09/12/03 02:26
어떤 남자인지...
굴러온 복을 발로 차네여.. 슬슬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데.. 말이죠.. 음..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절대!! 쉽게 받아주지 말아요!! 이야기 잘되었다 싶더라도 꼭 튕기셔야 해요.. 또 안되었는데.. 남자 분이 막 질질끄는 것 같고.. 일명 어망 관리하는 거 같다. 싶으면.. 아예 뒤로 내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자존심 구겨지고 비참함 기분만 들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화이팅!~
09/12/03 02:35
제가 지금 링크된 글을 읽어봤는데 (위의 링크된 글만 봐서는,, )
99% 는 아닌것 같은데요? 오히려,, 남자분께서 맘을 접은듯것같은데, 위의 링크된 글보면 "시험 끝난 이후로 연락이 거의, 없었어요 제가 연락해서 몇번 만나기는 했구요." 연락 없는 자체가...이미 관심이 없다는 표시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남자분께서 소개팅을 했다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소개팅을 했다는 자체가, 지금 글쓴이분에게, 미련이 없다는 뜻이기도하겠죠). 또한 소개팅을 나갔지만, 별로였다. 라고 말한것보면,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소개팅했다는 자체의 말도 꺼내지 않겠죠. 아니 누군가를 좋아하는데, 소개팅 간게 말이나 되냐구요. 이미지 깍일것 뻔한데, 말이죠. 아무튼 글로만 봐서는 99%까지는 아니고 그냥 yes 냐 no냐 둘중에 선택하라면, 제가 남자라면, 저 상황에서는 글쓴님에게 맘이 없는것 같지만.. 일단 남자분이 생각할시간을 달라. 일단은 no 다. 라는 말이 진심이 아니라, 그냥 한번 떠보기 위한거고,,만약 사귀게 된다면. 초반 연애 주도권은 남자분이 가져가시는듯...
09/12/03 02:39
남성의 조언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전혀 다른 가치관과 프로세스로 행동하기에 그렇고요 남성은 어지간히 인기가 없지 않은 이상 이미 좋아하던 여성이 아닌 이상 먼저 좋다고 대쉬하는 여성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미 이번전략은 실패하셨고 피드백 이론에 따라 다른 전략을 사용하셔야합니다. 그 남성의 S&R지수 (인기도)에 따라서 다른 전략을 조언해드리겠습니다.
09/12/03 04:59
저도 과제하고 있다는...
이제 해가 뜰 시간이 오네요 그래도 말 못하고 있는 것보다는 ... 낫죠 그리고 마음을 싹 정리해버리는 것보다는.. (이건 뭐 서로 자존심싸움도 아니고 말이죠) 남자분이 시간을 좀 갖자고 했으니 어느정도 기다려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뭐 잘됐든 혹은 아니됐든.. 부럽네요^^;
09/12/03 08:26
저도 확실하다고 생각했는데 .. -_-; 제가 그 남자분이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비하하기 위해서 하는 말도 아니지만
얍얍님에게 하신 고백은 그렇게 혼이 담기지 않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남자는 정말 좋아하면 한번 팅겼다고 그렇게 쉽사리 마음을 접을 수 있는게 아닌데 말이죠 .. 암튼 아쉽네요 ~ 아름다운 한 커플이 탄생하는 순간을 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ㅠ
09/12/03 10:35
허억... 99%라고 적어놨던 사람으로서.. 일단 죄송합니다.
근데 저나 제 주위사람이라면 대부분 그렇게 생각했을텐데... 죄송해요..-_ㅠ
09/12/03 10:56
고백후 오히려 속이 후련해지는 경우가 있죠.
원하시는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밝으신 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제가 소개팅 연습 해드리겠습니다.
09/12/03 11:00
아직 초반전인거 같은데요.
엔딩은 한참 멀은 것 같습니다. 그 남자분 갑작스런 상황의 반전에 당황하기도 하고 그동안 맘쓰렸던거에 대한 보상심리도 있고 해서 튕겨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이라는게 순식간에 뚝딱하고 맺어지면 별로 재미없어요. 이런 저런 실랑이를 해가다 점점 무르익는게 더 재밌죠(물론 당사자는 다리가 후들거리긴 하겠지만) 맘을 접지도 마시고, 너무 기대도 마시고 좀 더 천천히 탐색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너무 감정에 지나치게 솔직해지면 리더쉽을 뺏기기 쉽습니다. 사랑한다면 리더쉽을 누가 쥐느냐는 중요하지 않은 문제입니다만 남자라는 동물들은 리더쉽을 쥐게 되면 상대방을 가볍게 보게 되고 상대방을 가볍게 보게 되면 사랑도 빨리 식어버릴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09/12/03 11:10
제 생각에는 포기하기에는 이릅니다...우선 남자분이 먼저고백한걸 님이 거절한지 몇달지났기때문에 글쓴이님에 대한 마음을 정리했을껀데...
뜬금없이 글쓴이님이 사귀자고 고백해버려서 혼란스러울겁니다~ 글쓴이님이 자기를 진짜좋아하는지 의문스럽기도 할거고.. 진짜 그분을 좋아하고 사귀고 싶다면 연락끊지마시고 계속해보세요~ 그분도 글쓴이님이 자기를 진짜로 좋아한다고 느끼면 그때는 사귈수있을겁니다^^
09/12/03 12:37
제가 어제 댓글을 단줄알았는데 안달았네요.. 저 같은 경험이 수 없이 있습니다. 처음에 엄청 좋아해서 막들이댔다가 잘 안되고 이주정도 지나면 식습니다. 그때부터는 사귀어도 이전과는 달라요.. 이 여자가 무쟈게 재다가 나한테 왔구나 라는 생각도 들구요. 만약에 지금 상태로 사귀었으면 절대로 오래 못갔을겁니다. 머리속에서 여자가 아쉬워서 나한테 온거구나 라는 생각이 가득차거든요. 이 점에서 남자가 현명한거구요.
그리고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이제 얍얍님이 다시 좋아집니다. 제친구는 같은 상황에서 다시 찾아가서 거절당하고 1년간 맘고생한놈있습니다.. 그러길래 여자왔을떄 잡아야할 것이지.. 절대로 먼저 다가가지마세요. 알아서 연락옵니다. 만약에 연락안올 사람이면 연락하더라도 어차피 못사귑니다. 근데 처음에 고백했을 정도면 무조건 연락옵니다. 그때 역시 다시한번 답을 고사하세요. 애태우기는 필수입니다.
09/12/03 14:32
저도 상대가 내게 맘이 없다는걸 확인하면 싹 식는 편이라 대충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근데 그 분은 확답을 받지 않았음에도 감정을 정리하셨군요. 하긴 고백후 2달은 충분히 긴 시간이긴 해요. 얍얍님도 다시 마음 비우고 사세요. 그러다가 다시 상대쪽에서 이야기 꺼내면 그 때 생각해 볼일이지요.
09/12/03 16:16
장담은 할수없습니다만..
아마 잘될거에요 ^^ no가 no가 아닐거에요. 조금만 더 기다려보시구요. 절대 애닳지 마세요. 관심은 표현하되 매달리는 느낌주시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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