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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9 18:12
전 진화심리학을 기반으로 최면과 에너지세라피를 주로 사용하는 프로입니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인간세상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보기때문에.. 정신질환의 기본을 두가지 코어이슈로 보게됩니다. 네트워크의 전체or일부분과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된 경험에 관련된 공포 네트워크의 전체or일부분과 떨어져서 느끼는 단절감 경험에 관련된 슬픔 제가 경험한 케이스 또한 100퍼센트 원인이 이랬습니다 써놓고 나니 공개해도 되는건가 싶긴하네요 사회생활 불가능하신분들은 보통 정신병원에 계시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심하지 않으신분들은 특정한 이슈를 건드리지 않으면 평범하시기 때문에..
09/11/19 18:41
nickyo// 예 비슷한 것 같네요 사회성에 타격을 받을 때 반작용으로 시작된다는 뜻입니다.
인간의 생존과 번식에 가장 중요한건 사회성이라서 그렇습니다.. 혼자서는 생존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예를 들어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하신 경우 네트워크와의 강한 강도의 단절을 경험했기 때문에 대부분 가벼운 우울증이 시작되게 됩니다.
09/11/19 18:52
전 오래전부터 도시에 사는사람들은 의무로 정기 정신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대도시의 삶이란 아직 현생인류에게는 맞지 않는 생활의 모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09/11/19 18:59
요즘 제 자신을 돌아본 결과 무언가 정신질환이라도 있는 거 같은 기분인 데다가 관련글을 읽으면 꼭 내 얘기하는 거 같아 불안했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대략은 머릿속에 있는데 그걸 극복하는게 아직도 쉽지가 않더군요. 그런데 이게 한두명의 문제가 아니었군요..;; 어쩌면 지금 사회 개개인을 들여다보면 다들 하나같이 건강하지 못한, 상처받은 영혼들만 가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무서워집니다..;
09/11/19 19:02
저도 뭐 비슷한 케이스에요.
저도 강박증이 좀 있는 편인데, 교통사고 한 번 당하고 난 후(실제적으로 다 따져보면 세 번인데, 그럴 때마다 겁이 늘더군요)는 좀 심해지더라고요. 그냥 기분 좋은 생각 하고, 긍정적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술 적당히 취하면 기분 좋아져서 세상 걱정 있는 것처럼요. 하하.
09/11/19 19:05
Gidol님// 아마 간단한 정신질환 테스트를 해보시면 걸리는 게 있을 겁니다.
사실 제가 '내가 강박관념이구나'라는 것을 인식하게 된 것도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에요. 이전에는 그냥 '내가 남들보다 쓸데없는 생각에 잘 얽매이는구나...' 정도로만 생각했거든요. 감기나 복통의 증세가 다양하듯이, 정신질환의 증세와 발현수준도 다양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정신질환이 있다고 꼭 상처받은 영혼인 건 아니에요. ^^; 다만 그것을 빨리 인지하지 못했을 때 사회생활이나 개인 인간관계에서 손해를 보는 수가 있기는 합니다.
09/11/19 19:07
Artemis님// 전 가끔 술에 취하는 것조차 무섭습니다; 너무 필름이 잘 끊겨서(...)
그렇잖아도 간때문에 한시적이지만 완전히 금주를 하고 있긴 한데, 금주를 하고 나니 그렇잖아도 마땅히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많지가 않았는데 그 길이 더 줄어서 고민입니다. '술을 마시나 안마시나 상태가 안좋기는 마찬가지인데 술을 그냥 마셔야 하나...' 이런걸 말이죠;
09/11/19 19:10
요즘 Asperger syndrome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유게의 테스트 사이트에 이 테스트가 있어서 해봤는데..증상이 완전 제 얘기 하는 거 같더군요. ..이게 사실 심각한게 제한적인 것 외에는 관심이 안생기고 사회적 상호작용법을 익히는 게 힘들어서 인간관계 형성이 어렵다더군요; 안그래도 요즘 나란 것이 왜 세상에 관심이 도통 안생기는지 사람 사귀는 게 어려운지 머리싸매고 고민하고 있었거늘.. 으아악- T.T
09/11/19 19:17
Nybbas 님// 저도 필름 잘 끊겨요.^^;; 그래도 크게 사고 칠 정도는 아니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물론 저 같은 경우도 경미한 지방간에 과체중으로 인한 기능성 위장장애로 술은 자제해야 하는 형편이긴 합니다. 스트레스 같은 경우는 운동 시작하고 나서 좋아지더군요. 역시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 하하. 한 2년간 운동 쉬었는데 다시 하고 있어요. 뭐 별거 없고요, 걷거나 훌라우프 돌리거나, 음악에 맞춰서 몸을 움직인다거나 하는 정도인데, 그것만 해도 스트레스가 좀 풀리더라고요.
09/11/19 19:50
Gidol님// 심각한게 제한적인 것 외에는 관심이 안생기고 사회적 상호작용법을 익히는 게 힘들어서 인간관계 형성이 어렵다...
헉..이거 저하고 너무 비슷한듯..-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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