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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7 20:52
기사뜬지 얼마안됐던데, 일단 국방부에서 철망잘리고 월북한건 확인을 했다는 걸로 들었습니다.
월북한 사람은 최근에 지명수배를 당하고 있었다네요-_-; 이해는 안되지만 정황상 그게 주된 이유였던것 같습니다.
09/10/27 20:59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0910/h2009102720055891040.htm
훼닉님이 말씀하시던 기사입니다. 진짜인 거 같은데요... 허허... _-;
09/10/27 21:00
흠 저는 별로 신기하지도 않네요.
북한을 동경해서 월북한사람은 4000만명중의 1명 아닙니까... 세상에 살다보면 별에별 사람이 다 있는데.. 뭐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살기 힘들어서 자살하거나 가족 살해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훨씬 지금 잘 살고 있지 않을까요..
09/10/27 21:01
사회 부적응으로 인하여 불만이 많거나 하면 가능할 수도.......
위험에게 철망을 뚫고가다니.... 그냥 중국으로 가서 대충 흘러들어가면 될듯도 한데요....
09/10/27 21:04
저도 21사단 출신인데 63이 예비연대고 65 66이 gop사단으로 알고 있는데요...
한번 백두인은 영원한 백두인이건만 배신을...
09/10/27 21:05
헉...백두산 섹터가 뚫혔나요..후배들 명복을 비네...흑..
. 거기가면 월북한 애들 방송 맨날 트는데요. 확실히 요즘 월북하는 사람들은 없죠. 대개 30년 전인데, 아마 법의 추적을 받거나 사채가 있거나 그럴 거에요.
09/10/27 21:06
북한은 맑스나 레닌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전체주의 독재국가인데 여기서 맑스나 레닌을 언급하신건 조금 그렇네요. 뭐 남쪽으로 오는 북한 주민들도 많으니 저 사회를 동경하여 가는분도 있는거겠죠. 다만 지금 북한의 저 모습은 맑스나 엥겔스가 말했던 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사회가 아니라 프롤레탈리아들의 디스토피아가 된 모습이어서 절대 이해가 안갑니다만....
09/10/27 21:10
북한에서 잘못 알고있는건지, 기사에 오타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56연대는 22사단에 있네요. 22사단에 55, 56, 53연대가 있고, 제가 그 56연대를 나왔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군사기밀은 아니겠죠? ^^;;;) 저게 사실이라면 해당 부대는 난리났겠네요. 거기에 22사단이라면 몇 년 전에 총기피탈사고도 났던 곳이라... 거의 폭탄맞았을 듯한데요. 어쨌든 해당 부대원 후배님들에게 애도를 -_-;;;
09/10/27 21:12
Kivol님// 저는 거기까지는 생각이 안 들었고...
어떤 양반이 서울의 큰 파란 기와집에 들어가니 별의별 사건이 생기는구나... 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네요. 이것도 제가 삐딱한걸까요?
09/10/27 21:20
기사보고 드는 생각이..
저렇게 월북해버리면 남은 가족들은 어찌살라고? 예전에 저희동네에서 한분이 배타고 월북했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날이면 날마다 검은양복입은 분들이 집 주위를 배회하고 해당가족을 심문하고.. 결국은 못살고 이사갔더랬죠. 참 무책임한 양반이네요. 아,그리고.. 북한에 인터넷도 있고 놀것도 있고 맛있는것도 다 있습니다 하하~
09/10/27 21:24
내려올팀은 내려온다님//
북에서 날아오는 찌라시를 보면.. 월북시 고위장관급 대우를 해 주고, 고액의 집과 차도 주고 뭐 그딴식인데.. 그게 사실이라면 인터넷정도는 쉽게 할 수 있겠죠 크크~
09/10/27 21:24
100억준다면...아마 갈법할 수도 있을겁니다.
물론 제가 가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그곳에서 그 정도의 돈이 있다면 인정받는 북한의 고위 간부급이나 될 법한 레벨이기 때문에 ...아마 즐길수 있는거 다 즐길수 있으니 그 사람들에겐 지상낙원일지도 모르겠죠-_- 그리고 아마 생길겁니다(이건 농입니다)
09/10/27 21:29
제 말은 지금 북한이 막스나 레닌의 사상대로 움직이고 있는 국가란 것이 아니라,
넘어간 사람이 그런 사상에 빨갛게 물들어, 비슷하고도 가장 가까운 나라로 '걸어'간게 아닌가...하는 겁니다. 물론 아니겠지만요.. 여자예비역님// ... 저기.... 자살보단 낫지않나 싶기도 하고.... 죽느니 넘어간단 마음으로 넘어갔을수도.... 그나저나 무슨죄로 지명수배를 받았길래 넘어갈 생각까지 했는지 모르겠군요..
09/10/27 21:35
지명수배자가 월북한건데 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는데요.. 어차피 30살의 나이에 빨간줄 그이면 인생 그냥 종친거고 아무리 자유로운 민주주의 대한민국이지만 거의 노숙자처럼 비참하게 전과자로 살바에는 북한으로 간거겠죠.
그리고 월북이 남은가족에게 자살보다못한 결론이라면 월남은 남겨진가족들에게 헬오브지옥인가요? -_-
09/10/27 22:02
아는 탈북자분께 물어보니 남한에서 신상정보랑 지명수배 당한 정보까지 다 넘기기 때문에 선전용으로도 안 쓰고 북한 주민과 거의 동일한 생활을 한다고 하네요. 말 그대로 '생지옥'으로 넘어간거죠...
자수하고 남한의 감옥에 갇히는게 훨~~씬 좋았을텐데요.
09/10/27 22:04
용기가 대단합니다.
그리고 마르크스 레닌 사상을 너무 깊게 받아들였으면 갈 리가 없죠. 저 동네는 사회주의도 공산주의도 아니니깐.
09/10/27 22:12
6,70년대라면 혹 모르겠으나... 지금 북한은 경제적 파탄의 나락 끝까지 간지 오래죠.
의식주의 기본적인 욕구조차 충족이 안 되는 세계가 되었으니... 뭔 지명 수배를 당했는지는 몰라도 제 생각에는 남한 감옥에 있는 게 더 나을 듯...-_-;
09/10/27 22:13
근데 월북하는건 낮에 해버리면 막을수 없지 않나요?
저는 23사에서 근무했었는데 그때 기억으로는 오전 시간에는 거의 모든 병사들이 잠을 자고 대공초소 하나 정도 잡는걸로 아는데 그때 올라가면 아무도 못잡죠. 거기다 22사 출신이면 어디가 취약한지 다 아는데 이러다가 오전에도 순찰돌겠네요. 괜히 장병들만 죽어나겠네요... 간부들이 죽어라고 쪼우겠네요. 우리나라 군대 문제가 너무 많은듯 크크크
09/10/27 22:41
북한에서 고위간부급 대우면....남한서민보다 물질적으로도 나쁠건 없는 생활에
권력도 있을거고. 아니 만에하나.... 기..기쁨조의 혜택을 누릴수도!.. ㅡㅡ;;; 가자! 북으로 ㅡㅡ;;
09/10/27 23:03
일단 뭐 우리나라 연좌제는 거의 없어졌으니 차지 하고서,
아마 우리 사회에서 버티지 못할만큼 극한상황이 되었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월북이란 그 과정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위험한 행동을 거쳐 북측으로 넘어간 듯 하네요. 그렇지 않고서야 북한으로 갔겠습니까...
09/10/28 00:56
아.. 정말.. 왜갔을까... 디게 궁금하네요.....
왜 그쪽을 택했을까요..... 왜 그랬을까..... 알거 다아는 예비역이...
09/10/28 00:59
아무리 빨간줄 그여도...여기는 로또라도 있지...저기는 뭐...아무것도 없잖아요. 헐;;;
불쌍한 우리 후임들... 한동안 죽도록 정신교육 시키겠네요.
09/10/28 01:54
애도...
전 군생활 중에 이틀 전에 탈북한 탈북자하고 대화를 독대로 2시간을 나눠봤습니다. 그 분은 저랑 동갑에 군 생활을 16세부터 시작해서 9년을 하다가 죽을 마음으로 MDL을 걸어서 넘어 왔답니다. 그 분께서 말씀하시는 바에 의하면 북한의 지금 실정은 사단장도 끼니만 때우는 수준이라더군요...그것도 전방 사단장이..
09/10/28 02:37
허허... 이런 일도 있군요. 정치적으로는 오히려 좋은 일 아닐까요. '니들도 월북자 잘 받아들이니까 우리가 탈북자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뭐라 하지마' 라고 말할 껀수가 생겼잖아요.
09/10/28 08:48
videodrome님//
헌법상으로는 이중적인 모습을 띱니다만, 기본적으로 '같은 민족'으론 인정하나 '대한민국'으로는 인정하진 않습니다. 하하.. 이런일도 있다니 오래살고 볼일이군요.
09/10/28 09:39
일단 -_- 군필자로서 후배들이 참 걱정이구요.
진짜 뜬금없는 월북떡밥이로군요 -_-;;;;;;;;; 근데 옛 정부라면 신나게 까고도 남을 언론들에서는 아직 별 얘기가 없는 듯?
09/10/28 13:55
sinfire님// 헉 그걸 생각을 못했군요. 그래도 그렇지 담당자들이 저보다 멍청할라구요.. 우리나라 공무원중에 저보다 멍청한 사람은 딱 한 분 뿐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그분이 누구냐가 초큼 문제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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