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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8 09:12
전 이거 잘 이해를 못하겠던데요..(예전에 무선랜도 네스팟을 썼었던 지라..;;;) 워낙 이쪽계열을 잘 몰라서 ㅠ_ㅠ
원래 무선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을 이제는 전부다 과금을 하겠다, 이렇게 해석하면 되는건가요??? 만약 이렇게 되면, 아이팟터치나, 아이폰 같은 제품을 이용해 인터넷을 할 경우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늘어나는 건가요????
09/10/28 09:18
무선랜카드가 장착된 단말기에 대한 사용자 인증(이 아이팟은 홍길동이가 쓴다고 특정 사이트(혹은 사업자)에 등록)을 하고 사용을 해라...그러면 ap에서는 접속을 원하는 단말기 정보를 조회해서 등록된 사용자만 ap에 붙을 수 있도록 하겠다. 모든 AP들은 따라서 접속자들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암호화 등의 조취를 취할 수 있도록 하라..(암호화는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모드가 있는데 무조건 암호화 모드만 해라 인지...) 라는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맞다면 일종의 인터넷 실명제를 low level로 내린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참 번거롭게 만드네요.
09/10/28 09:23
방송통신위, 보안대책 마련… 일부 "인터넷 이용제한" 반발
무선랜(와이파이ㆍWiFi)의 무단 이용을 막기 위해 사전에 인증된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을 통해서만 무선공유기(AP)에 접속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WiFi 사용이 왜 무단 사용이죠?? -_ -
09/10/28 09:25
신자유주의자라면
당연히 규제 철폐를 통해서 시장의 역동성을 살릴지언데 현정권이 하는 일을 보면 항상 새로운 규제 만들기 ->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 창출하기 를 자주 쓰는 것 같네요. (4대강 사업도 넓은 의미로 보면 같은 맥락이죠.) 뭔 규제는 쓸데 없이 많이 만들고, 없애는 규제는 다들 친재벌적인 방향이고... 제정신이 아닌 듯 합니다.
09/10/28 09:45
기사를 발로 썼는지 잘 이해는 안되는데,
아마 각 통신회사에서 제공하는 무선랜 서비스, 그러니까 인터넷회사에서 인터넷회선 서비스 + 무선AP까지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는데 그 AP에 회사에서 출고될 때부터 보안설정을 의무화하고, 사용자를 등록해야만(MAC adr 등록한 기기만 접속할 수 있게하는 기능이 AP에는 다 있죠) 쓸 수 있게 하겠다는 것 같습니다. (보안이 안된 AP에 누구나 접속할 수 있었다는 문구로 볼 때 NESPOT같은 ID형 서비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암호화나 MAC adr 필요없이 접속할 수 있게 한 AP가 보안에 취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건 계도의 대상이지, 규제의 대상으로 보기에는... 그리고 남의 집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쓰던 사람이라면 서비스에 제한이 생기니까 인터넷을 신청해야 하는데, 방통위와 인터넷회선제공회사들은 이것을 노리는 것 같습니다. 저도 집에 2개나 AP가 있지만, 좀 한적한 곳에 있는 아파트 10층에 살고 있는 제 방에서도 AP가 13개가 검색되니... 다만 처음부터 인터넷을 유선만 신청하고 무선AP는 개인 것을 쓰고 있는 사용자는 여기에 해당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뻘짓이죠.
09/10/28 09:59
와이파이의 자유로운 이용을 규제한다는 것은 곧 통신사에 돈 내고 이용하라는 뜻이죠. 쥐정권 들어서 정말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만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 있네요.
09/10/28 10:03
무선랜 사용 시에 AP에 암호를 걸어서 사용해야 하는건 맞다고 봅니다.
저도 노트북과 스마트폰 이용 시에 그렇게 이용하고 있구요. 근데 그걸 사업자에게 등록해야 한다니... 여기가 무슨 경찰 국가도 아니고 무선 AP에 암호만 걸어서 사용자 이외의 다른 사람들은 이용을 못하게 하면 될걸 복잡하게 만들려고 하는군요. 정치인들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09/10/28 11:32
이런 어이 없는 발상이 나온다는 게 참 한심하네요.
방통위에 무선랜에 대해서 개념이 있는 사람이 그렇게나 없나요. 현실은 무시하고, 소설가적 상상력으로, 그냥 정책을 만들어 내겠다는 건지. 실현 가능성이라고는 개미 눈꼽만큼도 안되는 걸 추진하려고 하다니;; 절대 불가능합니다. 이미 팔린 수많은 공유기들을 어떻게 할 것이며, 사업체들이 이를 위해 단속하는 것도 별로 실효성이 없어요.
09/10/28 14:51
아이팟 출시가 가장 문제가 되었던건, 무선랜(Wi-Fi)였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화 통화로 인하여 얻어지는 수익성이 한계가 가까워오니 국내 통신사들이 주력했던 부분이 무선 데이터 통신이었거든요. 패킷 당 얼마씩 받아서 핸드폰 요금이 몇백씩 나왔다는 사람들이 기사에 나올 정도로 유익(?)하고 참 좋은(?) 수익원이었죠.
예를 들면 별다방 같은 커피집 가면, 인터넷을 할 수 있죠. 지하철 역 같은 곳이나 몇몇 공공장소 또한 가능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Wi-Fi가 도입되면, 이 양반들이 무선 데이터 통신으로 돈 벌던게...8:45 내돈은 하늘 나라로~.... 게다가 skype 깔면..그나마 통화 요금 안내리고 개기면서 돈 뽑아먹던거 마져 못하게 되니...정말 싫겠죠-_-;; 보안 이야기는 뭐, 걍 이유 하나라도 더 있으면 뭐 있어보이니 대충 하나 끼워 붙인거 같습니다. (문제가 전혀,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만...개인적으로 무시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되서요.)
09/10/28 17:19
굳이 아이팟이 아니더라도 무선랜 공유기이용에 대해 많은 통신사들이 불만을 가졌던 것은 사실입니다. 보통 유선공유기 사용시 PC 1대 늘어날 때마다 일정량의 돈을 더 지불해야 하는 과금체제에서 무선랜 공유기는 자유로웠죠. 거기에다 주택가에 밀집되어 있는 보안도 안걸린 공유기들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무선랜만 설치하고 인터넷을 하는 '도둑 인터넷'을 하고 있습니다. 무선랜이 달린 노트북이나 휴대폰만 있음 주택가에서는 공짜 인터넷을 하는 것이지요. 돈 들여가면서 네스팟 이용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거기다가 이제는 와이브로를 wifi로 공유하는 물건까지 나왔으니 통신사들은 죽을 맛이죠. (물론 와이브로를 공유하는 물건은 와이브로 활성화차원에서 띄워주고 있는 모양새지만요.)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엔 통신사들 배 불려주기 입니다. '도둑 인터넷'으로 인한 보안이 걱정된다면, 간단한 보안설정 캠페인을 하면 되는것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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