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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4 06:30
삼성이 제 마음의 고향이지만, sk도 좋아라합니다. 왠지 그들은 야구가 아닌 이기는 게임을 한다..라는 느낌이 들어서요. 야구에 로망이 있다면 반대로 현실도 있어야 하겠죠. 좋은 글 잘봤습니다. 내일있을 7차전은 누구에게도 후회가 되지 않는(그럴 가능성은 없지만)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9/10/24 06:54
글 잘 읽었습니다.
궁굼한게 있는데 만약 SK가 추락해서 매년 꼴지를 하게 된다면 다른 팀으로 다시 갈아타실껀가요? 저 같은 한화이글스/대전시티즌/이스트로 빠는 그 결단력(?)이 부럽네요 ㅜㅜ 이 지긋지긋 한 팀들은 언제쯤 나에게 행복을 줄려남 ㅜㅜ
09/10/24 07:20
바로 아래 기아 응원글에 댓글을 달았지만,
응원하는 팀이 있다는 것...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논란이 될까봐 조금 애매한 상황에 댓글은 잘 안다는 편인데, 저도 어떻게든 이기는게 좋습니다. 누군가 다치지만 않는다면... SK 참 멋진 팀 같습니다. 어느팀에게도 후회없는 경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09/10/24 08:51
응원하는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놀고있다는건 진심으로 부러운일입니다. 윗분도 그랬지만 한화이글스 올시즌 후.....
SK가 안티도 많지만 구단자체가 팬들을 위해 여러가지로 노력하는것 같아서 부럽습니다.....
09/10/24 09:16
저도 한화팬인데 SK 야구 멋지더군요. 오늘 지기던 이기던 SK의 09년도는 잊혀지지 않을겁니다. 그 어려운 팀 상황에서... 기적같은 팀입니다.
09/10/24 09:21
저도 골수 삼성팬인데 올해의 sk는 정말 애네들이 이겨야 겠다는 멘탈이 굉장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sk가 우승하는게 젤 멋진 시나리오일것 같고요 7차전에서 아쉽게 패한다 해도 굉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09/10/24 09:31
솔직히는 그닥요.
첫째로 인천야구의 색과는 완전히 다른 야구를 SK는 하고 있고, 둘째로 우리 삶에서 지는건 별로지만 이기기 위해서 남이 자기에게 해꼬지하는건 난리를 치면서 본인은 남에게 아무렇지 않게 더한짓을 하는건 우리는 좋아하지 않으니까요. 또한 그렇게까지 여유없이 삶을 사는 사람은 재미없는 사람이듯, 현재 SK의 경기를 보면 잘하는구나, 라는 생각은 들지만 재밌는 경기를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은 할 수 없게 되더군요. 마지막으로 SK와 SK팬들이 착각하고 있는거 하나는 이기면 된다, 지는자는 말이 없는 법이다. 라는건데 전쟁이고 뭐고 다 좋지만 Sports라고 하는 영역안에서 왜 사람들이 감동을 느끼는가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요. 적어도 프로야구가 시작하고 삼미-청보-태평양-현대-SK까지 오면서 가장 인천에서 인기없는 구단이 SK라는 사실, 그리고 팬이 그렇게 쉽게 늘어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SK도 생각해 봐야지요. 예전 도원구장의 열기나 격렬함은 사직 못지않은 수준이었습니다.
09/10/24 09:54
부평의K님// 1. 언제부터 인천색 야구라고 불릴만한 강팀인적이 있습니까? 말이 좋아 인천색이지 강력한 투수력에비해 거의 쓸모없는타선이 자랑할만한 적이 있던가요?
2. 남한테 해코지라.. 참 한 20경기정도를 SK팬으로써 직접챙겨보셨으면 좋겠구요 3. 인기 없다구요? 현재 인천 연고팀 최다관중 팬 갱신한게 현sk입니다. 그것도 연고지 이전으로 팀팬이 극단적으로 줄어든 걸 경험하구서두요. 그리고 플옵때 보니 도원시절 아저씨들 슬슬 돌아오시더군요. 내년시즌되면 오히려 그게 골치가 될수있을꺼 같은 정도로요. 함부로 인기 없다 이런식으로 제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09/10/24 09:55
야구에 푹빠지셨다니 부럽네요.
골수 엘빠지만 엘지 다음으로 SK를 좋아라 합니다. 존경하는 김성근 감독님과 트윈스 영혼(이었던) 김재현 선수 탓도 있지만 별다른 슈퍼스타 없이도 치열하게 야구하는 모습이 마치 일본만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고시엔 경기의 치열함을 연상시키는 탓도 있겠지요. 박정권, 김강민, 조동화, 정근우 참 매력있는 선수들입니다. 그 눈빛과 근성을 보고 있으면 참 좋습니다. (우리 엘지 선수들도 그런 눈으로 경기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 한번 있었지요 2002년에) 다만 너무 승리에 집착하지 마시고 팀을 즐기 시기 바랍니다. 위에 어느분도 말씀하셨지만 글을 읽은 솔직한 느낌은 만약 SK가 한 몇년 하위권에 있으면 응원하지 않으실것 같습니다. 지금 SK가 부족한 부분이 바로 그런것 같습니다. 치열하게 승리를 추구하여 그 승리 자체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지만 만약 그 승리 자체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지금 여러가지 주변 상황상 어렵게 모은 팬층이 쉽게 사라질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제 좀 여유를 가지고 SK만의 전통 그리고 오해를 살만한 플레이를 줄여 진정한 명문구단으로 나아가길 바라겠습니다. 뱀다리 SK 응원하시면서 주위의 반응에 화도 많이 나시죠. 축구의 모팀을 좋아하는 저도 그 심정 알것같습니다. 헤
09/10/24 10:26
부평의K님// 하하..아이디로보아 부평사시는분같은데 적어도 태평양-현대-sk시절을 모두거친 꼬꼬마로써는 참 말도안되는얘기라고밖에는..
인천야구의 색깔이라고 해봤자 짠물야구로 대표되는 투수로틀어막고 겨우겨우점수내서 이기기 일텐데 이야구를 현재 국내에서 수준급으로 하는팀중 하나가 sk라고 봅니다. 또한 팬수의 문제도 윗분이 최근 관중경신이나 말씀하신 그 강렬했던 도원야구장 아저씨들이 최근 하나둘 팬으로 편입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연고지를 이적했더라도 전신이 남아있는, 즉 열광했던 선수들이 상당수 타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기다가 연고지이전으로 야구자체를 접어버린, 야구의 야자라도 들으면 이가갈리던 저같은 케이스가 흔했던 인천에서 10년도 안된구단으로써는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하구요. 마지막으로 항상 sk야구하면 재미없는 야구이야기가 나오는데 기아의 이용규선수가 스퀴즈로 점수짜내면 재밋는 야구고, 번트로 점수짜내면 당연한 결과지만 sk가 스퀴즈, 번트대면 그러면 그렇지란 시각떄문에 생각하시는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아직도 기억나는게 9회 2사상황이었던가 에서 스퀴즈로 결승점올리던 그짜릿함은 잊을수가없습니다.) 올시즌 팀번트7위 팀홈런1위에 해당하는 팀이 sk입니다. 소위말하는 벌떼야구도 이제는 다른구단들도 많이 사용할정도로 평범한(?)야구가 되어버렸구요. ShaRp님// 저는 sk-첼시(졸라시절부터)-이스트로(amd시절부터)라인이라는 특이한 조합의 응원팀이..
09/10/24 10:31
옹겜엠겜님// 인천야구는 적어도 타선은 약했지만 지금처럼 야구 재미없게는 안했죠, X줄타는 맛이 있었던 야구였지만요.
2. 긴말 할 필요 있나요? 채병용과 정근우가 왜 타팀 선수나 팬들에게는 인기가 없을까요. 또, SK가 '무슨일만 터지면 왜 우리만 가지고 그러냐?' 라고 하는게 역으로 말해서 '왜 무슨일만 터지면 거기에 SK가 있냐?'로 해석될수도 있죠. 3. 인기 없습니다. 적어도 연고지 이전하기 전까지 보였던 그 열성적인 팬들의 반 이상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거든요. 새로생긴 팬층이 있다는건 긍정적이지만, 적어도 인천야구가 강하던 약하던 열렬하게 응원했던 팬들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신,구팬들의 조화는 아직 멀었죠. SK뺀 나머지 7개구단 팬들과는 다르죠. 그리고, 강력한 투수력에 비해 쓸모없던 타선이었어도 그 당시에는 적어도 타팀 팬들에게 욕들어먹으면서 야구 안했습니다. 현대시절에 김재박감독이 있을때도 '번트 자주댄다'정도로 욕을 먹었을지언정 이런식으로 욕먹으면서 야구한적 없죠. 이게 인천 야구던가요? 제가 철들면서 봐왔던 태평양창단 이후-현대 이전 전까지 적어도 인천야구는 신사적이었죠. 이기는것도 좋지만 최소한 '동업자정신'이 실종된 야구는 제 기억에 없습니다.
09/10/24 10:47
부평의K님// 어처구니없네요.-_-;;; 인기가 없다라.. 그 옛날 팬층이 다 돌아오진 않았지만, 새로운 팬층이 늘어났는데요.
역대 최다관중 갱신했는데 역대 인천구단중에 가장 인기가 없다고요? 신구팬의 조화가 없다라.. 그거야 도망친 현대때문에 그렇구요. 어느팀 팬인지는 모르지만 한번 님 구단 도망치고 새구단 들어올때 어디 신구팬의 조화가 되나 봅시다. 태클도 좀 이런 어처구니니없는 태클은 아니죠. 진짜 화가 제대로 치밀어오르네요. 신구팬 조화가 안되는게 어디 SK나 인천야구팬들책임입니까? 현대 그 자식들이 저질러놓은 일때문이지.. 와 진짜 너무 황당한 댓글을 보네요.
09/10/24 10:52
진짜 엄청 황당해서 더이상 말이 안나오네.. 신구팬 조화가 안되는걸 SK탓으로 돌리다니.. SK까짓도 적당히 하십쇼. 어느정도 근거가 있는 하에서 해야지 이건뭐 너무 황당한 댓글이라 말이 안나오네요.
09/10/24 10:54
요르문간드님// 새로운 팬층이 늘어난건 긍정적이라고 써놓지 않았던가요? 역대 최다관중 갱신이 SK가 인기가 있어서인지
아니면 전체적으로 08올림픽-09WBC 거치면서 신규로 야구팬(특히 여성팬층)이 많이 유입되면서 인천쪽에서도 그런분들이 문학을 찾게되면서 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 않던가요? 어차피 팬수 늘어난거야 타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SK만 팬이 확 늘어난게 아닐걸요? 그리고, 새구단이 들어왔어도 신구팬 조화를 해야하는건 SK의 몫이죠... 뭐 SK와이번스 말고 SK프로스포츠단에서 그 일을 할까 라고 생각하면 그야말로 비웃음이 나옵니다만. (절대 SK와이번스가 아닙니다. SK프로스포츠단 운영주체 말하는겁니다.) 원래 부천SK서포터 했었거든요... 그래서 SK를 더 싫어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덧붙입니다. 팬층 늘어난거에 대해서 조금 더 첨언하자면, SK가 잘하니깐 당연히 팬층이 늘어나기는 하겠습니다만. 08올림픽과 09WBC에 힘입어서 야구붐이 다시한번 일어난건 엄연한 사실 아니었나요? 같은경우가 02년 월드컵 이후 K-리그 부흥이었습니다. 02년 월드컵 이후에 K-리그가 한 1년 반정도는 후광을 입고 갔었지요. 그때 각 팀별로 직관중은 상당하게 늘어났었습니다.
09/10/24 11:00
부평의K님// 여성팬들은 팬들에 포함이안되는겁니까? 그리고 정근우선수는 올림픽후로해서 호감형선수로 많은분들이 받아들이고 있고 채병룡선수는 이번 플옵-코시를 거치면서 꽤나 많은 타팀팬들이 sk를 응원하고 있는 계기가 된 선수이기도 합니다. 덧붙이셨길래 저도 첨언을 하자면 wbc로인해 가장 급격한 여성팬의 증가를 보이는 팀은 두산이라고 생각하는데 두산의 경우 이런팬들은 팬층에 포함안되나요? 최근 어떤경기에서 허구연해설(가물가물하지만) 왈 여성팬이 늘어야 전체적으로 팬수의 증가가 된다. 꽃이있는곳에 나비가 몰려들지 않느냐?란정도의 발언을 했습니다. 게다가 소위 선수들의 얼빠일지라도 돈을내고 경기장을 찾고 응원을 한다는 점만 보더라도 당연히 팬의 범주에 들어가는거 아닌가요?(삐딱하게 말해서 저런식의 얼빠가 가장많은게 이스포츠일텐데요?)
또한 부천sk서포터하셔서 sk구단자체가 꼴보기 싫으시다면 도원아저씨들이나 기존인천야구팬들이 현대를 어떤시각으로 바라보는지도 잘 아실텐데 이런반응은 좀 아이러니하네요. 그과정을 겪고 겨우 10년도 안된 구단입니다. 마지막으로 sk야구 재미없다고 비판하시기전에 최소한 플옵-코시정도는 쭉보시고 비판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님의 경우는 비난이지 비판이 아닙니다.
09/10/24 11:03
F.Lampard님 // 08시즌 코시 SK직관 뛴 사진이라도 올려드릴까요? 당시에 SK프런트에 친구가 있어서 그래도 인천팀인데 하면서
문학-잠실 왔다리갔다리 했었습니다만... 그래도 인천팀이고 학교 후배들인 송은범-정상호 같은 친구들이 있어서 그친구들 생각 해서라도 나름 잘 되어야지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만. 이래저래 올해 시즌에 시끄러웠던거 보고서는 '얘들 뭐냐...' 싶어서 올해는 직관은 커녕 응원할 팀 조차 없습니다. 무슨소리인지 아시겠어요? 08시즌까지는 그나마 SK응원하고 다녔습니다. 아 그리고, 여성팬층이 늘어났다고 했지 제가 여성팬층을 팬에 포함 안시켰던가요? PS. 혹시 직관 인증까라고 하실거 같아서 인증해드리지요. http://www.slrclub.com/bbs/vx2.php?id=canon_d30_forum&no=1778895 작성자 아이디랑 이 닉이랑 틀리다고 생각하시면 클릭해서 회원정보에 ID보시지요.
09/10/24 11:14
아하 연고에서 도망쳤던 부천SK서포터.. 이제 왜 그런 반응이 나오는지 이해가 가는군요.
부천SK에게 한번 배반당했던 팬으로서, 현대에 배반당하고 SK로 정착한 팬들을 좀 이해할 생각을 해보십시오.
09/10/24 11:22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SK는 제가 정말로 싫어하지만 그래도 이제 SK는 까기보다는 그들만의 강렬한 팀 컬러가 더욱 인상적인 팀이죠. - 그래서 타 팀팬분들중에서도 SK를 응원하고 -
솔직히 5차전 보면서 김상현의 발이 나주환에게 걸렸을때, 김성근감독의 강한 어필에 저도 공감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SK를 좋아하지 않는것은 쭉 이어질듯 싶네요...... - 저는 인천 야구인으로서 현대가 떠났을때, 현대에 잔류한 경우입니다. -
09/10/24 11:24
요르문간드님// 팬들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도 어떤 구단의 팬 이전에 야구라는 경기의 팬이니까요.
결정적으로 SK팬 안해 하고 생각한게 올 초의 캡틴조 저격사건 덕분입니다. 동업자정신은 커녕 남이하면 불륜 내가하면 로맨스 식으로 행동하는 몇몇 선수... (특히 박재홍, 이 날 이후로 인천팀의 영웅 내맘속의 리틀쿠바에서 이놈은 그냥 빵재홍...) 덕분에 때려 쳤습니다. 유니콘스님 // 저도 현대가 해체하는 그날까지는 현대와 SK같이 응원했습니다. 집나간 자식이나... 새아들이나 다 내 아들들이다... 라는 심정으로. 하지만, 이제는 둘다 없네요.
09/10/24 11:35
옹겜엠겜님// 5년안엔 백만명구단 되어야죠, 옹겜엠겜님같은 몇몇팬분들이나 야구를 SK선수들이 계속 이렇게 하면 천만안티 있을테니까요.
09/10/24 12:14
늘 느끼는 거지만 왜 이런 응원글 마저도 논란이 되어야 할까요? 제목만 봐도 Sk팬의 개인적인 응원글임을 알 수 있는데...
굳이 제목으로 스킵하셔도 되고 아니면 글 앞머리에도 개인적인 글이며 SK 응원글임을 알 수 있는데 SK팬들 힘빠지게 하는 댓글이 하나 달리고 거기에 댓글은 산으로 가버리고... 겜게에서도 특정팀이나 선수의 선전 기원글이 타 팀이나 선수를 무시하는 것 아니냐 식의 글로 바뀌는 것이 비일비재 합니다. 밑에 보면 이번 한국시리즈에 대한 글도 있고 타이거즈에 대한 응원글도 있는데 굳이 남의 잔치집 안방에 흙발로 들어오는 건지... SK가 불쾌하고 맘에 안드시면 스킵하시거나 다른 글을 세워주시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글쓴님이 승리로 인해 SK를 좋아한다고 하위팀 되면 응원 안할 것 같다 등, 늘 똑같이 깨끗한 승리를 하라, 등의 이야기는 지금 이 글에서는 필요치 않은 것 아닙니까? 물론 다른팀 팬들도 SK안티팬들도 공존하는게 이 곳 피지알입니다. 하지만 글의 내용 여부를 미리 알 수 있고 자신이 불편한 사항일 것 같다며 그냥 스킵하시는게 서로 심력 낭비안하는 길 아닐까요? 굳이 SK팬의 응원글에서 SK야구 플레이나 관중 동원 분석까지 팬도 아닌 분이 해주실 필요는 없으실 것 같습니다.
09/10/24 13:28
유니콘스님// 리플레이 안보셨나요.? 발 닿지도 않았습니다.. SK응원하시는 글이랑 일부러 댓글 안달았는데.. 이 글만 보면 김상현이 발건것 처럼 보일까봐 댓글 남깁니다.
09/10/24 13:45
이게 인천야구의 완성이고 인천야구 그 자체일겁니다.
처음으로 인천야구에게 패배의 절망을 버리고 포스트 시즌을 보여줬던 그 분이 3번째 우승으로 이끌고 있고 미스터 인천이 후배들을 지도 하고 있고, 900경기 이상 출장한 인천의 철인이 2년을 우승으로 이끌고, 지금은 아깝게도 부상을 입어 뒤에서 후배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우리는 인천야구의 상징을, 지난 현대의 영광의 이끈 선수들을 하나둘씩 되찾아왔고, 그에 못지않게 수많은 새로운 인천야구를 이끌 별들을 만들어왔습니다. 우리는 이제 그 영광을 온몸으로 누리고 있을 뿐이지요. 잃어버린 10년을 인천야구에도 적용하려 하지마십시오. 우리는 82년이래 인천에 있었고, 인천야구를 지켜왔습니다. 장명부가 미칠듯한 힘을 보여줄때도, 박정현이 마운드를 파낼듯한 손으로 19승을 던질때도, 폭풍과 같은 94년에도, 현대의 첫 우승에도, 03년 조범현 사단의 첫 한국시리즈때도, 그리고 와이번스의 첫 우승에도, 두번째 우승에도. 계속 우리는 인천에 있었고, 인천에서 꾸준히 좋은 야구를 해주는 그들에게 변함없이 응원할 뿐입니다.
09/10/24 13:47
그리고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점은.
제목부터 그렇게 싫어하시는 '슥충이'(본문에 언급하신 단어로 인용합니다) 글인게 제목부터 티나시거든 싸우려고 들려는 욕심 아니시면 그냥 내버려 두시면 어떠할까요. 바로 아래 기아타이거즈 응원글에도 죽자고 달려드는 분들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아 클린하셔서 달려들게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럴수도 있겠습니다만 말입니다.
09/10/24 13:51
SK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자신들의 플레이를 마지막까지 펼치길 기대하겠습니다. 올 시즌 SK는 여러모로 많은 시련과 어려움에 시달렸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힘을 내 V3를 달성하는 게 진정한 프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SK 팬 여러분도 죽을 힘을 다해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응원하는 팀이 얼마나 강팀이고,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지 많은 이에게 알려주십시오. 여러분의 목이 쉬고, 여러분의 손바닥이 아프고, 여러분의 발이 저릴 때 SK는 모든 오해와 편견에서 벗어나 모든 이의 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박동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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