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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1 21:31
갈등이 나중에 잘 마무리되고 편집이 어떻게 되고를 떠나서 배우겠다는 사람의 자세가 틀려먹었죠. 저에겐 쉐프가 어려보이고 여자이고 하니까 무시하는 걸로 밖에 안보였습니다.
09/11/21 21:33
오늘 보면서 뉴욕에서 뽑아온게 확실히 별로 없구나를 느꼈습니다. 스케쥴 조정을 잘해서 항돈이하고 특히 찌롱이는 꼭 데려갔어야 그럴듯한 2주분이 나오는거였는데 안타깝죠.
그리고 쩌리는 이런식으로라도 무한도전에 보은해야죠. 그나마 입에 풀칠이라도 하면서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줬는데요.
09/11/21 21:34
저는 예전부터 무한도전팀이 정준하를 깜싸고 있었다고 생각됩니다만...
저도 반니스텔루이님 같은 결과를 예상합니다. 이번건 밑밥이랄까요? 그리고 정준하씨 이미지 악화는 전적으로 자업자득이라고 봅니다.
09/11/21 21:36
무한도전의 정준하 죽이기가 아니고, 그냥 정준하가 지무덤 파는걸로 밖엔 안보이던데요.
예전 일찍와주길바래나 서부특집때의 정준하 미행몰카(?)편을 봐도, 아니 술집 파문이 있었을때도(분명 잘못이 있음에도) 정준하는 진심으로 사과는 커녕, 치졸한 변명과, 남에게 떠넘기기밖에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설사, 진짜 정준하 죽이기라고 할지라도, 지금 정준하의 행동으로 봐선 충분히 당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09/11/21 21:39
달과바다님// 행동은 참 잘못된 거지요.
하수구 뚫으라고 셰프한테 이야기 할때는 '이게 뭔가' 했습니다. 근데 사실 오늘 무한도전 보신분들 이야기 하는거 보면 아시겠지만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정준하씨를 안티로 돌변하게 할만큼 내용이 정준하씨 본인에게는 치명적인 내용이지요. 충분히 오랫동안 예능을 한 pd와 제작진이 예상 못할 수가 없을 정도지요. 그렇다면 편집을 통해서 그 장면들은 순화 시키거나 없애 줄 수도 있었죠. 그런데 그렇게 하기보단 오히려 '중간예고편'을 넣거다거나 편집을 좀 더 강조시키는 쪽으로 해서 분량확보에 나선거죠.
09/11/21 21:50
근데 갈등이 대본이었든 정준하 때문이든 간에
확실히 편집은 갈등을 '눈에 크게 띄게' 했더라고요. 아마 저번 떡갈비 하러 가서 해봤던 막무가내 컨셉을 이어가려고 했는데 뭔가 잘못된듯...
09/11/21 21:53
달과바다님// 그런데 위에 글에도 쓴거처럼 우리가 객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저희는 그저 어떠 한 목격자의 시선으로 밖에 볼 수가 없지요. 다툼을 해서 상반된 주장을 하는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에 말만 듣고서는 정확히 판단하기 힘듭니다. 오늘 본 화면은 정준하씨의 잘못된 행동을 주로 많이 담고 부각 시킨건지 아니면 이것마저도 많이 줄여서 내보낸건지 의중을 파악할 수 없는거죠.
09/11/21 21:54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신분이 계신긴 계셨군요.^^;
사실 보기 좋지 않는 행동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옛날부터 정준하씨에 대한 무도자막이 조금 차가운감이 없지 않아 무도팬으로써 아쉬운감이 있었는데 하수구부터 느껴지더군요. 이대로 냅두다가는 한바탕 정준하씨의 짜증나는 장면들이 감싸고 돌겠구나, TV속에서 뿐만아니라 인터넷은 조금씩 들썩들썩 하겠구나하고 말이죠..; 사실 정준하씨가 계속해서 눈치부족으로 욕먹을 때 무한도전 자막은 '제발 좀 고쳐라' 하고 날카롭게 말하는 것 같더군요. 이번에 쩌리짱으로 잘 나가서 비호감으로 TV 흐름 끊는일도 없었고 무한도전도 자막에서 팍팍 밀어주는게 티가 났는데.. 오늘 툭하고 걸려넘어진게 여파가 얼마나 클지는 모르겠네요..
09/11/21 22:02
본문에 동의 못하겠네요.
정준하씨가 안한행동을 교묘한 편집으로 한것처럼 내보낸것도 아니고 분명히 본인이 한 행동을 방송한거죠. 심리 테스트때 나왔죠. 정준하=여중생 맞는것 같습니다-_- 사람은 참 인정하는게 중요한것 같더라고요. 똥고집은 버리고. 상대의 능력. 자신의 능력. 나의 실수. 상대의 실수 모두 진실로 정확히 바라보고 인정하는것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09/11/21 22:02
밉상으로 만든 3대 사건 포주나,앙리 사건,기차 사건 모두 다 자기 잘못 아닌가요?? 욕 먹을만 하니까 욕먹죠 해 놓은게 있으니 조금만 해도 미워 보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09/11/21 22:05
Benjamin Linus님// 아마 촬영 중에 빨리 간것이 아닐까요?
근데 그건 딱히 정준하씨가 잘못한 사안인지..;;
09/11/21 22:07
본문에 전혀 동감 못하겠습니다. 편집의 힘으로 정준하를 구제해줬으면 구제해줬죠. 무도가 언제 정준하 죽이기를 했습니까? 생전 처음 듣는 소리군요. 정준하가 이틀 내도록 그러고 있으니 대결구도로 찍어야 하는 유재석팀의 촬영분이 전부다 정준하 툴툴거리는 장면밖에 안찍혀있는거죠. 그렇다고 대결구도인데 유재석팀 다 잘라내버릴 수도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쓰긴 써야겠고, 어쩔 수 없이 뮤비로 승화 시키면서 어떻게든 선방쳐보려고 피디가 고생한게 오히려 안쓰럽더만요. 하루죙일, 그 다음날까지 그러고 있는데 어떻게 편집을 해서 어떻게 그걸 바꿔줍니까? 님 말씀대로 방송분량 쓸게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정준하 툴툴거리는거라도 집어넣어야 방송분량이 나오는거죠. 저도 무슨 몰카찍는 줄 알고 대본인가 했는데 그냥 넘겨버리고 다음 주에도 일언의 언급도 여기에 대해서 없는 것 같으니 딱히 대본으로 정준하 이미지 깎아먹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정준하 이미지 무도에서 깎아먹어서 안티 득세 시킬꺼면 쩌리짱으로 이미지 회복시켜줄 필요도 없고 포주나때 잡아둘 이유도 없죠.
09/11/21 22:08
피디가 정준하씨 매니저도 아니고,
갈등이 이왕 생긴거면, 편집과정에서 그걸 증폭시켜 내보내는 건 어찌보면, 당연하지 않나요? 마치 고의로 희생양 삼아, 재미를 강화시키려고 피디가 파놓은 함정에 빠져든 것처럼 생각되게 한 본문엔 크게 동의하기 힘드네요. 전부터 정준하씨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에는 짜증난 점들이 많았습니다. 매니저 특집때도 보면, 형돈이 매니전데..형돈이 방송 시간에..늦게 픽업하러 가는 모습.. 그렇게 밥을 사오라고 해도, 혼자 밥먹고 오고, 무한도전 지각할때마다 변명 1순위 최코디.. 일찍도착하면, 일찍왔다고도 화낸다고 하잖습니까.. 위에도 얘기했지만, 돈가방을 찾아라! 특집때도 시민 분들께 뜬금없이 말 걸어 놓고는 쌩까는 거 다들 보셨는지요? 일반 시민께 잘 못 미션할때, 꼭 죄송하다고 사과했던, 그리고 지나가는 시민들이 말거는거에 대답해주던 홍철이, 명수옹, 유반장, 항돈이랑 무척이나 대비되는 모습이죠. 재미를 위해 조금 과장된 부분도 있겠습니다만..기본적인 인성이 좀 잘 못 됐다고 생각합니다.
09/11/21 22:09
Benjamin Linus님//
앙리사건땐 스케쥴이 있다고, 앙리와의 스케쥴 중에 자리를 뜨더니, 좀있다 연예인야구대회에 대타로 들어섰던 이해할 수 없던 사건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본인은 딱 한타석 들어섰다고 변명했습니다만..
09/11/21 22:10
그냥 오늘껀 정준하씨가 잘한게 하나도 없습니다. 사과도 명쉐프가 먼저 했죠... 뭐 이런-_-
무한도전 1편부터 하나도 빼놓지 않고 본 팬이고 정준하씨가 짜증날때도 있지만 오래본 정때문에 그래도 팬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오늘껀 진짜 옹호해줄래야 할수가 없는... 뭐 명쉐프가 상대편 쉐프보다 잘하지 못한것은(잘못한점은 아닙니다.) 사람을 부릴줄 모른다는건데 나이도 얼마안된 젊은 여성이 방송에서 유명 연예인들을 교육시키고 요리가 잘 되는 방향으로 가르치며 컨트롤 하기가 쉽지않죠.
09/11/21 22:11
모두가 다 사연이 있고 그렇기에 이런 모습들이 보여줬다고 비춰졌을때..
1 벼농사때 김태호 피디가 잡히기만 하면 가만안둔다는...무한도전 최측근이라는 인물이 정준하씨일수도,, 2. 실제 여자쎄프가 정준하씨와 상당히 친분이 있는관계인듯...니모급 친분관계가 있는사이로 일부러 억지 설정으로 쩌리짱이 어그짱 부림. 어찌되었건 어그짱이 되어버린 쩌리장... 안타깝네욤,,
09/11/21 22:14
태호PD는 자막 냉정하게 쓰는 것 같아도, 깔 때 까고 챙겨줄땐 챙겨줍니다.
엠씨유, 박명수, 노홍철 세명은 잘 챙겨주죠. 명수옹 아플때 소원을 말해봐 특집잡아준것만 해도 다른 멤버들과의 대우가 차이가 나죠. 그도 그럴수밖에 없는게 위 세명은 방송에 대한 열정이 눈에 보이거든요. 엠씨유와 노홍철은 항상 열정적이고, 박명수씨도 어떻게든 웃음거리 만들려고 노력하는게 항상 보여요. 개그가 기본적으로 상대를 비난하는데 중심이 있다보니 가끔 갈등도 생기지만, 그래도 노력하는 모습때문에 PD가 많이 아끼는거 같아요. 반면에 정준하씨는 정말 답이 안 나옵니다. 아무리 PD가 방송을 재밌게 만들려고 해도, 사람이기에 사심이 들어갈 수밖에 없죠 기본적으로 멤버들이 망가지면서 웃음을 주는 무한도전이기에, 챙겨줄 타이밍에 안챙겨주면 섭섭한 자막만 나갈 수 밖에요. 무한도전 이번 뉴욕촬영때도 일정이 꽤나 빡빡했다고 들었습니다. 바쁜 와중에 기본분량 뽑으려고 준비해놓은 요리배우는 과정에 저런 식으로 진상을 피우니... 그래도 분량은 뽑아야기에 별 수 없이 그 장면을 내보내면서 어렵게나마 웃음으로 승화시키고 싶었을 겁니다. PD의 마음은. 기존 멤버는 안 내치는 가족같은 분위기를 강조해왔던 무도니까 내치지 못하고 있겠죠. PD보다 나이많은 멤버가 엠씨유, 박명수, 정준하 세 명일텐데,, 방송에 열정적인 엠씨유와 박명수씨와는 달리 말도 안듣고 통제도 안되는 정준하... 맘같아서는 수백번은 내치고 싶었을듯... 그나마 얼르고 달래서 끌고가는 엠씨유가 웃으면서 입술 잡아당겨도 반응이 없는 상황이면 누구도 통제 못했을겁니다. 그게 오늘 방송으로 반영된 장면이고요.
09/11/21 22:18
대본으로 보기에는 쩌리짱 캐릭터가 탄력받고 있는데(오늘도 쩌리짱으로 나름 선전했고) 다시 밉썅 시절로 회귀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 실제 상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09/11/21 22:21
김태호 pd가 이 글을 본다면 자신의 정준하 죽이기가 심했다며 반성을 하게 될까요...
아니면 무슨 터무니 없는 소리냐 그나마 여지껏 살려준게 어딘데 하면서 억울해 할까요...
09/11/21 22:22
오늘 정준하씨 정말 답답했고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가식없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보통 어느정도 방송에서의 성격이 있고 실제 성격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정준하씨는 진짜 성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답답한 성격과 둔함이 때론 프로그램의 하나의 캐릭터로 조화가 될때가 있는가 하면 오늘 같이 시청자를 열불나게 하기도 하네요 저는 정준하씨가 싫다기보다는 좀 안타깝네요.. 어쨌든 이번 문제는 정준하씨에게 책임 있다고 봅니다...
09/11/21 22:22
다 추측일뿐이죠
저도 보면서 좀 많이 밉상으로 나온다 싶었는데 뮤직비디오 부분(?)보고나서 나름 그래도 순화 시킨다고 생각도 들더군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PD님이 이제와서 정준하죽이기 같은걸 할 거 같진 않군요
09/11/21 22:23
이건 있을 수가 없지요. 가르치는자를 넘어서려는 배우는 자. 말이 되나요? 자세가 글러먹었네요..
전 이걸 보면서 이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어라? 뭐지 이분위기는? 흠... 길을 넣고 하하 넣고 정준하 짜르려나?' 전 정말 이번편을 보고 길보다 못한 쩌리짱을 보게 되서 참 안타까우면서도 절로 고개를 끄덕이네요. "그래, 이게 더 낫겠다."
09/11/21 22:29
또치님// 네 맞아요.
가장 정준하씨에게 안타까운 점은 상대가 까 들어오는 상황에 대한 반응을 잘못한다는 점이죠. 요즘에서야 조금 나아졌지만 프로그램내에서 박명수씨가 까고 들어오는 거에 대한 대꾸를 정말 못했죠. 유연하게 넘어간다거나 웃음으로 넘기거나 또는 오히려 반격을 해서 넘기는 방법을 잘 못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오늘 같은 경우도 그걸 못하고 자신편을 안 들어주니 (노홍철이 농담을 던지는거나 다른맴버들이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해) 삐지는 걸로 나이 맞지 않게 땡깡을 부린거죠. 그러니 pd 속은 답답 할껍니다. 좋게좋게 풀어나가지 못하니 엉망이 되어 버렸죠. 이 글 제목을 자극적으로 쓰다보니 무한도전 제작진이 대단히 악의적이고 나쁜 쪽으로 표현 되었지만 이렇게 편집한 제작진을 이해못한다거나 나라면 다르게 했을꺼라는 생각은 전혀 안합니다.
09/11/21 22:31
리얼 버라이어티는 리얼이 아니고, 무한도전은 리얼 버라이어티조차 아니라고 말씀하시던 분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09/11/21 22:32
뜬금없지만 포주나 논란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어떤 룸사롱에서 접대부를 고용한 불법영업을 했는데, 정준하가 사장이었다. 이것을 가지고 '정준하가 불법영업을 했다' '포주나'라며 비하하는 호칭을 사용하곤 합니다만, 일단 이 오해에 대해서는 털고 가야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자영업, 특히 유흥업소 쪽에서는 '사장'이라는 호칭을 여러 명이 사용하는 것이 흔한 일입니다. 투자비용을 댄 사장, '아가씨' 섭외하는 사장, 아니면 단순히 이름만 걸어놓은 사장. 정준하씨 같은 경우에는 이름 사장이었습니다. 광고모델이라고 해도 되겠죠. 정준하씨는 그 룸사롱에 투자지분이 없었습니다. '연예인이 운영하는 룸싸롱' 이라는 프리미엄 광고효과를 노리자는 여러 사장들의 중론을 모아, 정준하씨가 사장으로 섭외되었고, 정준하씨는 '사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무한도전 등의 TV프로그램과 연예인 지인들에게 자신의 가게라며 홍보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물론 페이는 지급되었고, 대중들에게는 그 가게가 마치 정준하의 개인소유인 것처럼 비춰질 개연성이 충분하기는 했습니다. 나중에 그 가게가 접대부 고용사실이 밝혀지면서 '포주나' 식으로 욕을 먹었지만, 정준하씨는 가게의 운영에 일체 관여하지 않고 이름만 빌려준 정황증거가 충분합니다. 자신이 명목상이나마 '사장'이라는 이름을 걸어놓은 룸싸롱에 보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잘못은 있겠지만, 사실상 고용된 광고모델이나 다름없는 명목상 사장이라는 이유로 '포주'라는 인격적 모독에 가까운 비하호칭을 사용하는 것은 분명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이번 일과 별 관계도 없는 '포주나' 사건을 길게 언급한 것은, 정준하씨가 욕을 먹어온 사건들이 모두 정준하씨의 잘못만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이번주 방송분을 가만히 보면 맨 처음 갈등이 시작하는 부분이 배수구가 막히는 사건 때 '이것좀 뚫으세요'라고 어이없는 요구를 하면서부터인데, 그때에도 정준하씨 표정이 뚱하고 퉁명스러운 말투를 사용합니다. 뭐 그 이전에 무슨 불화가 있었는지는 모르는 일이겠지만, 아무 이유없이 그렇게 퉁명스럽게 대하는 것은 왠지 자연스럽지가 않습니다. 오전~오후동안 희희락락하면서 유재석과 돌아다니던 정준하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단순히 허리가 아파서 만사가 귀찮아서일 수도 있고, 아니면 방송에 나온 대로 자신의 요리철학이 그렇게 확고해서일 수도 있고, 방송 전에 명셰프와 개인적인 갈등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무한도전에서 그렇게 맥락을 잘라먹기 하겠냐는 물음도 나올 수 있지만, 인도특집에서 노홍철씨와 정준하씨의 갈등 원인을 낙타타기 중에 있었던 노홍철씨의 웃음으로 설명한 것을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나중에야 밝혀졌지만 그때 정준하씨의 권유로 노홍철씨가 투자했던 주식이 쪽박을 차서 그렇게 어색했던 것이었죠. 어쨌거나 어느 것 하나 확실하지는 않지만, 분명히 정준하씨의 이번주 방송 태도는 공분을 불러일으킬 만했고, 이에 대한 만족스러운 해명이 나오지 않는 한은 정준하씨가 비난의 대상이 되어도 할말이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정준하씨의 옹호자 중 한 명이지만, 방송을 보면서 정도 심한 짜증이 났으니까요. 하지만 그 비난의 정도는 조금 누그러뜨리셔도 좋습니다. 최소한 이번 일에 대한 해명이 있을 때까지만이라도요.
09/11/21 22:34
글쎄요... 대본과 편집이었다면 이런 방식으로 자기 프로그램의 구성원에게 짜증을 느끼게 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제가 그 명쉐프였다면, 그리고 대본을 쓰는 작가였다면 '네 고집이 정그렇다면 일단 만들어 봐라. 네 방식이 새로운 조리법이 될 수도 있으니까. 단 니가 만든건 니가 다 먹어야한다.' 방식, 혹은 '그럼 넌 그렇게 만들어봐라, 난 내가 제대로 만든 것을 보여주겠다. 단 맛이 없어도 자기가 만든건 끝까지 먹어라.' 식으로 진행하며 쩌리짱의 투정을 다른 식으로 받아들이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쩌리짱의 방식이 바른 것이라면, 그리고 맛있었다면 그것도 새로운 의미로 방송 분량을 확보할 수 있었을 것이고, 쩌리짱이 틀렸다면 스스로 만든 음식은 누구도 탓할 수 없으니 그 벌칙으로 방송 분량 확보가 가능했겠죠. 만약 오늘 상황이 대본이었다면 정말 작가와 피디가 잘못 선택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전체 상황(뭔가 진심이 묻어나오는 찌롱이의 애드립 등등)을 봐선 상당수준 리얼인 상황이고, 정준하의 잘못이라고 봅니다.
09/11/21 22:37
유유히님// 배수구가 막히는 사건에서 정준하씨의 행동은 정말 뜬금없었죠.
앞에 무슨일 있던건가? 정준하씨가 삐져있는건가? 하면서 말이죠..
09/11/21 22:38
편집더 잘해줄래야 더잘해줄수가없죠.. 이미 분위기는 싸한상태고 만약 갈등부분을 편집하고 내보냈으면 여자쉐프분만 까였을텐데요;; 또한 반대쪽팀분량에 비해 분량자체도 너무 줄어버렸을테고요. 극적인 뮤직비디오로 상황을 희화화하려고했으나 아침진상짓에 전멸;;
그리고 실제상황이다란쪽에 기우는게 중간에 몇번 유반장이 그만하고 선생님말좀들으라며 자제시키는데도 계속그러자 아예 그쪽으로 시선을 안주고 쉐프분께 계속 검사받거나 질문을 유도하면서 방향전환을 하려는 모습을 보이죠. 향돈이도 계속업시키려하다가 요리쪽에 집중하는모습을 보이고. 아침에도 길+찌롱이 비난드립시에 유반장향돈이가 정색하며 말리는 모습과 그에대한 길찌롱이반응, 평소라면 거성이 여러번 비난갔을만한 상황에서 아예 시선도안주고 떡갈비로 희화화한다던가 여러모습을 봤을때 저상황자체는 리얼인걸로 보이네요. 아참고로 여자쉐프분이 사람을 못다룬다는 아쉬움을 표하시는 분들이있는데 유반장음식에 최고최고 반응이라던가 쉐프라는 직책상 여러사람을 다뤄야할텐데 그런건 좀아닌거같네요.(예능처럼 못했다는데엔 아쉬움이들지만)
09/11/21 22:43
정준하씨가 그렇게 자기주장이 강한 편이 아닙니다. 정신분석편에서도 나왔지만 남의 의견을 따라가는데 익숙하고 자기가 스스로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죠. 요리전문가 이혜영씨에게도, 또 이정섭씨나 진미령씨나 홍진경씨에게도 아무런 어필을 하지 않다가 굳이 이번에만 노골적으로 반기를 든 것은.. 분명 어색합니다. 뭔가 방송되지 않은 분량이 있을 겁니다.
물론 그 한식당에서의 식사중에 명셰프와 정준하씨 간에 갈등이 있었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노골적으로 방송중에 드러내는 것은.. 어찌 보면 순진한 것이고, 나쁘게 보면 예능감이 전혀 없는 것이겠죠. 전후맥락이 편집되었다고 쳐도, 이번 정준하씨의 태도는 많이 실망스러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프로답지 못했다'......
09/11/21 22:44
이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군요. 전 정반대로 느껴지던데요.
겉절이와 시덥잖은 말장난 개그 몇개로 요즘 대세라고 자막에서 띄어준게 얼만데요. 제 생각으론 최근 겉절이의 반응으로 정준하씨의 평소 무개념, 안하무인성격이 나온듯 한데요. 그간 무한도전내에서 큰소리 한번 못치고 죽어지내다 최근 두어달간의 좋은 반응에 스스로 자만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분량면에서 어떻게 해도 나간다는 자신감에.. 글 내용이 글쓴분만의 느낌처럼 생각되는데 제 생각은 글쓴분과 반대쪽 극에 있는거 같네요.
09/11/21 22:48
편집이 어떻게 되었든, 화면에서 보였던 정준하씨의 행동이 잘못된 행동이라는것은 큰 차이가 없죠.
편집이 부각시킨면은 있겠지만, 모든 걸 편집의 탓으로 돌리는건 잘못된 생각이 아닌가싶습니다. 그리고 태호PD가 정준하씨 정신차리라고 그렇게 방송에 내보냈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09/11/21 22:50
유유히님/ 정준하씨가 단순 얼굴 사장일수도 있지요. (우리가 본인이거나, 친한 지인이아니니까..)
그런데 정말 그곳에서 "아가씨"가 나오는 술집인지를 정말 몰랐을까요?? 정말 기사에서 난생 처음 보고 알았을까요?? 제기억으론 정준하씨 끝까지 몰랐다고 하시는데 전 도~저히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09/11/21 22:51
오히려 PD가 개고생해가며 덮어줄려고 편집에 편집을 거쳐서 내놓은 결과물이 이거일 거라고 봅니다(아예 다 빼면 분량이 안나오죠).
09/11/21 22:51
AntiqueStyle님// 몰랐을리가 없죠... 자기 나가는 프로그램에서 회식할일 있으면 무조건 자기가게로 갔는데 -0-;;;
09/11/21 22:59
AntiqueStyle님// 현행법상 접대부를 고용하는 것이 아예 불법은 아닙니다. 다만 정준하씨가 명목상 사장으로 있던 술집같은 경우 일반주점으로 신고하고 접대부를 불법고용한 것이 문제가 되었을 뿐, 만약 여자가 접대하는 술집이 모두 불법이라면 쇠고랑 찰 사람들이 수두룩하겠죠.
자신의 가게가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주점으로 신고되었다는 사실은 굳이 시간써서 알아보지 않는 한은 모르는 일입니다. 다른 '사장님'들이 어련히 잘 처리했거니 하고 말아버리는 것이 정준하씨의 성격상 자연스럽습니다. 그렇다고 '여성접대부를 고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당연히 유흥주점인줄 알았다' 라고 해버리면 돈 지금까지 잘 받으며 친분관계를 유지해온 동료 사장들을 모조리 팔아 넘기는 꼴이 되니, 나름 의리를 지켜보려는 시도에서 나온 행동이 '여성접대부를 고용한 줄 몰랐다' 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쨌거나 '일반주점이 아닌 유흥주점만 접대부를 고용할 수 있다' 는 사실을 몰랐다면, '우리 가게는 접대부 고용해도 되는 가게' 정도로 피상적으로 파악하고 있었다면 정준하씨의 처신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09/11/21 23:02
편집으로 인해서 정준하씨의 행동이 오늘 방송처럼 보여진게 아니라, 정준하씨의 행동이 그 모양이라서 오늘 방송에서 그렇게 보여진 거라 생각합니다.
정준하씨의 오늘 태도는 정말 불쾌했습니다.
09/11/21 23:03
유유히님// 별로 자기주장이강한편이 아니란거에는 동감하지못하는게 예전에 해적선특집이었나요? 이윤석씨랑 유채영씨나온편
그때도 유반장이랑 팀하다가 유반장이 짜증을 내고 갈라서는게 나오죠. 그냥 귀는 얇은편인데 똥고집이 있는 성격일듯. 그리고 그 법에서 허용하는 접대부와 가게에서 사용한 접대부는 다른개념아니었나요?
09/11/21 23:03
유유히님// 포주나 사건은 명백한 정준하 잘못입니다.
처음에는 명의도용이라든지 접대부 있는지 몰랐다,우리 가게는 다른 가게이다. 등등 각종 거짓말을 해댔죠. 그때 이후로는 좋아할수가 없습니다.
09/11/21 23:13
유유히님// 이혜영씨,이정섭씨,진미령씨 모두 정준하씨 보다는 한참 윗세대 분이십니다. 오늘 나온 여자 쉐프처럼 자신보다 나이 어린 젊은 여자가 아니죠. 딱 봐도 누가 만만해 보이는지 나오죠.
09/11/21 23:25
어 저사람이 나에게 화를 내네? 어 열받네? 정신감정 특집에 정준하를 요약하면 '자기주장이 없는 것'과 상황 판단을 못하는 것 두가지였죠.
일단 요리계는 엄청 위계질서가 강합니다. 거기다가 7성급 호텔 쉐프였으면 위계질서에 맨 위에 있는 거죠. 아무리 예능이더라도 이번 섭외 특집은 한식의 세계화라는 이름하에 저 분들이 나온겁니다. 다른 예능이였으면 처다도 안보겠지만 무한도전에다가 뜻이 좋아서 나온거인데. 쉽게 말해서 유재석씨한테 '저 최고의 MC가 되고 싶습니다. 가르쳐주세요.' 라고 한다음에 막상 방송국 가서 '재석씨 세트좀 치워주세요.' 라고 해놓고 자기는 편안히 앉아서 대본 보는 거고. 이등병이 사단장한테 '어 저 이거 총기수리해야하는데 좀 해주세요.' 라고 해놓고 내무반에 누워서 TV보는 짓이죠. 일단 하수도부터 막아놓고 쉐프보고 뚫으라고 한거 자체가 그 상황에서 이미 끝난겁니다. (예능으로 받아친거라고 하기엔 그 뒤 행적이 너무 뻔뻔했죠. 그 외에도 이런 논란 많았습니다. 항상 대본이니 예능이니 운운하는데 오늘 이게 만약 제작진의 의도라면 무도 재작진은 그간 5년 넘게 무한도전 하면서 하나도 배운게 없다는 이야기인데 무도 제작진 내공이 이정도는 아니죠. 방송에 편집되서 안나왔지만 명수팀 잡아줬을때 뒤에서 약간 고성이 오간 소리도 들렸구요. 그나마 편집을 잘해서 이모양인겁니다. ...
09/11/21 23:27
유유히님/ 불법, 합법이 문제가 아닙니다. 제대로 신고한 가게여서 합법이었다면 정준하씨가 탈없이 넘어갔을까요?
정준하씨처럼 인기있던 (당시 하이킥도 했죠? 시에프도 어마어마하게..)연예인이 이미지가 말그대로 생명인데요. 일반인들에게 친근하고 약간 모자라는 이미지로 한창 잘나가던 당시(제2의 전성기정도?)에 돈 몇푼 더벌자고 그런곳에 얼굴마담을 하다니요.(사실 이 단순 얼굴마담역할도 최대한 "믿어보면"입니다만..) 접대부가 나오는 곳인지 알고 있었다. 라고 하는 순간 정준하씨는 끝이었을 겁니다. 정준하씨, 회사, 술집관계자 머리맞대고 밤새 토론 했겟죠. 해서 나온 최선의 대처는 "몰랐다" 당시 분위기에서 나올수 있는 최선이자 최후의 대처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제가 글과 상관없이 옛날일까지 꼬치꼬치 따지는 듯해서 글쓴분께 좀 죄송스럽긴 한데.. 제 댓글 제목은 "정준하의 지겨운 무한도전 죽이기"로..끙.
09/11/21 23:33
정준하씨 때문에 무도를 많이 안보는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지난 술집탈세 사건으로 인해 최소한의 자숙기간도 없이 은근슬쩍 넘어가버린 그 당당한 모습에 혀를 내두른 이후로 말이죠. 자게에 정준하 검색만 하셔도 많이 나올겁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저런 모습이 원래 정준하씨의 캐릭터였고 무도의 피디가 그걸 아주 잘 이용하면서도 비난은 자신이 받고 정준하를 오히려 지켜주는 행위를 하는 것 같아요. 아주 예전부터 느껴왔던 겁니다. 제 생각엔 엠비씨 고위급과 결탁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여러 사건들로 수도 없이 말바꾸기도 하고 탈세라는 엄연한 범죄까지 저지른 사람이 최소한의 자숙기간도 없이 이렇게 계속 나온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네요.
09/11/21 23:33
제가 보기엔 김치를 씻기전, 둘만의 무슨 일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정준하가 삐졌고요.
정준하가 아무리 욕먹을 짓을 많이 했다고(?) 해도 자기를 가르쳐 주러 미국까지 와준 분에게 갑자기 하수구 뚫어달라는 예의가 없고 눈치가 없는 사람은 아니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자기를 가르쳐줄 임시 선생님 인데 말이죠. 오히려 무엇 때문인지 여자 요리사에게 삐져있었고 그에 대한 화풀이 정도로 보여지네요. 근데 참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으로 보는 내내 제가 다 왜 저렇게 행동할까 답답하더군요.
09/11/21 23:40
유유히님// 혹시 연예나 경찰 관계자신가요?
그게 팩트라는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만 그냥 신문기사에 내용 열거라면 굳이 그런 리플을 다셨을꺼 같진 않구요
09/11/21 23:43
제목에서 "지겨운"이라는 건 전혀 납득할 수 없는데요.
이번 편이 정준하 죽이기였는지도 의문인데요. 무한도전에서 도대체 언제 죽이기를 한 적 있기에 지겨울 정도로 보셨나요... 본문에라도 지난 사건(?)들이 언급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없네요. 사족) 정준하씨의 예전 사건에 대해 말씀들이 많아서 저도 한 말씀 적어보면... 그 사건 당시에 가장 문제가 된 건 제가 보기엔 "기자회견"입니다. 정준하씨는 그 당시에 매우 억울했었던 모양이지만... 연예계에서 그리 핫 이슈까지는 될 사안이 아니었다고 보는데요. 무려 새벽에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서 잠자는 기자들을 깨워서 횡설수설을 늘어놓으니... 어느 기자라고 짜증이 안 날까요. 그래서, 사건은 더욱 확대되고 기자들의 공적이 되었다고 봅니다. 낮에 해도 되는 기자회견을 왜 새벽에 해서 욕을 더 먹었는지 아직도 의문인 사건이네요. 사족의 사족) 글 올리고 혹시나 하고 다시 검색해보니 여태까지 알던 거랑 약간 다르네요. 기자회견 시간이 새벽 3~4시가 아니라 1시네요. 잠자는 기자들을 깨웠을 것 같지는 않군요. @_@; 그래도 근무시간 외니까요. 퇴근후에 다시 불려왔겠죠...?
09/11/22 00:06
정준하는 김태호 피디가 죽이는게 아니라 여기 댓글 다는분들이 죽이고 있는거 같은데요.
정말 안타까우셨으면 이글 안쓰시는게 살려주는 길인듯..;;
09/11/22 00:11
아 이제 정준하 좀 안 볼 수 있는 건가요.. 정말 기대됩니다. 제가 왠만하면 방송인이 도덕성까지 갖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면 편이지만 그건 재미라도 있을 때 얘기지 이분처럼 허구헌날 진상짓에 시청자 짜증나게 만드는 사람은 이번 사건으로 포주나사건 이상의 타격을 받기만 바랄 뿐입니다. 크 무한도전 좀 보신 분들이면 이분 성격이 설정이 아니란 걸 느끼실 텐데요.
09/11/22 00:12
뉴욕까지 가서 촬영한 특집입니다. 촬영분량부터 일정까지 전부 치밀하게 기획했을거구요, 거기서 정준하씨가 '루저'급의 막말을 하지 않는 이상 PD는 촬영분량을 살려야만 했을겁니다. 안그러면 좀비특집처럼 '시말서' 감이죠..
결국 버릴수 없는 화면에서 정준하씨는 도대체 알수 없는 컨셉을 잡아서 욕먹을뿐 정준하씨를 일부러 죽이려고 그런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09/11/22 00:13
승리하라님// 무도 멤버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기사가 아주 광속으로 뜨는데 기사내용에는 무한도전의 최측근에 따르면...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거때문에 김태호 PD가 최측근 너 잡히면 죽는다 라는 자막도 띄웠었죠
09/11/22 00:17
글보고 도대체 뭔가하고 보고왔는데요... 글쎼요... 정준하씨 너무 심하신거같은데.. -_-; 엄청 까일꺼같은 느낌이 드네요.. 에휴...
09/11/22 00:19
PoLoman님// 이미 엄청 까이고 있죠. 다음주 내용을 봐야 확실해지겠지만, 지금 분위기는 쩌리짱에서 밉샹으로 다시 회귀가;;
09/11/22 00:19
영상 보시면 하단에 블러처리된 것이 나오더군요. 카메라로 찍었을 시 테잎 분량과 촬영시간 알려주는 부분이요. 흠.. 원래대로라면 그렇게 찍은 VJ는 욕먹고 무한도전과 영원히 빠빠이일텐데.. 그 촬영분까지 눈에 거슬리게 지워가면서 사용한 거보면 통편집할 수 없는 부분이었던 듯 합니다.
09/11/22 00:24
전 아직 안봤고 곧 볼 예정입니다만
계속 무한도전 보기 꺼려지네요... 특히 9시 30분 녹화인데 집에서 9시 30분에 출발하는 정준하씨 버릇때문에 별로 안좋아하는데.... 저도 정준하 까는데 낄것 같아서 말이죠. 근데 비싼 돈 주고 뉴욕까지 날라갔다왔는데 방송 2주분 못 내면 시말서감이죠.
09/11/22 00:42
글쎄요, 약간 오버 같습니다.
포주나때도 아무말 없이 함께가던 무한도전인데요;; 포주나 때도 그랬고 돈가방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정준하 스스로 무덤판 격입니다. 전 그나마 편집의 힘으로 이 정도라고 보고있어요.
09/11/22 01:08
오늘 무한도전은 별 재미가 없기도 했지만 확실히 정준하의 개념없는 행동은 지탄받을만 했다고 봅니다.
단순히 편집이 문제다? 저도 오늘은 보는 내내 저 개념 저 개념 하면서 봤습니다. 어휴
09/11/22 01:10
이번 편집이 정준하씨의 잘못을 확대하는 효과는 있었어도
결국 정준하씨가 잘못을 한건 분명합니다 정말 정준하씨는 여중생마인드인것 같네요 혀를 내둘렀습니다 정말
09/11/22 05:15
무도 애청자로써 쭉 지켜봤지만 정준하씨 성격이 잘드러난게 매니저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전진 실컷부려먹고 그렇게 잘해줬는데도
나중에 12시땡치자 미련없이 최코디 찾더군요. 그리고 정형돈씨 매니저할때도 컨셉+실제성격이 잘 버무려졌다고 보는데요. 나중에 정준하가 약속있다고 무단으로 퇴근할때 자막이 이렇게 떴었죠. '도망가는 매니저와 그걸 그냥 지켜보는 스태프들'이라구요. 정확하진 않은데 저거랑 거의 같을겁니다. 아무리 컨셉이라도 방송에서 애초에 약속한 시간을 어기고 자신의 일떄문에 가는건 좀 아니었죠.. 그때 자막이랑 스태프들 그냥 쳐다만 보는걸 보고 좀 느꼈죠.방송에선 컨셉도 있지만 정말 실제성격이 썩 좋진않구나,,라구요. 그게 다 짠거였다면 자막과 스태프들 반응,그리고 정준하 본인이 욕 뻔히 먹을걸 알면서 그렇게까지 할리가 없죠. 짠거였다면 차라리 항돈이 깜짝 놀라주길 바래라던가 두명이서 식신캐릭터 보여주면서 재밌게 할게 넘칠텐데 pd가 바보도 아니고,,, 유재석 정형돈때는 쉬는날 붙잡아서 시간 꽉꽉채운거랑 어찌나 비교가 되던지...
09/11/22 07:43
이번편에서 정준하씨의 행동은 통편집 말고는 감싸줄수가 없었다고 봅니다. (막판까지 신경전이 있었으니까요)
통편집하기엔 앞뒤가 맞지 않고 정준하씨 한사람 때문에, 출연진을 비롯한 많은 스텝들이 하루 그냥 날리는 거죠. 또, 방송분량만을 위해서 희생시킨건 아닌 것 같습니다.뉴욕편이 숙소를 호텔이 아닌, 부엌을 사용할 수 있는 집으로 잡은 것은 연습을 미국에서 하려고 했던 것이죠. 메뉴 자체를 뉴욕에서 정했는데, 연습도 없이 그 다음날 외국인에게 내놓을 음식을 만든다? 아무리 봐도 앞뒤가 안맞죠. (정말 많은 돈을 들인 뉴욕특집이었을텐데, 제작진들 정말 답답했을거라 생각되네요) 여중생 같은 마인드이나, 귀가 얇고 고집이 있는건 정준하씨의 성격이기에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게다가 저러한 것들때문에 웃음을 선사받은 적도 있고, 무한도전 자체가 멤버 개개인의 성격들에 다른 상황들을 부여하여, 일어나는 일들로 웃음을 주는 예능이라 생각하니 그의 성격을 지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자기보다 어리고 여자이기에 자신을 가르치기 위해 뉴욕까지 날라온 선생님을 무시하는 태도는 정말 마음에 안드네요. (아무리 자기보다 어려도 연예계에서 잘나가는 사람들에게 늘 굽신굽신 거리는 캐릭터였는데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요리사로 어린나이에 한국 최고 요리사중 한명인 그 여성 요리사분이 굽신거리던 연예인들보다 더 대단해보이는데요 건방진 캐릭터인 노홍철, 박명수씨도 가르쳐주시는 요리사분에 대한 예의를 확실히 지켰다고 봅니다.) 그리고 방송을 한다는 것을 감안하고 한 행동이었을텐데, 새삼 최코디를 비롯한 매니저들이 불쌍해지네요. 얼마나 부릴까요
09/11/22 08:16
정준하는 정말 노련한 프로그램의 희생양입니다......
그게 컨셉인데.. 동정해줄것도, 안타까워할필요 없지않나요? 자신도 그걸 원하고있는데, 오히려 걱정해주는게 이상하네요
09/11/22 11:15
보니깐 영상에 나오지 않았는데 정준하씨가 더 혼난 것 같은데요..
마지막쯤에 보면 MC유가 입내민 정준하씨를 보고 입내밀고 요리하지 말라고 쉐프님께 혼나지 않았냐는 내용이 나옵니다. 느낌이오죠. 꽁한 상태로 요리를 했고, 혼났고, 삐졌고, 그 상태가 유지됐을 것으로 보이네요. 중간부터는 쉐프님 말을 들으려고 했다는 점과 싸한 분위기에서 농담도 막는 팀원, 그리고 아침까지 이어지는 삐짐. 답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진짜로 삐진거에요......... 컨셉, 편집을 떠나서 진짜로 삐졌고, 삐진 내용밖에 없는 거죠. 이걸 통편집해버리면?.. 무언가 문제가 있었으리라 봅니다. 그래서 편집할 수 없었고 이 내용이 주가 되었겟죠. 방송에서 귀빈을 모셔놓고 삐져서 상황을 그렇게 만들었는데 더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콩이 가루 되듯 까여봐야죠.(???????) 반성을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말이죠. 정준하씨의 행적을 보면 딱히 사람들이 납득할만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적이 없죠.(있는데 제가 못본 것이라 하더라도 오늘의 모습은 전혀 그러한 일이 없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전과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태도를 보였다면 답이없죠.)
09/11/22 11:42
연예인은 이미지만 보는지라 (실제 성격은 모른다고 봅니다.) 별로 신경을 안쓰고, 이번일도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정준하씨는 포주나 사건때부터 맘에 들지 않더군요. 왜 무한도전에서 하차되지 않았는지 궁금할 정도였습니다.
09/11/22 13:30
이 글 제목과는 반대로 무한도전에서 지겨울 정도로 정준하씨를 감싼다는 느낌이 드네요.
포주나 사건 하나만 봐도 퇴출은 기본인데 그걸 감싸주니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그런 상태에서 잊을만하면 사고치는 듯... 그때 김태호피디가 가차없이 내치고 다른 데서도 안받아줘서 매장분위기로 갔으면 아픈만큼 성숙해진다고 정준하씨 사람만드는 계기가 됐을텐데 이건 뭐 무슨 짓을 해도 철밥통이니 진상 짓을 되풀이하는걸로 보이네요. 하여튼 애든 어른이든 잘못하면 혼도 나고 불이익도 크게 당해봐야 정신차리는듯 합니다. 아 내가 아무리 입지가 든든해도 이렇게까지하면 짤리는구나 이런게 있어야 행동을 조심할텐데 그런게 없으니 저러죠.
09/11/22 14:03
편집하고 편집한 게 저정도인 것 같습니다. 이미 정준하씨가 삐져서 예능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놨기 때문에 연습하는 다른 분량을 쓸래야 쓸 부분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연습한 부분은 넣어야 하고, 그래서 겨우겨우 편집하고 편집한 것이죠. 다만 명쉐프분에게 하수구좀 뚫어달라는 막말을 하기 전에 우리가 못 본 한 사건이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정준하가 명쉐프에게 작업을 걸었다가 퇴짜를 맞아있다거나 하는 상황 말이죠 흐흐.. 명쉐프 분께서 많이 이쁘셨기 때문에 이런 추측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자세한 정황을 알 수가 없기에 제가 아무리 추측해봐야 알 수가 없죠.
09/11/22 14:33
저도 무도에서 여태 엄청나게 감싸준것 같습니다. 저도 초창기부터 무도 한회도 안빼놓고 다 봐왔지만 무도에서 정준하씨 정말 많이 감싸줬습니다. 어휴......... 마흔 다 된 성인 남자가 징징거리는 꼴이라니....
09/11/22 15:06
무슨 공인도 아니고..
가수는 노래만 잘하면 되고 연기자는 연기만 잘하면 되고 개그맨은 웃기기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제 입장에서는 (물론 견해의 차이니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그 전 포주 어쩌고 사건까지 끄집어내며 까지 않아도 될 듯 하네요. 왜냐면, 편 들어주고 싶긴 한데 솔직히 개그맨 치곤 삐지는 컨셉 자체가 그 장면들이 너무 너무 안 웃겨 그것만으로도 뭐라하고 싶네요(-_-;)
09/11/22 23:35
지금까지 무한도전이 정준하씨를 너무 감싸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이런 시선으로 보지는 분도 계시네요. 근데 동의하는분이 없네요...
09/11/23 02:04
방송계에서의 pd의 존재가 엄청나듯이
요리계는 거의 군대급으로 알고있고 직접 이야기도 들었는데 (우리나라 최고급호텔요리사에게서) 각본이든 아니든 하수구를 뚫어달라니.. 김태오pd한테 세트치우는것좀 도와줘라와 뭐가 다른지.. 편집할수 없을정도로 망가져서 내보냈다고밖에는 못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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