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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8 12:40
얼마든지 질문해주세요.
그나저나 STX의 김민제 선수가 우리 막내(현재 병장!) 분대의 막내로(...) 들어왔다는 전화가 왔네요. 크크.. 잘해주라고 당부를 해놨는데, 과연~
09/11/08 12:57
잘 못들었습니다를 하면 이렇게 말하면서 다시 안 말해주던 고참이 생각나네요.
"니가 들은게 맞아." 잘 못듣는거 습관적으로 하지맙시다. 흐흐
09/11/08 13:02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느냐는 것도 부대마다 다르다고 봅니다...
사단 행정병이라 유격 혹한기 근무 다 열외하고 포상 열번 넘게 간 대신에 간부들이 일을 못해서 말차갔다 와서 대기하면서도 야근을 했줬었다는;;; 그리고 모르면 물어봐라는 진리인듯 모르는데 했다가 사고치느니 물어봐서 욕한번 먹고 하는게 나은거 같아요 ;;; 군대에는 보고체계라는게 있죠 예를 들어 사고를 치더라도 맞선임,분대장에게 말하면 욕좀 드럽게 먹어도 고참이 커버를 쳐주려고 할텐데 바로 소대장 중대장 (저희 경우에는 담당관, 참모) 에게 말해버리면 고참들이 참 미워할꺼에요 크크크
09/11/08 13:09
맞습니다.
건너뛰어서 보고하면 윗선임들부터, 보고한 사람 사이에 있는 계급은 줄창 얻어 터집니다. 꼭 보고체계를 따라주세요. 맞선임한테 욕 좀 먹어도, 일반적인 경우에는 그 맞선임이 방패가 되어줄 겁니다. 어차피 크고 작은 사고는 누구나 한번쯤 치거든요.
09/11/08 13:38
주옥같은 말들 많네요 크크.
모르면 물어봐라. 정말 진리입니다. 맞선임에게 잦은 질문은 관계를 돈독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그 맞선임은 훗날 방패가 되어.. -_-; 포상휴가 부분을 보니, 파견나가서 포상 4박5일 따놨던거를 나가있던틈에 중대 인사계원 줘버린 몹쓸 행보관이 떠오르네요... 파견다녀서 처음이자 마지막 포상찬스였는데 갔다와보니 포상은 하늘나라로...
09/11/08 13:56
군대가면 무슨짓을 해도 시간은 많이 남게 되어있습니다. 단지 개인의 의지차이죠.
그 빡세다는 작전과에서 훈련때마다 야근하고, 심심할때 부른다는게 야근이지만, 어차피 한고비 한고비 넘기면 그 사이마다 시간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그저, 계속 일하다 보니까 또 책 피고 공부할 기력이 없는거죠..
09/11/08 14:22
위에 많은 분들이 써주셨는데 이건 진짜 사회에서도 유용한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야 될까..하는 것을 일단 하고 보고 해도 될까..하는 것은 무조건 하지 말라는 것.
09/11/08 19:06
중요한거 하나 빠져서 추가하자면..
정기가 아닌 포상은 무조건 바로써라..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고 재수없으면 휴가 짬된다..
09/11/09 01:21
StayAway님//
그것은 진리지요. 포상은 진짜 언제 짬될지 모릅니다요. 크크. 그리고 전 어렸을때 그렇게 징징대면서 어거지로 땄던 태권도 1품이 군대에서 그렇게 도움이 되는지 몰랐습니다. 크크. 제동기는 물론 제 위에 있는 고참들이 그 여름 땡볕에 품새연습 하는거 보고 있으니.. 그저 눈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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