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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9 22:52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해주신다고 하더군요
시간도 길게 해주고요. 개인적으로 보고싶은 전직의원도 볼려고 하는것도 있습니다. 그나저나 손석희교수님이 없다면, 앙코빠진 찐빵이 되지 않을까 해서 조금 불안합니다
09/11/19 23:50
노회찬 전위원이 이명박대통령은 다른사람에게 인기얻고 싶은건가요? 라고 말씀해서 다 빵터졌네요.
우리국민에게는 인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라. 역시 촌철 살인이시네요
09/11/20 00:03
유시민전직의원이 수양이 많이 쌓은듯합니다
과거에는 공격적이었는데 그 공격적을 노회찬전직의원에 넘기고 본인은 편하게 애기를 하시네요
09/11/20 00:04
다들 보시느라 말씀이 없는듯하네요
유시민 전장관님 분위기가 많이 바뀌셨네요. 보기좋습니다. (토론자로서의 예전 모습이 좋았지만, 이젠 정치를 해야하니까 지금의 모습처럼 이미지를 잡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노전대통령님의 서거후에 성장한 느낌입니다.
09/11/20 00:07
유시민님의 엄청난 내공..너무나도 보기좋고 또 본받고싶기까지 하네요.
그리고 여전히 물타기 스킬 만랩의 나경원.... 시작하자 5분만에 제입에서 욕이나올것을 참았네요....
09/11/20 00:09
예전부터 볼때마다 궁금한게 있는데 나경원의원은 뭘그리 메모를 하는걸까요?
물어보면 딴소리만 하면서, 물타기 아이디어 메모하나요?
09/11/20 00:12
유시민 전장관의 모습에서 그분이 겹쳐보이네요.
확실히 뭔가 바뀐느낌입니다. 각성한 시몬같습니다. 원래갖고있던 날카로게 문제를 찌르는 말투와 분위기가 바뀌니 포스가 느껴집니다.
09/11/20 00:21
나경원의원 원론적인 법치주의이야기는 그만좀하죠. 토론하시는분중에 그걸 모르는 사람이 어딨다고.
나경원의원대신 홍준표의원이 나왔으면 재밌었을텐데 말이죠.
09/11/20 00:23
나 국ssang 드립 하네요.
국가브랜드를 낮추는건 폭력시위가 아니라 국가 권력 자체가 국가 브랜드를 낮추는 것으로 결론 났는데 저런 여자가 판사였다니... 그런데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09/11/20 00:24
역시 유시민 전장관이 나경원의원 버릇고치네요, 속시원합니다.
이명학대통령도 시원하게 밥그릇끊기로 물먹이시네요. 좋습니다. 오늘 유시민 전장관님
09/11/20 00:26
국가브랜드 측정 지표
수출-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이미지’, ‘정부부문-국가에 대한 신뢰(민주주의, 사회정의, 빈곤과 환경 포함)’ ‘문화 및 유산-각 나라의 문화 및 유산에 대한 지각(영화, 음악, 스포츠, 문화 등 포함)’ ‘국민성(민족성)-국민의 경쟁력(교육, 개방성, 친밀성, 잠재적인 적대 및 차별에 대한 이미지 등 포함)’ ‘여행 및 관광-관광유인에 관한 이미지’ ‘이민 및 투자-해당 나라에 살고 싶게 만드는 매력과 경제 및 사회적 조건들에 대한 이미지’ 어디에 폭력 시위가 있다는 건지..
09/11/20 00:27
음.. 예전에 '후불제 민주주의' 토론을 하면서 나왔던 얘기인데,
법치는 '다스림은 법에 의거한다'(사실 입헌 군주제도 그러한 개념이니)라는 차원으로 봐야겠죠..
09/11/20 00:29
대체 한나라당은 한국어를 얼마나 더 더럽혀야지 만족할까요.
박형준씨는 법치주의가 국민들이 얼마나 법을 잘 지키는 거라고 하는데.. 법치주의는 국가가 법에 의해 통치해야 한다는 엄밀한 학술적 용어인데... 참 지들 맘대로 조어해서 쓰네요.
09/11/20 00:32
pgr 내에서도 원탁 토론을 만들어서 진행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오프로 말입니다..(생각나는 분이 몇 있다는..)
09/11/20 00:34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네요. 대운하에 대한 이야기를 한나라당이 뭐라고말할지. 경제대통령의 입장을 뭐라고 대변할지 궁금하네요
09/11/20 00:37
취업후 학자금 대출이라.. 흐우.. 저것도 사실 사기죠.
뭐 졸업 후 3년부터 원금상환 시작, 재학 중에도 이자 붙는 것 같은 것들은 말하면 입만 아픕니다. 언론 등에 의해 까발려지지 않은 것 하나 더하자면 현재 취업후 학자금 대출제도의 자금원은 한국주택금융공사 자금인데... 이 공기업은 이명박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대상 중 우선 순위에 있는 기업입니다. 자금원 없는 대출정책이 참 자랑이십니다.
09/11/20 00:42
재미있는 링크입니다. 슬슬 나올 때가 된 듯한데...
http://www.cupu.net/cgi-bin/read.cgi?board=Focus&y_number=39&nnew=1
09/11/20 00:43
결국.. 법치주의의 제일 큰 핵심은.. 평등하게 법이 집행 되는것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그 반론이라고 말한것이, 말그대로 정말.. 누구나 다 아는 원론 적인 얘기만 하시는게 아닌지 참 의문입니다.. 위법하면 법이 집행된다는걸 누가 모르나요. 하지만, 그 위법의 정도, 주체 등을 충분히 고려해서 하자 라고 얘기하니, 돌아오는 답변은 그냥 위법하면 바로 법집행입니다. 그 집행의 강도는, 누구에서 정한지 모르는 그 철저한 원칙내에서 말이죠.
09/11/20 00:43
멀면 벙커링님// 불행히도 사회수업 때 졸았을 것 같은 저 사람은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 출신입니다. Anscombe님이 쓰셨지만, 앤써니 기든스의 이론에 관해 글도 많이 썼죠.... 참 나
09/11/20 00:45
명언 나왔네요.. 헌재 사무처장의 의견은 헌재 의견으로 보지 않는답니다.. 헌재 사무처장은.. 그냥 헌재에서 일하는 일반 공무원입니까?
09/11/20 00:49
Ms. Anscombe님//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명색이 교수란 양반이 자신의 정치색때문에 기본적인거 조차 왜곡시켜 말하는 게 없이가 없어서 한 얘기였습니다.
09/11/20 00:52
멀면 벙커링님// 뭐랄까요.. 실제로 학위가 dog판으로 받은 것일 수도 있고, 그저 나이가 들면서 사고가 dog판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정치인들을 보면서 느끼는 건 (이미 정해져 있는)굉장히 무리한 결론(개인적 신념이든, 당의 가치든)을 정당화하려다보니 무리수를 두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비하면 학자들이나 그와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좋은 위치에 있죠. 이해관계가 걸려있지 않으니까요. 뭐,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자신의 말이 오류가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지도 못하다고 봅니다만, 그런 인지 오류의 발생에는 이해관계의 옹호 자체가 이미 결정된 목적이라는 점이 원인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저 똑똑하다는 분들이 어처구니없는 소리들을 하고 있는 거죠.
09/11/20 00:58
인지심리학자들에 의하면 사람들이 어떤 의견을 지지해야 할 때, 그 의견의 내용을 논리적으로 따진 후 입장을 정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지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의 사람들이 무엇을 지지하느냐에 따라 정한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일종의 제한된 합리성의 한 현상으로, 계산하고 판단내리기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힘들게 계산하고 판단하지 않고 손쉽게 남의 의견에 따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박형준, 나경원씨 정도의 사람들이 저런 궤변을 내뱉는 것은 철저히 계산 하에서 자기 측의 이익을 따졌기 나오는 드립이죠.
09/11/20 01:19
스웨트님// 권재홍 기자입니다. 그래도 괜찮은 인선이라고 봅니다. 두고볼 일이긴 합니다만. 컥.. 그새 수정을..^^
09/11/20 01:20
아쉽군요. 훈훈한 마무리로 끝나네요. 오늘은.
마지막인사를 하면서 침삼키는 소리가 크게 울리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한국의 토론문화를 위해 한 많은 노력들은 잊지않겠습니다.
09/11/20 01:21
손석희 교수님이 물러나신다니 너무 아쉽습니다.
황우석, 디워, 촛불집회, 용산... 굵직굵직한 문제들마다 언제나 백분토론이 있기에 최소한 '숨쉴' 수 있었습니다. 손 교수의 마지막 멘트는 잊지 못할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09/11/20 01:22
노회찬의원과 유시민의윈의 말대로
시간좀 땡겨주시고 토론하는 날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기대하는것은 토론을 함으로서 뭔가가 변화되었으면 합니다. 그게 소통이고 변화겠죠
09/11/20 01:32
손석희 님 그 동안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정말 전임자가 너무 오래, 잘 진행해왔던 지라 후임이신 권재홍님의 부담이 상당하겠네요. P.S. 오늘 나왔던 '헌재 사무처장 개인발언' 개드립에 비웃음을 금하지 못하겠더군요. P.S. 2 막판 충격과 공포의 손석희 님 발언... '제가 동안인게 아니라 박원순 님이 노안이신 겁니다.' 쿨럭쿨럭;;; (이 발언이 박원순님께 한 거였는지 노회찬님께 한 건지 헷갈렸었는데 뒤에 지적해주신 글 보고 수정합니다. 크크크)
09/11/20 01:32
오늘은 거의 종방 본다고 생각하고 지켜보았습니다.
한결 부드럽고 차분해졌으면서도 묵직함이 있었던 유시민 전 의원에 비해서 헌재 사무처장은 그냥 사무보는 개인일 뿐, 헌재 판결에는 미디어법 유효라고 되어 있다는 둥 드립을 친 나 의원은 그야말로 방송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존재네요. 여2:야3 정도가 되는 토론이어야 하는데 너무 어이가 없으니 실질적으로는 1:3이 되는 느낌이;; 아무튼 손석희 씨는 오랜 기간 동안 수고하셨고 그동안 토론 이끌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는 말씀 드리고 싶군요. Eternity님// 노안 발언은 노회찬 의원이 아니라 박원순 변호사께 한 거죠 ^^; 그래도 참 재밌는 의외의 한마디였어요
09/11/20 01:34
늦게까지 안 자고 본 가치가 있었습니다.
손석희 교수님 정말 닮고 싶은 분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지성인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유시민 전장관의 모습은 그의 지지자로서 기대를 품게 하네요. 나이를 먹을수록 기존의 스펙트럼에서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오늘 모습은 역시 그가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손석희 교수님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제 목요일 밤 새시지 말고 편히 주무세요:)
09/11/20 01:48
손석희 교수님 정말 수고 많으셨네요^^..
오늘 백분토론은 재미있었습니다. 나경원 의원의 자폭은 그져(......) 56년생이신 손석희 교수님이 제 아버지랑 연배가 같으셨다니 후덜덜덜덜... 제 아버지도 동안으로 어디서 밀리시지는 않으실텐데 손석희 교수님은 넘사벽인건가요...동안계의 사기..
09/11/20 01:50
손교수님이 진행하는 마지막 방송을 잘 봤습니다.
좀 더 오래 하셨으면 하는 소망 ps.나의원은 또 자신의 얼굴에 먹칠하는 발언을 하는군요... 다음 선거때 당선될수 있을려나?
09/11/20 01:57
핀님// 이쁘니깐 당선되실 수 있습니다. 그냥 '이쁘니깐, 착해보이니깐, 똑똑하니깐 한나라당이니깐' 이 모든걸 조합하면 저 나경원 의원은 당선 될껍니다....
09/11/20 02:06
나중에 백분토론에 손석희씨가 패널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시청률 보장이고요. 시선집중에서 하는 정도로만 해도 장난 아닐겁니다. 석희형님이 시간제한 없이 말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09/11/20 09:25
윤성민님//추측입니다만 가능성이 희박해 보입니다.. 아마도 그 간의 이념이나, 성향을 떠나 구축해온 중립적 이미지를 버리기 쉽지 않기에;;
아무튼 아쉽군요. 항상 그 자리에 계실것 같은 분이 떠나시니 섭섭하면서도 지금이 꼭 그 시기일 수도 있겠구나 라고 싶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손교수님. 더불어 유시민 전 장관의 어제의 모습은 흡사 그분을 연상케하는.. 진정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이 엿보이는 촌철살인의 말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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