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마림바를 위한 곡을 하나 소개할까 했었는데, 하드엔 Keiko Abe 아줌마 것밖엔 없네요. 다른걸 소개하고 싶었는데..
외장하드, CD 다 뒤졌으나 결국엔 찾지를 못했습니다.
마림바곡은 나중에 천천히 찾은 후에 올리도록 하고, 대신 Kyrie를 올립니다. 여기도 마림바 소리가 잘 들려요 ^^
국민학교 때 합주부에서 마림바를 맡게 되면서 '우와 커다란 실로폰이다' 하면서 남들보다 큰 악기를 맡은 것에 대해 마냥 좋았었는데
나중에 커서 알고 보니 마림바라는군요. 음색이 참 아름다운 악기입니다.
피아노처럼 타악기면서 선율을 낼 수 있는 녀석이지요. 나무로 된 건반을 때려서 소리를 내지만 건반 밑에 금속 관이 있어서
마치 파이프 오르간처럼 소리를 크게, 멀리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악기 소개글이 아니니 이정도로 하고..
Kyrie 하면 기독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여러 음악가 버전으로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만큼 유명하죠.
Lord, have mercy 정도의 뜻을 가지고 부르는지라 장엄하던지 슬프던지 하는게 보통인데,
이 곡은 라틴풍(?)의 아주 신나는 곡입니다. 원래 Kyrie Eleison 이 언제 쓰였는지를 생각하면 이상할건 없지만 많이 새로우실 겁니다.
원곡에 어떤 악기들이 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파일에는 피아노, 드럼, 마림바 이렇게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마림바를 위한 곡이건 마림바가 조연으로 들어가는 곡이건
이렇게 아름다운 음색이 아닌, 기교를 뽐내는데 치중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이 곡에서는 딱 적당한 만큼 나와준 것 같아요.
첨부한 파일은 합창단 공연을 그냥 녹음한데다 용량에 맞추느라 음질이 많이 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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