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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6 00:54
http://thimg.dreamwiz.com/upfile/200911/1257670166172.jpg
아직 어려서[?] 결혼한 친구가 하나밖에 없는 저로서는.. 언젠가 올 일이겠지요 =_=; 힘내십쇼!
09/11/16 01:00
정말 시간만큼 무서운게 없죠. 모든걸 무뎌지게 하니까요.
예전에 서지원씨의 '그때가 좋았어'를 들으면서 눈물찔끔나던 때가 생각나네요. 힘내세요.
09/11/16 01:04
19살부터 26살까지 만난 분이 계신데, 중간에 뭐 1~2년 정도는 안 만났지만.. 잘 됐으면 아마 아들, 딸 하나씩 낳아서 잘 키웠을텐데.. ^^;
09/11/16 01:13
글쓴이님이 사랑에 아파하는 만큼 그보다 몇배로 더 행복한 사랑이 더 찾아올거에요 분명히^^
힘내세요!! 문득 한경일의 슬픈초대장 이라는 노래가 생각이 나네요~
09/11/16 01:49
제 첫사랑도 몇년전에 결혼했습죠.
그리 오래 사귀진 않았지만 첫사랑이라 그런지 시련의 아픔이 컸었는데.. 헤어진지 수년이 지나도 옛애인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기분이 참 그렇더라구요.
09/11/16 02:22
하하
며칠전에 예전에 사랑하던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2년만의 전화였죠. 딴마음이 있었던건 아니고 그냥 갑자기 안부가 궁금해져서 최면에 걸린듯 번호를 눌렀었드랩죠. 10시 30분.. 좀 늦은시간이라 마음에 걸리긴 했었습니다. 왠 남성분이 전화를 받더군요. 7월에 결혼했다고, 아내가 자고있으니 내일 다시해줬으면 고맙겠다고 하더군요. 정중하게 인사하고 끊었습니다. 제 기분과 비슷하셨을까요? 전 사실 마음아프지도 후유증도 없었습니다만은, 그저 조금.. 아주 조금 외로웠습니다.
09/11/16 02:34
역시 많은 분들이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동병상련이라는 건 확실히 많은 위로가 되네요 ^^; 답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09/11/16 03:16
결혼까진 아니지만 고백 한번 거절하고 몇년후에 우연히 싸이를 들어가봤더니(제친구랑 베프더군요) 대문에 남친이랑 같이 찍은사진이
걸려있더군요. 초롬님 말처럼 마음아프지도 후유증도 없었지만 외롭더군요..그떄 내가 왜 거절했지-_-...
09/11/16 04:53
다 조금은 씁쓸하지 않을까요? 저는 내년에 스물하나인데 결혼한 친구자체는 있긴하지만 정말 적은 케이스들이고....
뭐 저도 전 여자친구가 결혼해서 살아간다면 씁쓸할 것 같네요. 하지만 뭐 지나간 것이고 정말 잘 되기를 결국은 빌어줄 것 같아요. 앓을 거 같기도 하지만 그 이후에는요 ^^; 한 때 나랑 소중한 추억을 나누었던 사람이니까 나보다 더 자신에게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해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줄 것 같아요. 물론 앓으면 아프겠죠?
09/11/16 07:16
지금 쯤 다들 모하고 있을까
저도 궁금하면서도 웬지 알기는 싫네요. 웬지 많이 씁쓸할거 같습니다. 그래도 말씀하신대로 기분이 이상하면서도 시원하기도 할거 같네요. 이제 다 털어버리시고 새로운 여성에게로 가세요~! 좋은 한주 되세요~^^
09/11/16 08:51
저는 헤어졌던 결혼식에 갔었죠^^
그녀가 불러서 갔는데 난 왜 갔는지... 결혼식 끝나고 배웅해 줄때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모습이 머리속에 각인되어 있다는...
09/11/16 09:23
전 예전여자친구가 제발 결혼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몇년전 잠깐 만난 사이였는데. 지금 여자친구와의 관계 사이에서 너무나 힘들게 하네요.ㅠ..ㅠ
09/11/16 09:27
3명은 결혼... 그 중 2명은 나랑 잘 알던 사람이랑 결혼...-_-;
나머지는 모름... 알려고 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습니다. 며칠전에는 예전 여자친구가 남자가 생겼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기분이 매우 안좋아지더군요,
09/11/16 09:39
사랑한다의 반대가 사랑했다 라지만,
왜 사랑한다의 아픔이 사랑했다가 되면 더 아린 걸까요. 전 헤어진 사람들 다 못잊습니다. 조금이든 많이든 다 생각나고 다 힘드네요. 쿨하고 싶은데... 망할
09/11/16 09:42
역시 결혼 시즌이라서 그런지...
저도 엊그제 예전에 7년 동안 알콩달콩했던 분 결혼식 다녀왔는데... 부케 받고 왔습니다 -_-;;;
09/11/16 10:07
고백했다가 '저 지금은 누굴 사귈 상태가 아닌거 같아요...'라고 보기 좋게 거절당한 후 1~2주 뒤에 비교적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랑 사귀기 시작한 후배가 있었는데 작년에 결혼한다는 소식듣고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아 물론 그때 남자친구하고 결혼한것은 아닙니다만..^^;;
09/11/16 10:40
저도 벌써 두명이나 시집(?) 보냈네요 크크
처음에 예전 여자친구가 결혼한다고 했을때에는 이미 저랑 헤어진지 제법 시간이 지난 뒤였고 더 이상의 감정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였지만 그래도 예전 저랑 연인이었던 여자가 시집간다는 사실이 기분이 좀 싱숭생숭 하더군요. 가슴아프고 그런건 없었습니다만, 아... 그게 이런 기분이었구나... 라고 생각들더군요
09/11/16 11:31
저도 얼마전 예전 여친이 결혼했어요. 예전 여친 결혼식이 제 생일날이어서 더욱더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아무래도 생일이니 술을 먹어서...
그래서 생각은 할수 있겠지만 슬퍼한다거나 아쉬워한다는건 지금 현재 제 여친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소주 한잔에 툴툴 털어버렸습니다. 잘살아라 !!!!!!!!!!!!!!!!!!!!!!!!!!!!!!!!!
09/11/16 15:51
저는 예전 여자친구가 제 가장 친한 친구와 결혼을 했고,
저는 그 결혼식에서 사회를 봐야했었답니다. -_-;;; 허허허... 웃음밖에 안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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