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12/02 23:22:46
Name zephyrus
Subject [일반] 제30회 청룡영화상 수상결과
제30회 청룡영화상 부문별 수상결과입니다.

작품상       : 마더
감독상       : 김용화(국가대표)
각본상       : 이용주(불신지옥)
남우주연상 : 김명민(내 사랑 내 곁에)
여우주연상 : 하지원(내 사랑 내 곁에)
남우조연상 : 진구(마더)
여우조연상 : 김해숙(박쥐)

촬영상       : 박현철(국가대표)
조명상       : 최철수, 박동순(마더)
음악상       : 조영욱(박쥐)
미술상       : 조화성, 최현석(그림자살인)
기술상       : 한스 울릭, 장성호, 김희동(해운대CG)

신인감독상 : 강형철(과속스캔들)
신인남우상 : 양익준(똥파리)
신인여우상 : 김꽃비(똥파리) / 박보영(과속 스캔들)      * 공동수상

한국영화최다관객상 : 해운대
청정원인기스타상    : 하정우/하지원/이병헌/최강희
청정원단편영화상    : 구경(김한결)
특별상                   : 장진영


김용화 감독과 김명민씨, 진구씨는 대종상에 이어 또다시 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특히 대종상 수상 때 건강상태로 참여하지 못했던 김명민씨는 이번에는 직접 상을 받았습니다.
하지원씨는 드디어 메이저(?) 영화상의 주연상을 받았네요. 대종상에 후보에도 들지 못하며 논란이 되었었는데,
아무튼 이번에는 주연상을 드디어 받으셨네요.

마더                  3개(작품상, 남우조연상, 조명상)
내 사랑 내 곁에   2개(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박쥐                  2개(여우조연상, 음악상)
국가대표            2개(감독상, 촬영상)
똥파리               2개(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과속 스캔들        2개(신인감독상, 신인여우상)
불신지옥(각본상), 해운대(기술상), 그림자살인(미술상)이 각각 하나 씩 상을 받았습니다.



"대종상 때와는 달리" 그럭저럭 수긍할만한 수상결과라 생각됩니다. 올해는 주요 부문들에서 확실하게 두각을 내는 작품이 없었고,
주/조연상 부문도 마찬가지로 다들 잘 해준 후보들이기에 누가 받아도 괜찮았다고 생각됩니다.
김명민씨의 팬이라 김명민씨가 수상하는 장면이 참 흐뭇했는데, 하정우씨 또한 좋아하기에 대종상은 김명민씨가 가져갔으니 하정우씨가
이번에 받기를 내심 바라기도 했습니다. 내년에 더 좋은 작품으로 볼 수 있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내년부터 "한국영화최다관객상" 은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상으로서의 이유가 별로 없다고 생각되네요.
오늘 윤제균 감독이 "영화를 봐 주신 관객들이 받아야 할 상인데" 라고 말씀하셨듯이, 관객은 즐거운 영화로
제작자, 감독 및 관계자들은 명성과 수익으로 충분히 보상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이름을 만들어 상을 줄 필요까진 없는 듯 합니다.

오늘 2PM의 무대와 박진영씨의 무대 때 객석의 반응은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신승훈씨의 공연은 직접 못봐서 잘 모르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brasax_:JW
09/12/02 23:32
수정 아이콘
상상마당에 가서 김한결 감독의 <구경> 보고 왔습니다. 정말, 재밌더군요.
신승훈 씨 공연은 눈물 나올 것 같아서 다 못보고 말았습니다.
멀면 벙커링
09/12/02 23:33
수정 아이콘
신승훈씨 공연은 고 장진영씨 추모공연이어서 상당히 차분하게 진행되었죠.

역시 축하공연은 남자가수들이 해야 호응도가 높은 거 같습니다.
09/12/02 23:36
수정 아이콘
신승훈 씨 공연은 고 장진영 씨 추모 분위기였죠.
그래서 배우들도 숙연한 느낌이었고, 보는 저도 좀 울컥하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촬영 중에 잠시 짬내서 온 이병헌이 인상 깊었습니다.
와 있는 줄도 몰랐는데, 호명 하니 나오는 장면하며, 촬영 중이라 잠시 짬내어 왔다면서 할 말 다하는 여유 하며...
개인적으로 이병헌+김혜수 조합이었던 청룡영화상이 좋았던지라 이 조합을 다시 보고 싶기도 하더군요.
이범수 씨는 시상식 진행 첨이라 그런지 좀 떨리는 것 같고 김혜수 씨랑 호흡이 좀 안 맞는 것 같았거든요.
뭐 정준호 씨보다야 백만 배 나았습니다만...-_-
릴리러쉬
09/12/02 23:37
수정 아이콘
그나마 청룡이 가장 권위있는 영화제죠.
TWINSEEDS
09/12/02 23:41
수정 아이콘
신인여우상 박보영!
신인상은 거의 다 휩쓸은거 아닌가요?
보영아 너 밖에 없다. 우걱우걱
민죽이
09/12/02 23:55
수정 아이콘
2PM,박진영때 뭔가 훈훈해보이던데.. 역시 남자가수가 와야..
신승훈씨 무대는.. 슬펐어요ㅜㅠ
09/12/02 23:56
수정 아이콘
진구씨도 조연상 거의 휩쓸고 계시죠...
올해는 진구씨오 박보영씨의 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대충 예상했던 결과네요... 몇몇 부분은 예측과 다른 부분이 있지만,
올해는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았을 것 같아서...
수상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
Anti-MAGE
09/12/03 00:02
수정 아이콘
여자 신인상.. 공동수상이지만 상당히 맘에 드는 공동수상이네요.
그리고 해운대는 최고 관객을 동원했지만.. 역시나 시상식에서는 외면당했네요..
수상자들 상당히 맘에 듭니다.
greatest-one
09/12/03 00:20
수정 아이콘
우왕 똥파리 주연 두분이 다 신인상을 ㅠ,ㅠ
09/12/03 00:32
수정 아이콘
여우주연상과 감독상이 그다지. 원래 청룡영화제가 그다지인지라.
그런데 생각보단 잘 줬네요
나의왼발
09/12/03 01:05
수정 아이콘
양익준감독과 김꽃비양에게 신인상줄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도 연기력을 인정해주고 상을주는 모습이 왠지 대범(?)해보이던군요
양익준 감독님의 수상소감은.. 정말 대비안된 모습이었습니다~
09/12/03 01:18
수정 아이콘
최강희씨의 인기상은 놀라운데요 !!
09/12/03 01:19
수정 아이콘
여배우 중에 가장 좋아하는 분인데, 솔직히 저런 상 받을 줄 몰랐어요 !
권보아
09/12/03 01:58
수정 아이콘
하지원씨는 결국 대상을 또 거머쥐는군요
나두미키
09/12/03 08:24
수정 아이콘
음..이해가 안되었던게..내사랑 내곁에 경우 남여 주연상을 모두 거머쥐었는데도 불구하고,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 것은 의외더군요.. 수상은 못하더라도 후보에는 있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선데이그후
09/12/03 08:25
수정 아이콘
gkrk님// 은근히 최강희씨가 여우주연상 받길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하지원씨 연기도 참 좋았습니다.
후니저그
09/12/03 09:34
수정 아이콘
전 이병헌씨의 인기상이 이해가 안되더군요.. 올해 출연한 영화를 본적이 없는것 같은데 받은게 의아하더군요.. 출연한 지아이조도 한국영화가 아닌 외국영화니.. 상 받으러 나왔을때도 아이리스 얘기만 해서 좀 아쉽기도 했구요..
중간에 못봐서 그런데.. 김혜자씨는 여우주연상 후보에 못올랐나요? 개인적으로 김혜자씨나 최강희씨가 받을꺼라 예상했었는데 ^ ^물론 하지원씨의 수상도 수긍이 갑니다 ^ ^
헤르젠
09/12/03 09:43
수정 아이콘
후니저그// 어제 여우주연상 부문만 봤는데 김혜자씨도 여우 후보에 있었는데 참석을 안하셨더라구요
그래서 김혜자씨는 못받겠구나 했는데 하지원씨가 받더군요
09/12/03 09:44
수정 아이콘
후니저그 님// 뭐 사실 저도 올해 출연한 한국영화는 없어서 그 점이 좀 의아하긴 했는데, 어차피 '인기상'이잖아요. '인기상'의 경우는 영화 개봉과 상관없이 받는 걸 종종 봤던 것 같아서... 그리고 <아이리스>는 영화버전으로 나온단 말도 있고, 촬영 중에 왔으니 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것도 맞고요.^^;;
김혜자 씨는 여우주연상 후보에 있었습니다. 김혜자, 하지원, 최강희, 김하늘, 김옥빈 다섯 명이 후보였습니다.

그나저나 천만배우 이대호는 조연상도 못 받고... <해운대> 개봉했을 때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었는데 말이죠...(응...?)
09/12/03 10:09
수정 아이콘
헉 어제 승훈짱님이 축하공연을 가지셨군요 ㅠㅠ
꼭 봤어야 했는데 자버렸다는 ><
09/12/03 11: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진구씨의 상이 기분좋네요.
참 연기잘하시는데...흐흐
시크릿
09/12/04 19:08
수정 아이콘
김꽃비 씨는 삼거리 극장에서 처음 봤는데 보고 팬이 되었어요~ 일촌 신청 했는데~ 받아 주셨답니다~ ^^ 상을 탔다니~제가 더 기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014 [일반] 스타가 좋다 [13] 고요함3456 09/12/03 3456 0
18013 [일반] 음..더치페이도 남녀사이에 심각한 문제가 되나보네요. [240] 삭제됨9784 09/12/03 9784 0
18011 [일반] [잡담] 크리스마스 공연 예매 하셨나요? [24] The HUSE3402 09/12/03 3402 0
18010 [일반] 촛불 의경 출소했습니다 [12] 어진나라4383 09/12/03 4383 0
18008 [일반] 세상속으로 [1] honnysun2922 09/12/03 2922 0
18007 [일반] 직접 겪거나 들은 황당한 꿈들 [43] nuki124298 09/12/03 4298 0
18005 [일반] SKT 쓰시는 분들 이달 사라지는 포인트를 사용한 요금결제로 쓰세요. [40] 힘내라!도망자10250 09/12/03 10250 0
18004 [일반] [피겨]그랑프리 파이널이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15] 달덩이3434 09/12/03 3434 0
18003 [일반] 벌써 1년... [9] christal3380 09/12/03 3380 0
18002 [일반] 2010 그래미 어워드 후보가 발표되었습니다. [17] 리콜한방3597 09/12/03 3597 0
18001 [일반] AVAST의 Win32:Delf-MZG [Trj] 오진 [15] 른밸3281 09/12/03 3281 0
18000 [일반] 김장훈, "두 돌 지난 딸 있다" 당당 고백 하다 [15] 카스트로폴리5714 09/12/03 5714 0
17998 [일반] [기사] 슈퍼스타K 조문근, 타이거JK-리쌍과 한솥밥 ‘2010년 초 앨범 발표’ [20] ㅇㅇ/5016 09/12/03 5016 0
17997 [일반] 1994~2009 백상,대종상,청룡 여우주연상 수상자.jpg [28] 리콜한방4717 09/12/03 4717 0
17996 [일반] 여러분 취업잘되세요?? [14] 완성형토스5090 09/12/03 5090 0
17995 [일반] 용서받지 못할 자 [19] 유유히4636 09/12/03 4636 0
17994 [일반] 컴퓨터 자료검색 프로그램 하나 추천드립니다. [6] 사신토스6677 09/12/03 6677 0
17993 [일반] 어제 질문게시판에 고백한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ㅅ; [50] 얍얍6312 09/12/03 6312 0
17992 [일반] 제30회 청룡영화상 수상결과 [22] zephyrus5421 09/12/02 5421 0
17991 [일반] 역사) 공격 [8] swordfish3393 09/12/02 3393 0
17990 [일반] 영화 '불신 지옥' 에 대한 추천글 -믿는다 라는 것에 대한 이야기- [15] 청보랏빛 영혼4278 09/12/02 4278 0
17989 [일반] 월드컵 최종 포트가 발표 되었네요 [39] 파벨네드베드5332 09/12/02 5332 0
17988 [일반] 투명한 당신에게.. [15] 50b4680 09/12/02 468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