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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19 03:54:43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추운 겨울철 추천할만한 따뜻한 데이트 코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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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9 04:08
수정 아이콘
세상에서 제일 나쁜 범죄가 살인이고 그다음이 염장질이에요 (2)
제시하고 싶어도 뭐 있어야.. 흑흑

예전 기억을 떠올리면 나무그늘에서 내내 죽치고 있는 것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단, 무슨 과제따위를 하겠다고 가는 건 비추고 사람 시끌벅적한 거 싫어하는 경우도 무리지만,
한 명이 수다 만렙 스킬을 갖고 있다면 끼니와 끼니 사이 시간을 죽이는 데는 최고라는,
가끔 사람없을 시간에 난입해서 족욕하는 것도 나름 괜찮았구요.
빵이랑 커피가 무한리필이기 때문에 버티기도 쉽지요 흐흐흐

예전에 실내 아이스링크도 괜찮다고 추천받은 적도 있는데, (필연적으로 스킨쉽이 발생하는 까닭에)
한 번 갔다 둘 다 멍만 신나게 들고는 다신 안 갔던 아픈 기억이 ㅠ
엔뚜루
09/11/19 05:52
수정 아이콘
앗! 잠깐 일단 먼저 애인이 있는지 물어보는게 예의 아닌가요? ㅠㅠ
문근영
09/11/19 08:33
수정 아이콘
크~ 잘 읽었습니다. 찜질방에는 꼭 한번 가보고싶네요.
09/11/19 08:39
수정 아이콘
글 참 재밌게 잘 쓰셨네요 ^^; 감사합니다.
카이레스
09/11/19 08:52
수정 아이콘
으흠...아이스링크가 땡기네요.
09/11/19 08:55
수정 아이콘
소시 콘서트 가서 소녀시대와 데이트를....... ㅠㅠ
이수철
09/11/19 09:00
수정 아이콘
아니 없으면 어떻게 하란말이에요. 엉엉
09/11/19 09:32
수정 아이콘
B쪽으로 가면 있는 초등학교… 정확히는 초등학교/여자중학교가 함께 있는데요. 제 모교입니다.
저도 2005년 겨울에 첫 남자친구랑 그 학교에 가서 아무도 없는데 둘이서 돌아다니고 뻘짓거리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 그러고 나서 뮤지컬 보러 갔었죠. '사랑은 비를 타고'. (하지만 지금 현실은 시궁창 ㅠㅠ 엉엉)
스타카토
09/11/19 09:41
수정 아이콘
낙산공원은 제가 총각시절...정말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을때에만 갔던 곳입니다.(어라? 내가 무슨말을 쓴거지?)
그정도로 좋은곳입니다.
특히 불꽃축제를 할경우 이곳을 가시면 좋은 분위기에서 멋진 분위기도 연출할수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가파라서 그렇지 아마 올라가시면 친밀도가 정말 업되실껍니다.
Into the Milky Way
09/11/19 10:05
수정 아이콘
어린시절 낙산공원 인근에서 살았는데 가을밤 낙산공원 꼭대기에서 여친님과 바라보는 서울 전경은
가히 파리 몽마르뜨 언덕에서 바라보는 파리 전경에 필적할만 하죠.
특히 눈오는날 밤은 정말..... 브라보....
(근데 왜 난 그들 사이에서 교복입고 팩소주를 까고 있었던 걸까?)

근데 대학로 쪽에서 올라 오는건 남자에게도 벅찹니다.
그래서 창신역이나 동대문에서 낙산가는 마을 버스를 타고 일단 올라가서 야경 감상 후
비치되어 있는 자판기에서 커피한잔 GET 한 후에 (여기 자판기 커피 정말 맛있습니다)
천천히 성벽을 따라 대학로 쪽으로 내려온 후 식사+술자리라면..... 꽤 괜찮은 데이트가 될 듯....
술로예찬
09/11/19 10:12
수정 아이콘
가든파이브 추천합니다
WizardMo진종
09/11/19 10:2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대규모 찜질방중에 가장 유명했던곳에서 알바한 경험을 살려서 조언하나 하자면.

조선족쓰는 찜질방이랑 생긴지 3년넘은 찜질방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그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팔천원 구천원이든 좋으니까 생긴지 얼마안된곳 가세요.

찜질방 위생은 상상초월입니다;;;
어메이징폴
09/11/19 10:39
수정 아이콘
저도 대학로 에 자주 가는 편이라서 대학로 맛집에 덧붙이자면 a~d 구역 맞은편인 3번과 4번 출구 사이의 솔나무길 된장예술 을
강추합니다. 요기의 6천원 짜리 된장 정식을 시켜서 보리밥에 강된장을 쓱쓱 비벼서 한입 쓰윽.....
생각보다 여자사람들 중에도 된장에 관한 음식을 좋아라 하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항상 파스타에 샐러드만 드시는건 아니더라구요.

고소한(이라고 쓰고 느끼한 이라고 읽습니다) 음식을 좋아하시는 여자사람이시라면
c구역 행복한 극장 조금 더 밑에 '작은 스위스'라는 퐁듀요리 전문점이 있습니다. 치즈라면 쓰러지시는 여자사람님들과 함께일때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약간 특이한 오일퐁듀라는 메뉴도 있는데, 올리브 오일에 튀겨(?)먹는 요리입니다만 개인적인 호불호가 조금 나뉩니다.
참, 그러보니 작은스위스 옆이 유명한 디마떼오 입니다. 이원승씨가 운영하는 화덕구이 피자집 :)
09/11/19 12:55
수정 아이콘
가든 파이브에 있는 찜질방은 시설은 괜찮지만 찜질방이라고 하기에는 찜질하는 시설이 너무 없던데요.. -_-;;
웅후후
09/11/19 13:23
수정 아이콘
봐도 같이 갈 사람없거늘 무슨 생각으로 클릭한거지..........흑
Zakk Wylde
09/11/19 13:36
수정 아이콘
말머리 달아주세요. [솔로클릭금지]..

먼저 애인이 있냐고 물어 보는게 예의 아닌가요? 동방예의지국인데..

농담입니다 ^^;
메를린
09/11/19 15:03
수정 아이콘
와 감사합니다.

가든 파이브는 꼭 가봐야지...
greatest-one
09/11/19 15:28
수정 아이콘
여기서 이미 나온 유행어 한마디...
먼저 애인이 있냐고 물어 보는게 예의 아닌가요?(2)ㅠ.ㅠ
저장해놓고 나중에 찾아보겠습니다...
그런 날이 올까?? ㅠ.ㅠ
09/11/19 18:50
수정 아이콘
글 참 재밌게 쓰시네요 !
09/11/19 18:53
수정 아이콘
저런 데이트 못한지 백만년쯤 되었나?
앤이 있어도 있으나 마나인 커플 많아요
솔로분들 너무 슬퍼마세요
..
... ㅜㅜ
ㅠㅠ
권유리
09/11/20 20:11
수정 아이콘
이런거 봐도 ..
같이갈 여자친구가 없다는게 ...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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