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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8 23:53
탄원서까지 써서 보냈는데... 결국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슬픈 대한민국 현실만 확인한 것 같아 씁쓸합니다.
이런 걸 보고서도 씁쓸하다는 표현을 쓰는 절 보면서도... 참 많이 씁쓸하구요. 그나저나 용산 유가족 분들도 경찰의 과잉진압 문제로 맞고소하지 않았었나요?
09/10/29 00:17
방금 남일당빌딩 출동갔다가 유가족들에게 액젓+오물 뒤집어쓰고 왔습니다... 옷에서 냄새가 좀 심하게 나네요 -_-;;
천막철거문제때문에 들어갔었는데 정말 분위기 끔직했습니다; 역시 공판결과가 문제였군요
09/10/29 00:53
증거도 없이 저런 형을 선고 할 수 있다는게 놀랍군요.
결과는 이미 정해졌있었고 재판은 없고 결과에 끼워맞추기 위한 소설만이 있네요. 판사 이름 석자와 이번 재판은 역사에 기록될 만 하다 보입니다. 사법부마저 장악한 권력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군요.
09/10/29 01:06
영화 '데블스 에드버킷'에서 악마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 법이면 안 되는 게 없으니까! 법이면 모든 게 다 되지 2심 그리고 3심을 기대하며, 노래 한 귀절이 떠 오릅니다. "심장에서 굳센 노래 솟을 때 까지"
09/10/29 09:18
피고인들이 분명히 중한 잘못을 한게 맞습니다. 다만 용역이라던지 평소 생명을 위협하던 사람들에 대한 심판은 없이
확실한 증거도 없이 모든 것을 피고인들에게 몰빵시키는 추태가 보기 역겹네요.
09/10/29 11:56
퍼플레인님// 정말 잊고 있었네요.
사실 통과되는 순간 너무 허탈해서 더이상의 기대는 없었습니다만 또 판결이 난다하니 조금이나 희망을...
09/10/29 13:31
거침없이하이모님//
저 기사의 내용만을 봤을때, 피고인들도 자신들이 화염병을 던졌다는 사실과 그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은 인정하는 것 아닌가요? 정당방위라는 주장을 했다고 하는데요. 만약 화염병을 던져서 화재가 발생한 사실이 인정된다면, 당연히 유죄는 피할 수 없을 겁니다.
09/10/29 15:17
왕님//
전문가들도 발화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는 화재, 화재당시 전원 화염병을 보지 못했다 증언 일부는 화염병이 날라온적이 없다 단언했구요, 바닥이 무너지면서 시너가 흘렀다는 증언등.. 이 모든게 경찰들 증언입니다. 경찰 전원 보지못한 화염병을 '못보는게 자연스럽다' ?, 증거도 없이 '(원인은) 화염병으로 보인다'라는 문구만 가득하며 중형을 선고한 판결문, 지금 유신시대에 살고 있는거 아니죠?? 후..
09/10/30 03:14
개인적으로 용산참사관련인들에 대한 기소 자체를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일단 전 폭력시위에 대해서 굉장히 안좋게 봅니다. 하지만, 용산참사와 관련해서 공론화되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폭력입니까? 재개발이익의 비정상적인 분배구조에 대한 시정이 논의되어야 했습니다. 자기 손으로 애써 이룩한 상권에서 쫓겨나가는 세입자들이, 권리금 한푼 못받고, 보증금마저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서 분노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폭력시위다. vs 경찰의 과잉진압이다. 로 축소된 프레임 내에서 논의가 이루어졌을 뿐입니다. 폭력은 허용되어선 안됩니다. 맞습니다. 경찰 한명의 목숨.. 정말 소중합니다. 숭고한 생명입니다. 하지만 .... 우리는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고 느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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