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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23 23:15:07
Name Nybbas
Subject [일반] (야구 이야기)최후의 순간에서
결국 한국시리즈의 향방은 7차전에서 가려지게 되었습니다.

제 3자가 보시기에는 '선취점=승리(1차전만 빼고)' 공식이 지켜지는지라 재미가 없다...라고 하시겠지만,
기아팬분들과 SK팬분들은 지금 죽을 맛일겁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여기까지 오니 그런 것들은 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내일 있을 최후의 승부, 마지막 그 한 번의 시합만이 머리속에 자리잡혀 있습니다.

기아 1위의 공신 중 한명인 철벽선발 라인업의 1번주자 구톰슨!
SK의 후반 대폭주의 핵심멤버 중 한 명인 글로버!

강력한 선발투수진을 앞장세워 과거의 명가를 완벽하게 재건하려 하는 호랑이.
너덜너덜해진 불펜진을 이끌고 투혼과 끈질긴 작전으로 최후의 상황까지 끌고 온 피투성이의 최종보스 비룡.

논쟁은 잠시 접어두세요.
내일은, 일 구 일 구에 모든것을 걸고 보려 합니다.

P.S. 정근우에게 이번 한국시리즈는 참 마가 낀 시리즈네요;
타격 안돼, 수비도 되다 말아, 송구에 얻어맞아, 괜히 욕먹기까지 해...이쯤되면 정말 불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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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몽솅
09/10/23 23:18
수정 아이콘
어느 팀이 이기든 정말 많이 해먹는다는 느낌이 드네요
3연패나 V10이나 말이죠

그나저나 죽기 전에 우리 연고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하는 그 날이 오긴 할까요?(전 20후반 한화팬)
Zakk Wylde
09/10/23 23:19
수정 아이콘
산삼몽솅님// 12년씩이나 걸리겠습니꽈? 12년.. 정말 많은것이 변했네요. 야구장 빼고... -_ -;;;
핸드레이크
09/10/23 23:20
수정 아이콘
아 8회 김상현 선수..

구톰슨 선수는 되게 불안한데..글로버가 좀 우세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우주의 기운이 기아를 감싸고 있으므로 기아승?;
09/10/23 23:23
수정 아이콘
더이상 투수진에서 밀리지도 않고,
여태까지 해온것도 있고, 미련없이 자신감있게 스윙하고 피칭했으면 좋겠습니다
SK WYVERNS V3 GOGOGOGO!!
세레나데
09/10/23 23:24
수정 아이콘
두 팀다 정말 잘해서 보는 사람 입장에서 기분이 좋네요.
내년엔 롯데가 저자리에 서있었으면..........ㅠㅠ
올해는 기아가 가져갑시다 :)
09/10/23 23:26
수정 아이콘
본문에 쓰는 것을 깜빡했군요.;
물론 저는 SK V3! 를 응원합니다.

왠지 기아 타자들이 포크에 찔릴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드는군요. 흐흐.
(글로버의 결정구가 포크볼입니다.)
끝없는사랑
09/10/23 23:27
수정 아이콘
올해는 기아가 진리입니다..

기아 승!!
벤카슬러
09/10/23 23:30
수정 아이콘
야구 몰라요...



하지만 진리는 우주의 기운이 감싸고 있는 기아 V10!!!
파벨네드베드
09/10/23 23:30
수정 아이콘
둘 중에 하나죠

코시에서 6차전까지 전부 홈팀이 이겼는데 과연 잠실을 홈으로 배당받은 갸의 승리냐..
준플 플옵 전부 1차전 진팀이 승리했는데 과연 1차전 진 스크의 승리냐.

뭐 지난 3년간 스크의 잠실 무패 기록도 깨졌으니..
둘중에 어느 팀의 실력과 운이 강할지 지대로 맞짱 뜨겠네요+_+
담배피는씨
09/10/23 23:31
수정 아이콘
광고리의 끝내기 광고를 보고 싶어요 =-=!
Zakk Wylde
09/10/23 23:33
수정 아이콘
담배피는씨님// 기왕이면 2아웃 만루에서 이현곤의 밀어내기 데드볼.. -_ - 이미 한번 한적이 있는데.. 이현곤 세레모니만 보곤.. 만루 홈런인줄 알았다는... -_ -;;
09/10/23 23:36
수정 아이콘
V10 믿습니다! 제발....
민죽이
09/10/23 23:38
수정 아이콘
아 오늘 경기 못봤는데 져서 아쉽습니다.
윤석민이라 믿었는데..
오늘은 별로였나 보네요..ㅜㅜ

내일 기아 우승합니다 .
사시패스
09/10/23 23:39
수정 아이콘
개인적 생각이지만 기아는 내년에는 4강에 못 들 거 같은데요...;;; 이번이 우승의 최적 기회라고 생각합니당..흐흐
스크는 이제 향후 몇년은 야구명가로 거듭날 듯 하네요 지금같은 페이스면 몇 년은 연속 4강 갈 것 같습니다
끝없는사랑
09/10/23 23:44
수정 아이콘
기아는 내년에도 우승권 전력일거 같은데....

결코 약한 전력이 아닙니다..-_- 선발진은 국내에서 최고수준이고... 타자들도 용큐, 형저메, 종범신, 나로또-_-;;;, 김상현 등등

상대팀에서 만만한 타자도 없고요... 내년에도 가을야구는 할껍니다..

우주의 기를 받고 있거든요..-_-
09/10/23 23:45
수정 아이콘
사시패스님// 개인적 생각이지만 기아는 당분간 4강 안방마님 할것 같습니다.
스크는 이번 시리즈로 이미지가 별로네요.
09/10/23 23:4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기아는 내년이 올해보다 더 강할 것 같네요~
올해는 사실 미친듯한 8월.. 이 있어서 그랬지..
코시 거치면서 플레이 상당히 세련되어지고 있고, 안.치.홍 !!특히
타자들의 경험도 쌓아지고 있고.. 로페즈 또한 기아에 남을게 거의 유력시 되고 있어서
내년이 우승하기 좋은 최고의 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그냥 보너스.. ^_^ 좋은 경험하고, 후회없는 경기했으면 좋겠네요~
Tigers V10 gogogo~
와이숑
09/10/23 23:49
수정 아이콘
윙스님// 님이 SK 이미지를 좋게 보든 안보든 상관 없지만 뜬금없네요.
09/10/23 23:50
수정 아이콘
5,6차전 갔다왔는데 너무너무 힘드네요. 하지만 낼 v10을 찍을 수 있다면 이정도 쯤이야^^

마지막 7차전도 가는데 v10 꼭 찍고 오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화이팅!!
higher templar
09/10/23 23:54
수정 아이콘
세레나데님// 농담이지만... 롯데 내년에는 준플옵에서 2승하기로 예약된 해 아닌가요?
09/10/23 23:54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v10
FastVulture
09/10/23 23:59
수정 아이콘
직관하고 왔습니다... 1루쪽 레드...

표가 없어서 -_-;; 아침 7시 20분에 매표소에 도착해서
3시까지 몇시간을 기다렸는지 ㅠㅠ
그렇게 기다려서 지정석을 얻었건만...
결국 똥줄타는 경기 끝에 패배.. 거이꺼이...ㅠㅠㅠ
Lionel Messi
09/10/23 23:59
수정 아이콘
기아가 내년에도 한국시리즈에 오르려면.. 일단 용병 투수들부터 지켜야 할듯;; 일본에서 당연히 빼가려고 할텐데요..
옹병들 지키면 뭐 연속해서 가을야구는 충분히 할 전력이라고 생각됩니다
09/10/24 00:15
수정 아이콘
김상현이 이번시즌에 미친듯이 터져 줬기 때문에 기아가 올해 이만큼 한거지요. 내년에도 그만큼 터진다는 보장은...
물론 4강에는 들만한 전략이라고 봅니다.

하여튼 정말 감사하게도, 7차전까지가는 명승부를 보는군요.
intothesea
09/10/24 00:21
수정 아이콘
올해 플레이오프나 한국시리즈 둘다 비록 타팀이지만 손에 땀을 쥘 정도로 재밌네요. 특히 한국시리즈는 누가 이기든 드라마틱할 것 같습니다. 왜 여기에 삼성이 빠진건지..ㅠ.ㅠ

Lionel Messi님// 구톰슨이야 기아에서 잡을려면 충분히 잡을 수 있겠고, 로페즈가 문제였는데 시즌중에도 인터뷰할때 일본에서 오퍼가 와도 안가겠다고 했는데 경기 끝나고 난 기사에도 그 마음에는 변함이 없나보네요. 로페즈 형(친형인지 사촌형인지는 모르겠네요)을 올해 기아에서 배팅볼 투수로 써줘서 상당히 감명받았었나봅니다...하하
엡실론델타
09/10/24 00:33
수정 아이콘
SK하면 정말 이를갈정도로 싫어했던 지나가던 삼성팬으로서
이번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를 통해 먼가 인간적인 SK( 지난 2년간 SK는 언터쳐블..매번 1위로 올라갔고 코시에서도 쉽게 우승한느낌..이번시즌은 부상자에 , 불리한 초반연패, 그외 여러악재..)를 보게된것 같아 5차전부터 열심히 SK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사실 SK의 연패를 끊을팀은 우리 삼성이 되야되는데 하는 생각도 조~금은 있고요.
그렇다고 기아의 패를 바라는 것은 아니고
아무쪼록 두팀 선수들과 팬들 모두 최선을 다하며 또한 페어플레이 하는 프로야구09시즌 마지막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09/10/24 00:34
수정 아이콘
내년엔 곽정철선수가 선발뛰지않을까요

곽정철선수 기대해봅니다.

후반기에는 이범석선수도 돌아오는걸로아는데

기아투수진은 앞으로 5년간은 걱정없겠네요.. 한기주선수까지 수술성공한다면야.....
09/10/24 00:40
수정 아이콘
윙스님// 전 개인적으로 이번시리즈 보면서 기아(특히, 김상현 서재응) 이미지가
별로군요. 기아 응원단들의 경기진행 방해도 참..
SK 의 v3을 응원합니다.
09/10/24 00:42
수정 아이콘
(LG팬) 어딜가나 이번에 SK 응원하면 욕먹을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만.. SK의 V3을 응원합니다.
09/10/24 00:53
수정 아이콘
독한야구 근성야구 포기하지 않는 공포의 외인구단 SK야구 V3 gogo
물론 내년은 이글스 V2
LunaticNight
09/10/24 00:55
수정 아이콘
어느 팀이 이기든 정말 많이 해먹는다는 느낌이 드네요
3연패나 V10이나 말이죠 (2)

글쓴 님 말대로 정근우는 이제 진짜 좀 불쌍해지는 듯해요...

암튼 멋진 승부로 결판나길 기대합니다. 기왕이면 내일 무승부해서 8차전까지 가보는 것도 재밌을 듯..^^;;

어쨌든 내년에는 삼성이 우승할 겁니다.. 그랬으면 좋겠어요..
사시패스
09/10/24 01:08
수정 아이콘
아 기아 4강 내년에는 못 갈 거 같다는 말은 괜히 단 거 같군요...내년에는 용병 못 잡을 가능성이 높고 타자들도 올해만큼 쳐 주지 못할 거 같은 생각, 플러스 선수층이 두껍지 못하다는 생각에 그렇게 적었습니다. 마음 상하신 분 있음 죄송합니다..
안시크
09/10/24 01:27
수정 아이콘
오히려 이번 시리즈로 다른팬들에게 SK의 이미지가 더 좋아진 것 같은데.. 별로라니 의외네요. 아픈데도 참고 역투하는 채병용선수에게서 06배영수의 모습도 느껴졌고.. 특히 올해는 주축선수들 부상으로 힘들거라고 봤는데.. 19연승, 2패뒤 3연승, 2패뒤 3승3패.. 참 야신감독 두려울정도로 대단합니다. 삼성팬이지만 SK 의 v3을 응원합니다. 김종국선수의 행동은 정말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09/10/24 01:29
수정 아이콘
Yuki님// 이범석 선수는 2~3년은 못봅니다
공익갔어요~ 수술하고..
아직 입대한지는 모르겠지만
제대후에도 재활해야하고, 투구폼도 고쳐야하기에..
전 이번 한국시리즈 보면서 이범석 선수가 많이 생각나더군요..
09/10/24 01:34
수정 아이콘
사시패스님// 죄송하지만 기아 사정을 잘 모르시는 것 같네요
기아 이번보다 타자 더 못치면 정말 -_-;; 8월의 인상이 강해서 그렇지
김상현은 솔직히 이번 시즌보다 못칠 확률이 많이 높습니다만
다른 타자들이 이번 시즌보다 못칠 확률은 거의 없어보이네요 ..
부상으로 많이 빠진 이용규와, 모친상으로 많이 힘들었을 김원섭 선수도 그렇고
나지완은 이제 프로 2년차인데요... 최희섭도 이제 잘치기 시작하는데 ...

뭐..역시 관건은 구톰슨, 로페즈...잡는 거겠죠..
전 구톰슨은 예전부터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만-_-;; 로페즈만 잡는다면 기아는 다음시즌도
우승권 전력입니다.
예전 불펜의 핵인 이상화,차정민,신용운까지 돌아오거든요. 오히려 지금 얇은 뎁스의 불펜이 두꺼워지죠
Zakk Wylde
09/10/24 01:44
수정 아이콘
사시패스님// 더 이상 떨어질 만큼의 타율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3명 정도로 압축이 됩니다. 김원섭, 최희섭, 김상현..
이 세 타자 외에는 타율이 이건 뭐... -_ - 곤조는 지금 마인드 자체를 바꾸지 않으면 내년에 완전 시망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래서 위 세 타자를 제외하면 타율은 떨어지지 않을테니 아이러니하게 내년이 오히려 기대 되는 팀입니다.

전제는 역시 로페즈를 잡는거겠죠. 구톰슨은 별로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만, 내일 잘 던져 준다면 제계약 해야 된다고 봅니다.
손발이 떨리고 호흡이 불규칙적인게... 내일까지 살아 있을지 걱정됩니다.

선수들은 얼마나 긴장이 되고, 떨릴까요..

내일 일찍 일어나서 야구장 가야 되는데 잠을 못 자겠어요 ㅠ_ ㅠ
intothesea
09/10/24 01:46
수정 아이콘
Kivol님// PGR 과는 달리 엠팍에서는 SK 응원분위기도 좋습니다. 특히 타팀팬들의 SK 응원이 참 많네요. 뭐 이 글에서도 SK 응원하신다는 소수의 분이 다 타팀팬인 것을 보면 올해 SK의 이미지는 지난 2년간의 그것과는 정말 다른 것 같습니다. 엡실론델타님꼐서 말씀하셨던 지난 2년동안 볼 수 없었던 SK의 인간적 이미지 + 상대적 약자 위치였던 것이 아마 그 원인이 아닐 까 싶네요. 저도 커밍아웃을 해보자면 처음에는 누가 이기든 7차전까지 가자라는 마음에 시리즈 스코어가 밀리는 팀을 계속 응원하다보니 자연스레 SK를 응원하게 되었고(SK가 계속 쫓아가는 입장이어서.-_-) 6차전부터는 SK 쪽으로 완전 굳혀버린 삼성팬입니다. 뭐 사실 누가 이기든 그게 중요하다기 보다 정말 7차전 다운 경기만 나왔으면 하는 게 솔직한 바람이지만 말입니다. 흐흐..

암튼 이 중에서도 특히 정근우선수는 2007년 그 사건이후로 참 호감으로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보여줬던 홈쇄도 모습도 참 보기 좋았고, 신경전에 대처하는 모습이 특히 더 좋았네요. 그리고 수술할 정도로 팔상태가 안좋은 건 누구나다 아는 건데도 불구하고 그 어느떄보다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채병용선수를 보면서 06년도 배영수 선수를 추억하는 것은 삼성빠라면 어쩔 수 없는 것일테고요. 마지막으로 저를 삼성팬으로 만들어주신 이만수코치가 SK에 있으니...-_-; 비록 삼성과는 악연으로 헤어졌지만 그래도 이만수코치님은 항상 좋아하고 있습니다.흐흐
테란뷁!
09/10/24 02:01
수정 아이콘
잘 모르겠지만 내년엔 한화와 기아가 코시에서 만날겁니다.
09/10/24 02:13
수정 아이콘
저만 해도 롯팬이고 올해 조주장사건때문에 정말 더더욱 SK를 미워했으나
코시에서 상대적 약자위치 + 만신창이 팀상태가 더해져서 멋진 경기를 해주는것을 보니
예전에 제가 가지고 있던 SK이미지가 많이 희석되었습니다.
시리즈 시작전엔 분명 기아편향이어서 4:0이나 4:1 혹은 4:2로 기아가 이기길 원했지만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양 팀 선수들의 모습에
오늘만 해도 7차전까지 가서 좀더 경기를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다른 싸이트들은 가는곳이 없어 모르긴해도 저같은 타팬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내일경기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팀 다 후회없는 경기 보여주세요!!

내년엔 롯데와 기아가 코시에서 만나 한국야구 유례없는 관중동원력을 보여줄겁니다.
잠실구장을 무너뜨려봅시다!!
( 솔직히는 롯데가 코시까지 가려면 아직은 좀더 팀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팬심에...^^; )
플래티넘
09/10/24 02:13
수정 아이콘
LG팬인데 여러조건들이 있지만 감독님때문에 SK응원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김광현,박경완 빼고 이렇게까지 잘할줄이야....

LG는 언제...ㅠㅠ
내일은
09/10/24 02:16
수정 아이콘
뭐 아무나 이겨도 되는데... 한 연장 12회 정도는 가줘야... ^____^;
좋은 야구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거 아세요... 제가 응원하는 팀이 가을야구 한지 가장 오래됐습니다. 내년에는 할 때가 되었습니다. (롯->기->엘 등장설)
플래티넘
09/10/24 02:16
수정 아이콘
내일은님// 그거슨... 저를 희망고문하시는...ㅠㅠ
illmatic
09/10/24 02:33
수정 아이콘
후.. 진짜 코시가 너무나도 과열되었네요. 선수들도 민감하고, 덩달아 팬들도 민감해지고....
이럴때 일수록 서로 조심하는게 좋을꺼같아요. 즐거운 축제인데 이럴때 얼굴붉혀서 좋을게없죠. 자신의 팀만 응원하면 되었지 상대팀이미지가 별로라는 이야기 같은건 필요없자나요 ? 별로라고 생각해도 굳이 그걸 표현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제발 경기장가서 이상한짓하는 사람들좀 말리고 싶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팀을 욕먹게 하는 행동이라는걸 모르고 하는 걸까요? TV로 본것만해도 기아팬의 수비방해, 오늘 김상현 선수가 맞은계란+경기장에 나뒹굴던 무엇인가(?)... 같은 팬으로써 부끄러워집니다.
제발 논쟁은 접어두고 내일은 모두가 즐겼으면합니다.
아차, 내일은 기아가 이길겁니다 ^^
임효환
09/10/24 03:02
수정 아이콘
플레이오프, 코시때의 sk는 정말 열정이 느껴지네요. 평소에는 sk를 싫어했는데 이번만은 sk를 응원하고 싶네요.
목동저그
09/10/24 04:34
수정 아이콘
라이온즈빠로서 이번 한국시리즈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다들 열정들이 지나치다 보니 중간중간 안 좋은 모습도 보이긴 했지만...
6차전까지 최선을 다한 두 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내일도 좋은 승부 펼쳐주시길^^
사시패스
09/10/24 06:47
수정 아이콘
기아 타자들을 06년부터 봤는데 정말 못 친다고 생각했습니다.... 09년엔 김상현 최희섭이 엄청난 활약이 있었지만, 반대로 이둘이 없었다면 역시 타선은 06년도부터 이어진 것처럼 미약했습니다. 이둘이 올해 우리나라 야구 역사로 봐도 거의 최정상급 활약을 했기 때문에(김상현이 03이승엽, 03심정수 다음 127타점이던가요) 아무래도 내년에 둘 다 페이스가 떨어지지는 않더라도 올해만큼은 못 쳐줄것 같다는 생각에 타선의 힘은 올해보다 떨어지지 않을까 예상했습니다. 아 야구를 좋아해서 이제 올해 경기 하나 남았다는 것이 아쉽네요. 벌써 내년 4강팀을 예상하며 토론하고 싶어집니다..
도라귀염
09/10/24 09:30
수정 아이콘
기아 멤버들은 2년전부터 우승권 멤버였죠 작년까지만 해도 에휴 저 멤버로 저것밖에 못하나 이런생각 많이 했었는데
올해들어 포텐이 터져주기 시작했네요
두산 스크를 제외하곤 내년에도 적수가 별로 없어 보이네요
그나저나 스크 베스트 멤버 꾸리면 내년엔 또 독주할것 같네요 김광현 글로버 송은범 채병용 카도쿠라
5선발 체제라도 1-4선발까지는 왠만한 팀 1선발과 맞먹는 포스네요
도라귀염
09/10/24 09:32
수정 아이콘
sk랑 작년 삼성이랑 다른점은 역시 sk는 차포 다떼고 플옵에서 2대0으로 지고 있었어도 감독이 포기한단 말 안했죠
선감독은 플옵에서 2대1로 이기고 있는데도 올해는 이만하면 됐다는 식으로 발언했던것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그게 현재 삼성과 sk의 결정적인 차이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멤버의 실력차는 떠나서요
삼성팬으로서 올해 sk를 보면서 안타까워서 댓글 남겨봅니다
김착한어린이
09/10/24 10:55
수정 아이콘
삼성팬으로서 sk경기를 볼때마다 참 정근우 선수 탐나는 선수네요. 비록 한국시리즈에서는 좋은 성적을 못내고 있지만 악바리 같은 이미지가 너무 맘에 듭니다.(삼성에도 저런 근성있는 선수가 중고참급에 1-2명 정도만 있다면...)
아무튼 두팀다 6차전까지 너무 고생하셨고 마지막 7차전도 혼신의 힘을 다하여 좋은 경기 펼쳐주시길 바랍니다.
전 조심스레 sk의 우승을 빌어 보네요...
여자예비역
09/10/24 11:11
수정 아이콘
기아가 우승합니다~~ 가자 V10~!!!
09/10/24 12:16
수정 아이콘
09년 '10'월 24일은 기아 V10의 역사가 쓰여질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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