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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3 23:00
매년 취업은 항상 어려웠습니다.
지금보다 더 어려운 IMF때도 분명 취업하는 사람들은 있었습니다. 힘내서 더 열심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아참, 그리고 경제가 풀렸다는 것, Data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체감상으로는 조금 풀린 것도 같고 그리고 신입들도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많이 들어온다고 하던데...
09/10/23 23:07
저랑 거의 똑같은 상황이신것 같네요
정말 인문계생(게다가 비상경계)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거의 없다는 걸 절실히 느낍니다 취업에 특화(?)된 준비를 하지 않은 제 불찰인진 몰라도.. 원서좀 쓰려고 하면 다 이공계, 기술직 쪽이고 그나마 조금 있는 문과생 자리는 다 상경계 우대.. 세상이 아무리 힘들다 힘들다 해도 설마 내가 백수되랴 생각했는데 말이죠 허허.. 취업 첫시즌인데 벌써 암울함속에 허덕이고 있네요
09/10/23 23:09
나이도 무시할 수 없죠. 특히나 한국은요. 저도 나름대로 공부 좀 했다고 자부했었는데, 이런저런 면접에서 고배를 많이 마셨었고, 항상 들은 소리가 '왜 이렇게 나이가 많지?' 였습니다. 미국 나오니까 그런 일을 안겪어서 좋네요.
뭐 별 수 있나요. 그런 쪽에서 깎이는 점수를 다른데서 벌충해야죠. 화이팅입니다.
09/10/23 23:11
음. 저희회사 이번에 한명 뽑는데 800명이 넘게 왔더군요. 어렵기는 어려운 모양입니다.
그래도 힘내세요. 제 친구놈 하나는 50군데도 넘게 원서 쓰다 떨어지더니 결국 SK 커뮤니케이션즈와 현대건설에 동시합격하더군요. 두드리는 자에게 문은 열릴 겁니다. 화이팅.
09/10/23 23:29
국민일보 기자 채용 시 응시자격이
토익 스피킹 150점, 토익 라이팅 160점이랍니다. 이거 보고 정말 놀랬는데... 분야를 막론하고 다른 곳도 요구되는 스펙이 높겠죠. 노력을 안 하는 게으름 + 점점 취업하기 어려워지는 현실이 무겁게 다가오네요. 같이 힘내서 죽을만큼 열심히 해봐요.
09/10/23 23:41
전 애초부터 타겟에서 대기업을 제외해버렸습니다.
학교도 그리 좋지 않고 다른것도 변변치 않았던 이유도 있지만. 연봉은 적어도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죠. 솔직히 대기업도 기본 연봉은 중소기업과 별로 차이가 없지만 성과급에서 벌어지는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 성과급이라는것이 결국 하청업체 쥐어짜기해서 나온돈으로 알고있고요. 덕분에 대기업이 물론 좋은것은 사실이지만 꼭 대기업이 아니어도 공대의 경우는 취업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인문계는 워낙에 몰리는 경향이 짙은지라 힘드신거 이해합니다. 열심히 노력하셔서 좋은 결실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09/10/24 00:00
이번 하반기 경쟁률이 정말 엄청난 것 같아요.
상반기때는 뽑는 곳이 적어서 쓸 곳이 없었다고 하는데, 친구들 보면 서류도 좀 붙고 면접도 좀 다녔거든요. 지금은 서류가 붙질 못하니... 물론 스펙이 특화된 친구들은 70% 이상 서류 합격률을 보이더라구요; 횡설수설하고 있지만 칼고기님 힘내세요! 저도 좀만 더 힘내야겠습니다.
09/10/24 00:05
음...저도 서류 몇군데 넣었는데 운좋게 수출보험공사 하나 됐네요...
18일에 필기봤는데 영 가망이 없을 듯 합니다 하하;;; 제 동기는 신한은행 필기까지 통과했더군요...부러운시키... 요즘 정말 취업힘든듯 합니다. 다들 화이팅 하시길!!!
09/10/24 00:49
저도 취업하려고 하고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힘드네요.
저도 나이가 많은 편이라 쌩쌩한 애들(?) 보고 있으면 갑갑하긴 하네요. 아직 인적성만 보고 면접이라곤 1차 한번 밖에 못봤습니다~ 피지알에서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곳에 가시길 바랍니다..! 다들 힘내세요~
09/10/24 01:49
일단... 차분하게 내년 상반기를 노려보세요. 원래 하반기에는 일자리가 마릅니다.
일년간의 예산안은 연초에 짜기 마련인데, 하반기에 신입을 뽑게 되면, 예산에 빵꾸가 나는 경우가 있어서, 하반기에는 신입을 뽑는 일이 드물고, 꼭 필요한 프로젝트에 쓸 경력직을 팀별로 알아서 한둘 뽑는거 외에는 없더라고요... 아... 물론, 제가 직/간접적으로 겪어본 바로는 그렇다는 얘기니, 모든 회사가 다 그렇다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이런 내용은 외부로 드러내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 그리고, 두드리면 열립니다. 너무 절망하지 마시고 노력하다 보면 길이 열립니다. 뭐, 저야... 애초에 대기업이 적성이 안 맞아서, 중소회사만 전전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09/10/24 03:01
지금 저도 취업준비중입니다. 장난이 아니네요. 정말..
31군데 써서 2군데는 서류만 붙고 절반 낙방. 절반 미발표. 2군데도 인적성에서 탈락...; 무섭습니다. 정말. 한군데는 정말 가고 싶었던 곳인데 오늘 발표난거보고 온 몸에 힘이 빠지더군요. 에휴...
09/10/24 03:01
저도 서류 4승 30패 정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대기업 면접 딱 한 번 봤고 결과 기다리고 있고요.. 휴 힘드네요.... 더이상 원서 쓰기도 지칩니다;;
09/10/24 04:01
이렇게 저렇게 모아놓은 실패한 서류와 면접들을 다 합해보니 59패군요 헐헐헐;;;
그러나 중요한 것은, 1번만 승리하면 그 모든 실패는 추억으로 변신한다는 것이죠.
09/10/24 12:06
밀란홀릭님// 가고싶으셨던 곳이 S로 시작해서 K로 끝나는 곳 아닌가요? 저도 어제 충격으로 술을 ㅠㅠ ;;
원서도 거의 끝물이고 하반기 채용시장도 거의 끝물인 이 시점에서... 서류 5개 합격 인적성 4개 낙방 면접 1개 낙방 결국 운좋게 통과한 S은행 면접 하나 남겨놓고 S은행에 올인해야 합니다. 불안한건 다들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제가봐도 내년 상반기는 답이 없으니까요. 인문계가 노릴만한 금융권은 안뽑을거 같고, 제조업은 여전히 문이 좁고. 졸업생은 매년 쏟아져 나오니까요. 다만 그 불안함을 어떻게 받아들이야에 달린거겠죠. 하지만, 정말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닌 상황도 많더군요. 하루에 감정의 기복도 롤러코스터 타듯이 바뀌고. 여튼, 이시간에도 열심히 자소서를 쓰고 면접준비를 하고 있을 취업준비생들에게 다같이 힘내자!!!!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09/10/24 12:11
힘내세요. 어차피 1승만 하면 되는 곳이 취업시장 아니겠습니까?
3년차인데... 2006년에 서류를 무려 50군데 쓰고 -> 그중에 다섯개 서류 통과하고 -> 2군데 최종 붙어서 -> 그중 한곳에 왔네요. 그러면... 50전 48패 2승의 성과죠. 아직도 기회는 있다하는 마음으로 자소서 열심히 쓰시고 힘내세요!!
09/10/24 13:25
(변변찮고 이 사이트에 다니는 분들과 동뜰어진) 회사 다니는 입장이지만 한마디 말씀드리자면
"이 회사에서 요구하는 사람;인재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봤으면"합니다 본인의 스펙(능력)이 높기야 하겠지만 과연 그 회사에서 그 스펙을 따질것인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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